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6/27 19:49:32
Name Seascape
Subject 관광(원사이드한 게임흐름)의 정의
  참고로 글을 쓰기에 앞서 저의 의견부터 말하고자 합니다.

제가 앞에 관광이란 단어에 대한 저의 주관적 주장을 하였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여기는

DC도 아닌데 왜 PGR에서 참견이냐? 이미 굳어버린 말을 무엇하러 바꾸느냐? 등의 의견

이 많더군요.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관광이란 단어는 절대 NO! 쓰지말자는 말

이 아니었습니다.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관광이란 단어가 너무 남발되어지는

요즘의 새태가 너무 자칫 프로게이머들에게 자신감 상실등 여러가지 부정적인 요소를 줄

수가 있고, 게임 자체를 재미없게 할수도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관광적인 요소를 즐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프로게이머들의 스타일에 영향을 준다면 그것은 정말 팬들로

서의 태도가 아닌것입니다. 물론 심한 관광은 없어져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말하자

면 관광이란 말의 어원이 원래 좋지 않으니, 너무 적극적으로 장려해서 쓸 필요는 있을까

생각됩니다. 이것이 저의 주장이었습니다. DC에서 온님들께서는 그리고 너무 화내지 마

십시오. 관광이란 단어가 DC님들의 노력에서 탄생하였고 재미를 배가 시킨것은 저도 인

정합니다. 하지만 여긴 DC가 아니니 왈가왈부 하지마라! 이런식의 발언은 삼가해주시면

안될까요? 저도(소행도) DC에 자주가고 글을 남기는 DC인입니다. DC나 PGR이나 온게임

넷 계시판이나 우린 모두 스타 유저이고 팬으로서 같은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지 않을까

요? 너그러운 마음으로 한번은 생각해주시고 용서해 주셧으면 하네요 ^^

  감히 제가 관광의 정의를 내리려 합니다.

  깊게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관광은 그냥 관광입니다. ㅡㅡ;

  관광 버스가 타고 놀다가 오듯, 한게이머가 그 게임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끌어가는 것

입니다. 단 다른 게이머는 최선을 다해 상황을 역전시키려 하지만, 이미 역전 불가능할 정

도로 기울었고, 이때 유리한 게이머가 다양한 쇼(팬서비스 차원으로 볼수도 있겠습니다)

를 펼치는 것이라고 정의 할수 있습니다.

  예는 들지 않겠습니다. 자칫 검증 없는 예는 그 게이머나 팬들에게 상처를 줄수 있기때문

에 예를 들기는 좀 그렇군요. 그렇다고 관광이란 말을 함부로 붙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은 게이머들을 프로게이머라고 부르시죠?

  그들은 엄연한 프로입니다. 프로 의식을 가지고 게임하는 그들에게 절대 봐주고 다른 게

이머들을 농락하는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게임 상황에 어떻든 간에 그들은 프로이고, 그들은 자신의 진면목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자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그것을 고깝게 보고 비판할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전 말하고 싶군요. 그 경기가 관광이

라고 말하기 전에 그 프로게이머의 진면목을 볼수있었다고 말하는 것, 그것이 정말 제가

바라는 바입니다.

  p.s) 저는 생각합니다. 비록 관광의 정의를 내리긴 했지만, 그것을 선수의 비난을 위해 사용되어지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그리고 그것이 논리에 맞지 않다면 공식적 사과과 필요하다고 보여지네요. 도리어 성을 내는, 차마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충분히 자기자신에 대한 생각을 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포켓토이
04/06/27 20:06
수정 아이콘
제 글은 이미 삭제했습니다만, 또다시 관련 글이 올라왔군요. 자삭하기 전에 잠시 미안하다는 리플을 달았지만 이미 삭제되어 버렸으니 여기에 다시 한번 답니다.
원래 그 글의 애초의 의도는 좀 다른 것이었습니다만, 이미 제가 해선 안되는 말들을 많이 해서 성학승 선수의 명예에 심각하게 폐가 가는 상황이 되었기에 뒤늦게나마 해당 글을 삭제합니다. 제가 한 말은 그냥 지나가는 개가 짖었다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너나 잘해라
04/06/27 20:07
수정 아이콘
포켓토이님 자삭하셨군요. 해당 선수와 더불어 많은 이들에게 상처뿐인 글을 이제라도 스스로 삭제해주셨으니 다행입니다.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조금만 생각을 하고 글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생각없는 본문글, 생각없는 댓글......포켓토이님 말씀마따나 DB가 아깝습니다.

두번다시 그와 같은 글들이 게시판에 올라오지 않기를 소망하며...
포켓토이
04/06/27 20:18
수정 아이콘
생각없는 본문글이라뇨, 제 생각 자체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그런 생각을 그런 방식으로 PGR에서 지적한다는 것이 성학승 선수에게 절대로 최선이 아님을 이해했을 뿐입니다. 제 생각의 옳고 그름에 대해선 어차피 해당 글도 삭제되었으니 이제 더이상 논의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Seascape
04/06/27 20:21
수정 아이콘
포켓토이님 괜찮습니다. 님도 나름대로 주장을 펼치셧고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저도 일부 임요환 팬들이 흥분해서 님에게 다굴식의 리플을 달았다는 것은 정말 제가 님한테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임요환 선수의 팬으로서 정말 제가 그것만큼은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한선수의 팬이라는 것.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 솔직히 처음 님의 글을 접했을 때 저도 정말 화가치밀어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임요환선수 부진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조금 잘하고 있어서 좋았는데 님께서 조금은 심한말을 하시길래 저도 정말 속상했습니다. 다른 임요환 선수의 팬들도 안그러셨겠습니까?

그래도 님. 님도 아실거라 믿습니다. 팬들의 마음을요. 님이 다른 선수를 사랑하고 격려하듯이 저희들도 그런 마음으로 봐주세요. 부탁입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개가 짓었다고 생각하라는 말, 제 자신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포켓토이님, 저와 많은 분들이 님과 싸울려고 그런글을 올린게 아닙니다. 서로 같은 스타의 팬으로서 옳고 그름을 알고 서로 화합하고자 그런것입니다. 그러니 포켓토이님, 제가 이런말 할 자격이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는 서로 서로를 생각하며 글을 올립시다. 저를 비롯한 임요환 선수의 팬들도 포켓토이님 같은 분들도 모두 서로를 생각하면서 배려하면 글을 올리면 오늘같은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너무 맘 상해 하시지 마시고 앞으로는 더욱 좋은 토론으로 만납시다 ^^
완전완전
04/06/27 20:38
수정 아이콘
이런게 정의가있나요? 각자생각하기 나름이겟죠
어딘데
04/06/27 20:4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포켓토이님이 미안해 해야할 대상은 성학승 선수도 있지만
그 이전에 임요환 선수에게 미안해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글 내용은 임요환 선수에게 게이머도 아니다 라는 식의 비방에 가까운 내용을 적어놓고
(직접적으로 그런 말을 적어 놓은건 아니지만 글의 문맥에서 분명 그런 뉘앙스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그런 글 때문에 본의 아니게 성학승 선수의 명예가 실추되서 사과한다??
뭐라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포켓토이님 말씀처럼 지나가는 개가 짖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04/06/27 20:51
수정 아이콘
휴..오늘따라 글이 많고 댓글도 많고 논쟁도 많네요...
본문에 대한 의견을 써보자면 저 역시 관광이란 단어가 별로입니다
빠순이란 말도 정말 듣기 싫거든요. 광팬이란 그나마 괜찮은 단어가 있는데도 빠순이란 말은 계속 쓰이더라구요
관광도 같지 않을까요? 그 의미가 어쨌던 간에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다를수밖에 없고 하나의 이슈화(?) 된이상 계속 쓰일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해석할때 좋게 해석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04/06/27 20:52
수정 아이콘
글 보고 싶었는데 삭제되었네요..-_-;
ArchonMania
04/06/27 21:17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성학승 선수에겐 미안하고 임요환 선수는 잘못했다? ...
대략 묵념. -_-;
雜龍登天
04/06/27 21:19
수정 아이콘
휴일이라 평소보단 좀 한가하신가들 봐요...^_____^
Zard가젤좋아
04/06/27 21:35
수정 아이콘
관광의 정의는 아무도 못내립니다.
보통 버스태운다~ 라는 문장은..

거의가 다 연성선수 경기일때 씁니다 -_-;;;
04/06/27 23:09
수정 아이콘
배려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알맞은 배려을 받을 수있도록 자기가 노력 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상처주는 말은 없었으면 합니다. 격려해주기 위해 거짓말도 한다고 합니다.....
상처주는 말은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저도 관광이란 말은 안쓰여 졌으면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67 저 먼 이국에서.... [7] 기억의 습작...2869 04/06/28 2869 0
5565 되는 게 있고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25] 위드커피2884 04/06/28 2884 0
5564 테란의 황제보단 드랍쉽의 마술사라는 별명이... [11] 밀림원숭이4384 04/06/28 4384 0
5563 인간이란 얼마나 더 잔인해 질 수있나요? [18] 서희3095 04/06/28 3095 0
5562 팀플레이에 대하여 건의사항+문제점 [12] 제이디3413 04/06/28 3413 0
5559 [잡담] 요즘의 NBA.. [5] Grateful Days~3040 04/06/27 3040 0
5558 크로마의 스타리그 구경기 -2- ktx와서울지하철의 압박 [8] 크로마3015 04/06/27 3015 0
5557 박성준 선수의 결승진출을 기원하며... [15] 블레싱you2864 04/06/27 2864 0
5556 이것이 원해처리다! [4] 햇살의 흔적3145 04/06/27 3145 0
5555 관광(원사이드한 게임흐름)의 정의 [12] Seascape3227 04/06/27 3227 0
5554 Reach... 그에 대한 잘못된 편견 2가지.. [41] 준혁4956 04/06/27 4956 0
5552 미츠하시의 저주 [19] 미츠하시2699 04/06/27 2699 0
5551 임진록이후 테란 vs 저그 최고의 대결이 될것으로 예상되는 OSL 4강 최연성 vs 박성준 [43] 초보랜덤5164 04/06/27 5164 0
5550 [빠따사건 관련]잊혀져서는 안될 일입니다. [28] MistyDay4187 04/06/27 4187 0
5548 재미있는 팀플맵 [12] 박의화2985 04/06/27 2985 0
5547 열린 pgr이 되길 바라며... [9] soundofsilence2720 04/06/27 2720 0
5546 서지훈선수는 초록색나오면 이긴다? [27] EzMuRa4048 04/06/27 4048 0
5544 세계 최고의 베스트 11(정글스토리) [8] 부산의힘3908 04/06/27 3908 0
5543 수준높은 농담이 섞인 pgr 첫 글. [5] 삭제됨2893 04/06/27 2893 0
5542 관광, 임요환 선수, KTF 폭행, 김선일씨, 전쟁 [12] Timeless4962 04/06/27 4962 0
5541 파병 철수 하라는 분들 읽어보세요~ [49] 니드3300 04/06/27 3300 0
5539 스타리그 주간 MVP......!! (6월 넷째주) - 최연성 [33] 발업질럿의인3457 04/06/27 3457 0
5538 (주) KTF 제공입니다. [24] 삭제됨5179 04/06/27 517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