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화요일이었습니다..양 방송사에서 스타리그를 해주니까..^^

요리조리 채널을 바꿔가면서 보았더랬습니다.

--- 듀얼 토너먼트 ---

후훗..전 박태민선수와 안기효선수가 올라가기를 상당히 바라고 있었답니다.

박태민선수는..음..왠지 저번 리그때도 굉장한 관심을 받았었지만 스타리그에 돌입하면서 좀 그 관심에 따따블을 붙이지 못한거 같아서 아쉬웠었거든요 ^^ 그리고..(가수 팀도 닮았고..-_-)

안기효선수는..뭐..뻔하죠.. 프.로.토.스니까!!! 사실 안기효선수 응원했던적은 한번도 없었더랬습니다..ㅡㅜ

저 두선수가 올라가야 되는데..되는데..하면서 봤는데 박태민 선수..안기효, 차재욱선수를 잡고..안기효 선수는..나도현, 차재욱선수를 확 잡아버리면서 스타리그 진출하네요~~

제가 찍은(?) 선수들이 올라가니까..정말 기쁘고..후..영광스러운..^^;;

더불어..아쉽게 떨어진 두 테란..나도현, 차재욱 선수에게는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 투싼배 팀리그 ---

SK T1 VS 슈마 GO

전 T1팬이랍니다 ^^ 그래서..T1을 응원할라고 딱 보니까...음...엔트리가 말이죠...제가 예상했던것과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생각해보니..임요환, 최연성 선수는 중국 다녀오느라 그런거 같고..박용욱 선수는 목요일날 스프리스배 때문인지..암튼 나오기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에비해 슈마는 우와..올킬저그 마재윤에..올킬테란 서지훈..그리고 전상욱과 이재훈에..이번에 스타리그 진출한 이주영 선수까지..거의 뭐..음..

T1의 엔트리였던 성학승, 박정길, 김현진, 김성제, 이창훈 선수가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 선수에 비해 실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아니지만..아무래도 요새 페이스도 좀 난감하다 보니까..안심코스는 오늘 포기해야 하는가..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 선수가 나오면 슈마를 상대로 필승!! 이것도 장담은 어렵지만..그래도 사람 기분이라는게..이선수가 딱 있으면 결과가 어찌되었든 "좋아! 안심이야!" 라는 생각이 들게 되지 않습니까..

사실 최연성 선수가 제게 그랬거든요..^^;; 최연성 선수가 질때도 있고 이길때도 있지만..어쨌든 팀리그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왔고..이미지 자체가 듬직~한 면이 있어서..

얼마전 올킬한 김성제선수가 있긴 했지만..아무튼 좀 불안불안 했었는데..

첫경기 성학승 선수가 잡으면서 혹시!!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근데 이창훈, 박정길선수가 연달아 깨지면서..헉스...라는 불안감..마지막 김성제선수가 이재훈, 전상욱 선수를 잡으며 선전했지만 서지훈선수에게 패하면서 T1이 지고 말았네요..ㅜㅜ

그래도..생전처음으로 유료로 돈내고 생방송 보며 열심히 응원했던지라..미련은 남지 않는군요. ^^

완전히 탈락이 아니고..한번더 기회도 있고 하니까..근데 KTF를 상대하는것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ㅡㅡ;;

아무튼..담주에도 열심히 응원!! 목요일에는 박용욱선수 응원!! 야호!!


p.s 만약에 T1이 결승에 올라간다면..최연성선수는 팀리그에 못나오게 되는걸까요..챔피언스데이에 맞물리니까...그게 궁금하기도 하고..

p.s 이창훈선수 안경 없어졌던데..라식수술을 한걸까요?? 왠지 색다른 느낌..^^ 아니면 가끔 안경 벗고도 했었던가...;;

p.s 역시 막강한 슈마GO..결승진출을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