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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4 01:11
4경기째 봤습니다. 아직 미치겠습니다. 관중소리가 안들리는데 현장감은 대체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5.1채널에서 뿌우우우 소리만 입체적으로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10/06/14 01:28
저는 부부젤라 소리 자체는 별 상관 없습니다.
문제는 이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현장음을 다 잡아먹습니다. 선수들의 플레이에 따라 관중들의 함성소리, 박수소리 등이 현장감을 살려주어 경기에 몰입하게 했는데 뿌~~ 소리만 계속 들리니 너무 밋밋해 재미가 떨어지더군요.
10/06/14 02:25
저는 첫 날 두 경기에서 미칠 뻔 했습니다. 진짜 다음날 환청이 들릴 정도로 돌아버리겠더군요...
그런데!!! 한국이 그리스를 압도하며 첫 경기를 펼친 후에는 그저 아무렇지도 않네요... 이게 대~한민국! 승리의 효과입니까? 인간의 적응의 결과물입니까?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어제 우리 경기 이후에는 완벽히 적응이 되버렸습니다.... 참 재밌는 현상이죠?
10/06/14 11:21
이게 우리만 느끼는 건 아니더라구요.
bbc와 남아공 월드컵 조직위원장의 인터뷰를 보니, 남아공 조직위에서도 부부젤라로 인한 각국의 항의때문에 경기장에서 부부젤라를 금지할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논의하다가 월드컵 끝나게 생겼습니다. -_-; 논의좀 빨리하고 아프리가 국가의 경기가 아니었을때는 좀 자제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10/06/14 14:47
저는 계속 들어도 익숙해지지가 않아서 더 힘드네요;
아마 역대 최악의 월드컵이 이 대회로 인해 갈아치워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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