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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11 14:53:11
Name 홀로그램
Subject 한 여성이 있습니다 2.
제 사적인 이야기입니다.

자꾸 이런식으로 게시판 물 흘려 놓는거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제 주위의 사람들에게는 이런 말 할정도로 약하기 보이고 싶지 않아서

제가 아는 사이트중에 제일 원만하신 분들이 많은 사이트라 알고 이렇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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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작년까지 대학을 떄려치고 지금은 치대에 수시입학 허락을 받은 상황입니다

수능이 얼마 안남긴 했지만 그거에 대한 부담감은 없구요...

뭐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고

지금까지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적어도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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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밥을 먹어야 살아갈수있죠.......

물론 살다보면 햄버거가 먹고싶을때도 피자가 먹고싶을떄

일상에서 벗어나 탈출하고 싶을떄가 있을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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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존재는 저에게서 달콤한 햄버거 , 정크 푸드 일지도 몰릅니다

먹을땐 맛있지만 ,(야한의미 아니니 이해하시길)  

먹고나면 영야가 없는 살만 찐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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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인생동안

백해무익하다는 담배에 손을 되기 시작했습니다

담배란 존재는


라이타라는 사랑의 매개체로

담배라는 영매에 불을 붙혀 활활 타오르게 하고

미친듯이 타드러가는 담배에 초조히 하면서도

목구멍속으로 넘어가는 환각의 연기를 꿀걱 넘기고 뱃으면서

초조함을 덜어낸뒤

결국엔 다 타버린 담배 꽁초를 버리고선

새로운 녀석을 하나 더 피게되는 그게 중독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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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로 인해

중독되버린

술 , 담배 , 결정적으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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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의견을 적절히 듣고선 어저께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아니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말을 하는게 이별 (지구를) 떠나는것보다 힘들었지만

꺠끗히 잃을랍니다

감사합니다 ^^ 모두들 정말 많이 도움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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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1 15:18
수정 아이콘
잘하셨어요~ 분명히 더 좋은 여자를 만날 거라고 생각하세요~~
생과일쥬스
04/08/11 15:3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04/08/11 15:39
수정 아이콘
깨끗히 잃을랍니다 -> 깨끗히 잊을랍니다 아닌가요?^^;
태클아니구요..^^ 힘내시구 좋은여자만나세요!!
04/08/11 16:20
수정 아이콘
그 어떤 사람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단지 내가 왜 이러고 있나란 생각에 답을 낼 수 없는 순간이 온다면 아닌 거죠... 아직 젊으신 것 같습니다... 시간 많고 여자도 많습니다...
그래도 커플부대로 입대는...;;
04/08/11 17:05
수정 아이콘
4번째 단락에 오타발견...
영양가인듯..
흐음 이별은 또다른 사랑은 낳는다고 하죠^^;;;
더 좋은 여자 만나길 빌께요~
저도 빌어주세요 ㅠㅠ
Progrssive▷▶
04/08/11 18:15
수정 아이콘
안탑깝네요....
조금만 더 용기를 내셨더라면 훨씬 더 좋은 선택도 하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음번엔 꼭 이별의 두려움을 이겨내시고 멋진 사랑 만나시길...
pgr눈팅경력20년
04/08/11 19:00
수정 아이콘
더욱 좋은분을 만나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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