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5/18 02:40:24
Name 건담마스터
Subject 지금에서 돌아보는 KOR과 차재욱
아마 제가 2004년 7월 군을 제대하고 스타를 다시 보게된 이유가 프로리그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지금은 실력이 떨어졌지만 KOR팀과 주진철/신정민,전태규,욱브라더스 였죠

진짜 다른 스폰팀들과 비교해서 너무도 열악한 팀이었지만 좋아했어요.

특히 7경기 인큐버스였나요? 조용호선수와의 경기 후 머리깍지끼고 승리를 음미하는 차재욱 선수의 모습은 잊을수없었죠


근데 온게임넷이 스폰되고 왠지 정나미가 떨어지더군요.

어차피 이런 느낌은 엄청나게 개인적인 얘기지만 이래저래 한동욱선수 이적사건 이후로도 선수들 매너문제로 말이 많았죠

그리고 삼성칸 빠돌이가 됬습니다.


근데 지금 다시 더듬어보면 신기한건 차재욱 선수내요.

예전에 KOR시절만해도 암암리에 팀을 먹여살리는게 차재욱선수 아버지라고 했자나요.

그렇게 암울했던 시절 다 버티고 다른 선수들과 스폰까지 잡고

그래도 좋은 소리는 못들었지만 덕분에 공군에이스에 합류했는데

군대 가자마자 이런일이 생겨버리다니..-_-

실력을 떠나 지금까지 하이트스파키즈를 지켰던 차재욱선수는 어떨런지 찹작해지네요

제가 정확히 날짜까지 기억안나지만 차재욱선수 입대 직후에 생겨난 일 아닌가요?(리플로 지적 좀;;)


후...진짜 지금 군대에서 김성기와 기타 조작경기한 스파키즈 팀원이었던 사람들보면 무슨 생각할런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brasax_:JW
10/05/18 02:48
수정 아이콘
저도 차재욱 선수 정말 좋아했습니다.
강민 선수와의 기요틴에서의 대혈전, 정말 대박이었죠.
잘하는 선수를 싫어하는 제 성격 때문인지, 자이언트 킬러 차재욱 선수가 정말 좋았습니다.

예전에 삼성과의 결승을 앞두고 'X밥' 발언 때문에 상당히 많은 욕을 먹었지만, 그건 아직 어린 나이에 실수였죠.

어제 하루종일 멍한 상태로 있었습니다. 아직도 피지알 글을 잘 못보겠고, 가끔 보는 글에 리플만 답니다.
오늘은 이런 것 때문인지 정말 오랜만에 몸에 아프다는 신호가 오네요.

대체... 선수, 감독님들은 어떤 기분일까요. 도저히...
10/05/18 02:49
수정 아이콘
저도 KOR 시절엔 정말 선수들도 많이 좋아하고, 응원도 했었는데 스폰 잡고 나니까 싫어지더군요..
10/05/18 02:52
수정 아이콘
차재욱 선수가 자이언트 킬러라는 별명이 시작되었던
어나더데이에서 대이윤열전 장기전 숨막히는 혈전 아직도 기억합니다..

서지훈,차재욱선수는 군에서 휴..
바다밑
10/05/18 03:50
수정 아이콘
팀에 정신적 지주(오랜시간동안 지켜온 선배)가 있느냐 없느냐는 기강과 상관이 있는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PianoForte
10/05/18 04:14
수정 아이콘
차재욱, 한동욱 두 선수가 지금까지 스파키즈에 있었다면 과연 스파키즈가 이렇게까지 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전태규, 주진철 이후 스파키즈를 짊어졌던 두 선수인데요. 성적과는 관계없이 말이죠.
아류엔
10/05/18 07:24
수정 아이콘
가장행복한 1박 2일을 보내던 그때군요......
결승이 끝나고 근처에서 밤을새도 추운줄 몰랐던 그때
약하고 인기없는 팀 응원하는 맛을 느끼게 해준....

오늘 차재욱선수가 남은 스파키즈 선수들을 잘 다독여 주고
그래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보고싶습니다 차프로ㅠ
10/05/18 07:55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를 좋아해서 KOR팀을 좋아하고 차재욱 선수와 한동욱 선수 두 선수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그 밑에 선수들이 이렇게 될줄이야..
예전에 KOR팀을 보고싶네요 정말..
라구요
10/05/18 08:01
수정 아이콘
감독도 감독이지만........

선수 모두가 알고있었던 그 비리를......... 전태규코치가 모르고 있었을리가 만무한데......

어떻게 팀의 최선봉격 코치가 , 팀 전체의 비리를 몰랐을거라고 상상을 못하겠네요.

알고도, 묵과했다면, 정말 그들 이상으로 나쁜X이라 봅니다... 전코치도 해명부탁드림.
(改) Ntka
10/05/18 11:50
수정 아이콘
차재욱 선수... 한때 구룡쟁패 듀얼토너먼트 최악의 죽음의 F조(강민 이윤열 E스포츠살인마 차재욱)에서 매우 당당하게 1위를 하고 올라간... 그 이전부터 별명이 자이언트 킬러였죠. 아 생각나네요.
10/05/18 12:0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차재욱 선수도 X밥 사건과 찌XX 광안리 추억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480 협회, 구단, 방송사가 조작을 알고도 일부러 숨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4] 케이윌5483 10/05/18 5483 0
41479 오늘의 프로리그-MBCgamevs웅진/공군vs하이트 [243] SKY926400 10/05/18 6400 1
41478 아픈 곳은 도려내되 아픈 사람은 살펴줍시다 [19] 5303 10/05/18 5303 1
41477 팀리키드넷 반응 [16] minyuhee9714 10/05/18 9714 0
41476 임이최 임이최 임이최 [44] Oracle10g9240 10/05/18 9240 0
41475 ........ [4] 통파4548 10/05/18 4548 0
41474 승부조작으로 도마에 오른 e-sports의 구조적인 병폐에 대해 드리는 뼈아픈 글 [15] Laurent7379 10/05/18 7379 5
41473 관련자 문책이 시작되었습니다. [85] 풍운재기11415 10/05/18 11415 0
41472 예측 불가능한 한국 이스포츠 미래 [8] noknow4983 10/05/18 4983 0
41471 마재윤 전성기때의 기록들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31] 케이윌10094 10/05/18 10094 0
41470 그런데 말이죠... '승부조작'이 뭔지부터 헷갈립니다. [37] Snoopy6012 10/05/18 6012 0
41469 니가 좋아하는 뿅뿅 그거 사기라며? [5] naughty5901 10/05/18 5901 1
41468 승부조작건에 대한 협회와 미디어의 대처. [38] ipa5324 10/05/18 5324 4
41467 주변선수 또는 관계자들은 승부조작에 대해 알았을까요? [24] 8078 10/05/18 8078 0
41463 문성진 너에게 정말 실망이다. [4] 잠잘까8571 10/05/18 8571 2
41462 지금에서 돌아보는 KOR과 차재욱 [12] 건담마스터8576 10/05/18 8576 0
41461 순수 [純粹] : 사사로운 욕심이나 못된 생각이 없음. [1] Diadem4493 10/05/18 4493 3
41458 지금 이 순간 숙소에 있을 신상문 선수는 누가 위로해줄까... [32] 마음속의빛10233 10/05/18 10233 0
41457 한번만 더 믿어보고 싶습니다 [57] 빵pro점쟁이7035 10/05/18 7035 0
41455 승부조작을 행한 이들에게. [1] 이태원서울팝4741 10/05/18 4741 0
41454 희망에 대하여 [1] 미남불패4811 10/05/18 4811 0
41453 아직도 스타봐? [14] 5151 10/05/18 5151 0
41451 저 정말 e-sport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10] 장무기4027 10/05/17 402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