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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8 00:58:31
Name 빵pro점쟁이
Subject 한번만 더 믿어보고 싶습니다

※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하시는 마빠의 쉴드를 치게 되어 죄송합니다

다만 아직도 세상의 쓴맛을 덜 본 멍청한 제가
모든 정황에도 불구하고 한번 더 그를 믿어보고 싶은 용기가 생겼기에 올립니다

무엇보다 이대로 뒷통수 맞았다는 게 억울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만약의 가능성에 한번만 더 돌아봐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어제 중간발표 이후 수많은 글과 기사를 읽어보았고
그 동안 수없이 아닐거야를 주문처럼 외웠던 저도
결국은 그랬구나 하는 심정에 마침내 좌절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저지른 범죄는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었고
10년간 애정과 공을 들여 쌓아올린 모두의 탑을 순식간에 무너뜨릴만한
차마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천인공노할 짓을 저지른 아들을 한없이 원망하면서도
어떻게라도 끝까지 감싸주고 싶은 부모의 심정이랄까요?

어제 하루 내내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면책하려는 게 아니라 그런 죄를 지은 아들 임에도 지켜주고 싶다는)


하지만 오늘 마재윤 선수가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사를 읽고
모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뻔뻔한 그의 행사에 치를 떠셨지만
그 동안 응원했던 게 억울했기 때문인지 몰라도
저는 한번 더 그를 믿고 싶어졌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범행을 자백했다는 내용이 마재윤 선수의 얘기인 줄 알았는데
마재윤 선수는 그동안 CJ 측에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었고
팀에서도 혐의가 있었지만 그를 믿어주었다가 뒤통수 맞는 검찰측 결과가 나왔다는 얘기였네요

모든 기사를 차분하게 다시 읽어보고, 정황을 따져보고, 경기도 다시 보며
마재윤 선수의 입장을 이성적, 감성적으로 판단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였습니다
(제가 솔직히 사기 당하기 딱 좋은 타입입니다;;;)



수억을 만져본 그가 고작 몇백을 얻기 위해?

있었던 사람이 더 하고,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현재 공개된 금액은 축소된 것이고
수고비가 아닌 직접 베팅으로 만질 수 있는 건 몇천이고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제가 마재윤 선수의 인성에 대해서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전부 아니다라고 할 수는 없어도
한가지만은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한 때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다는 프라이드와 바꿀만한 가치가 있는가?

아니오


안 걸릴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했을 거라고 믿으셔도 저는 찍소리 못하고
여러가지 동기가 될 만한 사항에 대해서도 저는 절대 아니다라고 할 수 없지만
그가 쌓았던 업적에서 느끼는 마재윤 선수 본인의 자부심은
10억을 준다고 해도 바꿀 수 없는 그런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몇천도 아니고 고작 몇백?

사정이 얼마나 궁한지 모르지만(가정 형편도 나쁘지 않다는군요)
수년간 쌓았던 최고였던 자리와, 함께 했던 동료,
팬 모두의 신뢰를 등지면서까지 바꿀만한 가치가

정말로..


정말로 없습니다



그럼에도 바꿨기 때문에 쓰레기 맞잖아! 라고 하시기 전에
정말로 바꿀 이유가 없는데 정말 바꾼게 맞나?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의심해 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방송에서 공개된 조작 리스트 캡춰 화면에서는
마재윤 선수의 경기가 없지만
많은 분들이 조작이라고 현재 얘기하고 계신 문제의 그 경기

위너스리그 이스트로 vs신대근 선수 전


유게나 다른 경로를 통해서 다들 다시 보셨을 테고
실제로 이 경기 후 마재윤 선수는 주장 자리 반납과
무릎 요양이라는 쉴드를 받으며 팀에서 빠지게 되었는데

경기 당시에는 많은 분들이 그의 표정에서 안타까움을 느끼셨었지만
지금은 연기력 dog 쩐다는 평을 받고 있죠

하지만 다른 분들이 해당 게임 링크된 글에 댓글 달았듯이
일단 자신의 유닛을 공격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출처 : http://www.ongamenet.com/vod/vodView.ogn?q=L&vodInfoIndex=34261&CurPage=19&SearchWord=%ED%94%84%EB%A1%9C%EB%A6%AC%EA%B7%B8&VodType=Game&ListType=Sort&SortDir=CrDate&StDate=2007-01-01&EdDate=2010-05-17&LeftDepth1=Game&LeftDepth2=&LeftDepth3=

2세트 시작 전에 슬로우 처리된 리플레이로 교전 장면을 다시 보여주는데
교전 장면이 워낙 지저분해서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할 필요가 있겠지만
최소한 자신의 유닛을 공격하는 장면은 잡히질 않네요
(강.박 양 해설도 마재윤 선수의 컨트롤 문제를 지적하면서 신대근 선수를 칭찬한 후
경기 중 해설할 때는 놓쳤다는 걸 인정합니다)


물론 아래 글에 다른 분 얘기처럼
스타란 게임은 조작했다는 증거를 잡을 수 없습니다

컨트롤 미스였다, 미니맵을 놓쳤다, 판단을 잘못했다, 반응이 늦었다
그 어떤 것으로도 변명이 가능하니까요

다만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할 여지가 조금은 생겼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경기 중 gg를 치지 못하고 눈을 감고 입술을 지그시 깨물거나
한숨 쉰 후 모니터가 뚫어져라 노려보던 분노를 참지 못해 자책하는 눈길에서는
연기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그의 진심이 느껴졌거든요


만화 H2에서 위기의 상황에 처한 히로가 감독의 지시에 따라
시미즈 선수를 고의사구로 걸러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츠키카타 선수가 히로를 칭찬했던 대사가 있었죠

읽은지 너무 오래되서 제가 정확히 기억하진 못하지만
대략 뉘앙스는

'고의사구를 저렇게 열심히 던지는 선수는 없으니까요'
'고의사구를 저렇게 열심히 던질 필요가 없으니까요'

둘 중에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져주는 것은 간단합니다
컨트롤 미스 단 1번으로 갈리는 저저전에서는 말이죠

초반 화려한 저글링 컨 싸움이나 스커지로 뮤탈을 잡을 필요도 없고
자기 유닛 때릴 필요도 없고
어이없는 역전패를 연출할 필요는 더더욱 없고
그런 분해하는 연기를 할 필요 조차도 없습니다


의심받고 있는데 당연히 연기해야 되잖아, 바보야!!!

의심받고 있는데 그 상황에서 왜 져가지고 분해하는 연기를 하나요? 그냥 이겨버리면 되는데요



그럼 이 명백한 증거들과 정황들에 대해서는 뭐라고 쉴드 칠거냐? 라고 물으신다면
저도 말문이 막힙니다. 반증도 없고요
(과거의 사건들과 힘 없는 선수들의 입장을 고려한 음모설이 문득 떠오르긴 하지만
이것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그럼 너 도대체 이렇게 쉴드 치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저는 마재윤 선수가 아직 싸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안 했다고 발뺌하는 게 아니라
정말 안 했기 때문에 결백을 주장한다고 믿으니까요

너 참 멍청하다고 하시겠지만
남들이 뭐라고 하셔도 저는 한번만 더 믿어보고 싶습니다

왜냐고요?





마재윤 선수 팬이었던 제가 결정적으로 마빠까지 결심한 계기가 되었던 것은
많은 분들을 울린 하이트와의 준플 에결 경기입니다


경기가 준 극적인 임팩트나
붉게 충혈된 마재윤 선수의 모습이나
현장에서 눈물을 참지 못한 팬분들까지
여러 면에서 감동의 도가니였었죠

당시 경기를 본 다른 분이 이후에 적어주셔서
조그맣게 화제가 되었던 부분이 있어서 소개하고 싶은데요

에결 승리 후 부스에서 나온 마재윤 선수는
팀 동료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조그맣게 중얼거립니다























































'감사합니다'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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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망내
10/05/18 01:02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마음하고 글 쓰신 마음은 알겠찌만
쉴드 칠 상황은 아닌데요.
특히 마씨는 말이죠.

첫플이 글쓴 분의 의견과 달라서 죄송하네요.
10/05/18 01:04
수정 아이콘
저는 단지 님이 더 큰 상처를 받으시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대체로 이런 불법도박 범죄의 경우는 계좌추적이 결정적인 증거가 되고 그런 증거 찾아내는데는 검찰의 능력이 꽤나 좋습니다. 검찰들이 정치적 표적수사와 검찰 내부의 부패때문에 욕을 많이 먹기는 하지만 수사능력 자체는 좋은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믿고 싶은 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역시 제가 좀 더 사랑하고 아끼는 게이머였다면 지금보다 좀 더 믿음의 끈이 있지 않을까 찾아보려 다녔을 겁니다. 다만 맨 처음에도 적었다시피 그저.... 님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루이
10/05/18 01:05
수정 아이콘
뭐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이런 의견도 있고 저런 의견도 있는거니까요.
글을 쓰신 것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안타까운 마음에 힘들게 글을 적으셨다는 건 알겠지만
마재윤이라는 한명의 프로게이머에게 열광했고 그보다 더한 배신감을 느꼈던
저로서는 글쓴님의 의견에 1%도 동의하고 싶지 않네요.
2초의똥꾸멍
10/05/18 01:06
수정 아이콘
더 믿을 건덕지가 없죠 이제 저 견자한테는
마음속의빛
10/05/18 01:06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 위원 말씀처럼 모든 것이 밝혀져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요...
아직은 수사중이고 재판 과정 중이니...
LegendOfAugest
10/05/18 01:08
수정 아이콘
제가 듣기로는,
마씨의 죄는 직접 승부조작을 한 게 아니라
다른 선수가 승부조작을 하도록 브로커 역할을 한 것에 있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전달하기로 한 돈을 떼먹었으니....
팬분들이 분노하시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고 봅니다.
arq.Gstar
10/05/18 01:11
수정 아이콘
빠 와 까 는 답이 없다는 말이 종종 불편하지만 쓰이게 됩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요..
이런 기분 나쁜말 해서 죄송합니다..
옹호하지 말아주세요.. 다른사람들 역시 믿고 싶었고, 그만큼이나 상처받고 있어요..
10/05/18 01:11
수정 아이콘
이야 그럼 조폭과 베팅업체들은 송금실수를 한 것이군요 웃고 갑니다
유죄의 여부야 재판이 끝나야 결판나는게 맞지만
다른 것도 아닌 계좌추적증거가 엄연히 있는데 재밌는 분이시네요
봄날의곰인가
10/05/18 01:11
수정 아이콘
...님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2).
다만 님이 그를 믿도록 만들어주었던 수많은 좋은 기억들까지 다른 이들이 폄훼할 자격은 없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 기억에 행복했던 사람들중 하나이기도 하고, 그 기억을 애써 지우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가 지은 죄만큼의 댓가를 치르고, 충분히 반성한 뒤 건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가 아직 감동스러우니, 님을 염려할 처지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CraZy[GnH]
10/05/18 01:12
수정 아이콘
김성기 선수를 꼬드겨서 일을 저질렀는데....뭘 더 믿으신다는건지;;에휴..ㅠㅠ
데프톤스
10/05/18 01:13
수정 아이콘
끝까지 믿은 만큼 몇배의 아픔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네요.. 걱정도 되구요
밤이되니깐 차분해지네요.. 그전에는 마재윤 옹호하는 사람들만 봐도 이해가 안되었는데..
몇년넘게 팬이셨던분들의 상처들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못했네요..
그런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이제 자제해야겠습니다..
원모는.. 이 와중에도 더 비참하겠네요 팬도 없고..
10/05/18 01:14
수정 아이콘
길게 글 쓰신 시간과 그 믿음이 아깝습니다...
그만하세요. 혼자 더 상처 받지 마시구요.
조금 더 하시면 바보 소리듣기 십상입니다.
Kristiano Honaldo
10/05/18 01:15
수정 아이콘
마재윤씨가 자꾸 브로커 역할만 했다고 하는데
돈이 아쉬워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굳이 한다리 걸쳐서 브로커 역할로 돈버는것하고
자기가 직접 승부조작해서 하는거랑
어떤걸 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시나요?

브로커 역할을 까지하게 된건
마재윤씨 본인이 나가는 경기수가 예전과 달리 많지 않다보니
한푼이라도 더 벌려고 그랬다고 봅니다
브로커역할로도 몇백씩은 받았다고 하니깐요
10/05/18 01:18
수정 아이콘
한 때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다는 프라이드와 바꿀만한 가치가 있는가?

아니오

-> 바꿨으니까 군인돈(엄밀히 말하면 군인돈도 아니지만-_-) 200만원 등쳐먹었겠죠.



안 걸릴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했을 거라고 믿으셔도 저는 찍소리 못하고
여러가지 동기가 될 만한 사항에 대해서도 저는 절대 아니다라고 할 수 없지만
그가 쌓았던 업적에서 느끼는 마재윤 선수 본인의 자부심은
10억을 준다고 해도 바꿀 수 없는 그런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10억 주면 얼씨구나 하고 바꾸죠. 명품에 환장한 놈인데. 글쓴분이 잘 모르시나 본데,
씀씀이가 커지면 커질수록 더 비싼 물건에 집착합니다. 마죄윤이 지갑 하나에 600만원 쓴거 인증글 보셨습니까?
근데 문제는 능력이 없는 인간은 계속 못 지르죠. 그래서 카드돌려막기로 파탄나는 여대생이 있는거고, 마레기같은 종자가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몇천도 아니고 고작 몇백?

-> 배팅장이 한 두군데도 아니고 여러군데에 다른 사람 명의까지 이용해서 배팅하면 몇 백이 아니라 몇 천 나옵니다.
이미 기사에서도 조직폭력배출신인 인간이 8000여만원 배팅해서 1억 3천 정도 먹었다고 나옵니다.
(기억에 의존해서 금액에 조금의 차이는 있을 겁니다.) 게다가 이런 사기성 기사에서는 금액 축소도 많이 나오고,
마레기 본인 계좌 말고도 더 추적하면 나올 건덕지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수억대의 돈을 만져본 사람이
연봉 30~40% 삭감되보세요-_- 안그래도 명품으로 씀씀이가 큰 인간인데 몇 백이 얼마나 귀하겠습니까?
백번 양보해서 한 번 조작에 몇 백 벌었다고 해도 조작 10번만 해도 수천대가 되는 돈인데 몇백이 우습나요;;



사정이 얼마나 궁한지 모르지만(가정 형편도 나쁘지 않다는군요)
수년간 쌓았던 최고였던 자리와, 함께 했던 동료,
팬 모두의 신뢰를 등지면서까지 바꿀만한 가치가

정말로..

정말로 없습니다

-> 명품. 끝.
나이스후니
10/05/18 01:18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나왔을때 이미 증거는 다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도덕적인 잘못을 했다면 옹호가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이건 범죄에요.
그리고 재판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건 얼마만큼의 벌을 줄것인가의 문제이지
죄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이미 죄는 나왔습니다.
처벌만이 남은 거죠
말코비치
10/05/18 01:18
수정 아이콘
이 경기가 조작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승부조작의 '주동자'라는 점에서 마재윤을 용서할 방법이 없네요.

마재윤이라면, 축구로 치면 최소한 최용수, 서정원 정도로 쳐줄수 있는 선수 아닌가요?
모모리
10/05/18 01:20
수정 아이콘
근데 조작과는 별개로 저도 저 경기에서 마재윤 선수가 자기 뮤탈리스크를 공격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코비치
10/05/18 01:20
수정 아이콘
물론 저 경기만 보면 조작은 아닌 듯도 하지만, 그 사실은 제게 중요치 않습니다.
상어이빨
10/05/18 01:21
수정 아이콘
저도 뭔지 모를 미련의 끝자락을 잡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 뭔지 모를 미련이 놓아지지가 않네요.
아닐꺼라는 믿음에서, 아니길 바라는 멍청한 바람만 남은 상태 입니다. 허허허 ...
10/05/18 01:21
수정 아이콘
김창선해설위원의 말이 기억나네요 "뮤탈조작이나 잘하지"
말코비치
10/05/18 01:2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예전 워3리그 경기조작도 생각나네요. 특정 선수에게 유리하게 하기 위해 유닛의 능력치를 아주 살짝 바꿨죠. 해당 선수는 경기 잘 하고도 욕만 먹고..
비형머스마현
10/05/18 01:22
수정 아이콘
스타를 처음 본 2005년 부터 임선수의 팬으로써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2006년 괴물 같은 녀석이 등장했습니다. 친구들은 대다수가 군에 있었기에 전 그녀석의 전성기 실력에 대해서 친구들이
물어보면 항상 "게이머 한명 때문에 맵을 다 바꿨는데도 그 맵들에서 압도적인 승률로 우승을 했다. 그가 최강자란 것에 반대하던 사람들이
제시했던 시험들을 모조리 통과하고 그 사람들로부터도 최강자라고 인정받았다." 예 .. 마재윤에 관한 얘기입니다.

비록 그의 팬은 아니지만, 본좌로드를 걸을 당시 그는 정말 불쌍하게 느껴졌기 떄문입니다. 임선수의 군입대와 맞물려 대안으로
떠올랐다는 것과 본좌논쟁으로 인해서 많은 안티들의 까임마저 감탄으로 만들어버리고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던 그였는데 ...


한순간의 선택으로 그는 이제 쓰레기보다 못한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돈 몇 푼 때문에 왜이러냐 할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아시잖습니까? 이 판 .. 10년 밖에 안된 크다면 크다고 할 수 있는 곳이지만, 작다면 매우 작은 곳입니다..
심지어, 모든 구단들이 창단된지 그렇게 많은 시간들이 지난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생긴 것입니다.
왠 듣보잡 선수가 아니라, 스타 10년 역사상 어쩌면 가장 위대하다고 할 수 있었던 선수 중의 한명인 마재윤이 그런 것입니다..

먼가 정말 씁쓸합니다.. 집에 돈도 넉넉하다고 들었고, 최고의 연봉에 , 엄청난 우승상금에 ...

분노도 나지 않습니다. 그냥 그가 그런 인간이라는 것이 정말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 마치 때려야 하는데 너같은 놈 떄리면 내 손이
더러워져서 떄리기 싫은 그런 느낌입니다..

스타를 보면서 유일하게 본좌의 전성기를 보게 해준 사람이었지만 .. 이젠, 그깟 선택으로 이 판을 휘청거리게 만든 불쌍한 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10/05/18 01:24
수정 아이콘
20억 땡긴 범죄자 이런 식으로 옹호하는 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팬심이 지나치네요..
2월21일토요일
10/05/18 01:25
수정 아이콘
옛말에

거지가 돈생기면 동냥통에 금칠하고, 지게꾼이 돈생기면 지게에 자개 박는다(특정 직업군 비하 목적은 아닙니다;)

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만큼의 돈을 감당할 수준이 안됐던 사람에게 큰 돈이 쥐어지다보니 사리 분별력이 거의 없어졌던 것 같습니다.

쓰던 수준이 있는데 그만큼 돈을 못버니 돈에 양심도 명예도 의리도 다 팔아먹은 인간입니다.

기대하면 할수록 마음만 다치실 것 같습니다만

지금은 이런 이야기가 귀에 눈에 들어오지 않으실거란 것 또한 잘 압니다.

시간이 상처를 잘 아물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10/05/18 01:31
수정 아이콘
조작은 그렇다 치고 브로커는 어쩔건데요?

검찰 수사 결과로 조작 할 선수 섭외하고 돈 전달 하는 중간책이였다는데 뭘 이제와서 믿고 자시고 할게 있습니까;
眞綾Ma-aya
10/05/18 01:39
수정 아이콘
유게에 이 경기 조작이라고 올렸던 사람입니다.
지금 이 영상에서 1분 40초경 양 선수의 스컬지 두기씩 서로 본진에서 교전지로 날아와 각자 뮤탈리스크를 공격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신대근 선수의 스콜지 두기가 마재윤 선수의 뮤탈 속으로 뛰어들다 잡힌 것으로 보이고(스콜지 자폭 실패시 붉은 피),
신대근 선수의 뮤탈을 쫒던 마재윤 선수의 스콜지 두기 중 살아남은 한기가 자신의 뮤탈쪽으로 가면서
신대근 선수의 뮤탈 뺵샷을 스콜지가 맞는 장면이 있습니다.
근데 스콜지가 붉은색으로 터지는 것이 아니라 스콜지 자폭 성공시의 이팩트(연두색 폭발 이미지)가 나옵니다.

실제 방송 화면에서는 저 스콜지에 맞은듯한 뮤탈을 옵저버가 이상하다는 듯이 바로 잡아주었고,
스콜지에 당한 뮤탈처럼 체력이 빠져있었습니다.
실제 이 영상을 보게 된 것이 아프리카 축구 중계방 쉬는시간에 방장님이 잠깐 들어줘서 보게되었고,
이 장면을 몇번 돌려보고 조작같다 생각하여 유게에 올린 것입니다.

조금 일찍 들어간 신대근 선수의 스콜지 두기가 살아남아 마지막 순간에 공격당하지 않고 마재윤 선수의 그 뮤탈을 공격하여 빨피가 되었다는 가능성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신대근 선수의 빽샷을 맞아 터지기 일보 직전 이었던 스콜지의 이팩트가 자폭 성공시의 이팩트 였다는 것은 좀 이해되지 않네요.

ps. 아, 선수라는 단어가 잘못 들어간 곳이 세군데 있네요.....
10/05/18 01:42
수정 아이콘
신대근 선수와의 저 경기의 조작 여부는, 저의 (극히 낮은) 경기보는 눈으로 단언하기 어렵습니다만
그와 무관하게, 이미 (최소한) 작년말부터 이 판을 어지럽힌 당사자가
2010년 경기에서 저런 표정을 짓고 앉아있다는 것 자체가 가증스러울 뿐입니다.

결백하다면야 얼마나 다행이겠습니까마는, 그럴 확률은 2.69%에도 한참 못미쳐 보입니다.
모든 정황, 변수를 아무리 고려해보더라도 말입니다.
비호랑이
10/05/18 01:44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방송된 sbs 큐브라는 프로그램을 보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4억이 넘는 금액을 사기당하고 사기친 피의자가 붙잡혀서 교도소에 들어가 있는 상태인데도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사기가 아니다. 검찰이 오해를 해서 그런것"이란 피의자의 말을 또 믿고 사식도 넣어주고 돈을 계속 피의자 계좌에 입금시켰다고 하더군요.
10/05/18 01:50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한가닥의 희망을 가지고 자신을 믿고 있는 팬들에게, 믿고 기다려준 감독님에게, 그리고 동료들에게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며 발뺌하는 자에게 더이상의 믿음은 사치라고 생각됩니다.
10/05/18 01:52
수정 아이콘
믿을 수 있는건 자기 자신뿐이란걸 명심하시길.
The xian
10/05/18 01:57
수정 아이콘
유감스럽게도, 글쓴 분의 의견은 존중하지만 글쓴 분의 의견과 온정에는 동의는 물론이고 동감도 할 수 없고 하지도 않습니다.
글쓴 분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응원하는 팬들을 두고 그런 짓을 했다는 게, 더 가증스럽고 더 화가 나는군요.
아류엔
10/05/18 02:01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마씨를 믿어주는 마음으로
상처입은 조규남감독님과 cj선수들을 믿어주고 응원해주는데
마음을 쏟는게 더 좋은 팬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음속으로 스파키즈출신의 그인간들을 실드쳐주고 싶은생각이 1그램 들때도 있었습니다
1경기니까... 정때문에... 연봉이 낮은팀이니까...
그럴 애정으로 남아있는 팀원과 팀을 믿어주고 응원해주는게 팬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배신한 사람들 챙겨줄 여력있으면 남아있는 선수들을 응원해주고
믿어주세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SummerSnow
10/05/18 02:08
수정 아이콘
이런 글에도 마냥 비꼬는 글은 여간 불편한게 아니네요.. 쩝
10/05/18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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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아무리 봐도 모르겠네요.
마재윤 前 선수가 신대근 선수랑 뮤탈교전하는 장면이요.
누가 명쾌하게 설명해주실분 없나요?
진짜 마재윤이 뮤탈교전때 스컬지로 자기뮤탈에 자폭한건지요.
진짜 마재윤 참 대단하네요. 리플레이로도 속도 느리게 해놓고 봐도 구분안되게 조작하다니.
루이스 엔리케
10/05/18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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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미쳤습니까. 죄없는 사람 잡아서 이렇게 발표까지 하게
아레스
10/05/18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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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분의 상황을 심리학적으로 부르는 용어가 있습니다..
안타깝네요..
샤르미에티미
10/05/18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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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직까지도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는 업적을 쌓은 사람이 그런 짓을 하고도 뻔뻔하니 더더욱 화가 나네요.
저는 애초에 승부조작 뉴스 나오기 전부터 마재윤이 조작했다고 99.99% 생각했던 사람이었는데 그렇다고 팬이 아니었던 건 아닙니다.
근데 +@의 일을 저질렀는 데도 아직도 옹호해주는 분들이 있는 걸 보니 참....마재윤이라는 인간에게 화만 나네요.
이 경기가 아니더라도 여러 경기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애초에 저그는 VS저그전만 아니면 불리한 운영으로 몰고가서 지기 참 쉬운 종족입니다.
물론 저는 이 경기 조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멜랑쿠시
10/05/18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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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저라도 믿고 싶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볼 건덕지가 없어요.
게다가 수사 발표가 난 이후에 밝혀진 행적이 저렇듯 더욱 치떨리게 만드는데 어찌..
노때껌
10/05/18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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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자체를 떠나서 저 경기만 놓고보자면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엄청나게 유리한 상황이고 뮤탈 싸움질때는 어? 하는 물음표도 생기지만 지기로 조작된 경기라면 경기자체를 이렇게 유리하게 진행시킬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뮤탈 교전시에 빈집들어간 저글링4기를 봐도 사실 이게깃다는 의지가 좀 보여지네요. 안들어갔어도 훨씬 유리한 상황인데요.
적울린 네마리
10/05/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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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빠로써 솔직히 글 쓰기가 무섭습니다.
딱 제목 그대로... 솔직히 변명이나 아니면 핑계라도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이 40가까이 먹은 가장이 생업과 아무 상관없는데 이렇게 무기력감에 빠질 수가...
에브게니
10/05/1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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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씨의 죄는 악질입니다. 하지만 더한 악질은 그로인해 이판의 모든사람들이 피를 봐야된다는겁니다. 시청자들은 한선수가 좀 이상한 플레이하면 "저거 지금 조작아니야?" 이러고 선수들은 무슨플레이를 해도 의심받게 되었고요. 스타2가 나와서 조만간 스타1 리그도 끝날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좋게 끝날수있었는데 마재윤의 별멍처럼 '재앙' 을 남기고 가네요.
산타아저씨
10/05/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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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씨 당신은 이런 팬들의 뒷통수를 친 겁니다..
10/05/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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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쓴분 마음이 100% 이해가 됩니다.
만약 박지호 선수가 그랬다면, 저도 비슷한 글을 썻을지 모르겠네요.

팬의 죄가 아니라 그 선수의 잘못이죠.
마씨 당신은 이런 팬들의 뒷통수를 친 겁니다..(2)
BoSs_YiRuMa
10/05/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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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태는 그들을 위한 글을 남긴다면 욕만 바가지로 돌아오는 현실입니다..
인간적으로 욕먹는게 불쌍하다고 글쓰기만 했어도 뭇매를 맞는 현실인데요.
안타깝지만, 점쟁이님께서 그사람을 마음속에서 버리는게 여러가지로 좋을것 같습니다.
그는 너무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믿는 사람들과 순수했던 팬들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남겻습니다.. 그로 인해서 이 판의 순수성까지 의심받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인간으로서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그들은 버린겁니다.
빵pro점쟁이
10/05/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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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을까봐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일로 쓴맛을 더 본다면 저도 정신 차리고 조금이나마 성장할 수 있겠죠


브로커 역에 대해서는 현장 접촉이 아닌 계좌이용 했다는 것부터가 좀 어이없고
대부분 자백 진술을 통한 범행조사였다는데
마재윤 선수는 왜 조사에선 자백하고, 지금은 뒤집어서 결백을 주장하는지
이상한 점도 있어서 조금 더 기다려 보고 있습니다
(이번 건과 크게 무관하지만 얼마 전 검찰 비리 터진 것도 좀 웃기고요)

김성기 선수 돈 중간에서 가로챘다는 것도 황당한데
얼핏보면 김성기 선수 신분상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여건이라 보지만
한편으로는 대충 그 사람이 받을 돈 내가 가로챘다고 누가 그럴까 싶네요
200은 소개비 명분으로 내가 챙기고 나머지 건네줬다고 하겠죠

마명품 마명품 수년전부터 까임의 소재로 쓰여서 명품 좋아하는 건 알지만
마재윤 선수 수입이 전무한 것도 아니고
집안 사정도 열악하지 않다는데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眞綾Ma-aya님// 신대근 선수와의 교전 장면은
말씀 들어보니 스커지 한기의 움직임이 확실히 묘하네요
신대근 선수의 스커지를 쫓아왔다고 할 수도 있고, 자기 뮤탈에 박았다고 할 수 있고요

다만 신대근 선수의 쓰리 쿠션이 확실하게 스커지에 적중하고 있어서
자폭에 성공한 것이 누구의 스커지인지는 화면상으로 구별하기엔
조금 더 신중을 취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리플레이를 차트 프로그램으로 돌리면 해당 교전시
누구의 스커지가 자폭 성공했는지
마재윤 선수가 어떤 컨트롤을 했는지 밝혀지겠지만
(신대근 선수는 스커지 점사했다는 게 화면으로도 구별되고요)
당시엔 양 선수 저글링이 서로의 본진을 털면서 가장 중요한 뮤탈 교전중이라
평소에도 멀탯 못 따라오고 뮤짤 구리다는 악평을 듣던 마재윤 선수에게
조금이나마 더 힘이 실린다는게 참;; 이때는 아이러니하네요


아무튼 저는 아직도 의문이 남아서
이 모든 것을 뒤집는 결과가 나오길 바라고요

결국 모든 게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 글로 불편해하신 다른 분들께 사과의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Benjamin Linus
10/05/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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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부조화...

김성기에게 조작하라고 부추겨 놓곤 200만원 떼어서 자기가 꿀꺽한 놈을 또 믿는다구요?
.....
10/05/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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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씨 팬들이 이제 불쌍하군요.
후루꾸
10/05/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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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조사결과를 모조리 부정하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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