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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06 23:49:53
Name 비롱투유
Subject 사랑면허. (사람,사랑)
━ 1



하나 둘씩
친구들은 운전면허라는걸 따는데 전 아직도 운전하는게 두렵습니다.

겁쟁이라고요?

네, 맞습니다.
저는 겁이 많은 편이라고 할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전 무엇을 겁내는걸까요?
────────────────────────────────
교통사고라도 나서 내 몸 어딘가 크게 다치거나 혹은 목숨을 잃는것?
────────────────────────────────
아마도 그건 아닐것입니다.
한참 철없던 고등학교 시절에는 중고 엑시브를 타고서 겁없이 달렸으니까요.
"까짓꺼 설마 죽겠어?"
그때 가장 많이 했던 말중에 하나죠.
───────────────────────────────
왜 차는 무섭고 오토바이는 무섭지 않았을까요?
───────────────────────────────
답은 간단합니다.
오토바이는 "혼자"이지만, 차는 혼자이지가 않으니까요. . .










━ 2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오토바이를 타다가 혹시 누군가 다친다면 저 혼자뿐이겠죠.
하지만 차를 운전하다가 사고가 난다면 저 혼자뿐이 아닌 여러사람이 위험할지도 모르죠.
특히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태우기라도 한다면 ...


그래서 전 오토바이를 탈때도 항상 혼자 탔습니다.
누군가 뒤에 타고 있다면 무진장 불안해지더군요.


안전하게 운전하면 괜찮을까요?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겠지만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아무리 규정속도를 잘 지키고 주위를 살피며 간다해도 갑자기 역주행을 하는 큰 트럭에 언제 죽는다해도 그리 이상할껀 없죠.
하긴, 이 세상에 안전한게 있기는 할까요.

────────────────────────────────
그렇습니다.
전 단순히 다른 사람을 책임지는것이 무서운것 뿐입니다..
────────────────────────────────












━ 3


다른 사람이 나의 차에 탄다는것 .. 전 무섭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날 사랑하는것도 .. 무서운가 봅니다.
그 사랑은 너무나 큰 부담이니까요.

참 불쌍한 사람이죠?

처음부터 이런 불쌍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내가 기억하는 예전의 난 참 많은 것들을 책임지려 했습니다.

내 주위의 친구들..
사랑하는 사람..
가족들..

이 모든 사람들을 내 뒤에 짊어지고 나아가려 했었습니다.
물론 최대한 안전하게 주위를 살피며 조심스래 말이죠.
내 뒤에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 4



하지만 삶은 잔인하고 또 잔인합니다.
내가 아무리 조심해서 나아간다 해도.. 날 향해 다가오는 불행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
결국은 미국으로 이민가버린 첫사랑..
지금은 날 미워하는 그리고 아직도 잊지못한 바보..
─────────────────────────
그때마다 내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울고만 있는건 싫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는다는건 그 어떤것보다 제게는 고통이었으니까요.



그래서 계속 날뛰었습니다.
그 잔인한 삶에 대항해서 날뛰었습니다.
끝없는 싸움..
훗... 끝이 없는줄 알았는데 그냥 그렇게 끝나버리더군요.



그때마다 주위에선 내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이젠 너랑 상관없는 일이야.. 그러니까 바보처럼 굴지말고 그만 잊어
───────────────────────────────











━ 5



잊는다는건 자기 마음대로 되는일은 아니기에 아직도 완젼히 잊지는 못했습니다.
"다 잊었어!!!" 라고 말해보지만 거짓말이라는건 내가 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 달라진게 있습니다.
사람은 아픔을 겪으면서 하나 하나 배운다고들 하죠?
배우는것이 아니라 단지 달라진게 아닐까요..


전 달라졌습니다.
아무도 내 뒤에 짊어지지 않는 그냥 홀로 걸어가는 그런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큰 존재가 된다는게 얼마나 두려운지 잘 알기에..
또, 어떤 사람에게 큰 의미를 부여한다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기에..
혼자가 편하다는 말로 스스로를 위로하는 그런 사람이 되었습니다..










━ 6



━━━━━━━━━━━━━━━━━━━━━━━━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 사랑받지 않는 사람 ..
━━━━━━━━━━━━━━━━━━━━━━━━


정말 불쌍한 사람이죠.
그 누구보다 이 사실을 잘 알기에 내 스스로가 불쌍합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넌 왜 불쌍한 사람이 되려고 하지?"

별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니, 아직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 날 사랑한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단지 조금의 시간이 필요할뿐이죠.


운전면허 따는데도 많은 시간이 드는데
사랑면허 따는데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과연 사랑에 면허라는게 있기는 한걸까요..

















━ + ..


삶은 정말로 잔인합니다.
내 모든걸 아무렇지도 않게 빼앗아 가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이 삶이 그리 나쁜건 아니겠죠?


글쎄요.
전 아직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거 하난 분명히 알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차는 필수라는것 ..
그 정도 위험부담은 감수하더라도 말이죠.


그러니 조금은 무서워도 용기를 내 운전대를 잡으십시요.
뒤에 탄 사람은 당신을 믿고 있을테니까요.
당신에게 의지하고 있으니까요..









━ + +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결코 노여워 하지 말라!
──────────────────────
무슨 시에서 나온 구절이죠?
솔직히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가끔 삶이 힘들어도 화내기 보단 그냥 씩 한번 웃는게 더 좋더군요.
Smile~
──────────────────────────────















ps : 만약에 제 글을 퍼가시고 싶으시다면 이것만 지켜주세요.
(1) 출처는 belongtoran 으로 해주세요.
(2) 이왕이면 어디로 가져가시는지도 가르켜 주세요.
모든글은 어울리는곳이 있으니까요.



ps 1 : 쓰고 나서 마음에 들었던 글이 거의 없는게 사실이지만 이번글은 특히나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어떤 부분이 이상한걸까 하는 마음에 이곳 저곳 수정해보지만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는건 여전하네요.
"삭제해버릴까?" 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자신의 글을 삭제하는건 비겁한 짓이라는 말이 문득 떠오라 그저 이곳 저곳 고쳐봅니다.
역시나 어지러운 머리속에선 어지러운 글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머리속이 어질어질 하시다면 밖에 나가서 비온뒤의 하늘 혹은 비오는 하늘을 보시면서 머리를 맑게 정화시키세요 ^^..




















구경만 일년 님의 댓글을 보면서 예전에 썻던글이 생각났습니다.
당연히 이곳 PGR 에도 올렸을거라 생각했지만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네요.
이놈의 건망증은 정말 심각하죠?  








사람.  사랑.  




사랑이 머죠?
누군가 이렇게 물어본다면 머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정말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대체 사랑이 멀까요.  


적어도 사람에겐 사랑은 아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사랑-



너무도 비슷한 단어이죠.
딱 하나 다른것이 있다면 사람은  ㅁ 이고 사랑은  ㅇ 이다는것입니다.
사람이 사랑을 한다는것은  ㅁ를 ㅇ으로 바꾼다는것입니다.
그렇기에 정말로 아픈것이죠.


각진 모서리를 깍고 또 깍아서 동글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사랑의 아픔은 모두 그러한 과정일것입니다.


아프지 않으면 그건 사랑이 아니기에 사랑때문에 아파한다고 한심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파야 사랑이고 아름다운것이겠죠. 슬프지 않은 드라마나 영화는 재미없자나요.
한번쯤 눈물도 흘리게 해줘야 아름답기 마련이죠.


사랑에는 시작도 끝도 없습니다.
혼자서 좋아하게 된 순간부터 헤어진 다음에 그리는 마음까지 모두 사랑의 과정일뿐이니까요.


그런 난 지금 이순간에도 사랑을 하고 있나봅니다.  
아직도 무척이나 아프거든요.


이제는 각진모서리들이 닳고 닳아서 둥글게 변했을것만 같은데 나에겐 아직 멀었나 봅니다.
사랑은 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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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
04/09/06 23:54
수정 아이콘
오토바이! 털썩!!!
웃! 저도 타고 싶어요!수천만원차리 하는 모모모 오토바이를 몰고...가끔 주말 단체 라이딩~을 나오시는 아저씨들을 볼때마다..(왜 우리 동네로 오는겁니까 진짜..위화감 느끼게 시리.) 길바닥에 울고는 한답니다. 흑.

면허는 있지만 차살돈은 없고...오토바이를 몰고 싶은데...비슷한 말만 꺼냈다가는 최소 30여분은 설교를 들어야 하는지라..흑.--;;
(가장 중요한 신체조건은 무시하고 있다.--;;)

--------------절취선---------------------------
또다시 별나라 댓글을 달고야 만...털썩.
죄송합니다..요새 사는게 팍팍해서 그래요..ㅠ.ㅠ 용서해 주세요! 엉엉-
안녕하세요
04/09/06 23:58
수정 아이콘
전 올해 수능이 끝나면 바로 운전면허를 딸 겁니다.
꼭 시험을 잘봐서 차도 살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천안에 살기 때문입니다.
20살... 아직까지는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은 나이인가 봅니다.
04/09/07 00:14
수정 아이콘
저는 운전면허딸려고 학원가서 시력검사에서 걸려서 면허는 커녕 학원등록도 못했습니다... 대충 형식적으로 하는 시력검사였는데...

전부다 틀렸을 줄이야 -_-

근데 어떻게 시력이 이렇게나 안 좋은데 군대는 1급인지 나원~

병사용진단서만 3장에 보충서류를 그렇게 많이 들고 갔는데...

제대로 읽지도 않고 1급처리를 해버리는 군의관 정말 한대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_-+
구경만1년
04/09/07 02:47
수정 아이콘
사랑면허라.. 전 처음에 '사람면허' 란 걸로 잘못본..
흠.. 저도 과정은 다르지만 어떤 이유로 이성에게 마음을 닫아버린 케이스입니다. 뭐 간혹 끌리는 사람이 몇번 있었지만 아직 100일을 넘겨본적이 없군요.(아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한 사랑이 140일정도 갔군요.)
저도 제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들이나 후배들인 이성들에게는 참 좋은 친구 선배입니다만..) 비롱투유님의 글을 보고 나이
저도 언제한번'사랑면허'란걸 따기 위해 시간내어서 노력해야겠다는 생
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 (__)
비롱투유
04/09/07 03:03
수정 아이콘
구경만1년 // 사실 처음 제목은 "전 운전하는것이 무섭습니다" 였었죠.
그 다음으로 바꾼 제목이 "사람면허"였고 본문에도 사랑이 아닌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읽어봐도 먼가 어색해서 사람면허를 "사랑"면허로 바꾸었죠.

사람과 사랑 역시나 구분하기 어려운거 같죠? ^^
생각해보니 이 둘을 주제로 쓴 글도 있었군요.
사람과 사랑의 차이는 'ㅁ' 과 'ㅇ'의 차이이기에 'ㅁ'를 'ㅇ'으로 바꾸기 위해서 그 모서리를 깍는 과정이
무척이나 아프다는 이야기였었죠.
04/09/07 03:08
수정 아이콘
노희경씨의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라는 시가 생각나는 글이군요.
와룡선생
04/09/07 10:54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심정은 누구도 사랑할 수 없을것 같고 사랑받기도 싫습니다.
사랑이 싫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상처가 아물면 또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힘들고 아파도 사랑이 하고 싶습니다. ㅠㅠ
그리고 헤어진지 3일 되었는데 하루하루가 고통입니다..

어제 친구들과 술 한잔 빡시게 마시고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가 되니 나도 모르게 전화기에 손이 가더군요.
사람이 하지마라 안된다고 하면 더더욱 하고 싶어지더군요..
특히 사랑은.. 사랑하지마라 .. 잊어달라...
그러면 그럴수록 더 사랑하게 되고 더 잊기 싫어지더군요..
하하 .. 당분간은 사랑 못해먹겠습니다..

하지만 사랑하고싶고 사랑받고 싶습니다..
04/09/07 17:29
수정 아이콘
저도 운전면허가 있습니다.. 1종보통..
차는 없습니다.. 그래도 운전을 하려면 얼마든지 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운전을 잘 할수 없더군요.. 왠지 겁이 났습니다.. 저도..
그래일까요.. 이 글을 보니 참 공감이 가네요.. 오토바이와 차의 차이점.. 혼자와 다른사람과 함께..
참 이상하죠.. 제가 다른 사람 차를 탈때와 제가 운전하는 것은 판이하게 틀립니다.. 느낌이 틀리죠..
제가 운전을 할때는 다른 사람을 책임진다는 책임감 때문일까요??
깡통오렌지
04/09/07 17:49
수정 아이콘
사랑면허...웬지 두려움부터 앞서는 말로 느껴집니다.
왜 몇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더욱더 선명해져서 차선변경이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을 만나서 "ㅁ이 "ㅇ"이 되고난후,,,
그 아픔으로 "ㅇ"에 많은 그리움과 여러 잡다한것이 너무 굳게 쌓여서
다시 "ㅁ"이 되고나니 사랑이란 녀석이 찾아올까 의문스러워지기만 합니다~

전 학원에서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학원에선 기분이 안좋다는 이유로 "불합격"을 "점수미달"이라고 방송을 하더군요...
저의 사랑에도 면허가 있다면 불합격이라기보다 점수미달이라고 우기고 싶네요;;<---그게 그건데 무슨~하하하...그래도 느낌이 다르잖아요^^

**오늘하루 피곤하게 지냈는데 비롱우유님글이 한번 쉬어가게하시네^^
좋은 글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In.Nocturne
04/09/07 20:41
수정 아이콘
우와..사랑면허라..

전 무면허 사랑이라 항상 실패하는 걸까요..ㅡ.ㅜ
04/09/08 14:17
수정 아이콘
'삶', '사람', '사랑'...
저도 예전에 저 3개의 말들이 서로 닮아 있는게 참으로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과 사랑을 빼놓고 삶을 말하기는 어려울테니 말이죠..
그러고 보면 역시 우리말은 오묘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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