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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7 18:19
그래도 지오가 이기주면 우리에겐 생큐죠^^
지금생각해보니 지오팀 어떻게 이렇게 자꾸자꾸 클수있는지 대단합니다. 강민선수가 이적했을때는, 대신 태민선수가 무적포스를 발휘하고 태민,상욱선수가 이적하니. 대신 마재윤선수가 결승가고 항상 기대하게 만듭니다. 지오팀 내일도 화이팅입니다~
05/07/17 18:20
저와 마찬가지네요. 서지훈 선수로 인하여 좋아하게 된 GO라는 팀이 이제는 GO팀 자체를 좋아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어떤 선수가 이적해버리면 전 더 이상 그 선수의 팬이 아니게 되는 거죠. 저 또한 그들이 이기는 경기를 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스스로에게 만족할 경기를 하기만을 바랍니다. 지고 돌아오더라도 '오늘은 괜찮은 경기였어'라고 만족해하면서 승부에 대한 조금의 아쉬움만을 가지길 바랍니다. 그들 스스로에게 언제나 승리하고 스스로와 팬들에게 언제나 최고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죠 ^^
05/07/17 18:50
여러분들은 서지훈 선수 보고 지오를 좋아 하셨나요??? 전 김정민 최인규 선수를 보면서 지오팀을 응원 했습니다 그땐 팀단위 리그가 없었지만
그래도 지오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최인규 선수와 김정민선수가 활약하던 당시 지오가 전 더 그립습니다 강민 김정민 서지훈 이주영 박태민 전상욱 마재윤 이재훈 변형태 기타등등.. 지오선수들과 출신 선수들 모두들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05/07/17 19:05
..저는 처음에 파파곰 보면서 지오팀을 좋아했지요(프토유저 -_-V)그랬지만 그이후로는 지오팀 선수들이 전부 좋아졌습니다^^ 지오팀이 낼도 이기고 티원도 케텝도 이기고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그래야 감독님이 바라는 대형스폰;도 오겠죠? 그까짓거 우승한번 해줍시다..지오 ^^
05/07/17 19:27
정말 좋아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 선수가 결승에서 패한 날, 너무 속이 상하고 가슴 아파서 혼자 술 먹으며 울었었죠. 그렇게 사랑한 선수가 팀을 떠나 타팀으로 이적했을 때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저들이 전장에서 붙으면 누굴 응원하나. 프로의 세계에서 앞으로도 선수는 얼마든지 팀을 떠날 수 있다. 그러니 가슴 아프게 팀을 응원하지 말고 그냥 선수만 보자. 그게 그때 가슴앓이를 하며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게 되지가 않더군요. 아직 그 선수를 좋아하는 마음이야 존재하지만 그때의 그 빛깔은 아닙니다. 지금은 여전히 팀에 남아 묵묵히 경기만 할 줄 아는 어떤 선수에게 오롯이 그 마음이 가 있습니다. 또 모르죠. 지금 남아있는 정신적 지주인 그마저 이적한다면 그때도 지금처럼 이 팀을 응원할 수 있을런지. 하지만 그 선수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 이 팀은 영원히 제 넘버원입니다. 이름은 안 나오고 이 선수, 저 선수로 지칭해서 누가 누군지 헷갈리시는 분 많겠네요. 그래도 콕 찝어 말하고 싶지는 않아서요. (어이, 읽다보면 웬만큼 다 알어....-_-;; ) 이적한 선수가 그 팀에서 맹활약하는 걸 보게 되면 참 기쁘더군요. (우리팀을 안 이기면 더 기쁘죠. ) 이제 전장에서는 동료가 아닌 적이지만 피 터지게 싸우더라도 돌아서서 웃으며 서로의 어깨를 두드려 줄 줄 아는 그들의 모습이 되길 바랍니다. 어느 한 선수를 응원하다 그 팀 전체의 매력에 빠지는 건 모든 팬들에게 있어 당연한 일 아닐까 싶어요.
05/07/17 19:48
Greatest One. 이제 웃는 모습만 봤으면 좋겠어요. 아마 결승에서 이겨야 웃을 것 같지만..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가겠죠. 그럴 수 있으리라 믿어요. GO 니까요.. FIGHTING !!
05/07/17 19:52
플토유저도 아닌데 이재훈선수 팬입니다. 경기에 자주 등장하는것도 아닌데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샌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되어있음. 엥~ 희안하네~ 암튼 지오 만세! 아퐈곰두 만세!
05/07/17 20:37
유병준 김동준 김정민 최인규...쿨럭.
세상에서 제일 멋진 테란라인이었는데 말입니다. 하아.....세월이 무상하기만 합니다 그려.... 3g쯤 한빛을 더 응원하지만 한빛이 맞서 싸울 상대가 go인게 어떤 면에서는 기쁘고 어떤면에서는 아쉽습니다.( 이 두팀이 결승에서..ㅠ.ㅠ)
05/07/17 22:28
저는 최인규선수 덕분에 GO를 좋아하게 된거 같아요.
최인규선수가 팀이름이 Greatest One 인 GO 라고 정해졌다고 카페에 올렸던 글도 막 생각나는게,,, 그렇게 많은 선수를 내보내면서도 언제나 좋은모습 보여주는 GO! 다른말 필요없이 그저 화이팅!! 입니다.
05/07/17 22:41
저도 이기적인 팬이라 GO가 그저 이기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팀을 떠난 선수들이 처음엔 그저 밉습니다..요즘에야 리그에 그 선수들 나오면 무작정 응원하지만..ㅠㅠ.. 잘할 수 있을 겁니다. 언제나 그랬잖아요^^
05/07/17 23:20
윽 티원팬으로써 저는 지오보단 한빛이 이겼으면 .. 지오 무서버요..
헛 ......(어디서 한빛팬들의 다굴소리가..).ㅡ,.ㅡ;; 그렇다고 한빛이 약하다는 소리가 아니라 개인전 강한 지오보단 팀플강한 한빛이 잡기가 더 쉬울것 같아서 ...
05/07/17 23:53
저도 서지훈선수로 인해 지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지금은 지오의 뚜렷한 매력에 푹빠진 골수 왕팬입니다.
때문에 가장좋아하는 테란, 프토, 저그유저가 모두 지오선수들이고 그들의 경기 스케줄과 맵별 내용은 모두 꼼꼼히 체크하고 기억해 두고 있는것은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듀얼1라운드 스케줄이 파포에 올라왔을때도 맨 먼저 지오선수들의 경기해야 하는 맵체크에 바빴습니다. 스폰서도 없이 힘들게 숙소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우수한 성적으로 명문구단의 자존심을 잃지 않는 그 꼿꼿함도 참 믿음직스럽습니다. 이번 시즌은 양대 개인리그에서 모두 3위안의 성적으로 '역시 지오군!'을 반복하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아직은 신인의 티가 물씬 풍기는 마재윤선수의 2시즌만에 결승전 진출은 '지오출신이잖아' 로 모든것이 설명가능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만...-_-;;) 하지만 이번의 프로리그 결승전 진출은 험난한 상황입니다. 결승전까지는 길디 긴 매우 힘든 길이 놓여져있습니다. 부디 제발 결승전까지 매달려 달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모습으로도 충분히 멋졌고 7명 선수 모두가 개인전카드로 충분히 내세울 만한 거의 유일한 구단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 같아 무척 흐믓하고 감동스럽기까지 하니 말입니다. 지오는 당연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멋지게 싸울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결과가 어떻든 환호할것입니다. 나는 명문구단 지오의 팬임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05/07/18 03:03
전에 누군가가 '가끔은 오히려 지오보다 지오팬들이 더 안타깝다'고 하시더군요
물론 가슴에 스크래치 백만개쯤 나있지 않은 지오팬들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그 상처를 다시 덮어주는 것 또한 지오인거지요. 최근에도 태민선수와 상욱선수를 타 팀으로 이적하고 가슴아파했지만 어느새 부쩍 커버린 우리 마재윤선수와. 신인답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형태선수가 팬들을 위로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가끔은 눈물도 흘리지만 그들이기 때문에 다시 웃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게 만드는 팀 함께 아파하고 함께 웃고. 그래서 지오가 더 소중한가봅니다 Greatest One. 저 또한 그들의 팬임이 자랑스럽습니다 지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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