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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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07 21:44:05
Name Ann
Subject 피지알이 변했군요.


네, 반갑습니다.
어렵게 주어진 자격이니 글 쓰는것에도 갖잖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하하^^
제목 그대로- 피지알이 많이 변했군요.

방금전에 요 아래의 엠비씨게임이 지루하시다던^^; 분의 글을 읽었답니다.
'아, 악플세례!'
라고 으레 짐작했던 저를,
피지알 회원님들은 참으로 머쓱하게 만드시는군요!

피지알은 굉장히 인간다워졌습니다.
글쎄요. 저는 DC에 한참을 머물다 온 사람입니다.

프로게임을 즐기고,
그러다가 피지알이라는 사이트를 알고,
공지를 읽고,
특히 공지를 읽고 대단히 피지알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누차 운영자중 한분께 꼭 '훌륭하시다'고 쪽지를 드리고 싶었지만 여의치 못했습니다.^^;

디씨에 들어가보신분은 아시겠습니다만,
디씨 스갤유저분들은 피지알을 극악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대부분인것같습니다.
물론 저도 그 생각에 동의했었고,
장문의 글을 몇번 쌔웠(^^;)었습니다.

(어떤점이 피지알을 두드러기 날 정도로 싫게 했냐 물으시는것은,
외국인에게 우리민족의 핍박받던 일제 시대를 설명하는것과 비슷한 고통일겝니다. )


아, 이제는 서로 변하는군요.
피지알은 디씨의 장점을,
디씨는 피지알의 장점을 벤치마킹해갑니다, 보입니다.
피지알에 오래 머무르진 않았지만
분명 디씨에 올라오는 피지알 험담엔,
피지알의 비난이 아닌, 글쓴이에 대한 비판의 꼬리말이 달립니다.


피지알의 기록에 감탄을 하고,
순수한 열정에 후한 점수를 매겨놓고도, 맘속에만 쟁여놓다가
이제서야 말할 수 있게 된것 같아 기쁩니다.

문장 맨 앞에 올 불만의 말들을, 이제는 생략하고 말해도 자신이 있답니다.



"피지알은 훌륭해!!"

..라고!


이상한 사진을 올리고,
육두문자가 들어간 험한 소리를 하며,
도배질을 해도
당장은 용납되는 곳이 디씨입니다.
당연하지요.
디씨는 회원가입이라는 것이 없잖아요!
-하지만 디씨에도 고정 닉네임을 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답니다.
아무도 닉네임을 침범하지도 않고요.^^



방법이 다를 뿐, 분명 디씨에도 순수한 열정은 있습니다.

내일 저는 그 분들을 뵈러 갑니다.

간단히 안내^^;를 하자면,
프로리그 경기 단체 관람이 있답니다.
행여나 디씨를 잊으셨던 햏자들께서는 속히 스갤 공지사항을 확인해주셔요^^*



추신:다들 카네이션은 준비하셨겠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optical_mouse
04/05/07 21:50
수정 아이콘
말한 의도는 알겠지만, 디씨라... 그런 곳은... 글쎄요... 별로 비교하면 기분 않좋은데요...
Sweet Corn
04/05/07 21:57
수정 아이콘
다양성은 인정하는것이 좋은듯 합니다.. 벤치마킹도 좋고.. 비난도 좋고.. 아무튼 결론은 요새 유행하는 상생입니다; 서로 사는 게시판이 되도록.. -_-;퍽.. 무슨소리냥.. 개인적으로 pgr만의 문화도 즐기지만...타 싸이트 나름대로의 문화? 역시 존중합니다.. 재미있기도하고..쉽게 이야기한듯 하지만.. 한 번 더 되새겨보면... 그 속에 해학과 철학이 있다랄까요..머 거창하게 말하면 그렇죠..
무당스톰~*
04/05/07 21:57
수정 아이콘
제가 악플달릴만한 글을 썼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
개인적으로 적응을 못해서 그런다고 분명히 썼고, 해설진들을 비난이나
비판한것도 전혀 없었습니다..
호히려 해설진들이 잘하는데 저 개인적으로 안맞는다는 글이었습니다..
04/05/07 21:58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
optical_mouse님 도대체 지금 뭘 비교한다는거죠?

좋은 의도로 쓰셨는데 또다시 싸움을 불러일으키시려 하는것만 같습니다. 자제해주세요 -_-
공공의마사지
04/05/07 22:00
수정 아이콘
DC도 훌륭합니다.
잼잼이만 어떻게 좀 해결하면요 ..
박병장대세되는겁니까? ^^ 피지알과 DC스겔 좋은관계 유지하길 바랍니다.
무당스톰~*
04/05/07 22:01
수정 아이콘
나름데로 무지 조심하며 쓴글이었는데 악플세레 받을만한 글로 보였다니
별로 기분이 안좋네요..
04/05/07 22:01
수정 아이콘
저도 optical_mouse님 때문에 웃었습니다.
YG CLAN도 다니고 PGR21도 다니고 DC도 다니면서
셋 중에 어느 곳도 다른 곳과 비교되어 기분이 안좋아질 만큼 뒤떨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만,

optical_mouse님의 발언은... 싸움을 불러일으킬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04/05/07 22:02
수정 아이콘
무당스톰~*님// 그건 처음에 님의 글에 표시된 코멘트 수 및 조회수가 다른 글들에 비해서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 그렇기 때문에 아, 또 논쟁글인갑다... 하고 클릭하셨겠지만 실제는 아니였겠죠. 조금만 밝게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
04/05/07 22:04
수정 아이콘
무당스톰~*님 오해가 있으십니다^^; 피지알이 예전엔 그만큼 신경질적이었다는 거죠. 대단히 많은 발전에 감탄하는 중이랍니다.
항즐이
04/05/07 22: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 개인적으로는 pgr이 다른 곳을 벤치마킹했다기 보다는 원래 부터 늘 있던 유지 -> 불만 -> 토의 및 수렴 -> 발전 혹은 전환 -> 유지의 과정입니다만.. -_-;;

아무튼 모든 사이트에서 장점을 지켜보시는 것은 무척 좋은 일입니다.

DC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인신공격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과..
DC가 좋은 곳이고 그곳을 아끼시는 애정 만큼 그런 인신공격을 용서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DC의 발전은 DC에서, pgr의 발전은 pgr에서.
항즐이
04/05/07 22:06
수정 아이콘
Ann님 예전에 언제 그렇게 신경질적이었다는 건지 씁쓸하기만 하군요. 제가 보기엔 pgr은 조금씩 변하거나 흔들리지만 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만.
Sweet Corn
04/05/07 22:08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여기는 pgr!! 음.... 인신공격과 은근히비꼬기 등의 작태에 대해서는 어느 싸이트. 어떤 글에서든 분노가..
04/05/07 22:09
수정 아이콘
그것은 운영자님의 애정때문이고요. 피지알은 솔직히 말해 정말 신경질적이었습니다. 이런 글을 올리리라고 예전엔 상상이나 했을까요. 좋게 바뀌었으니 외부인으로서 저는 대 환영입니다^^;
우아한패가수
04/05/07 22:19
수정 아이콘
pgr은 pgr대로 dc는 dc대로의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한밤 중에 뜬금없이 나타나서 도배를 하시는 의사부인땜에 난처하지만...
어젠 하필이면 성시를 즈음해서 올려진 글 때문에 날밤을 꼬박 세웠지만... 하여튼 재미있는 곳입니다...
04/05/07 22:21
수정 아이콘
어떤 근거로 Ann님의 개인적인 느낌을 그렇게 단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Ann님께서 단지 '그렇게 느꼈다'고 말씀하셨다면 반론이 들어오지 않았을겁니다. 신경질적이었다고 느낀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느낀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예민했다는 표현 정도로 충분했을 것 같습니다, Ann님^^;;;
04/05/07 22:28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사실대로 말하자면 pgr이 좀 답답할때도 있습니다. 그건 방문자의 몇몇분들도 가끔 그러하시겠고 저도 가끔 그렇겠죠. 항즐이님의 애정을 이곳에서 왜곡할려는건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다른분들의 이 사이트에 대한 감정을 너무 지나치게 억제하지는 말아주세요. 그 분들도 다 이곳에 도움을 주실테니까요.

그리고 pgr이 이제껏 늘 변화가 있었던건 맞습니다. 하지만 전 이번 변화의 예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이제껏 변화들은 대부분이 'pgr 회원 내부'에서 일어났다면, 원래부터 있던 그런 과정에서 이번에는 dc에서 사람들의 의견도 오고가고 했죠. 물론 다 승낙된건 아닙니다만, 이러한 변화에 있어서 어느정도 영향력을 끼쳤다는것은 부정할수 없을듯 합니다. ^^
마린매독
04/05/07 22:35
수정 아이콘
예전엔 가입하고선 PGR에만 있었지만 요즘은 pgr과 dc반반씩 갑니다.
요즘은 dc에 더 자주갑니다. 솔직히..
엄격한 규정의 의도를 나름대로 이해하고 수긍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글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글 쓰기도 사실 두렵습니다. dc의 경우는 싸이코도 있도 도배하는 놈들도 있지만 그만의 자유로움으로 인해 더 많은 글이 올라옵니다. 윗 분께서 말씀하셨다시피 고정적인 닉네임을 쓰고 글을 올리는 분도 계시구요. 그냥 가볍게 한번 dc에 가보고, 여기 분위기는 좋지않군..이렇게 평가하시는 분들에겐 저도 그 정도의 평가를 내리고 싶군요.
경기할 때마다 문자중계하기도 하고 중간에 장난질도 좀 하다가 캡쳐해서 올리기도 하고, 그에 따른 솔직한 평가를 내리기도 하고.. pgr에서 이런 장점들은 바란다는 것은 현 규정에선 무리이겠지요..^^
optical_mouse
04/05/07 22:4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 다양성을 모른다고는 생각않합니다. 물론 제 짧은 리플에는 그게 않담겨있었는지 모르겠지만요.
그러나 욕을 대놓고 하는 곳을 좋아하고 싶은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막군님이나 elixir님... 제가 웃기게 썻다는 생각은 않드네요. pgr에 그런 사건을 일으킨 디씨를 최소한 좋게 볼수는 아닐까요?
저도 이런 애기 별로 다시 하고 싶지 않지만... 그때의 일 전에는 저도 디씨에 대해 괜찮게 생각했습니다. 트랑선수나 삼테란등의 이야기를 좋게 생각했죠.
하지만... 그런 사건 있으면 저같은 사람은 기분나빠집니다. 님들은 않그런가보죠?
그럴수도 있지만... 저는 이제 별로 않좋아합니다. 일부러 짧은 리플을 달았었는데 참... 어이가 없는 분들이군요...
냉장고
04/05/07 22:50
수정 아이콘
저는 dc의 재기발랄함이 좋습니다. pgr의 정성이 좋습니다. 함온스의 가족같은 분위기가 좋습니다. 엽기길드의 활발한 분위기도 좋습니다. 심지어 옹겜넷 게시판도 나름대로 재밌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엠겜 게시판은 모르겠습니다. 너무 느려서 당체 들어갈 수가 없죠...

그 사이트의 본래 분위기와 취지를 흐리는 분들은 적당히 무시합니다. 그래야 제 자신이 더 즐겁지 않겠습니까?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미각을 만족시키는 것처럼 다양한 게시판 문화를 즐길 줄 알아서 행복합니다 ^^

자기 기준에 따라 섣불리 우열이나 옭고 그름을 판단하지 말고 좀더 마음을 열고 보세요 정신의 풍요가 별 게 아닙니다
ChRh열혈팬
04/05/07 22:52
수정 아이콘
상대성은 이해를 해야지요. 프랑스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보고 "너 왜 개고기 먹어 먹지마"이러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또 optical_mouse님이 말씀하신 그 사건... 그 사건이 무엇인지 몰라도 DC에서 주동적으로 진행한 사건이 아닐것이라는것은 당연하지요.

뭐.. 전 예전부터 DC를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만-_-;
겜방사장
04/05/07 22:56
수정 아이콘
전체를 싸잡아 매도하시는 오류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듣기 싫어하는 그 목소리는, 극소수의 목소리일 뿐입니다. 단지 크게 들릴 뿐이죠. 그러한 목소리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이곳이든 어디든 간에요.
공공의마사지
04/05/07 23:01
수정 아이콘
optical_mouse님 다 좋은데 않은 안으로 고쳐주길 바랍니다.
어이없어하는분이 맞춤법틀리면서 글쓰는게 저는 그게 더 어이없군요
라고 적으면 optical_mouse님도 기분 안좋겠죠?
그런 맥락입니다. '어'다르고 '아'다르니 댓글좀 신경써서 적읍시다.
optical_mouse
04/05/07 23:13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 말씀은 제가 받아들여 어느정도 고쳐야 할듯하군요. 하지만...
공공의마사지님 정말 대단하시군요. 감탄입니다. 그렇게까지 꼬는 기술보다 그렇게까지 꼬고 싶습니까? 저라고 그렇게 못꼬아서 않하는 줄 아십니까? 그래도 이곳이 pgr이라 그런것뿐입니다.
댓글 실수는 제가 못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엇보다 당신의 그런 마음이나 고치면 좋겠습니다.
공공의마사지
04/05/07 23:19
수정 아이콘
네 .. 잘 알겠습니다. 그래도 않은 안으로 좀 바꿔주세요
제 윗 댓글이 핵심은 '라고'입니다. 그걸 못보셔서 흥분하신거 같군요
항즐이
04/05/07 23:20
수정 아이콘
저.. 다들 고정하시지요.

제가 괜한 말을 했군요.

겜방사장님. 저도 DC에서 님의 패러디물을 보면서 즐거워합니다. 굉장히 잘만드시더군요. ^^

하지만 제가 DC스겔 몇몇 분들 때문에 겪은 일에 대해서, 몸서리쳐지도록 끔찍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하등 이상할 건 없겠지요.

...

물론 전체 스겔에 그런 감정을 가진 것도 아니고 그렇지도 않다고 누누히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만,

글쎄요, pgr에서 저 역시 그 "비꼬는 느끼한 공격"을 당합니다만,
인신공격과 같은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너무.. 아프더군요.
04/05/07 23:28
수정 아이콘
DC는 그 자유로움을 이용해서 누군가를 비난하는 것을 즐기더군요.
심하게 이야기 하면 "비난"하기 위해 DC를 이용하는 사람이 있지 않나 생각될 정도로..
그만큼 DC도 안의 문제는 심각합니다. 그러한 비난도 자유로움이 추구하는 하나의 가치인가요?
글쎄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용욱
04/05/07 23:28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댓글을 달게 만드는 멋진 글인것 같습니다.
몇개 달아보지도 않은 댓글이지만 항상 조심조심 해서 쓰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것도 장점이니까요 여튼 항상 발전해나가는 pgr의 모습이
좋습니다.
04/05/07 23:29
수정 아이콘
아 위의 댓글에서 이야기 하는 대상은 DC 회원들중 극 소수입니다.
04/05/07 23:32
수정 아이콘
수영장에선 수영 하면서 놀고, 축구장에선 축구 하면서 놀면 됩니다. 축구장에서 수영하면 안되죵... 피지알에선 피지알 답게, 디씨에선 디씨답게 놀면 됩니다.
Necrosant
04/05/07 23:32
수정 아이콘
항즐님! 잊어 버리셔요.
피지알이 반듯한 냄비와 같다면 디씨는 구멍뚫린 단지와 같죠.
그릇의 크기는 물론 다르지만
인신공격과 같이 가치없는 글들은 구멍으로 술술 세어버려서, 금새 사람들이 잊어버릴 겁니다.
Necrosant
04/05/07 23:34
수정 아이콘
스게라는 데를 1주일 전에는 알지도 못했는데, 그동안의 눈팅으로도 제법 내공이 쌓이는것 같습니다. ^^
나름대로 재미있는 곳이더군요.
항즐이
04/05/07 23:38
수정 아이콘
Necrosant님//

그렇게 쉽게 이야기할 문제는 아닙니다.

물론 그 씁쓸한 마음은 잊어야 겠죠. 제게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저는 온라인 상에서 어떤 다른 활동도 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DC가 싫다는 것도 아니고, 여전히 가끔씩 가보겠지요. 즐겁게 즐길 수 없다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타인에게 이렇게 씻을 수 없는 타격과 고통을 준 사람들이 여전히 반성없이 살아가는 것이, 그들에게 어떤 반성을 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은 잊혀지지 않는 괴로움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겜큐때도 그랬으니까요.
optical_mouse
04/05/07 23:40
수정 아이콘
에휴 좀 흥분했던것 같습니다. 리플읽으셨던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그리고 공공의마사지님 리플은 않고쳐진답니다.
잘지내나요
04/05/08 00:21
수정 아이콘
optical_mouse 님의 기분,,
그냥 마음속으로만 담아두시고
기분을 안정 시킨담에 표현을 하셨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낌니다.
Marine의 아들
04/05/08 00:38
수정 아이콘
-_-a왜 pgr에서 와서 DC의 장점으로 pgr을 깔아내리고,
DC에가서는 pgr을 입에 담아 그들의 조소를 불러일으키는지 알 수 없군요.
pgr이 좋으시다면, pgr로 오시면 되고,
DC가 좋으시다면, DC로 가면 되는겁니다.
원하는 변화를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그 변화를 만들어보세요
아쿠아리스
04/05/08 00:48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께서도 가보시는 DC입니다...
DC에서 PGR 험담하시는 분은 DC인 일까요? PGR인 일까요?
DC의 자유로움과 방임을 '이용하는' PGR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수 DC인이라고 할만한 분들에게 PGR은 애정도 증오도 없는 곳이죠.
그저 전적 정리가 참 잘되어 있는 사이트 정도 일까요?
아쿠아리스
04/05/08 01:01
수정 아이콘
DC에 주로 머무르고 거기서 노는 사람들이 갑자기 PGR의 항즐이라는 사람에게 악의를 품고 항즐이님을 스토킹(?)하고 상처를 준다는게 말이될까요?
항즐이
04/05/08 01:5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아쿠아리스님.

제가 절망을 느끼는 "분리론"이군요.

제가 자게를 쉬겠다고 하면서 말씀드린 것 처럼
pgr에는 좋은 분도 혹은 그렇지 않은 분도 있습니다.
좋은 글도 나쁜 글도 있으며
칭찬도 비꼬기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이 pgr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pgr임을 인정하라는 것이,
그럼으로써 발전하라는 것이 DC에서 오신 분들이나 pgr내부에서 각성을 원하시는 분들의 목소리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제게 인신공격을 하고
제 블로그를 황폐화 시킨 사람들은
그저 일부의 스갤인일 뿐이거나
혹은 pgr에서 온 사람이라고 하면서
진정한 DC스갤인은 다른 곳에 다른 공간에 다른 활동을 하는 것 처럼 묘사하는 것은

자신이 사랑하는 "스갤"이라는 공간에 대한
상당히 무책임한 "분리론"아닙니까?

게다가..

제 운영상의 결점이나 제 잘못을 조금이라도 논리적으로 지적해 주시려고 하는 분들에게서 저는 절망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런 분들 중 몇 분이 글에서 자신은 어떤 이유들로 pgr을 떠났지만 항즐이라는 사람에게 이런 것을 충고해주고는 싶다라고 했을때 저는 감사하고 조금 아쉽고 죄송했습니다.

그러나, pgr에 제대로 있어본 적도, 저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은 듯한 사람들이 인신공격을 했습니다. 항즐이가 뭔지 어떤 인간인지조차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남이 공격하니까 그럴만한 놈인가 보다 하고 얼씨구나 달려들어 물어뜯었습니다.

그게 진실입니다.

물론 시작은 pgr에 염증을 느낀 분들, 혹은 제게 적대감을 가진 분들의 이유있는 항변이었죠.

모든 방법이란 것은 그렇게 시작하지 않습니까? 그게 어처구니 없는 이해력을 지닌 사람들에게 퍼지면 이런 끔찍한 결과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몇몇 분은 스갤에서 혹은 쪽지로, 제게 이런 일의 발단이 된 듯하여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사실 그분들은 그렇게 미안해하실 것은 없습니다. 쪽지 주신 분께는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방법이라는 문화가 재미있다는것을 깨달은 가학적인 유치한 사람들의 만행이 용서될 수 없는 것이죠.

아쿠아리스님이 분리론을 펼치고 싶은 맘은 이해합니다. 어차피 정돈이 안되는 공간이고 남의 활동을 간섭할 수 없는 공간이다..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이 밀려들어왔다..

하지만 계속 그런 분리론을 통해 스갤의 좋은 분들이 스스로를 변호하는데 그친다면,

피해자는 반드시 또 생겨날 것입니다. 아주 사소한 비판이 또 어처구니 없는 방법으로이어질 것입니다.

저는 그런 단점을 너무 크게 경험해 버렸습니다.
아쿠아리스
04/05/08 02:04
수정 아이콘
DC가 싫다는 것도 아니고, 여전히 가끔씩 가보겠지요. 즐겁게 즐길 수 없다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타인에게 이렇게 씻을 수 없는 타격과 고통을 준 사람들이 여전히 반성없이 살아가는 것이, 그들에게 어떤 반성을 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은 잊혀지지 않는 괴로움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
항즐이님께서 쓰신 위의 글이 전체를 일반화해서 매도(?) 한다고 느낄 소지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항즐이
04/05/08 02:07
수정 아이콘
아쿠아리스님//

제 글 심하게 오해하고 계신 듯 합니다만-_-;; 제가 뭘 일반화 해서 매도하고 있습니까.

제게 인신공격을 한, 속칭 스갤에서도 인정하지 않는 그들이 아무 반성없이 살아가지 않습니까.

오히려 정당하게 비판 좀 하다가 풍자 좀 하다가 일이 커지니까 미안하다는 말까지 하신 분들은 점점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고 말입니다.

그걸 이야기한 것인데 왜 아쿠아리스님이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방금 전에 올린 글은

분리론이 싫다는 말입니다.

스갤에서 인정하지도 않는 그런 찌질이들이 많다면, 그게 스갤입니다. pgr이 느끼하고 가식적인 문제를 포함하듯이 말이죠. 그건 매도가 아니라 전체를 보는 겁니다. 장점만을 인정할 수는 없습니다.
아쿠아리스
04/05/08 02: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분리론은 'PGR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예전같지않다. 예전이 그립다'라며 정작 PGR 안에서 지금 이야기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겜방사장
04/05/08 02:14
수정 아이콘
하지만.. 스갤의 특성상 소속감이 없습니다. 회원제도 아닌 디씨의 특성상 고정닉을 사용한다고 해서 디씨인이라고 치부하기도 뭐합니다...

물론 항즐이님이 말하시는 바는 잘 알겠습니다만.. 로그인 버튼이 없는 디씨의 범위를 한정짓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엉망진창
04/05/08 02:19
수정 아이콘
아쿠아리스님// pgr안에서 분리론이 일고 있는 것이라 말해두죠. 그렇다고 아쿠아리스님의 dc분리론이 인정받지는 못합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정치인들 얘기하는 것과 별반 다를바 없죠. 우리도 돈 받아 먹었지만, 니네도 돈 받아먹었자나...

우리의 "과"는 잠시 뒤로 미뤄두고 니네 "과"를 먼저 얘기하시자는 말씀이신가요? 예전 항즐이님 사건때 아쿠아리스님께서 말씀하시는 pgr의 분리론이 무슨 영향을 끼쳤나요? 말을 괜히 다른쪽으로 돌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난번 그 사건때도 말씀드렸지만, 비록 스갤은 아니지만 dc에서 활동하던 사람으로써 그런 찌질이를 양산해낼 수 밖에 없는 체제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어느곳이나 문제점은 있기 마련이고 그것은 그 안에서 해결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dc안에서는 과연 그런 찌질이들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까요? 스갤을 주도하고 계신 분들과는 전혀 상관 없이 dc의 체제자체가 가지는 문제점은 dc안에서 활동했던 저도 난감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은 사람에게 그런식의 논리가 과연 타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자신의 보금자리에 가해지는 자그마한 일침에는 그렇게 발끈하면서 어떻게 다른 곳에 대한 쓴소리는 그리도 거침없이 나올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즐이
04/05/08 02:21
수정 아이콘
아쿠아리스님/

대화를 요청했는데 응답이 없으시군요. 쪽지는 읽으셨는데..

어쩔 수 없이 코멘트를 더 달아야 겠습니다.

pgr의 분리론 역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작 pgr에서 이야기되고 있다 " 는 말이 스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겠지요? 양 쪽 모두 분리론으로 자신이 원하는 부분만 인정하려는 것은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겜방사장님/

무슨 말인지 당연히 이해합니다. 뚜렷이 항의할 방법이나 대상이 있었다면 제가 가만히 있지는 않았겠지요. 하지만 그럴 수 없는 문화를 알기 때문에 겨우겨우 참는 것 뿐입니다. 억울하지요.

하지만 스갤은 그야말로 열려있는 공간, 스갤에서 제 인신공격을 한 사람이 어디서 더 많이 활동하건 그게 그 사람의 소속을 결정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니, 설령 pgr에서 주로 활동하는 분이 스갤의 익명성을 이용해서 그런 일을 한 것이라 해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스갤이라는 공간의 특성이 지닌 문제점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물론 몇 번 이야기 드리지만 저를 공격하시는 분들은 pgr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분들은 아니었습니다. 비판하시는 분들은 pgr에 자주 오시는 분들도 많았고 그랬지만, 무턱대고 인신공격하면서 낄낄거렸던 사람들의 ip는 pgr에서 찾을 수 없었습니다.)

스갤은 열린공간이고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그런 곳 만의 미학이 있고 멋진 문화가 존재합니다만 그만큼 문제도 심각해질수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아닌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

스갤에 애정도 없는 사람이 그 공간을 공격적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사실에 대해서.

어처구니 없이 한 사람이 끔찍한 고통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어쩔 수 없다'만 말하는 것이 스갤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생각입니까?

저는 그것이 궁금합니다.
엉망진창
04/05/08 02:25
수정 아이콘
겜방사장님// 그러한 식의 논리가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는 또다른 비수가 되는겁니다. dc에서 그런 놈들은 진정한 dc인이 아니다라고 합니다. 그럼 진정한 dc인은 누가 정해줍니까? 유식대장이 임명장이라도 수여합니까?
그리고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묻고 싶습니다. 과연 항즐이님이 어떤 식으로 공격을 받았고 누구에게 공격을 받았고, 또 공격한 사람중에 과연 단 한명도 스갤에서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지... 어설픈 확신은 모르는것 보다 무섭습니다. 제발 피해를 본 사람에게 대고 그런식의 무책임한 발언은 제발 삼가해주십시요...

글 올리신 Ann님께는 본문과 상관없는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글 내용에는 사실 그다지 동감하지는 않습니다. 외부의 압력에 의해 변해가는 pgr은 아닙니다.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변해가는 모습이 보인다면 그건 이곳 안에서 스스로 변한 것입니다. 그것이 이곳에 대한 자찬이 아니라 다른 어느 곳도 마찬가지 일거라는 생각에서 드리는 말씀이구요.^^
아쿠아리스
04/05/08 02:26
수정 아이콘
엉망진창님은 PGR 분리론을 인정하신다구요? 항즐이님께서는 제가 이야기한 분리론이 제일 싫으시답니다. 그래서 PGR 분리론을 이야기 한겁니다. PGR에서 항즐이님께서는 PGR 분리론을 긍정하신 것 같은데 왜 제 분리론은 싫어하시는지 이해가 안되어서요.
항즐이
04/05/08 02:27
수정 아이콘
pgr 분리론도 싫다는 겁니다. -_-;;

저는 pgr 분리론을 인정한 적 없습니다.

pgr에 항상 문제가 있다고 적극적으로 인정해오지 않았습니까?

더불어 그 문제의 일부분이 저 자신임도 인정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이해하십니까. 답답하네요...
항즐이
04/05/08 02:28
수정 아이콘
pgr에 분리론을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거죠.

분리론이 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절대-_-
겜방사장
04/05/08 02:31
수정 아이콘
흠. 저도 역시 스갤의 집단 문화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은 건 아닙니다만..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하다 싶을때는 진정도 해 보고.. 그냥 alt+f4를 누지르기도 하지만 그냥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말죠. 잠깐 안보면 편하다는 생각에서입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제가 데여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게 크게 데였다면 전 훨씬 더 강경하게 나갔고, 훨씬 더 분노했을겁니다.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아무쪼록 상처로 인해 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전 온라인을 믿지 않습니다. 온라인을 이용하지만, 온라인에 이용당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항즐이님도 온라인에 대한 압박을 좀 벗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말이 횡설수설이군요 ;
항즐이
04/05/08 02:33
수정 아이콘
온라인에 대한 압박을 벗을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바로 이번 사건 때문에요.

전 앞으로 어떤 형태의 홈도 가질 수 없으며, 공개적인 어떤 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두렵습니다. 또 친구 누군가가 "어이, 너 무슨일이야? 디씨란 데서 너 가지고 뭐라고 하는데?"라는 말에 다른 공간을 확인해 보고 나를 마구 난도질 하는 광경을 보게될 것만 같습니다.

네, 물론 어느 정도는 과대망상이겠지요. 하지만 겜큐사건 이후 그것은 저에게 현실입니다.
아쿠아리스
04/05/08 02:34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 앞의 ZARD님 글에 붙여진 항즐이님의 리플을 보고 오해한 모양이네요..
그냥 인정하신 거군요.. 동의하신게 아니라... 그렇군요..
아쿠아리스
04/05/08 02:42
수정 아이콘
정신없는 와중에 글을 남깁니다.
항즐이님께서 보내신 쪽지에는 모두 답변 드렸구요.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지금 이야기는 제가 계속 답변 드리기 어렵겠네요.
아방가르드
04/05/08 02:44
수정 아이콘
어제 송병석 선수의 개인 홈피 테러의 경우나 항즐이 님이 당하신 많은 공격처럼 무책임한 익명성에 질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언정 디씨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온라인에 해당되죠. PGR도 가끔 그런걸 느낍니다. 송병석 선수의 사과문에 리플로 무차별한 인신공격을 하고, 정당성만 획득되면(착각일지라도) 끝도 없이 공격적으로 나가는 등..굳이 특정 장소에 국한되는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안타깝죠. 아무쪼록 항즐이 님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엉망진창
04/05/08 02:45
수정 아이콘
아쿠아리스님// 제 댓글 다시한번 읽어주십시요. 분리론이 있다고 치자는 겁니다. 있지 않길 바라지만, 있다면 그것또한 이곳에서 해결해야 겠지요. 저는 없길 바라며,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을 다른쪽으로 돌리려하지 마시고, 이야기의 핵심을 봐야하는것 아닙니까? 지금 말씀하시는건 분명 외부의 입장에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쪽에서 pgr에 대해 가장 조롱하는 것이 말꼬리잡기 입니다. 지금 아쿠아리스님이 하시는 것처럼 말이죠.

지금 이 댓글행진을 다른 분들이 봅니다. 그리고 아쿠아리스님의 댓글을 봅니다. 그리고 비판합니다. pgr에서 또 말꼬리 잡고 은근히 비난한다구요...

자, 그럼 저와 아쿠아리스님은 진정한 pgr인이 아닐까요? 그래서 말꼬리잡는 것은 진정한 pgr인은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일부만 한다고 말해도 되겠습니까? 어떠한 게시판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그것이 dc와 같이 단순한 닉일 지라도...) 글을 올렸다면 그사람은 그 게시판의 일원으로써 말을 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게시판을 주도해 나가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저나 아쿠아리스님처럼 가끔씩 댓글로 몇마디 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그렇다면, 그런 사람들을 누가 분리해 줍니까? 유저들이 알아서 할까요? 그들이 똑같은 잣대를 가지고 분리해 줄까요?

분리론은 자기 보금자리를 합리화시키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서 말한것처럼 게시판을 주도하는 사람은 있을 지언정 어떠한 공간에 진정한 주인과 지나가는 손님의 구분은 명확하게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그 구성원들은 우리와 상관없는 사람들이야!"라고 치부해버린다면, 그것은 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은 이에게는 또다른 비수가 된다는 말입니다.

긴글입니다. dc에서 많이 활동하시는 것 같으니 3줄요약 해드리지요.
분리론은 옳지 않다.
dc몇몇 사람들에게 한 개인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런 찌질이들은 dc와 상관 없으니 그사람들 욕할때 dc를 입에담지 말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이상입니다.
단하루만
04/05/08 02:47
수정 아이콘
흐음... 저같은 경우 Ann님과는 반대의 경우입니다.
처음에는 온게임넷 게시판만 다니다가 거기서 pgr을 알게 되었고
pgr에서는 함온스와 디씨를 알게되었습니다 현재는 온게임넷 게시판을 제외한 pgr , 함온스 , 디씨 3군데는 하루에 한번 꼬박 꼬박 들어와서 거의 모든글을 읽는경우가 많습니다.
글쎄요 제가 함온스에 들어가는 이유는 전적게시판과 전략게사판 문자중계등등을 보러들어가고
pgr에는 총알님이나 막군님 그외 여타 많은 작가분(?)들의 글과 유머게시판 그리고 게임뉴스를 보러 들어옵니다.
pgr과 함온스 이 두곳에 들리는 이유의 가장 큰 공통점은 스타리그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보러 들어간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디씨에 들어가는 이유는... 글쎄요 간편하게 줄여논 3줄요약의 즐거움이나 여러가지 사진을 보고 감상하는 즐거움이나 또는 가끔 씩 올라오는 pgr같은 글의 즐거움이라든가.. 혹은 대세와 앨키동사람으로서 뜨랑에 관한 글을 보는것이라던가 그런것들을 보러다니지요
3곳의 커뮤니티 모두 장점이 있지요 (온게임넷 게시판아 장점은 잘모르겟습니다)
그러나 3곳의 커뮤니티의 단점은..
함온스.... 딱히 생각 나는것이 없더군요
pgr 역시... pgr다운 글에 대한 테클과 한가지의 글을 쓰기위한 준비기간 -_-;; (저도 자게 첫글은 한 두어시간 계획했던것 같습니다)
디씨는.. 역시.. 비판과 사람을 씹는(?) 그런 것들이겠지요
저같은 경우 pgr 함온스 디씨 모두 장점 단점이 있다는것을 알앗으면 좋겠네요
항즐이
04/05/08 02:47
수정 아이콘
아방가르드님//

네, 어느 공간에서나 가능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pgr은 그런 문제를 막으려고 처음부터 방향을 설정한 것입니다. 서로간의 욕설 금지, 인신 공격 금지 등...

사실 비꼬기가 더 기분이 더러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터무니없는 인신공격을 수십명에게 듣게 되면, 회처럼 난도질 당하게 되면,

....

미칩니다.

처음이 아니기에, 단련(? 웃긴 표현입니다만) 되어 불면증까지는 아니었지만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럽습니다.

...
My name is J
04/05/08 02: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 글을 읽고 굉장히 기분이...으음 뭐랄까..
당황스러웠습니다.
지금은..댓글을 읽으며 당황하고 있는 중입니다.

pgr이 pgr이어서 좋은게 아닙니다.
그냥 pgr은 pgr인겁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관리자
04/05/08 02:52
수정 아이콘
Necrosant님//

~군이라는 표현은 친한 사이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공지사항 참조) 하대어이기 때문입니다.

양해해 주세요.
항즐이
04/05/08 02:54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

pgr은 pgr입니다. 좋은게 아닌게 아니라.. ^^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합니다. 그게 pgr인 거지요.
어느 공간이건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리고 저나 많은 분들이 이 공간을 "아끼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또 믿고 있습니다.
아방가르드
04/05/08 02:56
수정 아이콘
당하지 않고 고통을 논한다는 건 주제넘은 짓이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온라인 공격이 순간적인 폭발력은 가지고 있되, 진실성은 부족하다는 것을 감안하시고 지독한 홍역을 치뤘다고 생각하시는게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평생 받을 마이너스 감정을 모두 소화하셨다고 생각하시길..아무쪼록 사람에 대한 믿음은 놓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공방매냐~
04/05/08 03:35
수정 아이콘
피쥐알은 충분한 토론과 합의를 통해 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조성되어 있고 운영진을 비롯한 유저들의 노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개중엔 상당히 사악한(좀 심할수도) 의도의 논쟁을 유발시키는 분들도 있는것 같군요.
04/05/08 04:33
수정 아이콘
자세한 사연을 밝힐 수 없는 저의 개인적인 체험에 의하면, 많이 배우고 말 점잖게 하는 사람들이 시니컬하고 가식적일 때는 대해는 사람을 정말 피말리게 합니다. 가끔 PGR에서 글을 읽다가 그런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서 놀라게되더군요. 그것이 저의 트라우마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PGR에서도 문희준씨를 '씹는'글을 볼 수 있지 않았습니까? (저도 문희준씨의 음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기합니다만) PGR도 DC못지 않게 인신공격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Toast Salad Man
04/05/08 08:46
수정 아이콘
전에도 제가 말한적 있고, 여기 리플에서도 어느 분이 말한바 있는것 같이, DC인들이 PGR을 욕하는게 아닙니다. PGR에 불만이 많은 PGR분들이 익명성이 보장되는 DC에 와서 PGR을 욕하는 겁니다. DC에서도 참 짜증나는 일이죠.

문제는 PGR을 사랑하시는 분들중에, PGR우월론-타 사이트 비하론에 깊이 빠져있는 분들이 많다는 거죠. 항즐이님도 운영자분들도 이런 자세를 지양하는데 왜들 그리 PGR이 우월하고 타 사이트를 우습게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나온 학교, 지역 같은걸 자랑스럽게 여기는건 당연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타 학교, 지역을 무시하는건 매우 그릇된 일이죠. 세계적이고 사회적인 문제이기도 하고, 일부 PGR분들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Optical_Mouse님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kaRa]Creep
04/05/08 10:14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상관없는 리플이지만 개인적으로 Ann이라는 가수르 좋아합니다...(이게뭐야 후다닥..)
이진우
04/05/08 10:2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피지알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가 "기껏 해봐야 가식적이다..빙빙 돌려서 다른 의견을 비난한다" 뭐 이런 비아냥인것 같은데..하하
그것도 비난할 거리가 되는지..우습군요...그런 이야기야 말로 빙빙돌려서 가식적으로 핑계를 대는것일 뿐입니다.
정말 피지알을 비난할 말이 그런것 이외에는 당장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냥 아무말도 하지 않는것이 낫겠군요..너무 궁색하지 않습니까? 욕할 것이 없으니 쥐어 짜내는 듯한...
귀를 귀울일 필요가 있는 이야기가 있고, 소모적인 논쟁에 불과한 사안이 있습니다. 그것을 누가 판단하는냐? 그것은 사회통념으로 판단하면 되는 것이지 무슨 이론을 쥐어 짜내어 가져다 붙이려 해서는 안됩니다. 무시해서는 안되겠지만 글세요 그러한 비난은 별로 귀담아 들을것이 못되는 군요..비난속에 정당한 주장이 없습니다.
기껏 디씨처럼 욕설이나 주고, 받고 점잖게 비난하지 말고 십원짜리 욕설을 해가며 남을 헐뜯어야 된다고 주장하는 거라면, 그냥 무시해 버립시다..
피지알에 바라는 점은 자게만은 자유롭길 바랍니다. 적어도 주제의 자유는 반드시 보장되어야 그때에 자유라는 말을 붙일수 있습니다. 자유는 상대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페널로페
04/05/08 10:42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달리는 악플들.. 가끔 사람을 질리게 하지만..그게 꼭 피지알만의 특성은 아닌거 같은데요.. 워낙 많은 사용자분들이 계시니..그 중에 개성이 뚜렷하신 분들이 많으신 거겠죠.. 서로서로 얼굴 붉힐 일 없는 그런 피지알이 되었음 좋겠네요..누구 팬이건 간에...
iamdongsoo
04/05/08 11:18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요즘 항즐이님이 맘고생하는 것 안타깝게 여기고 있습니다. 또 지금 이시간에도 스겔에서는 님이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더군요. 님이 당하는 고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노무현대통령과 오버랩이 되는군요. 물론 약간은 억지 섞인 오버스러운 대입이겠지요.

인간 개인 항즐이의 PGR인으로서의 활동 욕심도, 또 억울함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일단 운영진인 입장에서... 조금만 자제해주심이 어떨런지요? 위의 채팅스러운 답글 대화를 보면서 느낀거예요.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졌던 바램을 항즐이님에게 바라는 것이 지나친 과욕일까요?

그렇게 구구절절 말한다고 해서 사람 맘을 바꿀 수는 없다는 것은 항즐이님 자신이 너무나도 잘 아실테지요. 노무현대통령 탄핵이 (비록 그를 싫어하는 사람일지라도) 얼마나 부당한 것이었나를 다수 국민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그냥 가만히 계셔도 대다수의 PGR방문자들은 뭐가 옳고 그른 건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항즐이
04/05/08 12:07
수정 아이콘
iamdongsoo님/

지금 대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이해하고 있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Toast Salad Man님/

pgr사람들이 DC에 가서 제 욕을 한게 아니라는 걸 좀 이해해 주셨으면 하네요. 글에서 몇번이나 밝히고 있습니다만...

이유와 근거를 지닌채 저와 pgr에 대해 비난을 비판의 다른 형태로 한 분들이야 그런가보다 하지만,

제가 누구인지 제대로 모르면서 무작정 욕하던 사람들이 pgr에서 흘러들어갔다는 논리는 옳아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일부의, 인정받지 못하는 dc"라는 분리론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 씁쓸한 변명같습니다.

pgr과 다른 사이트의 관계는 수평적이라는 말 당연히 옳습니다. 그리고 pgr에서 그런 발언에 대해 약간 오버하시는 분들은 아마 다른 곳에서 이곳을 희화화, 비난하는 것에 과민반응 하시는 것일 겁니다. 당연히 모든 사이트는 상하관계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당한 인신공격과 사이트의 상하관계설정은 거리가 먼 이야기 같습니다만..
04/05/08 12:45
수정 아이콘
역시 본문과는 상관없는 댓글이지만..지금 mnet에서 가수 Ann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네요. 이번달은 카드값이 넘쳐서 힘들고, 담달에 Lyn과 더불어 사야 겠습니다. 좋네요. (항즐님~ 언능 고르세요..^^)
Zard가젤좋아
04/05/08 15:02
수정 아이콘
자유로움을 추구하는분께서는 DC를, 규칙을 준수하시는분께서는 PGR을 더 좋아하는것 아닐까요.

여기 DC를 아예 들어오시지도 않는 분께서는 DC가 욕만하고 그런 공간으로 보일테지만.. 엄청 재밌습니다.
DC로인해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도 주목받게되었고, 녹차토스, 탈북종성등..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pgr의 관리자격이라고 할수있는 '알바(무차별적인글삭제신공)' 와도 반목하는것이 아닌 알바도 친구처럼 대하면서 장난도치고, 애교도 부리고 합니다.

Dc는 사람사는 맛이난다고 할까요...?
그런 맛이 납니다.

이거 pgr에다가 DC광고격글을 올렸다고 다구리 맞는건 아닐까합니다. ^^;;
04/05/08 21:40
수정 아이콘
하하하 디씨에서 악플러들이 도배하면 아르방님과 1:1 대결을 하지요.
자존심대결 하하하
건들지마
04/05/09 00:49
수정 아이콘
조금.. 흥분하신분들이 계시네요.;;
본문을 보며 지어졌던 미소가...내려갈수록 씁쓸해지네요.하하
04/05/09 19:39
수정 아이콘
한참위에 냉장고님 덧글에 올인합니다-_- 나름대로 모두 즐겁습니다. 자신의 잣대에 맞춰서 끌어내리는 건 좋지못하다구요..(아, 상당한 뒷북이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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