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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26 16:52:35
Name SKY92
Subject 1,2위팀이 나란히 부진하고 있네요.
참 뭔가 요즘 프로리그는 웃기게 돌아가는것 같네요.


거의 3라운드때까지만 해도 KT가 2위인 STX랑 6게임차로 벌리면서 광안리 가나 싶었지만.....

4라운드때 6승 5패로 부진해주고,

그와동시에 STX는 9승 2패로 엄청나게 좋은성적을 거두면서 5라운드때의 차이를 3게임차로 줄였죠.

그래서 5라운드때 시작할때만 해도 어쩌면 역전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만......

뚜껑을 열어보니 KT랑 STX 두팀이 서로 네가 광안리 가라는건지 나란히 부진하네요;;

5라운드 들어서 KT는 1승 5패,STX는 1승 6패의 저조한 성적을 보여주는데...... (KT는 현재 2연패중,STX는 현재 5연패중)

중요한건 KT의 1승이 STX랑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결국 KT가 기어이 광안리로 가는 형세로 가네요;;

사실 이 두팀이 갑자기 이렇게 나란히 부진할것이라고는 예상못했습니다.

KT는 뭐 4라운드때 부진하긴 했지만 그래도 초반에 이렇게까지 계속해서 질거라고는 예상못했고,

STX는 더더욱더 생각못했죠;;;


원인을 따져보자면 KT는 에이스 결정전은 계속 잘끌고 가는데 이영호선수의 에이스 결정전 약세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싶고.....

STX는 탄탄한 선수층이주력이였는데 에이스들이 하나둘씩 개인리그에서 충격을 받기 시작하다보니 그 효과가 이런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는듯 싶습니다 ㅡㅡ;;

김윤환선수는 이제동선수에게 1:3으로 패배했던게 컸던것 같고..... 김구현선수 역시 김정우선수에게 당했던게 컸던것 같네요.

그래서 1위는 커녕 2위자리도 위태해졌고요.

솔직히 KT팬으로써 이런상황이 뭐 다행스럽긴 하지만.....(우리가 못해서 속쓰리긴 하지만 경쟁자도 같이 못하니 다행이죠;;)

한편으로는 좀 여러가지로 뭔가 좀 이상한 모양으로 광안리로 가고있는것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좀 이제 월요일날 웅진을 잡고 그나마 좀 깔끔하게 자신의 손으로 광안리 직행좀 확정시켜달라는 그런 간절한 바람도 있고;;

어쨌든 4라운드까지 잘했던 1,2위 두팀이 갑자기 부진해주면서,

밑에 있는 팀이 결국 포스트시즌에서 힘을 더욱더 받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해보고요.

(결국 STX는 몰라도 KT는 애초에 쌓아뒀던게 워낙 많아서 광안리 직행을 위협할팀이 현재로써는 딱히 없지만)

제 예상으로는 포스트시즌 우승후보는 이대로 흘러간다면 T1이좀 유력해보이지만... (가장 우승경험이많은 팀이죠.) 6강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점에서 좀 그게 변수가 될것이라 보고......

사실 KT랑 CJ응원하는 저로써는 결승전에서 KT랑 CJ의 대결을 기원하지만 그러면 KT 우승하기가 더욱 빡세지긴 하겠네요;; 근데 CJ가 광안리 가는것도 보고싶고......

어쨌든 막판으로 가면 갈수록 점점더 예측불허가 되어가고 있는 프로리그인데.


마지막에 웃는 팀은 어느팀이 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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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6 17:01
수정 아이콘
KT의 매직넘버가 에이스 세탁소선수(응?)의 분발으로 하나하나 줄어가는군요...;;
제발좀요
10/06/26 16:59
수정 아이콘
요즘 프로리그 보는 재미는
cj가 안떨어질지.. 엠겜이 하태기 매직으로 stx를 따라 잡을 수 있을지네요.

그나저나 sk는 확실히 무서운 팀입니다. 코치나 프런트가 좋은 걸까요?
어찌어찌해도 매번 포스트시즌 진출에 우승의 가능성도 높은 팀이 되네요..
10/06/26 17:00
수정 아이콘
두팀부진은 승부조작영향도 있죠. 팀 분위기는 둘째치고 KT는 박모선수가 빠지면서 저그진영 붕괴(사실 그전부터 강하진 않았지만), stx는 팀의 상징적이었던 선수 진모선수가 빠지면서 테란라인붕괴뿐 아니라 팀 자체가 라인업 짜기가 어려워졌음....stx는 CJ가 3라운드때 승부조작으로 영향받아 부진했던것이 stx에게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것 아닌가 봅니다.
핫타이크
10/06/26 17:05
수정 아이콘
CJ팬 입장에서는 포스트시즌에서 SK좀 피하고 다른팀에서 좀 꺾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작년에도 부동의 1위 화승을 5라운드 막판에 뒤집고 광안리 가더니,
올해도 광안리 결승에 맞춰 막판 기세가 오른 SK가 정말 무섭네요.
칼 리히터 폰
10/06/26 17:06
수정 아이콘
KT는 이제 어찌됐건 광안리는 갈것 같고...

2위 싸움도 치열해질듯 싶네요
STX가 계속 부진한 모습이면 엄청난 혼란이 야기될듯
다크질럿
10/06/26 17:44
수정 아이콘
KT는 사실상 광안리 직행이지만 남은 경기들에서 광안리에서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지 못한다면 또 다시 준우승할 가능성도 높네요
날아랏 용새
10/06/26 17:45
수정 아이콘
현재로써는 SK가 우승할 것 같아요...
도달자
10/06/26 17:54
수정 아이콘
이영호 2승은 기본으로 깔고 출발하는 엔트리였는데...
KT엔트리를 말해라. 그러면 말할선수는 많은데 거기서 1승카드는? 하고 묻는다면 이영호 하나밖에 안나오네요.
1,2라운드 투펀치 우정호는 하늘나라로.. 박지수,김대엽도 잘해주긴 하지만.. 5라운드 들어서 모습을 보여주는 템페신과
msl서바이벼를 뚫었던 배병우..(2패탈락이지만;;) 김재춘.. 좀 잘좀해줘요. ㅠ 아;; 남승현선수도.
The Drizzle
10/06/26 17:53
수정 아이콘
KT는 일단 이영호 에결공포증부터 어떻게 해소해야 합니다.
그래도 이영호 선수니까 지금까지 남은 경기들 중 에결에서 딱 1경기만 이겨도 최근의 부진을 씻을 수 있으리라 보는데...
만약 광안리까지 이영호 선수가 에결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간다면 KT의 우승확률이 훨씬 적어집니다.

현재로써는 KT가 어떤 팀을 상대하느냐에 따라 광안리 우승의 향방이 가려진다고 봅니다.
MBC, STX가 광안리 올라오면 KT는 아무래도 상대하기가 쉬울 것 같고, CJ와 SK는 껄끄럽겠죠.
특히 CJ는 광안리만 가면 SK보다도 더 KT를 상대하기가 수월할 것 같습니다. 장윤철, 김정우라는 대이영호 병기를 2명이나 가지고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이제동선수 팬으로써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는 화승이 기적적으로 플옵가서 광안리까지 간 뒤 에결에서 이영호 vs 이제동 경기가 이루어지고 정전으로 kespa 승리..........로 스타1 끝나는건데..
네오제노
10/06/26 18:26
수정 아이콘
택신이 강림하시어 SK가 우승하고 KT는 황신이 강림하시어 준우승을 하게 될 것입니다
Go_TheMarine
10/06/26 20:03
수정 아이콘
cj 입장에서는 kt보다 stx나 skt가 더 무섭긴 하죠...
cj는 이번이 광안리 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배추열포기
10/06/26 20:47
수정 아이콘
이상한 모양으로 광안리로 가고있는것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2)
10/06/26 21:21
수정 아이콘
CJ가 우승할려면 김정우가 S급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김정우가 스타리그 우승자 포스를 보여준다면 그 가능성은 정말 엄청나게 올라가는거죠......김정우 컨디션에 팀 성적이 결정..
민첩이
10/06/26 21:35
수정 아이콘
전 위메이드의 우승을 점치는데
용접봉마냥눈
10/06/26 21:43
수정 아이콘
신 대결에서는 택신포스가 황신을 능가함으로 (포모스 계륜미 만화 참고;;;) 김택용선수가 빙의 하면 SK우승입니다.;;;
물빛은어
10/06/27 00:56
수정 아이콘
팀당 한 4,5경기 남았나요? 지금 STX 4위 T1과 3경기 차이입니다. 3위 엠겜히어로와는 2경기 차이이고요.
게다가 STX는 이 두 팀보다 한 경기를 더(!) 했네요.
'1,2위는 이미 정해진거나 다름없다. 3~6위 싸움이다' 했던 프로리그인데..

막판에 2위 팀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10/06/27 01:33
수정 아이콘
물빛은어님// 2위 팀은 하태기 매직으로 바뀔 거 같습니다.
스특스의 경우에는 양 에이스들의 4강 동반탈락이 가장 독이 되겠네요.
중견급이 다른 팀 부럽지 않은 두터운 스특스이지만, 역시 중견급-에이스급 테란이 전무하다는 것과 양대 에이스의 갑작스런 몰락이 굉장히 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엠겜은 부진할 때에 토스 카드들을 많이 투입했고 여기서 많이 지긴했지만 토스들의 경험치가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이재호 선수의 스타리그 탈락이 아쉽게 됐지만 이것만 잘 털어내고 성적을 내준다면 2위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역시 강력한 테란을 보유한 팀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일단 맵 밸런스에 있어서 꽤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맵이 크게 불리하지만 않으면 크게 가리지도 않고요.

테란 에이스들은 어느정도 스나이핑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죠.

(토스 에이스들은.. 크흑 눈물이..)
10/06/27 01:58
수정 아이콘
엠히 조금만 힘을 더내면 2위 탈환이 보이네요!!!

김재훈,박수범,박지호,김태훈선수를 꾸준히 내보낸게 곧 득이 되어 돌아올겁니다.
합리적선택이
10/06/27 02:42
수정 아이콘
kt의 매직넘버가 1밖에 남지않아서 광안리에 가기는 할 것 같은데 자력진출이 아닌 stx의 연패로 인한 어부지리 식으로 올라가는 것 같아서 영 찜찜하네요. KT팬의 입장에서는 일찌감치 광안리 직행을 확정지어 놓고 부족한 저그라인을 보강하고 에결카드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선수들을 출전시키길 바랬는데 요즘같아서는 현재 경기에 자주 나오고 있는 선수들로도 승을 챙기기가 힘들어보이네요. 그나마 지금까지 쌓아온 승수와 승점이 워낙 좋아서 1위가 유지되는게 다행이랄까요. 마지막 매직넘버는 자력으로 이겨서 채우길 바랄뿐입니다.
그나저나 1,2위가 자꾸 지다보니 화승이나 웅진, 삼칸의 포스트 진출이 어려워졌네요. 너무 아쉽습니다.
도동공용
10/06/27 13:30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SKT가 MBC만 이겨준다면 우승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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