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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글을 적어내려가며 문장 하나 하나에 점을 찍는다.
글 하나가 완성되는데 얼마나 많은 점이 찍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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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겨운 삶에 작은 마침점 하나를 찍었다.
난 그냥 그대로 있고 싶었고 있어왔지만, 시간을 날 움직여 어느덧 이곳까지 오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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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마침점 하나 찍은것 뿐이다.
달라진건 없다.
처음부터 달라질것도 없었고, 그냥 그대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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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무 많은 점을 찍지는 말자.
(.) 이 아닌 (....)은 end 가 아닌 and 가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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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의 삶속의 불필요한 많은 점들은 단지 미련일 뿐이다.
미련은 남기지 말고, 묵묵히 앞을 향해 나가자.          
아니, 그냥 가만히 제 자리에 있자.
언제나 그렇듯이 시간이 날 옮겨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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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고생한 수험생 여러분 모두 and 가 아닌 end 이기를 희망합니다.
TV 에서는 벌써부터 이번 시험이 쉬웠느니 어쩌니 하지만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네세요.
시험이 쉬웠다고 해서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이 쉬웠을리는 없으니까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 남은길들도 묵묵히 걷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겠죠.  


이번에 마침점을 콱!! 찍으시고!
새로운 문장을 쓰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ps : 오랜만인것 같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