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3/27 02:13:03
Name aSlLeR
Subject 게이머 이야기 - 김대건
게이머 이야기<1> - 김대건
<이 이야기의 대부분은 OSL/MSL을 바탕으로 씁니다>

현재는 대프로토스전 빌드는 메카닉이라는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만약 누군가가 '대프로토스전의 정석은 바이오닉이다' 라는 말을 한다면 그는 즉시 무시될것이다.

그러나 초창기부터 해왔던 사람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메카닉이 매우 테란의 교과서적인 전술임은 알지만 그 메카닉의 기초를 세운 사람이 누군지 알지 못한다.

그것이 바로 SaintEagle 김대건이다.

그는 임요환과 함께 테란의 기초를 세운 사람이었다.



[[벌쳐의 활용의 가능성을 찾다]]

사실 김대건이 메카닉의 창시자는 아니다.

메카닉 역시 존재하던 빌드였고 그것을 자주 활용하던 선수는 김대기선수 역시 빌드의 특징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김대건의 특징은 단순히 메카닉이 아니다.

게임큐를 보던 사람은 기억할지도 모르겠지만 -_-;;

외국인 게이머 8인 vs 한국인 게이머 8인을 섞어서 리그를 펼친적이 있었다.

거기서 엄재경 해설이 플테전 때마다 강조했던 말이있었다.

'외국인 선수와 한국인 선수가 겜을 할때 외국인 선수가 한국인 선수와의 겜서 가장 놀라는 것은 마이크로 컨트롤입니다. 사실 외국인 선수들은 마이크로는 배제한 다수물량(영어가 기억안남 -_-;)을 좋아하거든요. 특히 쓰레기 유닛이라고 치부되던 벌쳐의 활용을 가장 놀라워 하는데

그 선수들이 김대건 선수의 게임을 보면 경악을 합니다.'

-_-;; 4년전인가 5년전인가;; 하여튼 정확하지는 않지만 저런말이었을것이다.

여하튼

엄재경해설의 말마따나 그의 메카닉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이 바로 벌쳐의 활용이다.

마인과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게릴라는 지금에서 보면 매우 허접해 보이지만 그때는 상상도 못한 최고의 컨트롤이었다. (...)

벌쳐 게릴라로 시간을 벌고 멀티를 겐세이 하고

물량으로 밀어내는 플레이에 테란 유저들은 얼마나 쾌감을 느꼈는가!!(추천: 기욤 vs 김대건 2001SKY배 재경기<?> )





[[그러나....................... 운이 없었다.]]

KIGL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는(못봤다..) 그는 온게임넷서 방송리그를 한다는 말을 듣고 방송리그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

예선을 본다.


저그에게 막혀서 무너졌다


또 다시 예선을 본다


저그에게 또 막힌다.

...................... 사실 위의 4개의 글은 확실한지 모르는 말이고 -_-;;

저런 말을 할수 있을정도로 김대건의 저그전은 약....................... 하지도 않았다 -_-;; 반타작은 했다.





그러나 그는 중요한 순간에서 패했다.

그렇게 잘한다는 테테전에서 패배해서 예선서 무너졌다.

최강이라던 플테전도 방송서는 자주 졌었다.

한마디로 운이 없었다.

KIGL에서 날리던 김대건은 예선6수를 기록한다 -_-;;









[[그리고 SKY]]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말로만 듣던 메카닉의 창시자가 드디어 등장한것이다.

전장 역시 '역대 최다 명경기 배출리그' '낭만의 시대'로 꼽히는 2001SKY였다. 그리고 그곳 그가 있었다.

16강은 안형모 - 이재항 - 기욤 - 김대건 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안형모,이재항은 그의 아킬레스 건이었던 저그였고 둘다 자신감에 대 테란전 자신감에 충만해 있었다.

기욤은 당시 최고의 테란 킬러다.

그러나 언제나 김대건은 자신만만헀다.

그리고 그 자신감에 걸맞게 그는 16강을 통과하고 8강으로 진출한다.

8강의 멤버진은 매우 화려했다.

러시아의 푸른눈의 소년 세르게이



프리챌배 우승자 김동수



















그리고 황제 임요환

'바이오닉의 황제' VS '메카닉의 황제'

둘이 8강 1경기서 조우 한것이다.

둘은 물론 그당시 팬들이 가장 기대하던 겜이 실현 된것이다.

테란의 최강자는 한명이다... 그리고 그한자리를 두사람은 양보 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경기..












김대건은 다잡았던 경기를 임요환의 드랍쉽에 흔들리며 패배하고 만다.(나는 개인적으로 이때 임요환은'진정한 황제'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6수만에 올라온 8강서의 역전패는 그에게 매우 큰 타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Eagle은 상처는 입었지만 절대로 쓰러지지 않았다.

다음판서 세르게이를 벌쳐1기의 대활약으로 잡아낸 그는

4강의 기로앞서 김동수와 대결한다. 맵은 물량전이 엄청나게 벌어졌었던 사일런트 볼텍스



'물량전서는 안밀립니다. 자신있습니다'



이렇게 말했던것으로 기억한다 -_-;;

여하튼 그는 물량전을 준비하면서 원팩 더블을 하지만








김동수의 전진 로보틱스에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현재 까지 명경기의 희생자가 되어버린다(추천: SKY배 김동수 vs 김대건 8강 사일런트 볼텍스)




정말로,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졌던 그 경기






그겜이 마지막이었다.

그 후로 그는 온겜넷에 오르지 못했다.







[[돌아온 SaintEagle을 기억하며]]

그는 불행했다.

임요환과 함께 테란의 두 주춧돌을 놓았던 사람임에도 현재 김대건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적다.

전장영웅 30서 온게임넷은 그에대한 평가를 이렇게 했다

'현재 테란유저들은 그에게 큰빚을 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맞는 말이다.

그가 수립한 메카닉은 현재 테란의 가장 기본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임요환이 테란의 대저그전을 급성장 시켰다면

김대건은 테란의 대플토전의 기틀을 잡았다.

현재까지 최고의 게이머 자리에 있는 임요환을 보면서 그는 무슨 감정을 느끼고 있을까?



1년전인가?



그가 군대에 가있다는 말을 들었다.



나는 그가 군대에 갔다는 게 은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휴지기 일뿐이라고

불행했던 기억을 잊고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 날개를 접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다시 돌아와서 정통 벌쳐를 보여주면서 모두를 이기고 우승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그의 이름이 전설로 남기를 기대한다.




p.s) 허접한 글이지만 (_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X_SilnetKilleR
05/03/27 02:17
수정 아이콘
메카닉 테란의 아버지 김대건.아직도 중원을 질주하던 그의 벌쳐가 떠오릅니다.김대건 이래 모든 테란들은 그에게 어마어마한 빛을 지고 있는..
마음의손잡이
05/03/27 02:26
수정 아이콘
눈물만 납니다....
마음의손잡이
05/03/27 02:26
수정 아이콘
정말 아름다웠던 낭만의 시대
quickpurple
05/03/27 02: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납득이 안되네요
단순히 최초라는 이유로 변변한 성적하나 없는 선수를 전설로 만드는건 맞지 않는 것 같네요
임요환, 이윤열선수나 최연성 서지훈선수가 테란의 더 큰 업적을 남긴 것 같네요
05/03/27 02:34
수정 아이콘
2001년 이전에는 성적도 괜찮았던 선수입니다.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 전의 임요환과 함께 07테란을 양분했다고 볼 정도까진 아니지만 김정민, 김슬기 선수 등과 함께 당시 기준으로 '테란의 4대천왕' 정도의 위상은 됐던 선수입니다.
05/03/27 02:39
수정 아이콘
업적은 없지요. 당연히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큰 대회는 없었으니까요.
비록 아무런 대회 성적이 없는 온라인 고수였다 할지라도 칭송 받을만한 자격은 부여되는게 아닌가요..?

그렇제민 제 개인적인 기억에서는 테란의 메카닉의 창시자는 김창선선수거든요... 이기석선수도 장난이 아니었죠. (브루드워 넘어와서 테란은 토스를 이길 수 가 없어요... 라는 말과 함께 토스로 전향만 하지 않았더라도 지금 어떤 위치에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김대건 선수가 빛나는 이유는 이들의 전략을 토대로 테란이 암울한 그 시기에 메카닉으로 어마어마한 포스를 자랑했기 때문이겠지요. 당시 그가 자주 사용하던 벌처 탱크 황금조합과 투아머리 업글 전략은 지금도 주로 사용되는 토스상대로의 테란의 전략이란걸 보면 말이죠.. 물론 멀티욕심은 지금 프로게이머들보다 훨씬 적은 상태였지만요..
Connection Out
05/03/27 02:41
수정 아이콘
quickpurple// 단순히 최초가 아닙니다. 오늘날에는 당연시 여겨지는 빌드나 경기 운영 스타일을 실전에 접목하고 완성시켰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김대건 선수가 없었다면 오늘날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지금처럼 플토를 상대로 자신있게 상대할 수 있을까요?
전술적인 완성도나 난이도를 놓고 본다면 임요환 선수가 완성시킨 바이오닉보다 김대건 류의 원팩 더블로 대표되는 대 플토전 메카닉 전술이 테란 유저들에게는 더 값어치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마음의손잡이
05/03/27 02:49
수정 아이콘
quickpurple//

최초가 중요하지 않다구요? ... 최초가 가장 중요합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시작하지 않았으면 정말로 아무도 시작안했을수도 있습니다.
꿈꾸는마린
05/03/27 02:51
수정 아이콘
quickpurple 님 //
선구자들은 언제나 그 길을 발견한 것만으로도 그 업적을 충분히
인정 받을만 하다고 보는데요;;
변변한 성적하나 없는 선수를 전설로 만든다고 하신 말씀은 조금 과장된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 극강 테란의 기초는 바이오닉의 임요환+ 메카닉의 김대건
그리고 매크로와 마이크로의 적절한 조화를 이끌어낸 이윤열
이 3명으로 대변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분들께서 말씀해주신것 처럼 그리고 글 쓴 분이 말씀하신것처럼
테란의 길을 밝혀준 그 업적만으로도 충분히 그는 기억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5/03/27 03:17
수정 아이콘
김대건선수는 역대 모든 스타대회중 가장 상금이 컸던 APGL을 먹었죠
판타지스타
05/03/27 03:30
수정 아이콘
제가 알고 있는 메카닉의 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창기 : 이기석 - 입구막기를 바탕으로 한 가장 기초적인 메카닉.
김동구 - 마린(벙커)+탱크+터렛의 조이기 개념 확립.
활성화 : 김대기 - 벌탱조합비율, 탱크 산개시즈모드 형태 등 이론 확립.
김창선 - 메카닉 기본의 완성자.
김대건 - 벌쳐의 극대화. 원팩더블의 창시자. 대 플토전 메카닉
운영의 틀을 바꿈.
최전성기 : 이윤열 - 김대건식 메카닉의 완성 & 발전형태.



김대건 선수의 가치는 그가 완성시킨 것이 메카닉이라는 데 있습니다. 원래 깊게 연구되는 전략이란 건 상대적으로 약한 상대 때문입니다(가령 07패치까지는 플토의 대테란전 전략이 딱히 없었는데 비해 저그 상대로는 정말 무지하게 많죠. 전략게 가셔서 플토 전략 보시면 과거로 갈수록 대부분이 대저그전 전략). 테란은 저그 상대로는 그럭저럭 할만했으나 플토 상대로는 곤란을 겪었는데 그런 면에서 김대건 선수는 불세출의 천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벌쳐겐세이 후 막물량"식 운영을 처음 보여준 선수죠(참, 입구막기는 김창선 해설의 주장-자신에게 배워갔다-과는 달리 이기석 선수에게 배웠다고 합니다. 김창선 당시 선수와는 별다른 교류가 없었다네요). 그때까지 메카닉의 기본은 일단 플토의 초반 압박을 견디고 꾸준히 물량을 모아 진출, 앞마당 먹고 센터 장악, 천천히 조이기라인 진격 밖에 없었습니다.



김대건 선수는 2머신샵 마인+속업을 통해 초반에 벌쳐로 많은 피해를 준다거나, 1팩1스타더블(레이스로 셔틀견제. 후에 본인에 의해 1팩더블로 최적화)후 선방어가 아니라 가스 안먹고 다수 미네랄만 확보하며 2컴샛 짓고 무한스네이크벌쳐(방1업도 종종 활용)로 밀어붙이면서 탱크 모아서 진출하는, 앞마당 가스 없는 맵에서 요즘 테란이 잘 활용하는 운영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상대 멀티 입구에 마인심고 터렛을 지어놓는 플레이도 즐겨썼죠. 터렛이 옵잡고 드래군 폭사).


이 선수 스타일은 졸린듯한 꾸준한 조이기(ex. 김정민)이 아니라 정신없이 몰아치면서 나는 탱크를 모아 한방에 상대 입구까지 진격해서 조여버리는 방식입니다. 임요환 선수는 김대건 선수의 이 방식을 그대로 흡수한 반면 김대건 선수는 임요환 선수의 바이오닉을 흡수하지 못한 것이 두 선수의 명암을 갈라놓았죠.


quickpurple//스스로가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함부로 입을 열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괜히 스스로만 초라해지거든요.
05/03/27 03:33
수정 아이콘
ITV랭킹전에서도 종종 김대건 선수를 봤었어요- 2000?..2001년도? 이때 랭킹전에선 테란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해서..매우 유심하게 살폈었죠.. 음...여기서도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웠던건아니지만; 꽤 특색있는 선수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김슬기선수도 생각이나네요 -_;; 랭킹전에서 꽤 활약했었는데.. 이 글 보고나니..왠지 김슬기선수에 대한 소고도 누군가가 써주셨으면;;
05/03/27 03:36
수정 아이콘
방송성적만으로 모든걸 평가할수있는건 아닙죠. 스타 방송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절에도 고수는 있었고 전략전술은 개발됐습니다.
역대 최강의 저그킬러 김슬기, 메카닉지존 김대건은 물론 오리지널시절
의 외국인 강자들, 건틀렛 저그대 저그 신화를 만든 한국의 저그고수들 등등...
05/03/27 03:38
수정 아이콘
메카닉의 시초는 아마도 벌쳐+탱크로 리버를 제압하기위해 만든
엽기전략(...당시엔 엽기였죠)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대기님이 고안했죠
05/03/27 03:49
수정 아이콘
메카닉테란의 결정적 발전은 김대건 선수의 손에 이루어졌죠.
게다가 당시 테란vs토스의 마인드 등을 감안하면 그는 정말 천재적인테란이었죠.
하지만 불세출의 최강 저그킬러 김슬기가 부족한 메카닉 실력으로 인정받지 못했듯이 김대건또한 바이오닉으로 인해 잊혀져버렸죠.
어찌보면 두 선수는 닮은꼴이죠-.-
최강의 실력을 갖춘 테란들이었지만 한 부분의 부족으로 잊혀진..
이은호
05/03/27 03:55
수정 아이콘
st.eagle
Miracle-Aozora
05/03/27 04:04
수정 아이콘
김대건 선수를 제가 처음 본게 프로빙그라운드에서 토스와 경기였는데(누군지 잘 생각이 안나네요) 그경기서 보여준 그 환상의 벌처 컨트롤
마인으로 리버&프로브대박을 내는것을 보고 테란의 환상을 심어줌으로써 저로 하여금 주종을 테란으로 바꾸게 했던 선수였는데 군대에 있다니
아쉽네요. 제대후 방송리그서 다시 한번 모습을 볼수있기를 바랍니다.
souLflower
05/03/27 04:28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랜만에 회상에 젖었다가 한개의 리플에 홀딱 깨네요...테란들이 플토를 어려워하던시절에도 김대건은 플토를 밥으로 알았던 선수입니다...그렇게 무시받을 선수가 아닙니다...
김민우
05/03/27 06:55
수정 아이콘
김대건 선수를 비롯한 메카닉 테란의 연구자들이 없었다면...
지금 플토가 저그를 상대할 때 껄끄러워하는 것 이상으로 테란 유저들이 플토만 보면 진저리를 치겠죠..."플토 상대로 50% 이상의 승률이 나오는 테란"은 영웅이 될테고요 -,.-
안전제일
05/03/27 07:01
수정 아이콘
성적만으로 모든걸 말할수 있을만큼 선수들도 리그도 전문화된 시대가 아니었습니다.
그런식으로 김대건 선수를 비롯한 김창선 김대기선수등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면 이윤열선수를 비롯한 (이후 세대의) 후발주자역시 '전략성과 창의성'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수 없습니다. 단순히 낭만시대에 대한 올드 게이머에 대한 향수-라고만 치부할 일은 아닙니다.
흠...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좀 많아졌으면 합니다.
05/03/27 09:04
수정 아이콘
quickpurple// #)(&% #%^&@%%6@4 %@6 262%$@%@$@5 26@$#@%&&&#%@..
네오크로우
05/03/27 10:00
수정 아이콘
결론 적으로... 김대건 선수 덕문에 제 주종인 플토가 이렇게 죽어나간다는거 맞죠~~~~~~~~~~!!!! ㅠ.ㅠ 잊지 않겠다.. (물론 농담입니다..^^)
05/03/27 10:06
수정 아이콘
quickpurple// 생각좀 하고 글을 씁시다.
05/03/27 10:20
수정 아이콘
김대건 선수......저는 이 선수를 혼자 그림자 황제라고 부르고 있죠. 스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빌드인 메카닉 체제를 완성한 선수라는 것 만으로도 그만한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위 댓글처럼 김대건 선수 혼자 완성한 것이 아닌 이기석, 김창선 등등의 선수들이 기반을 마련했지요) 세인트 이글, 다시 날아오르길 바랍니다.(SKY배에서는 정말......눈물 날 정도로 안타까웠죠. 황제 대결, 그리고 전설이 된 전진 로보틱스)

그러고 보니 얼마전에 스타 전략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던, 하지만 여러 이유로 빛을 보지 못하고 지금은 잊혀진 선수들(메카닉의 김대건 선수나 SK테란의 김슬기 선수, 질템의 김태목 선수 등등)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만들면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글이 딱 올라오네요.
Youmei21
05/03/27 10:22
수정 아이콘
너무 그러지 마세요...
저처럼 늦게 스타를 본 사람들은 김대건 선수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저도 그저 메카닉의 창시자라길래 그렇게정도만 알고있구요
얼굴도 잘 모릅니다.. -_-ㅋ
MOKA~★
05/03/27 10:57
수정 아이콘
김대건선수 경기 참 재미있었는데...
크림슨 아일즈에서 안형모선수랑 붙었던 선수가 이선수 맞나요??
정현준
05/03/27 11:44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와의 그 경기는 정말 아직도 기억에 선하군요. 보면서 김동수 선수의 로보틱스가 올라갈 때 부터 가슴을 졸이기도 하고(김동수 선수 입장에서) 어찌나 안타깝기도 하던지(김대건 선수 입장에서).. 아무튼 정말 기억에 남는 경기죠.
판타지스타
05/03/27 11:46
수정 아이콘
Youmei21//님처럼 반응하시거나, 오 그런가 잘하는 선수였나보다 하거나, 뭐야 누군데 이렇게 난리야 하고 넘어가거나, 흠 누구지 함 알아봐야지 했으면 그만입니다. 괜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하고 그를 아끼는 게 아니니까요. 각 스타사이트들 보면 주기적으로 종종 올라오지 않습니까? 그야말로 옵드라군이 정착된 이후 플토한텐 절대 못이긴다던 테란으로 로템에서 15연승(? 맞나;)을 달렸던 선수입니다. "테란으로는 나를 절대 이길 수 없다"라고 자신만만해하던, 한국에 막 도착했던 기욤패트리에게 "테란이 벌쳐를 이 정도까지 잘 쓰면 이길 수 있다."라고 가르쳐준 선수입니다. 저 사람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심술나서(아마 이윤열 혹은 서지훈 선수 팬인가본데)별 같잖은 한마디 했다가 된통 당하고 있을 뿐입니다. 잘못한 사람이 벌받는 건 당연하죠.

정현준//아 정말 그 경기-_-; 제 주변 사람들이 다 김대건 그러면 "아 그때 김동수 전진로보틱스에 진 선수?"라고 할때마다 가슴이 찢어지지요ㅡ.ㅡ 이길 가능성이 안보이는데 꾸역꾸역 벌쳐 한기씩 뽑아 어떻게 마인이라도 박아보려던 김대건 선수의 그 체념한 모습이란 ㅠ_ㅠ
05/03/27 11:48
수정 아이콘
메카닉황제 김대건.. 다른 거 다 빼더라도 원팩더블의 창안 만으로도 그는 플토전의 틀을 바꿨습니다.
模羅美
05/03/27 12:56
수정 아이콘
별게 다 짜증이네요.
05/03/27 13:00
수정 아이콘
zzkk12345//님 T1까인거 과시하시는것도 아니고..(농담이에요~^^)
상당히 짜증날것 까지야.....-_-;; 판타지스타님의 괄호친 부분이 거슬리신듯....
05/03/27 13:01
수정 아이콘
............... -_-; 사실 저도 김대건 선수의 플레이는 별로 보지 못했기때문에 사실과 다르게 쓸까봐 우려했지만



...................... 상당히 많은부분을 빼먹었네요 OTL.
sometimes
05/03/27 13:02
수정 아이콘
세인트 이글 정말 대단한 선수죠~
저도 초기 팬카페 회원이었는데..
필리핀인가? 에서 열렸던 국제대회 우승자로 알고 있습니다.
상금이 2천인가 3천인가 라고 들었는데..
준우승은 김동수(가림토 말구요)라는 분이 하셨었구요^^
Sid Vicious
05/03/27 13:02
수정 아이콘
이상한 방향으로 댓글이 흐르고있습니다.
NpD_불꽃남자
05/03/27 13:06
수정 아이콘
본글과는 상관없는댓글은 제발그만~
김대건선수 진짜 최고~(그당시엔)
GreaTestConTrol
05/03/27 13:1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물어볼게 있는데 제가 3년전인가 어렸을 때 어떤 맵이 있는데 APGL공식맵이고 무한맵 형식이더라구요. 그런맵이 있었나요?
05/03/27 13:56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김대건 선수가 없었으면 '벌쳐 x사기'라는 말은
스타계 최고의 유머가 되었을 거라는 사실은 분명한 것같습니다.(쿨룩)
남자의로망은
05/03/27 13:58
수정 아이콘
보지도 않으셨으면 이런글 무턱대고 쓰는게 아닙니다.
올드팬 화나죠.

김대건 선수가 언제 KIGL 에서 날렸나요??
뭘 모르시고 사람들이 키글 키글 하니까 대회 이름만 듣고 쓰신거 같은데 KIGL 에서 날린 테란은 임요환 입니다. 김대건 선수는 온라인 래더 에서 30전 (30전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30전 이후로 가면 이겼을때 얻는 포인트가 확 줄죠.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그래서 당시 대세가 래더 할때 30전 하고 새 아이디 만들고 이런식이 였습니다)아이디를 툭하면 30승 0패 29승 1패 등등으로 만들고 온라인에서의 명성 때문에 유명해진 것입니다. 그리고 apgl 이라는 역대 최대상금이 걸린 (스타크 역사상) 대회에서 우승하고 KPGL 5회 (외한랜드 인가 전자랜드인가 기억안남) 에서 우승하면서 알려졌습니다.

다들 김대건 김대건 하니까 김대건 선수가 메카닉 아버지 이런글 올리신것 같은데요 다음뻔에는 정확치 않은 부분은 가급적 삭제하고 올려주세요. (태클도 비난이 아니라 비판입니다. 사람들이 잘못된 사실을 알면 어떡해 합니까)

판타지스타 님의 댓글이 정확 한데요, 저기다 두가지만 추가하면 먼저 조정현 선수 입니다. 대나무 테란이라는 빌드 하나만으로 플토는 패옵을 가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대건의 메카닉 집대성과 이윤열의 무한질주 이후 프토측에서 강민을 앞세운 적은 자원으로도 효율적 대테란전을 구사하는 프로토스 상대로 또하나의 카드를 내밀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습니다. 바로 최연성의 등장이죠. (임요환 선수 팬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임요환 선수가 대 프토전에서 끼친 영향은 미비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거보고 임요환안티라고 하시면 그분은 초등학교 졸업장 마저 따야죠 -_-) 어쨌든 최연성 등장 이후 테란의 선수비 후 공격과 역전을 하는 경우의 수가 한가지 늘어 나게 되었습니다. zzkk12345 님과 quickpurple 님은 모르면 가만히 계시는게 약입니다.
남자의로망은
05/03/27 14: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김대건 선수가 플토를 밥으로 안것 사실이고 명성도 최강이었습니다만 방송경기 나온 횟수 자체가 몇번 안되고 예선 탈락이 많았으며, 방송 에서는 온라인의 명성 만큼 압도적인 명성을 보여주지 못한적도 많았습니다. 오히려 김정민 선수가 승률이나 포스까지도 대프토전 최강의 테란이었죠. (저그전 빼고 테테전 테프전 모두 승률 1위)

오히려 2001 SKY 배 때는 김대건 선수 전성기가 지나도 한참 지난 시점이었죠. 김대건 선수는 1세대 테란 유저입니다. 김대기 김창선 이기석 김동구 선수등과 더불어 말이죠. (이기석 선수는 수많은 칼리 고수들과 더불어 좀 예외입니다. 0세대라고 분류하는게 좋을듯 싶고 역사상 최고로 스타크래프트 '빌드오더' 에 가장큰 영향을 끼친 플레이어이므로 여기서는 제외합니다) 김정민 선수도 1세대에 낀다면 낄수도 있구요.

그리고 김대건 선수가 저그전은 약했습니다만 '빌드오더' 적인 측면에서는 저그킬러였던 김정민 임요환 선수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다고 보는데요. 당시 유행하던 아카패 (아카데믹 패스트 빠른 스팀업 사업)의 창시자 이기도 하고 저그전 메카닉, 빠른 공업테란, 저그전 레이쓰, 벙커링의 귀재 (나도현 임요환 선수만 있는게 아닙니다.)였습니다. 당시 테란 트로이카 였던 다른 두명 - 임요환의 미친듯한 컨트롤과 김정민의 단단함은 없었지만 상당히 다양한 양사의 저그전 운영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테테전도 블두워 초기에는 최강의 명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초기의 테테전이 레이쓰 싸움이었고 그 레이쓰 싸움을 가장 잘했던 테란이 김대건 선수 였기 때문이죠. (덕분에 섬맵에서 레이쓰빌드로 명성을 날리기도 했구요)
하지만 테테전 역사에 가장큰 영향을 끼친 플레이어 - 임요환 (제가 본 임요환 이라는 플레이어는 '빌드오더' 나 '전략' 개념으로 봤을때 저그전이나 프토전에서는 그닥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봅니다. 단지 가장 '쎈'테란이었을뿐. 하지만 테테전은 거의 임요환의 영향이 50% 이상으로봅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외람되게 알고 있을뿐이죠. 임요환이 없었으면 저그전 프토전은 암울했을것이다 등으로 말이죠. 정작 실상 임요환 선수는 저그전 프토전의 영향은 거의 없고 테테전을 장악했던 선수인데 말이죠)의 등장으로 김대건 선수의 테테전도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임요환이 골리앗 + 탱크 라는 세로운 테테전 운영을 제시하며 테테전 자체를 바꿔 버리면서 김대건 선수의 테테전 최강자 자리는 임요환 에게 넘어가게 되죠. (원래 임요환 선수가 뜰때 별명이 테테전의 황제 였습니다)
05/03/27 15:07
수정 아이콘
오해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역시 제가 쓴거에 대해서 틀린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이글을 쓰기위해 많은 자료를 모았고(PGR의 과거 기록까지 뒤졌고 네이버,야후등의 인물검색까지 했습니다)

저는 키글의 경기를 보지 못했기에 저는 다른 사람들의 글을 바탕으로 썼고 그렇기 때문에 본문에다가도 ~보여줬다는 식으로 쓴겁니다.

다만 질럿님이 생각한거와 제가 생각한것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으로 봅니다.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메카닉의 아버지는 김대건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메카닉의 기초는 그 전 단계에서 세워 졌다고 해도 만약 김대건이 있지 않았다면 조정현의 대나무류 같은 변형전략이 나올수 있었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P.S) -_-;; 저도 99PKO부터 시청했던 골수팬이고 올드팬입니다. 그리고 비판은 감사하지만 쪽지로좀 -_-;
05/03/27 15:11
수정 아이콘
남자의로망은질럿// 음.. 지금처럼 자세히 수정해주시면 될걸 말이 조금 심하신거 같습니다.

어쨌든 새록새록 옛 기억이 떠오르는 글들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저 역시도 나모모 시절 테테전 최강은 슬레이어즈 박서란 이야기만 듣다가 게임큐에서 임요환 선수를 보고 '저그전도 엄청나다!' 라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테테전 레이스 싸움에서 골리앗을 뽑기 시작했던 것도 임요환 선수부터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하도 오래된 이야기들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_-a 매번 느끼는 거지만 남자의로망은질럿님은 정말 자세하게 기억하고 계시네요. 언제한번쯤 역사에 대해 죽 집필해주시면 좋을텐데요.. Zealias, Grrr가 있던 그시절부터 말이죠.
05/03/27 15:13
수정 아이콘
........ 질리아스............... 기억도 안나는 OTL..
05/03/27 15:26
수정 아이콘
감정적으로 리플 다실 필요는 없었는데 -_-
*블랙홀*
05/03/27 15:50
수정 아이콘
김대건 선수 재가 좋아했던 선수중 한명이죠..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리그였던 2001SKY스타리그...말로만 듣던 김대건 선수가 등장한 리그죠...사일런트볼텍스에서 김동수선수(지금은 해설위원이죠..)에게 전진 로보틱스로 지고 나서 화장실에서 우셨다고 하셨던 기억이 세록세록 떠 오르네요...//그리고 전설의 스타소설...(나만그렇게 생각하는가) 환상의 테란의 임대건에서 임은 임요환 선수를지칭하는말이고...대건은 김대건 선수를 지칭하는 말이죠 1.07시절의 암울의극치를 달리던 테란을 이렇게 지금 사람들이 말하는 "사기종족"으로 만든 기틀을 닦으신 선수입니다. 저도..투니버스배 조금 보고 코크배때부터 지금까지 스타를 지켜봤는데..김대건 선수..에 대해서 이렇게..폄하같은 말 하시면은 올드팬으로써는 가슴 찢어지죠..ㅠ.ㅠ
Sulla-Felix
05/03/27 17:05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니 조금 그러네요..
당시 유명했던 클랜 위주로 전략이 개발됬다고 하는데
물론 당시 고수들이 전략을 써서 그 전략이 유명했을지는 몰라도
솔직히 부르드워 들어오면서 1.04부터 아카패는 있었고
입구 막는 테크닉도 있었습니다.
물론 벌쳐 활용은 보기 힘들었지만..
저는 그래서 개인적으로 새로운 빌드를 창시했다는
말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벙커링 조차 나인 에베레스트(이름이;;;)에 의해
오리시즌2인가에 이미 나왔으니까요.
분명 이전에도 쓰였던 전략이 아젠다를 선점한
일부 당시 '유명'고수들에 의해 대표당하는 것은
당시 래더 양민으로서 씁쓸하네요.
05/03/27 19:10
수정 아이콘
MOKA~★// 네 김대건 선수 맞습니다. 저도 그 경기 감명깊게 봤지요.
히드라 vs 클로킹 레이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帝釋天
05/03/27 19:58
수정 아이콘
대충 댓글 숫자를 가늠하니 예상이 되던 상황인데.. 끌..
05/03/27 20:36
수정 아이콘
-..-
PGR 무섭네요;
자신의 생각을 말했을 뿐인데
말 한마디 한마디가 굉장히 -_-..
차라리 다른 사이트처럼 대놓고 욕하는게 더 나아보일때도 있다는 걸 깨달았네요.
PENICILLIN
05/03/28 03:40
수정 아이콘
오.. 다굴하는 센스 여전하군요.. 공격성 리플은 한두개면 충분할텐데요..

그리고 글쓴이님 질럿님 잘 읽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968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12회] [6] Port4100 05/03/28 4100 0
11966 저그주식회사2 <달려라! 박태민!!!>편 [13] 그양반이야기4372 05/03/28 4372 0
11965 99%의 노력의 길,1%의 운의 길. [26] legend3510 05/03/27 3510 0
11964 옷깃 스치다.. [15] 블루 위시3921 05/03/27 3921 0
11963 밑에 두발 자유화에 대한 글이 사라졌네요. [107] swflying3388 05/03/27 3388 0
11962 호모이미지쿠스 [9] Dostoevskii4002 05/03/27 4002 0
11960 밸런스 이런식의 패치는 어떨까요? [43] 이규수3637 05/03/27 3637 0
11959 저도 저의 만화 Best 10 [27] 서지훈만세4269 05/03/27 4269 0
11958 잘 알려지지않은 추천만화 [53] 리바휘바8144 05/03/27 8144 0
11957 내가 재미있게 본 만화책들.. [23] 승리의기쁨이4203 05/03/27 4203 0
11956 큰일날 뻔 했어요.. [19] 일택3580 05/03/27 3580 0
11955 저에게 있어 최고의 만화영화들 [39] 스타 절정 팬3899 05/03/27 3899 0
11954 <잡담>지금 배구 올스타전 하네요. [14] dreamer3302 05/03/27 3302 0
11952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Vol.1 [18] Nerion4274 05/03/27 4274 0
11947 김 현 진. I love you so much [36] RrpiSm.준호★5881 05/03/27 5881 0
11946 내가 본 만화책...best 10 [112] zerg'k6695 05/03/27 6695 0
11945 봄과 함께 찾아온 야구시즌!! [47] 소심한복숭아3541 05/03/27 3541 0
11944 Romanticist(로맨티시스트) 되기 [11] Timeless3555 05/03/27 3555 0
11943 게이머 이야기 - 김대건 [49] aSlLeR5653 05/03/27 5653 0
11940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14 [6] Timeless4079 05/03/26 4079 0
11938 스트라이커의 필요성? [38] 호텔리어3898 05/03/26 3898 0
11937 스토브 리그라 심심하기도 하여 VOD시청을 즐기고 있습니다. [13] 힙합아부지6178 05/03/26 6178 0
11935 사교육비. [16] 만원의행복3558 05/03/26 355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