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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04 02:33:14
Name 카이사르
Subject 폭풍의 재래 그리고 다가올 우승의 시간
내일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며 아끼는 옐로우의 챌린지리그경기가 있군요
상대는 헥사트론의 김동진선수.

저는, 당신의 15만명의 팬들은 당신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노스텔지아, 그리고 테란이라는 종족
당신의 폭풍이 몰아치기에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너무나도 길었던 폭풍전야
원래 곧 불어닥칠 폭풍의 기세가 거세면 거셀수록 그 전 날씨는 고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제 그 폭풍이 불어올 때입니다.
당신이 일으킨 폭풍의 기세에 말려 날아가버릴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우린 걱정마세요. 우린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당신때문에 마니 가슴아팠습니다.
당신때문에 종족도 바꾸어버렸습니다.
그렇지만 당신때문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 언제나 가슴졸여 지켜보았습니다.
충분히 슬퍼했고 충분히 가슴아파했습니다.

이제 당신때문에 기쁨의 눈물을 흘릴 차례입니다.
테란이 판치는 세상에 저그라는 종족이 여전히 최고라는 것을 가르쳐주세요

내일 당신의 폭풍을 기대하고있겠습니다.
당신의 색깔로 노스텔지어를 물들여버리고
당신의 폭풍으로 노스텔지어를 몰아치세요

저는, 당신의 팬 15만명은 언제나 준비되어있습니다.



p.s 처음 쓰는 글은 언제나 홍진호선수의 응원글을 쓰고싶었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썼습니다.
      내일 과외하고 돌아오는 길에 당신의 승전보를 기다리겠습니다.

p.s2 kimera님 홍진호선수의 소고올려주세요~~님의 소고가 올라오면 그 선수의 전적이
       급상승하는 것을 보았기에..ㅜㅜ

지축을 박차고 포효하라~ 폭풍저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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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04 02:36
수정 아이콘
음... 바이오닉 최강이라고 불리워지는 김동진 선수와의 대결이군요..
(이번 프로리그에선 좀 아닌 듯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_-;;)

어쨌든 vs 테란 1위인 당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기 바랍니다!
최근 계속해서 재방송으로 본 경기들은 응원한 선수가 패배하고 있기때문에.. -_-;; 꼭 일찍 와서 생방으로 볼테야요~ 파이팅!
My name is J
04/05/04 02:38
수정 아이콘
응원글은 가능하다면 한곳으로 모아주셨으면 합니다.^^;;;;
저역시 폭풍을 다시 방송리그에서 보게되는게 반갑고...그의 건승을 바라지만요.
멋진경기가 될것 같습니다.^_^
★벌레저그★
04/05/04 03:36
수정 아이콘
분명 이깁니다. 누가 머래도 노스텔지아는 저그맵이 확실합니다.
모든 면에서 내사랑 진호님♡ 이 질리가 없다는 말이죠.. 음..
내일이 생일이라..ㅠ.ㅠ 오늘 파티를 하는데..음 못볼지도 모르는 강한 압박..으윽.. 생일 축하해주세요..^^;;
vc_숟가락
04/05/04 05:41
수정 아이콘
벌레저그님// 생일 축하드려요~^^
저 역시, 다시 한번 홍진호선수의 멋진 폭풍이
온게임넷을 휘몰아치길 기대합니다!!!!
04/05/04 05:45
수정 아이콘
고대 분이신가??^^;; 지축을 박차고.. 옐로우의 비상을 오늘 꼭 바랍니다~
햇빛이좋아
04/05/04 06:06
수정 아이콘
벌레저그님// 저두 생일 축하드려요
홍진호 선수가 이길듯 왜냐 홍진호니까
04/05/04 08:27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어에서 업마린 무섭습니다.. 앞마당확보후 sk테란.. 그리고 적절한 드랍쉽운영으로 저그가 투가스를 못캔다면 저글링러커스파이어 다탄다면 드랍쉽은 막겠지만 또 업글에서 밀리고 그러거든요.. 2햇으로간후 제2가스를 제타이밍에 가져가느냐 마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겠네요..
04/05/04 08:28
수정 아이콘
그런측면에서보면 김동진선수의 컨트롤도 너무무섭죠..홍진호선수 부디 저그의 정신적 지주인 만큼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달라몬드
04/05/04 08:46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화이팅입니다.
종합백과
04/05/04 10:07
수정 아이콘
김동진 선수는 엠겜에서 워낙 발군의 메카닉 실력을 선보여서, 바이오닉에 대한 평가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원래 아트테란 으로 아마 시절 활동 할때 부터, 가장 할만한 (?) 바이오닉을 선보인다고 해서 바이오닉 극강으로

알려졌던 유저입니다. 엠겜에서 유독 저그를 만나지 못해 연습이 플토전에 집중되어 간혹 나오는 테저전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곤 했지만, 이 선수가 이 첼린지 리그에 전부를 걸고 뛰어든다면, 그의 바이오닉은 충분히

현역 테란들 중에서도 상위권의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홍진호 선수, 그의 의지입니다. 역대 최고의 저그 사냥꾼 임요환

선수, 랭킹 1위 이윤열 선수와도 언제나 자신있게 결전에 임하던 그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팀을 이적했습니다. 그에 따른 말도 많고, 그도 힘들었을 겁니다.

새로이 등장하는 강자들, 사기 같은 종족 테란, 엽기적(?)인 플토, 기괴한 상성의 맵.... 그리고 이적

몇년간이나 홍진호 선수는 너무 높이만 뛰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처음으로 그대는 바닥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끝은 우승일 것이다 라고 믿습니다.

승리를 위해 본진을 내어준 것 뿐입니다. 멀티가 남아있잖아요. 이제는 역러쉬만 남았습니다.

경기중 그대의 눈이 부시다면 다크스웜으로 가려드리지요, 질럿이 깡패 같이 달려오면 플레이그를 뿌려드리리다.

탱크가 숨이 막히도록 조여오면, 한마리 부르드링이라도 되서 그 전진을 무디게 하겠으니, 승리하는 모습만을 보여주소서

우승을 바랍니다. 첼린지리그 1위로 본선에 직행한 후, 저그 최초의 우승을 이루세요. 첼린지리거에 대한 과도한 기대

인 겁니까? 오늘, 그 대답을 기다립니다.
겨울사랑^^
04/05/04 10:38
수정 아이콘
임진록을 볼수 있기를~~~~~ 간절히 비나이다..........
클리너
04/05/04 12:03
수정 아이콘
누군가 역대 명경기는 대개 영웅테란이 악당저그(?)를 무찌르는 스토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악당은 대개 홍진호 선수(흑흑 ㅠㅠ)라고...

하지만 전 홍진호 선수에게 반해 스타경력 3년만에 종족을 테란에서 저그로 바꿔 버렸습니다. 아직은 익숙지 않아 승률이 저조하지만 그래도 전 즐겁습니다.

제 나이 29살(남), 홍빠가 되렵니다. 옐로우 빠이띵~!!!
Ms.초밥왕
04/05/04 12:42
수정 아이콘
그냥 당신을 지켜보고만 있겠습니다.^^
그 세찬 폭풍때문에 내 몸이 날려 어디론가 떨어져버린다고 할지라도,
당신만이 일으킬수 있는 그 폭풍을 온몸으로 맞서 기다리렵니다.^^

홍진호선수..화이팅!!! ^-^
Boxer_Yellow
04/05/04 13:09
수정 아이콘
어젯밤 동기녀석들과 맥주 한잔 때리던 중... 옐로우 팬인 녀석이 폭풍전야라고 하더군요.... 무슨 말인가 했더니만, 바로 오늘 폭풍이 몰아치는 날이었군요~~ 폭풍모드 오늘은 무한대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듣는군요.... "지축을 박차고 포효하라......"
한박자
04/05/04 13:55
수정 아이콘
어우......느끼.. -.-;;
v행복나라v
04/05/04 14:09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파이팅입니다~~^^ 저번주 임요환 선수가 승자조 진출 했으니 어여~~ 진호선수도 올라가십시오~~^^
새로운시작
04/05/04 16:21
수정 아이콘
이제 약 3시간정도 남았네요 ^^ 떨리는군요... 연습은 많이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옐로우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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