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패치 다이아 저그 유저로써 정말 환영합니다.

1:1을 할때마다 플토 에게 후반가면 밀리고 테란은 초반에 다양한 선배럭 날빌이 겁나서 항상

불리하게 시작.. 그렇다고 제가 김원기선수 처럼 정말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도 아닙니다.

일단 가장 환영하는건 바퀴 사거리 상향입니다. 바퀴는 초반에 화염차나 견제 막는거 빼고는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후반에 다수 싸움에 그 짧은 사거리때문에 유닛이 많아 지면 뒤에 허덕이는 바퀴가 엄청 많습니다.

사거리를 2 증가 시켜주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패치는 팀플 위주로 패치를 한것 같습니다.

지금 문제가 많은건 3번 패치 선보급 이후 병영 건설인데요.

이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프로게이머 수준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중간 유저들의 대결의 경우

선병영을 해서 테란은 성공하면 70프로 이득 실패하면 그만입니다. 왜냐하면 입구를 막을수 있기 떄문이죠.

저그의 6산란못은 일반적인 수준에서 실패하면 답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올인이구요.

스타는 전략 게임입니다. 심리전이 아주 중요하지요. 하지만 항상 테란은 여러가지 초반 빌드로 상대 종족을

심리전에 앞서 가고 있습니다. 이번 패치로 테란유저들은 더 이상 심리전에 앞서 갈수 없다고 봅니다.

저그는 지금까지 한번도 3종족중 가장 유리했던 분위기를 가져갔던 적이 없었습니다.(울트라 너프)

이번 패치로 당분간은 저그의 시대가 올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좀더 패치 되었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1 히드라 체력 100으로 상향. (가격 대비 너무 약합니다.)

2. scv수리 속도 반으로 하향. (수리신공으로 전투 교전을 역전 시키는 상황 발생)

3. 타락귀 사정거리 1증가. 캐리어 상향

4. 거신 스플래쉬 범위 하향.

5. 벙커 회수시 50프로 자원 환원.

이 정도만 패치 된다면 어느정도 더 괜찮은 밸런스가 나올것 같습니다.

이번에 우승을 김원기 선수가 했지만, 스타2를 즐기는건 일반유저들이 더 많습니다.

블리자드도 유저를 위한 패치를 할것입니다. 이번에는  저그와 팀플 유저를 많이 배려했다고 봅니다.

밸런스란 사람마다 상대적인 것이지만, 일반 실력을 가진 유저들 사이에선 그동안 저그는 많이 힘들었다고 봅니다.

이번패치 정말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