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시작할 무렵 위메이드에서 판타지 풋볼 매니져라는 웹 게임을 오픈했습니다.
저도 우연히 다른 게임을 하다가 CBT라는 마크를 보고 들어가 봤는데요. 클베라서 그런지 아직 부족한 점도 많이 보이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무척 흥미진진하군요. 그래서 prg21분들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판타지리그는 외국에서는 유명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별로 활성화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임 룰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각 회차가 끝나기 전 (월드컵 예선 기준 3경기가 한 회차)
각각 플레이어들은 제한된 코스트로 로스터를 짜서 제출합니다.(루키기준 100) 그리고 실제로 경기가 진행된 후 나온 데이터를 기준으로 플레이어들의
로스터에 점수가 매겨지게 됩니다. 즉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게 된다면 그만큼 높은 점수를 얻게 되는 것이지요.
점수 산정방식은 간략하게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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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 선발출전:2, 후보출전:1 옐로우 카드:-1 레드카드 -3, 어시스트:2
골키퍼: 무실점 보너스 5,
수비수: 무실점 보너스 2, 골:5
미드필드: 무실점 보너스 1, 골:4
공격수: 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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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공격수는 유효슈팅수도 많을 가능성이 높고, 골을 기록할 확률도 높지만 그만큼 골을 넣었을때 올라가는 포인트가 낮고 무실점보너스도
얻을 수 없습니다. 또한 골키퍼는 공격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지만 대신 무실점보너스가 상당히 크죠. 따라서 플레이어들은 골이 많이
날 것같다고 예상한다면 공격수를 4명배치하는 3-3-4와 같은 전략을 세울 수도 있고, 수비적인 플레이가 나올것으로 생각한다면
5-4-1과 같은 극단적인 수비전술을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아이템이란 것이 존재해서 단점을 보완하거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정보는 사이트에 정리되어있습니다. (아직 부실한게 많지만)
첨부파일로 저의 3회차 로스터(어제경기)와 4회차 로스터(오늘 있을 경기)를 올려봤습니다.
3회차에서는 독일의 공격력이 폭발하는 바람에 클로제는 무려 20점이나 득점을 해주었죠.
(선발:+2, 1골:+3, 유효슈팅 5개:+5, 주장(아이템): *2) (2+3+5)*2
반면에 세르비아의 루코비치선수는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선발+2, 옐로우카드-1, 레드카드 -3으로 최종 -2점을 기록했지요.
(세르비아가 무실점으로 승리했다면 이번회차 우승도 가능했었는데....)
또한 오늘 있을 경기의 로스터는 네덜란드 선수 4명, 이탈리아 선수 4명, 카메룬 선수 3명으로 짜봤습니다.
(한 로스터당 같은 나라선수는 네명으로 제한됩니다.)
수비력이 강한 이탈리아는 무실점 보너스를 노리고 넣어봤구요, 강한 공격력의 네덜란드는 골이나 어시스트에 관여할만한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넣어봤습니다. 또한 4강에 진출을 예상하는 일본을 믿고(....) 나머지 선수는 카메룬선수들로 꾸며봤어요.
글 재주가 없어서 저는 참 재미있는데.. 어떻게 이 마음이 잘 표현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아직 클베이니 유료화 아이템도 없고, 시간 투자도 별로 필요없고, 이벤트도 하는 중이라서 월드컵 기간중 간단하게 즐기는데 이만한 게임도 없는것 같습니다.
(어제 이 게임때문에 세르비아 경기때 얼마나 세르비아를 응원했는지 몰라요 크크크)
관심있으신 분들은 앞으로의 정보도 공유하고 또한 친선전등의 매치도 할 수 있으니 같이 게임하면 좋겠습니다.
아.. 가장 중요한 사이트주소는
http://ffm2010.wemade.com/ 입니다.
(혹시나 타 사이트 주소를 게시하는게 문제가 된다면 바로 지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