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에 접어들었는데도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아직도 점퍼를 걸치고 다녀야 하다니.

정녕 봄은 사라지고 마는걸까요~~~ 이러다 갑자기 더워지겠죠.. 음 날씨 나빠요.

집을 떠나와 학교다니는 자취생이라 방에 테레비도 없고 해서

종종 VOD로 게임을 관람하고 했었습니다. 또 근래에는 스토브리그라서

지나간것이나 못봤던것 혹은 게시판 검색에서 명경기로 거론되는 경기들을 다시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최근에 MBC게임의 GAMERS ATOZ란 프로그램에서 'W'편에서

이미 은퇴해버렸지만 가장 좋아하던 선수인 조정현 선수편을 하더군요

WANDERER 방랑자라...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네요 BAMBOO TERRAN 도 있겠지만요^^;

또 밑에 소제목으로 WARLIKE TERRAN, WANTED PROTOSS, WAY TO VETERAN.

정말 저런 문구 하나하나도 조정현 선수의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나간 경기를 보면서 그의 초반 조이기, 현란한 벌쳐 컨트롤, 허리케인죠식 난전.

정말 아쉬운 선수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다시 그의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고

그의 경기를 보니 그~~~옛날 김동수 선수와의 홀오브 발할라에서의 트리플 커맨드가 생각나기도 하여서

이렇게 끄적여 봤습니다.

음... 참고로 조정현 선수의 대 저그전 플레이가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GAMERS ATOZ 'W'편 첫 VOD 두번째 경기인 박태민 선수와의 경기를 보십시오.

절대 대 저그전 약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그 경기를 보면 왜 허리케인 죠~ 인지도 아시게 될것 같네요 ^^;

P.S 옛날 MBC게임 그러니까 김동준해설위원이 해설하기 전에는 이승원 해설위원 혼자서 하셨나요? 종족 최강자전 보는데 이승원 해설 밖에 없는것 같아 가지고.

P.S *2 그리고 종족 최강전 혹시나 다시 VOD로 보시게 되면 이승원 해설의 차분~한 말투와 끊임없이 나오는 여러종류의 '그렇습니다' 를 듣게 되실겁니다. 은근히 재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