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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1 02:52
스타 1 발매후 1년 안에는 날빌 밖에 없었죠.
스타1처럼 게임이 완성되는데는 훨씬 짧은 시간이 걸릴걸로 보이지만, 아직은 전반적인 운영이나 모든것이 부족하다고 보입니다. 물론 정찰도 전작보다 어렵고 건물이나 유닛도 더 잘 죽어나가기 때문에 한번 피해에 끝난다는 점이 있기도 하구요
10/10/11 02:51
채널기능이 없으니 커스텀게임이 많이 발달하지 않았고, 래더가 강화되다 보니 게임을 즐기기보다는 어떻게든 이기려는 마음이 더 강한게 일반적이라 날빌 시도가 잦고, 그러다 보니 게임들이 좀 단순화되는게 없잖아 있긴 합니다.
그리고 한타싸움은 좀 문제가 있긴 하죠. 아마 시간이 지나면 프로게이머 수준에서는 좀 달라질것 같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냥 스타2는 기본적으로 한타싸움과 그를 위한 사전 심리전이 축을 이룬다고 보는게 나을것 같아요. 뭐 이것도 패치와 전술 발달로 바뀔 가능성은 있겠죠
10/10/11 03:04
스타 1 나오고 나서 1~2년은 무한맵에서 30분 노러쉬가 스타1의 전부인줄 알고 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10년동안 갈고 닦여서 극한의 전략전술 컨트롤이 나온 스타1과 비교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이 있겠죠. 그리고 따지고보면 스타2는 현재 스타 1의 오리지날에 해당하잖아요. 브루드워는 아직 나오지도 않은... 여러 가지로 볼 때 스타 2는 좀더 지켜봐야 할 묘미들이 많다고 봅니다.
10/10/11 03:12
아직 발매된 지 3달도 되지 않은 게임인 것을 감안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유저의 노력이든 패치에 의해서든 테란의 후반이 강해질 때 아마 플토도 테란을 괴롭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맵의 영향도 있는데, 멀티를 먹으면서 상대방과의 동선이 점차 짧아지는 형태의 맵(잃어버린 사원, 밀림 분지, 금속 도시, 젤나가 동굴) 때문에 한방에 갈리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러쉬거리도 그리 멀지 않고요. 스타1에서는 이러면 테란이 세지기 때문에 환영받는 구조는 아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십자포화를 래더로~!!
10/10/11 04:12
스타1은 이제 한계라고 봅니다.
전략도 뻔하고 배틀넷에는 핵을 안쓰는 사람없고 스타2도 이제 시작이지만 앞으로 계속 발전된 전략이 나올겁니다.
10/10/11 04:23
스2를하면서 확실히 스1보다 좋은게 잇습니다.
1. 핵유저가 거의없다는거 2. 1:1전문채널같은 채널에서의 초중딩인지 알수없는 무개념들의 자뻑채팅 및 더러운채팅문화가 별로없다는것. 스1에비해 아이디생성에 제한이있고 어느정도의 실명제기능도 있어서그런지 스1에서 그많던 더러운 채팅문화들이 싹사라진게 참좋더군요.. 스1의 익명성 아이디들 덕에 무개념들 채팅하고있는걸 보고있자하면 나한테 하는말이 아니어도 짜증이나거든요 .. 예를들어 아시아 op 345같은 채널같은데보면 말이죠.. 지금도 아직 있는진 모르겠지만.. 왓비컴즈같은넘들이 때로 모인곳같은느낌이죠 그두가지덕에 게임성은 둘째치고라도 게임외적인걸로 스트레스받는일은 없어서 즐기기 좋은것같습니다.
10/10/11 04:28
그리고 지적하신대로 게임내적인부분은 어느정도 공감하는내용입니다.
하지만 확장팩을통해 유닛들이 좀 추가가된다면 어느정도 그런부분이 해소될수있지않을까합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스1도 오리지날유닛만으로 게임을하면 굉장히 단순한양상이 많이 나오듯이요.. 아직까진 단순한양상덕에 게임자체에 엄청난 빅재미를 느끼지 못하고있지만 사람대 사람 실력대결하면서 느끼는 재미요소 부분, 스1 초창기 그떄의 향수에 젖어 하고있는듯한 느낌입니다. 확장팩나오면 좀나아지겠죠... 언제나올지의문이지만...
10/10/11 06:29
솔직히 저프전 정도의 밸런스만 일단 맞추고 밸런스 논쟁은 좀 뒤로하고 게임의 재미를 위해서 유닛추가 스킬추가 등등의 업데이트가 시급하다고 봅니다.
왠만큼 하시는 분들, 심지어 저 조차도 왠만한 유닛들 전부 1게임에 다 쓰는 경우가 생깁니다. 스타1에서는 미지의 유닛들이라고 하는 몇 유닛들이 있었죠. 디파일러,퀸,다크아콘,아비터 등등 이런 유닛들도 있어야된다고 봅니다. 감염충은 이미 상용화 되어버렸죠. 프로토스의 후반가면 질파추,거신,고기만 나와버려서 다른 유닛들의 활용도 상향이 필요해보이고. 하여튼 재미를 위해서 지금 상황에서 혁신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10/11 07:43
방금 전에도 모닝스타(...)로 아주 재미있는 게임을 했습니다. 본진 자원부터 시작하여 앞마당/꿀네랄 고갈될때까지 쉬지도 않고 싸워서 간신히 이기고 나니 짜릿하네요.
확실히 테란을 버릴 수 없는 이유가 '재미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컨트롤도 재밌고 견제도 재밌고 생산도 재밌고~ 날빌은 조금 더 높은 점수대에 가면 슬슬 막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6못 or 12드론은 2인용맵에서만 쓸 수 있으니 주의하면 막을 수 있고 전진 게이트 & 가스 러쉬 역시 대처법만 알면 늦게 알아도 막습니다. 현재 대비해도 막기 까다로운 것은 전진 병영 또는 공포 돌파 정도 인데, 이건 뭐 내가 여기도 정찰할 걸, 하는 생각만 합니다. 게임이 질린다, 싶으면 전략을 바꾸거나 종족을 바꿔보길 바랍니다. 전 그럴때마다 재미가 붙더군요. 전략을 자꾸 개발해서 써먹는게 RTS의 맛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게임 방송과 유저는 서로 상생하는 관계라고 생각하는데, 방송에서 재미있는 전략이 나오면 그거 연구하고, 내걸로 만들어보고, 변형해보기도 하는게 정말 재밌거든요.
10/10/11 07:44
그래도 조금 더 정신없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특히 행성요새. 테란 상대로의 견제를 봉쇄시키는 이 녀석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타종족이 테란 견제하는 일이 거의 없을거 같네요. 스플이라도 없애주던가...
10/10/11 08:27
400판이상 플레이 했는데 솔직히 아직은 스타1보다 덜한거 같아요. 아직 제가 하수라 그런지몰라도 긴박감이 많이 떨어지고 운영한다는 느낌이 안들어요 그냥 돈되는데로 유닛뽑는거밖에 없네요. 뭐 원래 저그유저였는데 스2에서 저그를 재미없게 해놔서 재미없는것도 있는듯하구요
10/10/11 08:48
건물 체력이 문제인것 같아요 스타1에 비해서 깨지는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멀티를 뜰 경우 상대의 견제 유닛이 왔을때 빠르게 반응하더라도 금방 터지는 경우가 많으니 다수 멀티 운영보다는 앞마당 한방 병력을 노리는 플레이를 많이 하게 되는것 같네요. 다수 멀티 운영이 나와야 스타1처럼 멀티 테스킹으로 이리 붙고 저리 붙고 하는 상황이 많이 나올텐데.... 솔직히 그렇게 하느니 앞마당 한방 병력으로 안전하게 가는게 낫죠.....
10/10/11 09:21
또 대규모 전투에서 지면 그냥 끝이라...
모으고 모으고 또 모으고 어느새 인구수 150 넘어가죠 전투에서 퇴각이라는 개념이 없어요
10/10/11 09:30
아직 초기라 그렇습니다.
스타1은 최적화 될대로 최적화 되서 정해진 뭔가를 못해내면 패배하는 아주 작고 소소한 싸움이 많이 일어나지만 스2는 아직 그정도로 최적화 되지 않았죠. 매번 막을수 없는 빌드라고 난리 치던게 1~2주면 그냥 보통전략이 되고 있는게 지금 스2의 수준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스2도 결국 모든 종족이 더블 최적화를 이루고 중장기전이 기본이 될겁니다.
10/10/11 10:04
승률 70~80퍼라면 ELL이 프로게이머급일텐데.. 이건 잘못된 부분 같구염
프로토스가 원래 재미없습니다. 할게 n차관 밖에 없어서 당연히 단조로울 수 밖에 없고 테크가 갈리는게 로보틱스와 템플러 테크인데 이거 다 탈려면 한 세월 걸리죠. 본진 자원으로 타면 무조건 망하구요. 저그로 바꾸세요 저그 재밌습니다.
10/10/11 10:30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맵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레더 맵 잘 좀 만들지 어떤 맵은 너무 가까워서 이걸 이길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힘들더군요.
10/10/11 11:11
날빌이 스타 1보다 더 잘 먹히는 이유들 중 몇가지를 따져보면 이건 것 같습니다
1. 아직 스타1보단 완벽하지 못한 종족간 밸런스 2. 스타 1맵(대세맵파이썬등을 비롯하여 여러 경기맵들)보다 스타2 래더맵들이 대체적으로 러쉬거리가 짧음 3. 스타 2가 어떻게 보면 스타1맵보다 더 개성있는 점도 많고 통로를 막고 있는 파괴가능한 돌의 존재 자체도...^^;;
10/10/11 11:36
클베 때만 해도 앞마당 빨리 가져 가기 너무 어렵다.. 이후 물량전으로 가기 힘들다.. 하는 얘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 때에 비해 밸런스나 맵의 변화가 있긴 했지만, 게임 양상이 점차 변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계속 될 밸런스 패치나 맵 변경, 그리고 플레이어들의 노력에 따라 바뀌어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정식 발매 된 지 3달도 안 된 시점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꽤나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10/10/11 12:08
스타2에서는 인구수 좀 늘려 줬으면 좋겠습니다.
인구수가 너무 빨리 차요. 생산을 한꺼번에 하다보니까...... 250이나 300정도로 늘려 줬으면 좋겠습니다.
10/10/11 12:24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재미의 포인트가 바뀌어가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초반 일꾼 숫자도 많고 자원 효율도 빠르고 그래서 초반은 스타2가 스타1보다 훨씬 재미있습니다. 요즘 스타1 스타2를 번갈아가면서하느것 같은데 스타2를 해서 그런지 스타1 초반은 확실히 자원도 모이는 속도가 느린것 같고 그렇거든요. 하지만 확실히 후반을 가면 갈수록 재미있는건 스타1 이더라고요. 님 말씀대로 스타2는 거의 센터 한방으로 경기가 끝나버립니다. 그건 스타1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스타2는 뭐랄까... 후반 난전이 상대적으로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스1은 인터페이스때무인지 몰라도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할것도 많아지고 그래서 컨트롤 할것도 많아지고 그랬는데, 스타2는 확실히 인터페이스가 편해졌지만 그렇기때문인지 게임도 단순해진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방송경기 역시 스타1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GSL 을 보고있긴하지만 빌드와 흐름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보고 있을분 재미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그래서 그분의 귀환을 환영합니다) 물론 아직 초반이기 때문이라는 말은 동의합니다. 고작 몇달 된 게임이 전 게임을 뛰어넘는다면 그거야 말로 말도 안되는 일이겠죠.
10/10/11 12:39
순삭전투가 바뀌지않는한 전투 한방에서 게임의 향방이 그냥 갈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너무 유닛이 빨리 죽기때문에 싸우는 중간에 후퇴하는 건 추적자의 점멸을 제외하곤 자살행위죠. 1에선 조금 많이 병력 손해 볼것 같으면 일단 빼면 체력이 떨어져있더라도 쉴드등이 차기때문에 후일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만 2에서 그런건 꿈도 못꿉니다. 불곰은 충격탄까지 있어서 테란전할때 이미 큰 전투가 일어났는데 뺀다는건 쥐쥐치겠다는 거고요. 거신싸움도 마찬가지죠. 드라군 리버 싸움보다 훨씬 치우침이 심하며 1은 템플러를 이용해 리버 생략하고 갈 수 있었습니다만 2에선 빌드오더의 순서상 템플러 먼저가면 쥐쥐 치라는 거 밖에 안되죠. 1에선 토토전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만2에선 거신이 지금처럼 있는 한 가장 재미없을 것 같습니다. 제주종이 토스라서 토스입장에서 썻지만. 이런 면은 블리자드가 고려하지않으면 게임의 수명이 줄어들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봅니다.
10/10/11 12:46
스타1,2 직접 해봤는데
하는 재미는 확실히 1이 더 나은것 같더군요 후반에 난전이나 견제 멀티태스킹등등 제가 재밌어 하는 끊임없는 물량생산+센터에서 계속되는 싸움 이런게 재밌어서.... 스타2는 한방러쉬에 끝나서 너무 허무하더군요.... 이겨도 왠지 감흥이 떨어지는 듯한 그래도 피시방가면 스타2 쉬지않고 할 정도로 중독성은 대박...
10/10/11 13:40
뭐랄까 FPS의 느낌을 나게 한다고나 할까요... FPS는 적과 만나면 거의 다 내가 살던지 죽던지 둘 중에 하나죠. 스피드가 엄청 빠릅니다. 물론 게임내용은 전략시뮬이지만요.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게임 자체 밸런스는 조정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건물체력이라던가 맵 크기라던가요. 한방싸움의 양상은 맵이 커지면 좀 바뀔 수 있을거 같거든요.
10/10/11 13:42
게임 자체로는 스1이 스2를 따라올수 없습니다.
하지만 가끔식 스1의 아날로그적인 재미는 그립더군요. 뮤탈 짤짤이나 저럴로 바이오닉 싸먹기, 바이오닉으로 럴커 끊어 먹기 등 스2에선 느끼기 힘든 아날로그적인 재미가 있죠. 근데 생각은 나는데 막상 스1을 키게되진 않네요.
10/10/11 13:58
스타1이 훨씬 어려운 게임이죠.
어려운 만큼 어려운걸 해낼때 재미야 큰게 당연한거구요, 스2는 보편적인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고 봅니다.
10/10/11 14:30
스타2 약700판정도한 다이야1400대입니다.
일단 현재의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스타1보다 스타2가 당연히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당시 재미와비교하면 비교가 불가능할정도로 스타1의 압승이죠.. 스타1초창기때 해보신분이라면 전적으로 동의하실겁니다.. 하나더 스타1에서는 느긋하게 낭만을 즐기면서 게임할수있었다면. 스타2는 반대죠.. 아차하면 게임이끝납니다. 아무리 유리한경기라도 아차 방심하면안되죠..
10/10/11 15:45
제 생각에는 님이 나이를 먹었기때문에 게임에 대한 흥미를 좀 잃어버린 것 아닌가 싶습니다. -_-;
제가 그렇거든요. 저에게는 중학교때 했던 FF6가 최고의 게임으로 남아있다능....역시 게임은 어릴때 해야해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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