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1/23 13:58:38
Name sO.Gloomy
Subject 좀 심각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오늘 결승 가타부타를 떠나

리쌍록, 최고의 테란, 최고의 저그

Kespa 랭킹 1위와 2위

마지막 본좌의 자리를 노리는 유일한 포스의 2인.

최고의 경기가, 최고의 감동과 전율이 팬들에게 선사되길 바라는 바입니다.



심각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은

당연히 모든 스타크래프트 팬분들에게 실망과 조소, 분노를 안겨준 MSL의 일반관중 관람금지사태..

게다가 그 이유가 선수들에게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라..

더욱 문제가 큽니다.

이건 다르게 생각하면 관중 보이콧선언이기 때문입니다.

관중이 있으므로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주고 오히려 번잡해지고 통제해야하며

그러므로 우리 MSL은 일반관중을 보이콧하겠다.

그러나 완전 보이콧하면 티가 나니까, 팬클럽과 가족들은 경기장 옆 영화관에서 관람은 할 수 있게 해주겠다.

그게 싫다면, 리쌍록결승은 MBCGame채널과 인터넷에서 구매해서 보도록 하시오.

라는 1차적 해석과

리쌍록결승이라는 하늘이 주신 꿈의 대진이 나왔지만

우리 MBC게임은 그 경기를 소화할 능력이 없다..

옆동네에서 관중이 5천명이상이 오던 스덕들의 꿈 카라가 오프닝을 장식했던간에

우리는 옆동네랑 차원이 틀리니까 조용히 준비하겠다.  혹시 구지성씨까지는 준비해줄수도있다(-_ - ) 구지성님 죄송합니다 ㅠㅠ

우리는 최고의 선수, 현존최강의 선수, 강자들의 생존법칙, 새로운 강자들을 뽑아내기는 하지만

MsL1회우승밖에 안되는 이제동선수와 Msl 우승이 없는 이영호선수를 상대로

김택용선수나 마재윤, 그외 본좌들처럼 결승전을 준비할수는 없다.

까지는 오버가 되겠지요..




대체 E-스포츠라고 표방하고자 하는 이 판에서  관중 보이콧이라니..

만약 맨유와 바르셀로나 챔피언십리그에서 선수들에게 경기에 집중하고 싶어하니

관중은 최소화하여 2천명만 입장시키겠다.  그 앞에 영화관을 만들어두겠다 이러면

어떻게 될까요...


뉴욕양키스와 보스턴레드삭스 챔피언결승전 7차전에서 마지막 최고의 결승이니

선수들에게 경기에 집중할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무관중경기를 하겠다 그러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어떻게 될까요..


여러가지 사정이 중첩되있는 어쩔수 없는 결정에

MBC게임 나름대로 자구책을 낸다고 낸게 이거겠지만서도

근본적인 생각마인드 자체에 문제가 있습니다.

관중없는 스포츠가 존재할 수 있을까요..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광안리 10만관중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그건 우연일 뿐이었어, 다 해수욕하러 온사람들이었거든.. 이라거나

역대 MSl결승은 관중이 온적이 없어

이번도 마찬가지일꺼야 라는 기대감이었다거나...




관중 보이콧을 선언하고만 MSL

나중에는 방송으로 송신안할테니 오프로만 보러와라 이러면 가야되는건가요...


그러나 우리에겐 기회가 있습니다.

MSL결승끝나고 95프로이상 펼쳐질가능성이 있는 화승과 KT의 위너스리그

리쌍록은 그때 오프로 보렵니다..

근데 혹시 그때도 MBc게임 주관인가요

선수들에게 집중시키기위해 또 보러오지 말라고 하면 어쩌죠?




우린 그냥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할뿐인데

경기를 보고 싶을 뿐인데..

선수들은 최고의, 최강의, 최선의 경기를 하고 있을 것인데

그 경기에 관중이 없다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문근영
10/01/23 14:04
수정 아이콘
일단 오늘 5시까지는 지켜볼랍니다.
일반인 출입을 금지시킬정도로 연출이 훌륭하다면 납득되겠지요.
훌륭하다는 기준은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요.
제 생각에 초특급 우주에어쑈 정도는 해줘야..
Rush본좌
10/01/23 14:05
수정 아이콘
연출이고 뭐고.... 돈이 없었다고 봅니다. 연출과 선수집중은 핑계밖에 더 되겠나요...
靑龍의 力
10/01/23 14:05
수정 아이콘
엠비시게임은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서라는 말도안되는 변명보다는 뭔가 납득이가는 변명을 해야합니다.. 돈이 부족하다던지..
10/01/23 14:07
수정 아이콘
일반인 출입금지는 선수에게 집중할수있는 환경이아니라

1000석밖에 안되는 좁은 공간에 사람이 많이 올거같으니 문제가 생길까봐 일반인 출입금지 시킨겁니다

msl은 덜까일라고 선수에게 집중할수잇는 환경이라고 말한거 같은데 오히려 역효과

안전을 위해서라는게 더 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지미중년
10/01/23 14:12
수정 아이콘
우주선으로 변신해서 대기권 돌파,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정도까지 날아가주지 않는한 납득 못할것 같네요.
Karin2002
10/01/23 14:13
수정 아이콘
이제 그만 좀 하죠.
10/01/23 14:14
수정 아이콘
결승 끝나고 다음리그 전에는 해명이있을거라고봅니다
아직 리그 진행중이라 적절한 해명이 없다고 보거든요

온게임넷 보다는 엠비씨게임에 애정이 조금 더 있는 팬으로서 이번 행동은 정말 너무아쉽다는.........
파일롯토
10/01/23 14:15
수정 아이콘
님들 까지마세요. 사실은 돈이 없잖아요
다 아시면서...
엠겜 불쌍하지도않으세요ㅠㅠ
10/01/23 14:15
수정 아이콘
간지미중년님// 끝나고 바로 그런 연출을 하며 떠오르는 한 프로토스의 오버랩과 함께...
장소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로 9전 5선승제의......
스반힐트
10/01/23 14:15
수정 아이콘
靑龍의 力 님 // 흐흐 말도 안되는 변명이죠. 선수들의 최상의 경기력때문에 관중들 입장을 자제한다(?)

그럴거면 차라리 카런키고 , 배틀넷에서 만나서 경기해야죠.

이제동선수도 이영호선수도 가장 최상의 컨디션은 각각 화승숙소 , KT숙소일테니까요

차라리 말이나 못하면 밉지는 않지...쩝 이건뭐 에효... 엠겜 돈없는거 알만한 사람들 다 아는사실인데 그걸 굳이 그렇게

구차한 변명으로 가리고 싶니... 차라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_-
똥꼬털 3가닥처
10/01/23 14:16
수정 아이콘
새로운 시도인데 지켜보고 나서 생각해 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Rush본좌
10/01/23 14:2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엠겜이 이번시즌 확실히 밉보였군요. 안타깝습니다.
김재진
10/01/23 14:21
수정 아이콘
심각한일이 아니라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면서 왜 이러시는지...
엠겜도 관중 천명인 경기장에서 결승하고싶진 않을겁니다. 이영호 이제동이면 1만 관중도 넘을텐데요.
"너는 왜 온겜처럼 못해?" 라는 질책보다는 격려가 필요합니다.
SigurRos
10/01/23 14:22
수정 아이콘
일단 결승전 당일이니까.. 지켜보고 나서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2)
10/01/23 14:23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본뒤에 생각하려구요..그래도 야심차게 준비했다던데..그리고 관중으로인한 눈맵이나 귀맵이런게 사실 신경쓰이기도했었거든요..
견우야
10/01/23 14:52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일입니다.
mbc게임 내부 (PD 외 관계자분들 모두 ) 에서도 경기장에 대한 부분에서 분명 안타까워 하고 잇을 거라 봅니다.
일단 경기장을 바꾸려면 일정부분 NATE측의 지원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볼때...
1. MBCGAME측에서는 NATE측에 경기장 변경 검토를 요청햇을것이고..
2. NATE측은 MBCGAME측의 경기장에 대한 변경을 검토했지만 '계약이유' , '금액적 이유' 등 특정한 이유를 들어 거절햇다고 추측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PD님은 과연 '경기장 변경 여론'을 몰랐을까...

이쪽분야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PD님이 주위의 우려와 요구를 듣지 못했다면..

그건 '자격으로서 미달'이며 그렇다면 분명 '반성'이 필요한 부분..

하지만..

정말 MSL PD님이 주위의 소식을 못 들었을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가정해 볼 때..

MBCGAME PD님 및 여러 관계자분들도 장소 변경에 대한 건의는 분명 윗 선으로 보고가 이루어 졋으리라 추측되며..

윗 선에서도 또한 검토햇을 것이며 그 건의 사항을 NATE측에 전달햇다고 볼 때..

'경기장 변경건'이 해결 되지 못한 이유는..

NATE측과 MBCGAME측의 '계약' 범위 안에서 해결하려하니 결국 풀지 못햇으리라 봅니다.

예를들면

계약내용을 알 수 없으나.

아마 ' 계약 금액 이후 추가 발생되는 비용은 MBCGAME측에서 전액 지원한다' 라는 문구가 잇다면..

MBCGAME측에서는 경기장 변경이 상당부분 부담으로 작용햇을 겁니다.

물론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서로 얽혀 잇겟지만..

제생각엔 분명 PD님및 관계자분들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보며..

중요한건 다음에 더 좋은 환경에서 볼 수 잇도록 노력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글쓴이의 본문 내용처럼 '경기에 관중이 없다'는 것은 좀 이해하기 어렵네요..)
비공개
10/01/23 14:56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는 데... 변명이 참 기괴하군요.
자본 관련 문제라던가 역대 결승전들의 관중수 등을 고려한 조취라고 한다면 이해하겠지만...
이유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라... 관중없는 스포츠는 죽은 스포츠입니다.
그 어떤 것도 관중, 팬들보다 우선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1/23 15:15
수정 아이콘
MBC game이 게임리그 한두번 결승 치뤄본 것도 아닐테고...수많은 관중 앞에서 펼쳐지는 결승전의 파급효과는 누구보다 잘 알고있겠지요..
역시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NATE와의 계약조건의 한계때문인것 같습니다...최근 몇리그 연속 누적된 결승에서의 흥행실패...그로인해 더더욱 스폰구하기가 쉽지 않았을테고 NATE와의 이번 리그 스폰계약도 MBC 입장에선 많이 빡빡하게 체결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결국 짧게 말하면 돈 없었던 거죠...비난보다는 안타까운 맘이 앞섭니다...대놓고 우리 돈없다고 하기에도 뭐하니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드립치는 것도 참 안됐단 생각만 드네요...
바다밑
10/01/23 15:23
수정 아이콘
제가봐도 기괴한 변명이 점점 도를 넘어섭니다...

차라리 곰클이 그립습니다
10/01/23 15:37
수정 아이콘
다 공감하고 엠겜이 비판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많이 비난했구요..
하지만 오늘은 결승전입니다.. 일단 지켜봅시다... 연출이 얼마나 뛰어난지,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을지 말이죠..
하늘하늘
10/01/23 15:40
수정 아이콘
팀별 예선 면제 한명, kespa랭킹에 따른 8강 재배치, 이거에 비하면 결승무대는 그리 심각한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강에서 어설픈 이영호 오버랩장면같은 기획력 부족의 산물 정도 밖에 안되는거니까요.
프리티카라승
10/01/23 15:4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이영호선수의 xxx 사건영향이 크다고 생각이 되네요. 괜히 결승전에 그런일이 벌어졌다가는
ome경기가 나올듯한 예상에 그렇지 않았을까요?
겨울나기
10/01/23 16:03
수정 아이콘
오늘은 아무 말 안 하고 넘어갈랍니다.
파일롯토
10/01/23 16:11
수정 아이콘
리쌍 테이트틀어놓고 그러면... 정말 눈물날듯해요
4EverNalrA
10/01/23 16:31
수정 아이콘
...이제동 화이팅
실버벨빠돌이
10/01/23 16:41
수정 아이콘
천석이라해도 일반관중 난입 시키면 사람이 엄청나게 몰려올 것 같아요.
관리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아예 차단한게 아닐까요??
로랑보두앵
10/01/23 16:56
수정 아이콘
그저 안타깝습니다.

돈이 없지만 스폰서를 생각하면 또 대놓고 우리 돈없어서 이정도밖에 못한다 말 할 수도 없고,

팬들은 귀닫는 엠겜이라고 원망할 뿐이고

근데 결승은 리쌍록이고!!!!!ㅠㅠ
Gallimard
10/01/23 16:56
수정 아이콘
팬들에게도, 결승에 오른 두 선수에게도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곧 펼쳐질 결승 관전 후 얘기하고 싶지만 정말인지 안타깝습니다.
마음이
10/01/23 17:24
수정 아이콘
엠겜 돈있어도 안쓰는겁니다. 네이트에서 돈못받고 광고바터쳤으니 당연히 msl에는 쓸돈이 없음.
WizardMo진종
10/01/23 17:30
수정 아이콘
돈이 없긴 진짜 없었나보군요... 보이콧이고 뭐고 이러다 정말 망하는거 아닌가 걱정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937 리쌍의 연습상대에 따라 우승의 향뱡이 바뀌지 않을까요? [27] kips74710 10/01/23 4710 0
39936 좀 심각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30] sO.Gloomy4968 10/01/23 4968 0
39935 오늘 msl 결승을 기대하며 가벼운 잡담... [15] 4863 10/01/23 4863 0
39934 이제는 논의 해봐야 할 E스포츠의 앞날? [24] 오니즈카군4094 10/01/23 4094 0
39933 ss501김형준씨의 프로게이머 도전 [56] Rush본좌9054 10/01/23 9054 0
39932 MSL 어떡하죠? 심히 걱정됩니다 [20] 빵pro점쟁이7102 10/01/23 7102 2
39931 100123 기록으로 보는 경기 - NATE MSL 2009 The FINAL : 이제동 VS 이영호 (소리주의!) [28] 별비5277 10/01/22 5277 0
39930 MSL결승기념 패러디만화. [31] mandy8424 10/01/22 8424 9
39929 이영호와 이제동, 그리고 다전제. [10] Luminary4167 10/01/22 4167 0
39928 다시한번 이제동은 이영호를 어떻게 파훼할 것인가? [25] 블랙독5911 10/01/22 5911 0
39927 [수다]이제동 vs 이영호 결승을 눈앞에 두고 저그를 응원하는 저그의 팬 [23] 마음속의빛5197 10/01/22 5197 2
39925 이영호가 이제동과 다른 점 [174] 관사마11240 10/01/22 11240 7
39924 이번 MSL의 의미. 그리고 이영호와 이제동의 상관관계 [29] 정태영5210 10/01/22 5210 0
39923 [설문조사] 여러분의 전재산을 건다치고 차기본좌를 찍어봅시다. [36] 거울소리4816 10/01/22 4816 0
39922 당신에게 최고의 결승전은 언제였나요? [68] DEICIDE7134 10/01/22 7134 0
39921 중요한 시대적 포인트가 도래했습니다. [89] V.serum7705 10/01/21 7705 1
39919 리쌍록ㅡ 해설위원, 임이최마, 택뱅, 각팀 주전들의 예상 [75] V10650 10/01/21 10650 0
39918 혹시 스타fantasy리그를 아시나요? [80] dyner6962 10/01/21 6962 0
39917 꽹과리 이야기 [4] fd테란4369 10/01/21 4369 3
39916 드디어 3라운드 위너스리그 1주차 선봉엔트리 발표되었습니다. [63] SKY927803 10/01/21 7803 0
39915 지방팬들도 오프라인에서 스타보고 싶어요 [11] noknow3877 10/01/21 3877 0
39914 스타크래프트2가 나온다면 어떤 종류의 유즈맵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16] 물의 정령 운디5412 10/01/21 5412 0
39913 워3 관련 글도 상관없지요? [14] reality4553 10/01/21 455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