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14 14:48
sinfire님 말씀 듣고 정말? 하고 찾아보니 실제로 레전드인 시절이 있군요.
2000. 2. 5. vs 멕시코전 0-1 패(이때 53위에서 시작) 2000. 2. 13. ~ 2000. 12. 20. 한국에만 1무 1패(하여간 무서운 대한민국) 하고 나머지 15경기에서 11승 4무(17위까지 상승) 2001. 3. 24. vs 프랑스전 0-5 패, 2001. 4. 25. vs 스페인전 0-1 패(강팀에게 진 것이어서 순위는 19위 고수) 2001. 5. 31. ~ 2002. 5. 2. 총 8경기 중 프랑스에게만 지고(2001년 대륙간컵 결승), 브라질에게 비기고 나머지 6경기 전승(8위 정점 찍음) 저는 개인적으로 ELO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본 걸 정리하다 보니 이 방식도 잡아내지 못하는게... 2군이 참가한 경기를 가려내질 못하네요... 예컨대, 일본에서 매년 열리는 기린컵... 4개국 대회지만 그래도 명색이 국제대회다 보니까 다 들어가는데, 피초청국이 최강으로 편성해서 내보내진 않지요. ※ 70년대 우리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 생각나네요. 그때 브라질이랑 비겼다고 막 좋아했는데 나중에 커서 알고 보니 청소년팀(그나마 청소년 국대도 아니고 일개 주의 청소년팀이었다능;;;) 아니면 클럽팀 -_- 물론 기린컵을 그렇게 무시하진 않겠지만... 일본이 매년 기린컵 점수를 따먹고 있기 때문에 피파랭킹이든 ELO랭킹이든 꾸준히 점수를 쌓을 수 있는 부분이 확실히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2001-2005 2회 연속 대륙간컵 진출한 것도 크고요(그나마 2001년 준우승). 우리는 아시안컵에 유난히 약해서 대륙간컵 참가를 못하다 보니 여기서도 점수 많이 까먹는 편인 듯합니다.
10/06/14 15:18
실제로 2000~2002년은 일본의 최전성기 시절이었습니다. 트루시에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선수들도 황금의 4중주(??)라 불리는 뛰어난 미들진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나카타의 전성기 시절이기도 했죠. 이 시기엔 아시안컵 우승,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 등 성적도 대단했고 일본이 이미 한국을 따라잡았음은 물론 탈아시아 수준을 이뤄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지요. 지금은 뭐 안습.. 근 10년간 최하 레이팅을 기록중이죠.
피파 랭킹과 에로 랭킹의 또다른 차이점이라면 피파 랭킹은 A매치만 집계하지만 에로 랭킹은 A매치로 인정되지 않는 비공식 경기도 집계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일례로 에로 랭킹에선 교체선수 초과로 비공식 경기 처리된 한국 대 오만이나 심지어 전후반이 아닌 3쿼터로 치러졌던 일본 대 짐바브웨전도 집계하였습니다. 애초에 비공식 랭킹이니만큼 피파에서 정한 A매치 룰을 굳이 따를 필요가 없는 거죠.
10/06/14 16:36
원래 피파랭킹은 재미로 보는 것뿐이죠. 피파랭킹이 제대로된 순위를 반영하는게 아니라는 건 다들 알고 있자나요?
문제는 언론이나 일부 축구팬들이 각나라간의 실력을 평가할때 피파랭킹을 들먹인다는 건데 그런 점때문에라도 피파랭킹을 좀더 신뢰성있게 뜯어고칠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피파랭킹을 토대로 어떤 두나라간의 실력이 누가 우위니 말하는걸 들을때마다 씁슬하긴 합니다.
10/06/14 18:55
elo랭킹 역시도 대륙별 배분이 좀더 잘 되어있을뿐이죠 대표팀의 라인업으로 예상되는 경기력과는 차이가 좀 있다고 봅니다.
4위 잉글랜드라던가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