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7/18 05:53
네 멋대로 하라는 저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아일랜드는 정말 별로더군요 . 하지만 네멋 광팬들은 아일랜드도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네멋과 똑같은 구성진들만 보고서 그냥 저런스타일이 너무 좋아 라고 하면서 그냥 좋아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_-;
05/07/18 06:07
제가 본 것중에 네멋이 제일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
아일랜드는 안 봐서 모르겠네요. 웬지 안 끌려서 만약 네멋작가분의 작품인줄 알았다면 한번쯤은 봤을지도... 네멋작가분의 작품 해바라기도 재미있습니다.
05/07/18 06:29
저도 양동근씨가 밥먹다가 뛰쳐 나와서 울음을 찾는 장면이나 신구 씨께서 자살하셔서 오열하는 그모습이란 ...... 전 거의 양동근씨떄문에 본거 같군요 -_-;;
05/07/18 06:36
저도 그당시 고3이었는데 꼭꼭 챙겨밨던.. 그당시 제 주위사람들 반응을 바서는 그렇게 많은사람들이 보는건 아닌데 보는사람들은 몹시 열광했던 기억이 있네요
05/07/18 06:40
전경(이나영)과 고복수(양동근)의 아름다운 사랑... 그리고 그 사이에 서 있던 미래(공효진)...
가수 이동건이 아닌 연기자 이동건으로서의 새로운 인식... 신구, 윤여정, 조경환, 김명국 등 탄탄한 중견급 조연진... 그냥 '네 멋대로 해라'라는 드라마에 대해 순간적으로 떠오른 단편적인 생각들을 나열한겁니다 여러가지로 얽혀있는 복수의 상황과 그 와중에서도 보여지는 전경과의 러브스토리가 오히려 애닯다고나 할까요... 정리가 잘 안되지만... 결론은 최고...
05/07/18 07:11
정말 재밌는 드라마입니다..
우선 연기자들만 봐도 정말 연기 잘하는 사람들은 다모아놓은듯,. 신구씨랑 양동근연기는 장난아닙니다.. 이나영 이동건 공효진도 훌룡하고.. 또 정두홍씨도 좋아하는데 어쨋든 한번보세요..이드라마 장난아니죠..
05/07/18 07:42
정말 이 드라마 제 생애의 최고의 드라마 입니다.
몇 살 안살았지만 말이죠 ^^ 이 드라마의 대사는 정말 가슴을 후벼파는 애절하고도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05/07/18 07:49
헉...12사단이라...전 12사단 정비대 출신이죠...
그나저나 고생 많이 하셨겠네...그리고 네멋은 제가 지금까지 본 드라마중에 최고의 작품으로 남아있는데~~!!
05/07/18 07:57
전 보질못했습니다만.. 제 친구 역시 최고의 작품으로 네멋을 꼽더군요.. 아일랜드와는 비교불가라면서.. 아일랜드를 워낙 재밌게 본 저로서는 어느 정도일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만..
05/07/18 08:08
`네 멋대로 해라`는 기존의 드라마와는 확실히 느낌이 다릅니다.
그 당시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던 드라마로는 KBS에서 `겨울연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SBS는 기억이... 네멋이 아마 한번도 시청률에서는 겨울연가를 이겨보지 못했을 겁니다.(개인적인 제 생각입니다) 겨울연가라는 인기드라마의 반대편에서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조기종영 없이 20부(기존의 미니시리는 네멋전까지 거의 대부분 16부였습니다)라는 상영회수를 기록하였습니다. 드라마가 끝난 후에 DVD로도 출시되었고 판매수도 상당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임요환 선수의 DVD하고 어떤게 더 많이 팔렸죠..? 갑자기 궁금해져서...-_-;; 네멋의 배우진 들이 자신의 행동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 드라마와는 조금은 다릅니다. ``니가 우리아빠 죽였다``같은 대사는 매우 직설적이지만 드라마 상에서는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고 할까요..? 시간 되시면 꼭 한번 보셔도 후회 없으실 겁니다. 아일랜드는 개인적으로 네멋의 그림자로 만족해버린 작품이 아닌가 생각되서 안타깝게(?) 보았고요. `네 멋대로 해라` 명대사 몇 개 적어놓고 갑니다. // 나, 저 사람 없으면... 죽을 때까지 이렇게 담배만 펴야지. ...죽을 때까지 아무것두 안하구, 밥두 안 먹구, 세수두 안하구, 음악두 안하구, 이렇게 담배만 펴야지. ... 여기 앉아서, 계속 담배만 펴야지. // // 너같은 년들은 잡 생각이 많아서 믿음이란걸 모르지? 믿는다는게 뭔줄 아냐? 그사람이 날 속여도. 끝까지 속아 넘어가면서도 그냥 믿어버리는거... 그게 믿음이다 근데.. 복수는 안속여... // // 미래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근데... 좋아하는데.... 그 사람이 너무나... 심장에 깊이 박혀서... 그걸 뜯어내면 심장마비로 내가 죽어... 살자고 하는 짓이니까.... 니가 용서해...응? 날씬하고.. 이쁜 미래야... 밥 잘먹고..... // // 난 복수씨 쓰레기 냄새 같이 맡을래요…. 자기 안에 쓰레기 없는 사람이 어딨어요. 아마 그래서 사람들은 착하구 이쁜 것만 보고 싶은가봐요. 자기만의 쓰레기 안 볼려구… 그래서, 드런 거 보면 토하구…. 근데 난 내 쓰레기두 보구 복수씨 쓰레기도 볼래요… 난 비위가 강해서요. 토하고 그러지 않아요… // // 복수씨.. 사는 동안 살고, 죽는동안 죽어요. 살 때 죽어있지말고, 죽을때 살아있지 마요. 남자인 동안엔 남자로 살고, 장애인인 동안엔 장애인으로 살아요. 내가 애인인 동안엔 애인으로 살고, 내가 보호자인 동안엔 보호자로 살래요. 그냥 그렇게 살면 돼요. 과거 돌리면서 추억하지두 말구 미래 예상하면서 걱정두 말구 지금 사는 거처럼... 지금을 살아요. 네? //
05/07/18 08:40
최고입니다... 요즘 하도 부활부활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부활 보는 중인데, 아직까진 전개도 빠르고, 시나리오도 치밀하게 잘 쓴 것 같네요 ^^ 재밌습니다.
05/07/18 08:59
네멋.. 진짜 제인생의 최고중에 최고로 꼽고싶군요...
혹시나 아직까지 못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매주 토요일 저녁에 선유도공원에서 네멋 폐인들이 상영회를 하고계십니다. 매주 3회씩 하고있다죠.~^^ 16일날 처음 시작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선유도 경치와함께 네멋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또다른 복수와 경이씨를 만랄수 있을것 같네요..
05/07/18 09:54
악동이™// 네멋이 방영될 당시 2002년 여름 KBS2에서 방영되던 드라마는 ' 러빙 유 ' 입니다.
네멋은 1~20화까지 다 보시면 ... 아실듯합니다.
05/07/18 10:07
정말 정말 강추입니다. 네멋끝나고 한동안 휴우증에 걸렸었습니다
끝나고도 인터넷으로 4~5번 더본거같은데 봐도봐도 질리지않고 더 빠져드는거같네요. 네멋을 잊고살았는데 또 보고싶군요....경~~~
05/07/18 10:27
..네 멋은 기존 한국드라마에 지루했던 분들, 그냥 보세요~
보고나면 왜 그게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는지 알 수 있다는; 저도 다시 봐야겠네요^^
05/07/18 10:30
네멋...고복수 양동근씨의 연기란 이런것을 느낄수 있는 수작이지요.
제가 지금 껏 살아오면서 본 드라마가 네개(왕건. 네멋. 미사. 삼순이) 중의 단연 최고라고 말할수 있는 드라마에요^^;
05/07/18 10:34
악동이™,IntotheTime// 제 기억으론, 최수종씨가 나오던 드라마가 KBS에서 하고(어른들이 많이 보셨구요), SBS에서는 고수,김민희의 "순수의 시대"를 했죠(어린층에서 많이 봤었구요..)
네멋이랑 순대가 20% 내외의 시청률로 오락가락 엎치락 뒤치락 하고, 최수종씨가 나오던 드라마가 아주 약간 (하지만 항상 뒤집진 못했죠) 앞서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였던것 같네요.. 제 기억이 잘못된거라면 대략 낭패..
05/07/18 10:53
월드컵, 네멋, 이영도의 '눈물을 마시는 새'
제겐 2002년을 열광케 했던 세 가지 요소들이었습니다. 아일랜드는... 별루더군요. 그 해 12월 DVD가 출시됐을 때 그때까지의 어떤 드라마보다도 잘 팔렸다는 기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저도 샀습니다. ^^;) 그 당시 '순수의 시대'(소위 순대)와 경쟁했었는데 지금 순수의 시대 기억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상영회를 하니까 대단하죠.(매해 여름에 했습니다.) 올해도 서울 선유도(당산-합정 사이)에서 상영회 합니다. 매주 토요일 7시 30분부터 11시까지요.
05/07/18 11:26
정말 최고의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연기는 이런것이라고 보여주는.. 나중에 돈대면 꼭 dvd 를 사서 소장할겁니다. 앞으로 이런 드라마는 안 나올듯 싶네요. 미안하다 사랑한다정도가 근접했다고나 할까요? 다른 말 필요없습니다. 최고..
05/07/18 12:04
1. 기존 드라마와는 아주 다른 소재와 이야기
2. 배우들의 연기실력 3. 기억에 남는 명대사와 명장면 등이 좋았습니다. 제게는 최고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주 좋았던 드라마 정도는 되겠네요.
05/07/18 12:42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최고라고 할순 없지만 네멋대로해라의 가장 큰
의의는 사회에서 마이너리티에 속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다는거죠 소매치기, 스턴트맨, 인디밴드, 삼류 나레이터모델 등.. 물론 이동건이 연기한 기자는 예외입니다. 그러나 이동건이 연기한 역할 은 엘리트코스만 밟아온 사람이 사회를 얼마나 이분법적으로 바라보고 사는가를 더 뚜렷이 보여주기위한 하나의 장치였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특별한 드라마 아닐까요? 네멋대로해라.. 당근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구요^^
05/07/18 12:58
제가 알기로는 안보는 사람들은 아예 관심도 없었지만 보는 사람들 사이에선 메니아층이 형성될 정도였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지오피에서 봤는데 전 그때 일병이었어요.
05/07/18 13:17
전 우리나라 드라마를 거의 쓰레기 취급하던 쪽이었습니다만... 이 드라마 하나로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죠. 연기자가 뭘하는 사람인가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준 최고의 드라마였습니다. 쏟아내는 입에 발린 대사로만 상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아무 의미없어보이는 손동작 하나로도 캐릭터의 마음을 보여주던 최고의 드라마...
신구씨가 죽던 후반부에서는 내내 눈물만 끌썽거리면서 가족들 볼까봐 방안에서 숨죽이며 보던 기억이 나네요. 안보신 분은... 후회하실 듯. 계속 그전까지의 저처럼 우리나라 드라마를 저평가하게 되실 것 같아서요.
05/07/18 13:24
제가 보기에 이 글은 고도의 낙시글인것 같습니다......
숨죽여 있지만 열광적인 네멋폐인들의 손가락을 가만두게 하지 못하는... 그렇지만 어쩔수 없이 낚이게 되네요 ㅠㅠ 앞으로도 네멋에 관한글 올라오면 매번 낚여 드릴테니 제발 한번 보세요~
05/07/18 13:37
예전에 매트릭스를 본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평했다죠? 헐리우드의 액션영화는 매트릭스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한국의 드라마는 네멋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요... 몇주전 어둠의경로(?)를 통하여 dvd를 구워 보고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감동이 새록새록~ 정말 칭찬을 안할 수 없는 최고의 드라마 입니다. 아 그리고 전 네멋 이후로는 드라마 절~대 안봅니다. 부활이란 작품은 좀 구미가 당기긴 하네요...
05/07/18 13:47
개인적으로는 네멋에 그리 열광은 안했고요 동시간대에 sbs 드라마봤습니다. .. '미안해 네뒤에 칼놓고 간다'(고수대사)
다시보기로 네멋을 봤는데 ,, 볼만은 했습니다. 요즘 열광하는 드라마로는 부활!입니다. 수철형사가 가끔 난감한 연기를 하지만 .. 정말 재밌습니다. MBC로망스에서 반장역으로 나왔던 금순이드라마도 보고있고요 아참 네멋에서 이나영씨 연기도 좋았지만 저는 SBS 드라마 '퀸'에서의 이나영씨가 기억에 더 남네요 양동근은 역시 서울뚝배기에서의 아역이 기억에 남습니다. KBS'서울뚝배기 ' 정말 재밌었습니다. 만복아~.. 가족드라마로는 갑자기 파송송계란팍~의 바람은 불어도가 생각나네요
05/07/18 13:53
그 깨끗히 누운 신구 아저씨 모습에서 너무 놀랐던 기억이 나요..
차마 생각하지 못했던 거라..ㅡ_ㅡ..동근씨의 오열에 나도 울고.. 경과 복수의 사랑이 너무 소박하게 그려져서 좋았어요....당최 그런 사랑은 드라마에서 보질 못하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둘이 그러고 있으면 제가 한 10살쯤?(;;)어린데도 막 쓰다듬어 주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었죠..
05/07/18 13:58
4강신화로 들떠있던 02년 여름, 그 흥분을 한번에 잊게 해줬던
드라마.. 드라마 보면서 스토리에 젖고, 드라마 인물에 빠져들고 하는건 엄마나 누나만 그런줄 알았습니다 재수생인 관계로 수능끝나면 다시 한번 볼 생각입니다. 딴말 않고, 그냥 속는셈치고 기대하지마시고 한번 첨부터 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05/07/18 14:21
이나영씨 팬이라 기대도 했고 논스톱 이후라 양동근씨가 궁금하기도 해서 그냥 봤던 거였는데 ... 공효진씨를 보면 스트레스 까지 풀렸던....
결국 끝나고는 신구씨 팬이 되버린....최고~!
05/07/18 14:41
공공의마사지 님// 저도 드라마 퀸의 이나영씨 모습을 기억하는데 그 당시는 정말 좌절이었습니다. 이나영만 나오면 짜증나서 채널을 돌리고 싶었죠. 지금은 그걸 왜 돌려? 닥치고 봐입니다만... ^^;
05/07/18 14:50
헉... 이 정도라니...
리플 50개 넘은거 보고 전 제가 뭘 잘못했는지 알았습니다.. 그나저나 봐야겠네요 이미 지난 드라마니 어둠의 경로로 사사삭 해야겠네요 '네멋대로해라'.. 주말에 다운받아서 봐야겠군요
05/07/18 15:39
네멋을 보고 우리나라드라마도 이만큼 만들수있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주연뿐만이니라 모든 조연까지 그역에 녹아들었죠..대사,음악,연출.. 모든면에서 최고의드라마였죠...
05/07/18 16:12
네 멋대로 해라! 단지 제목의 반가움에 읽어내려 가다보니 알랜이 욕먹구 있네요.. 쩝...알랜 좋아하는 사람 조금만 생각해주셧음 합니다.
05/07/18 16:20
네 멋대로 엄청 재밌었죠... 이것 계기로 인정옥 작가분이 좋아졌구요...
특히 이나영과 양동근 그리고 공효진 세사람 연기 끝내 줍니다....
05/07/18 18:08
전 드라마 정말 안보는데 거의 처음으로 제대로 본 드라마가 네멋이었습니다. 당시 군대 상병시절이었는데 다른내무실은 다 순수의 시대보고 저희 내무실만 네멋을 봤죠 정말 다행이라는 ㅋ
드라마 정말 안보는 스타일이지만 가끔 끌려서 보게되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네멋, 미사, 삼순이군요. 그당시 네멋의 감동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후에 아일랜드도 기대 했었지만 왠지 아니라는...ㅡㅡ
05/07/18 22:34
저한테도 너무 감동적으로 남아 있는 드라마입니다. 저도 드라마 정말 끝까지 챙겨본 게 거의 없는데 다 챙겨본 드라마가 네멋/다모/아일랜드네요. 전 아일랜드도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여튼 네멋은 정녕 강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