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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05 02:39:18
Name 낭만메카닉
Subject 강력한 이미지와 근성 있는 게이머는??
여러 방송경기를 보면서 느낀점이 하나 있습니다.
어떤 선수는 게임에서 지더라도 강해 보이는 반면
어떤 선수는 게임에서 지면 그냥 졌구나 혹은 조금 약한가?
박정길 선수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 선수는 물량이 엄청 강한 선수입니다.상대가 최연성이건
이윤열이건 누구이건 그는 언제나 항상 늘 이길 것 같습니다.
그는 본선만 올라간다면 언제든지 우승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의 이미지는 저에게 이렇게 강력합니다.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우승한 박용욱 선수 배틀넷에서 어떤분과
애기하다가 이런 애기를 하시더군요.
왠지 박용욱은 우승했지만 강해 보이지 않는다구요.
박용욱 선수를 시러하진 않습니다만.저도 박용욱 선수가 저의
짧은 눈엔 강해보이진 않습니다.
제가 강하게 생각하는 게이머들을 간략하게나마 적어 보겠습니다.
최연성 이윤열 변은종 강민 박정석 서지훈 조용호 박정길 정영주 임요환
더 많지만 이정도가 다인것 같기도 합니다.저는 이 선수들이
저에겐 강해보입니다.
우승을 한 선수들도 있습니다.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있구요.
게임을 했을 땐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냐 아니냐는 게이머 세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내가 질땐 지더라도 나의 근성을 보여주마!!
다음엔 절대 지지 않아 무언의 암시라고 해야 할까요.
근성있는 게이머 하면 임요환 선수입니다.
도진광 선수와의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16강전 누구도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경기를 역전 하더군요.임요환 선수아니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경기입니다.
그의 근성은 결국 승리로 이어진 좋은 경기입니다.
그는 언제나 최선을 다합니다.비록 승패가 엇갈린 시점에서도 유닛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다룹니다.비록 그의 근성이 나에 눈엔 오기라고 보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오기가 승리를 한 경기를 전 보고야 만것입니다.
인간극장에 출연해도 될 선수입니다.그의 끈질긴 집요함은 게이머 중 단연 최고일 것입니다.그럼 게이머 당사자들은 어떨까요?
조지명식 때 변은종 선수가 나도현선수보고 미스터 벙커링 나도현선수라고 하더군요.
저그유저들은 나도현 선수와 경기를 하게되면 벙커링을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는 한단계 레벨업이 된 것입니다.그의 벙커링은 좀 색다르다라고 까지 했습니다.
강한 이미지!!그의 한단계 빠른 러쉬와 더블어 그는 벙커라는 새로운 공격기술을 하나
더 획득한 것입니다.
냉혹한 프로세계에서는 강력한 이지미와 더블어 근성있는 게이머만이 오랜 게이머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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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rosant
04/05/05 02:43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도 무척 악바리로 느껴지던데요. ^^
외모에서 풍기는 인상도 그렇고.. 플레이 스타일 자체도 그렇고..
04/05/05 02:48
수정 아이콘
저의경우엔 경기를 보다보면 저선수는 당연히 이기겠지 하고 맘놓고 보는경기가 있고, 이길수 있겠지만 설마설마 하며 맘 졸이면서 보는 경기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전자는 홍진호,이윤열,박용욱 선수이고 후자는 임요환,박정석 정도의 선수를 들수 있겠네요. 음... 좀 내용이 어수선한데 저도 윗분과 같이 박용욱 선수는 좀 강하게 보인다 랄까요? ^^ 초반 질럿 압박과 프로브컨트롤... 에서 강력함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전체화면을 보
04/05/05 02:51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에 대한 에피소드가 그 동안에 없었기에 이미지가 약했던 것 아닌가 싶네요..그런데 이젠, 머리깎고, 녹차 들이키고 하는 등, 에피소드가 생겨나면서 서서히 새로운 이미지가 쌓이지 않을까 싶네요...
남에게 보여주는 게임을 하는 프로게이머라면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뭔가를 만들어내야 강력한 인상을 줄 것 같네요....
아마추어인생
04/05/05 03:15
수정 아이콘
강력한 이미지라는 것은 주관적이라 사람마다 다 다르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1, 2년 전만 돌아가시면 강력한 이미지를 풍기는 선수를 뽑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손가락이 모자라죠. 다 강해 보이고 또 다 강하지만도 않게 보이지 않나요. 스타리그의 역사가 쌓여 갈 수록 점점 더 가늠하게 어렵게 되겠지요.
강민 선수를 첨 봤을땐 참 엽기적이고 질때 정말 확 져버리는 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번 차재욱 선수와의 대결에서 정말 쉽게 안져주는 선수가 되버렸더군요. A급 선수들에겐 강하다 잘한다 근성있다라는 단어는 필요조건이 된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선수들만 오래 살아남길 바라진 않습니다. 이제 다들 강한 선수들만 되는데 그렇지 않은 선수들의 구분을 어떻게 하란 말인가요. 가늘고 길게 사는 민상궁 같은 프로게이머는 안나올까요. 한번도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한번도 투지나 근성이 있다고 느껴지진 않아도 나중에 가보면 늘 결과가 좋은 그런 선수는 안나올까요? 뭔지 모르겠지만 잘한다고 느껴지는 선수가 나오진 않을까요? 그런 선수 있으면 전 어느새 그 선수 팬이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좋아하는 선수는 강하다고 생각해요^^;)
My name is J
04/05/05 03:20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가 임팩트가 없다니!엉엉!(울면서 달려간다-)
데뷰시즌에서 4위도 했고! 첼린지 1위도 했고! 우승도 했는데에~!!!!
여튼..각설하고.

많은 분들이 박용욱선수의 초반을 많이들 떠올리시지만 박정석선수보다 더한 물량파-이기도 하죠. 그러던 선수가 초반수싸움에 조금더 노력하므로써 전략적 카드역시 확보했다고나 할까요.
개인적인 견해지만 가림토의 직계는 박정석 선수보다는 외려 박용욱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가림토스라고 불리운 질럿러쉬와 숨긴건물..혹은 어택땅-프로토스로 변화된 이후의 모습까지..그 모든 것을 한번에 보여주고 있다고나 할까요.
(아아 초절정 편애다!라고 하셔도 무방합니다.--;;)

똑똑한- 플레이를 선호하는 덕택에...좋아하는 선수입니다.으하하하
전투 한번한번보다 전체 판을 짜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죠.
강하고 근성있다는 것과는 어쩌면 조금 거리가 있을지도 모르는 '게임을 지배하는' 선수라고나 할까요.


원글에 돌아가서..강력하고 근성있는 게이머는?이라는 물음에는
근성있는! 에 임요환 선수,
강력한! 에 이윤열 최연성 강민 선수...라고 하고싶군요.
사실 모든 게이머가 다 엄청난 근성과 파워!로 그자리에 있겠습니다만..으하하하
harisudrone
04/05/05 03:33
수정 아이콘
강하다와 잘한다가 다른 의미라면.. 제 생각도 박용욱 선수는 강하다기 보단 잘한다가 맞는 거 같네요.
박용욱 선수가 경기를 이길 때 상대를 압도하면서 엄청나게 몰아붙인다기 보다는 상황판단과 센스가 돋보이는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안 지고;; 시나브로 이기는 경기가 많죠. 그래서 굉장히 잘한다는 생각은 들지만서도 엄청 강한 플레이라고는 생각이 잘 안되죠.
암튼 게임의 강함(박력)이라면 플토 중에선 박정석 선수를 원츄합니다. (꼴아박더라도 몰아붙이는 파워풀한 스타일.. 현존 최고의 Aggressive Protoss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산마빡
04/05/05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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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박용욱선수가 강해보이질 않는데..왠지모르게 그런느낌잇죠..쟤는 아무리잘해도 인정못해..이런느낌..분명 잘하는것임에는 확실함에도 불구하고..그런느낌이 들죠..우승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평범해보이는..그런느낌이죠.......제가 조용호선수팬인데도..사실 조용호선수가 강해보이진 않습니다..잘하는건 확실한데 말이죠..그런선수가 몇몇잇는데 실력과는 무관하게 머릿속에 박힌 이미지를 잘 바뀌질 않더군요....
04/05/05 04:00
수정 아이콘
전 강민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잘한다 강하다 모두 느껴지더군요;;
아마추어인생
04/05/05 04:43
수정 아이콘
저도 용호선수 팬인데도 그가 강하다고는 생각이 잘 안듭니다. 게임 내에서의 플레이는 강하고 질것 같지 않지만 조용호라는 사람에는 상당히 여리다라는 느낌을 받아서 인 것 같습니다. 뭐.. 제 주관적인 생각이죠.
강하다와 잘한다가 다르다고 하니까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바위같이 탄탄한 선수들은 그 선수의 강한 면에는 아무리 흠집을 내더라도 흔들리지 않지만 잘 보이지 않는 어느 한 부분을 툭 건드리면 무너지는 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 부분이 찾기 힘들기에 그 선수는 강한거죠. 잘한다는 것은 어떤 걸까요.. 한쪽 지지대를 무너뜨리면 다른 한쪽으로 선다라는 식의 아슬아슬한 운영을 여유있게 한다면... 그런 플레이를 보면 잘 한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Reminiscence
04/05/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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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하는데도, 강하다는 느낌이 가장 들지 않는 선수는 전태규선수가 아닐까요.. 그것 때문에 정말 속된말로 죽어도 인정 못 받죠.-_-
04/05/05 10:26
수정 아이콘
참으로 슬픈현실이군요
모 선수가 강한것 같지가 않다고 적어버리면 아마 난리가 날 터인데..
용욱선수는 제가 느끼기엔 엄청나게 강한듯 느껴지거든요~
왜 그런데 사랑을 못받는 걸까요... 애석 ㅠㅠ
Kingdom 화이팅~!!! 아싸아싸
04/05/05 10:57
수정 아이콘
다 개인적인거죠.
저 같은 경우 프로게이머 중에서 강하다는 느낌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그 압박에 떨려서 겜을 못할 거 같은 경우는
이윤열 , 홍진호 , 박용욱, 최연성 선수 뿐입니다. 이들에게는 왠지 모를 포스가 느껴진답니다.
온게임넷 결승(강민 대 박용욱)때 친구들은 모두 강민의 우세를 점쳤지만 저만 이런 이유로 박용욱이 이긴다고 내기를 걸었고 판돈을 싹쓸이 했죠. 그래서 전 킹덤이 더 좋습니다 vO.Ov
04/05/05 11:39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역대 3대 프로토스에 박용욱 선수를 집어넣고 있는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강민 선수, 물량과 컨트롤의 극 박용욱, 머지않아 강민 선수를 넘어서게 될 박정길 선수입니다. 그 다음 선상으로 전태규 선수, 그 다음 선상으로 박정석, 김동수, 임성춘, 박지호 선수를 생각합니다.

박용욱 선수 어떤 상대를 만나도 질 것 같지 않은 강력한 선수입니다. 토토전, 대테란전, 대저그전 모두 압도적인 힘을 보유한 선수죠, 만약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게임을 쉬는 기간이 없었다면 강민 선수보다 오히려 위에 올려놨어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함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대는눈물겹
04/05/05 11:42
수정 아이콘
용욱선수는 녹차토스가 되어서 은은한 맛으로 이기는 경기를 많이 보여주시면 확실히 어필이 될듯하네요. 전 용욱선수 일꾼이 상대방 본진에 가면 일낼것 같아서 집중해서 시청하는데... 혹시 프로브하나로 일군2마리를 잡을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Kim_toss
04/05/05 12:03
수정 아이콘
왠지 박용욱 선수가 강력하다는 느낌이 안 들긴 합니다;; 잘하는 것 같긴 한데 말이죠..
정말 게임에서 느껴지는 박력이나 강력함은 프로토스 중엔 박정석 선수가 제일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
리본킁킁이
04/05/05 12:05
수정 아이콘
저의 경우는 제가 좋아하는선수 경기는 당연히 불안불안 하고
다른선수의 경우 당연히 이길것 같은 선수는 이윤열,조용호,최연성 밖에 없고 다른 선수는 다 불안불안해 보입디다.
Zihard_4Leaf
04/05/05 12:20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는 너무 강해서 탈이라던데 // 원글의 강력하고 근성있는 게이머라면 임요환 , 이윤열 , 강민 , 최연성 등 // 최근 활약하는 게이머밖에 안떠오르는군요 .
신문진
04/05/05 12:48
수정 아이콘
밑에서14번째줄:임요환선수vs도진광선수의 역전경기는 한게임배16강전이 아니라 마이큐브16강전이랍니다^^
물병자리
04/05/05 12:5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제가 특별히 아끼는 선수들은 아무리 강하고 잘해도 불안불안합니다. 이를테면 서지훈 선수는 보다보면 꼭 컨트롤 미스(소위 삽-_-질)할 것 같고 말이죠. 특히 아끼는 선수니까 조그만 실수도 더 커보이고 지는 경기도 더 기억에 남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이길 것 같은 선수는 요즘엔 최연성 선수랄까요? 이윤열 선수도 그렇구요. 개인적으로 강한 선수에는 박정석, 전태규 잘하는 선수로는 강민 박용욱 선수를 꼽고 싶습니다. 저그라면 강한 쪽에는 박태민 선수, 잘하는 쪽에는 홍진호, 조용호 선수를 뽑고 싶구요 ^_^;
KILL THE FEAR
04/05/05 13:15
수정 아이콘
저도 특.별.히 응원하는 선수의 경기를 보고 있자면 분명히 유리한 경기를 하고 있는데도 불안하고 갑갑합니다. 불리한 경기에서조차 여유있는 표정을 하고 있는 서지훈선수를 보고 있자면 속이 다 탑니다-_-;
음...저한테 박용욱선수는 '질것같지않은' 선수입니다. 왠지 '강력하다'는 말은 강민선수에게 더 어울리는것 같아요. ('질것같지 않은'과 '강력한'이 주는 뉘앙스는 은근히 다르군요^^;)
04/05/05 13:42
수정 아이콘
박정길선수는 기대되기는하지만 저에게는 강하다는이미지까지 다가오진 않더군요. 오히려 박지호선수가...-_-;;;(편애모드on!) 박용욱선수는 충분히 강하게 느껴진다는;;;(결승에서 모두가 강하다고 인정하는 강민선수를 격파한것만보더라도;;;) 여...여튼! 개인차란말이죠 뭐. 근성없는선수는 확실히 몇몇 꼽을수있지만... 논란의여지가 있기에 그저 삼키렵니다.
04/05/05 13:44
수정 아이콘
에또;;; 다 개인적인이야기이긴하지만 정영주선수는;;; 임요환선수한번잡았다고 아직 완벽한 부활이라 (글속의)강한선수축에속한다고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무리인듯싶지않나...라고 조금 생각해본다는;; 에또... 뭐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ㅅ-;;;
CounSelor
04/05/05 14:31
수정 아이콘
전 임요환선수가 강하다고 생각든적이 없었는데..
집요하다고 생각은 되었어도요.
인어의별
04/05/05 15:33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은근히 포스가 있는 선수같습니다.^^; 쉽게질거같지 않은 선수일거 같기도 하구요..
임선수
04/05/05 15:52
수정 아이콘
낭만메카닉님께서 말씀하신 "강한 이미지를 가진 선수"는 저에게는 홍진호선수가 가장 가까운것 같아요.. 임요환, 이윤열, 강민선수도 물론 강한 이미지가 다분한 선수들 이지만 홍진호선수는 유리한 상황에서는 완벽하게 경기를 제압합니다, 하지만 불리한 상황에서의 운영을 보면 거의 어거지(정닥한 표현이 맞을까요..;;)같은 플레이들로 승리를 따냅니다. 절대 불가능하게 보이는 러쉬로 상대방의 본진을 휘젓고, 절대 못막을것 같은 상대방의 러쉬를 막아냅니다. 이번 첼린지리그에서 vs 김동진선수와의 경기도 그러했고, 마이너리그 잔류 결정전(맞죠?)에서의 vs 박신영선수와의 1경기때 특히 홍진호선수 자신의 스타일이 가장 확실하게 들어난 경기인것 같네요..
fan as folks
04/05/05 16:41
수정 아이콘
잘 생각해보니 전 박용욱선수의 게임중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그래서 강하단 인상이 안들지도?
그에비해 박정석선수.강민선수의 경기는 언제 무슨 경기식으로 생각나는게 많아요.
아마 박용욱선수의 플레이가 좀더 임펙트 있어지면..강하단 이미지가 생기지 않을까요?
04/05/05 16:50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상관 없지만.. 역대 프로토스중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선수가 누구냐고 저에게 묻는다면...

전 단연 가림토스를 꼽을 겁니다.
아련한 시절... 저그가 모든 종족을 압도하고 있을 때
'니가 나랑 플레이 할땐 죽었다 깨어나도 무사히 앞마당을 돌리진 못할거다.'
라는 포스를 무럭무럭 풍기던 가림토스...
하드코어 질럿 러쉬의 달인이라는 전해지는 풍문만 듣다가.. 그 선수를 직업 봤을 때의 압박감 역시 최강이었죠 -_-b

p.s 박용욱 선수의 경기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라면.. 역시 vs 강민 전에서 선보였던 역사상 최고의 악마 프로브가 아닐까 싶네요.. ^^;; 매너 파일런에 이은 매너 게이트.. -_-;;;;
04/05/05 16:51
수정 아이콘
강하 -> 강한, 직업 -> 직접
왠 오타가 이렇게 -_-;;;;
04/05/05 18:27
수정 아이콘
전 박용욱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이미지가 터프하게 느껴져서
외모나 체구도 상당히 듬직하다... 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메가웹에서 실제로 보니 아담하시더군요!
방송과 실제가 다른 것은 이런건가... 싶기도 했어요.
04/05/06 00:52
수정 아이콘
정말 묘하네요. 잘한다.. 와 강하다.. 는 정말 다르게 느껴집니다.

제 경우.. 전태규 선수는 정말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강하다는 느낌은 확실히 적게 받는 편입니다. 박정석 선수에게서는 잘하기도 하지만 강하다는 느낌을 더 많이 받고..

저그의 경우, 조용호 선수의 경기를 보며 참 잘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홍진호 선수의 경기에서 보여주는 임팩트는 부족한 듯한..;ㅅ; 그래서 홍진호 선수는 '강하다' 쪽입니다. 지더라도, 이기더라도 결코 쉬운 경기는 하지 않는.. 뭐 이런 것 같네요. 조용호 선수를 더 좋아하는데 막상 경기를 기억해 내라면 홍진호 선수의 경기를 훨씬 많이 떠올리게 됩니다^^;

평소에는 별 생각없이 혼용해서 쓰던 표현인데, 이렇게 생각해 보니 정말 다르네요.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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