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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05 21:18:49
Name 왓더헬
Subject Kurt Cobain. 1967.2.20~1994.4.5...
안녕하세요. PGR에서 쓰기 권한을 얻은 지 얼마 안 된 회원입니다.
뭐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3나 잘하는 편도 아니고 특별히 누구 팬도 아니고 해서 글을 쓸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이렇게 첫 글을 쓰게 되네요.

4월 5일 오늘은 식목일이기도 하지만 록 밴드 Nirvana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인 커트 코베인 사망 10주기가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잊은 줄 알았는데 때가 되니 또 생각이 나고 해서...Nirvana를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커트를 좋아하는 분들과 기억을 나누고 싶네요.

아래는 아마 어떤 잡지에 올라왔던 글인 것 같은데...어떤 분이 퍼 올린 글을 다시 퍼온(...) 글입니다. 좀 길지만 편하게 읽어주세요.(퍼온 글이라 오/탈자 수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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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 멜빈즈의 팬이던 커트는 멜빈즈의 투어밴 운전과 장비를 옮기며 멜빈즈의 리허설을 수없이 관람한다.

이때 버즈(Buzz)는 커트를 블랙 플래그(Black Flag) 공연에 데려가는데 그 공연관람후 커트는 포지션을 드럼에서 기타로 바꾼다. 노래 부르는것을 원치 않았고 단지 리듬기타를 치기 위해서.



[1985] 봄,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집에서 쫓겨난 커트는 낮에는 도서관에서 밤에는 친구집, 어머니집 현관 등에서 그리고 'Meet puppets, Stop Vandalism' 같은 낙서를 하며 위시카강의 제방에서 잠을 잔다.  


[1985] 애버딘 고등학교 시절 커트가 사귀고 싶어했던 크리스를 멜빈즈 멤버에 의해 정식으로 소개 받는다.

이전에 커트는 친구 로버트 집의 2층에서 소음소리를 듣고, 로버트에게 무슨 소리냐고 묻는다.

그리고 로버트는 "응 우리형 크리스야. 형은 지금 펑크록을 듣고 있어"라고 대답한다.

이때 커트는 수영강사, 수위, 치과, 레스토랑 등에서 일을 하고, 로큰롤과 헤로인의 함수관계를 믿고 있던 커트, 이때부터 헤로인을 시작한다.  




[1987] 봄, 커트는 크리스 에어론과 함께 너바나의 전신이 되는 밴드를 결성하고, 열명정도 되는 관객 앞에서 공연을 갖는다.

얼마후 크리스는 타코마로 커트는 예술적 재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올림피아로 옮긴다.  




[1987] 가을, 커트가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중 위장병이 이때부터 시작되고, 자신이 고통스러워하는 위장병을 오히려 괴롭혀주기 위해 가끔 헤로인 요법을 선택한다.

커트는 연주중에 위장병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이를 보여주기 위해 드럼세트에 몸을 던지곤 한다.  




[1988] 1월, 커트가 수위일로 번돈을 가지고 밴드는 스킨야드(Skin Yard)의 기타리스트이자 언더그라운드 프로듀서의 대부 잭 앤디노(Jack Endino)와 함께 데모테입을 제작. 한편 잭은 팬진으로 시작한 섭 팝 측은 시애틀 커피숍에서 술에 취한 크리스와 그의 밴드를 만나본후 너바나의 첫싱글 발매를 결정한다.  


[1988] 여름, 커트와 크리스는 'Bliss'라는 이름하에 활동할 때 함께 공연을 하던 'Tick-Dolly-Row'라는 밴드의 드럼세트를 보고 크게 매료됨. 이 드럼세트의 주인은 바로 태드 채닝(Chad Chaning). 커트는 그와 몇번의 합주를 해보고 밴드의 드러머로 기용해 첫 싱글을 발매한다.

그리곤 얼마후 '충분히 연습만 한다면 멜빈즈보다 크게 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밴드의 첫 기사가 시애틀 음악 잡지 'Backlash'에 실림.  




[1989] 섭 팝은 재정문제로 밴드에게 EP앨범만을 제작할 것을 통보했지만 제이슨의 도움으로 밴드가 원하던 첫 앨범을 녹음할 수 있게 됨.

그러나 녹음 직전 마구 쓰여진 커트의 낙서성 가사와 함께 3일만 세션하게 됨.

밴드가 포틀랜드의 한 클럽에서 연주를 할 때 커트에게 호감이 있던 관객 커트니 러브는 밴드의 연주후 커트와 대화를 나누고, 커트는 그녀에게 밴드의 로고가 새겨진 "Chim-Chim" 스티커를 선물한다.

2년후 커트니는 같이 밴드를 하던 L7의 제니퍼 핀치(Jennifer Finch:데이빗의 여자친구) - 이즈음 커트니는 스트리퍼 Kat Bjelland, 제니퍼와 함께 'Sugar Baby Doll'이란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 를 통해 밴드 멤버와 친숙하게 되고 커트니는 커트에게 전해달라며 데이브에게 인형, 조개, 솔방울이 담겨있는 하트상자(Heart-Shaped Box)를 건네준다.  




[1989] 10월, 밴드는 EP 앨범 녹음을 마치고 TAD와 함께 첫유럽 투어를 갖는다.

커트는 투어버스에 동승한 TAD 멤버의 거칠은 매너와 쉴틈없는 스케줄 등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투어가 끝날무렵 로마공연에서 몇곡을 연주한 후 커트는 기타를 부수고 다이브를 하겠다며 스피커 꼭대기로 올라가 관객과 매니저를 향해 불만을 터뜨린다.

투어중 커트는 이태리 화장실이 스케치되고 살아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트레이시(Tracy)에게 보낸다.  




[1990] 가을, 밴드 스크림(Scream)과의 음악성은 다르지만 커트와 크리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밴드의 다섯번째 드러머로 데이브 그롤이 가입한다.  




[1991] 4월, 메이저 레이블을 찾던 밴드에게 소닉 유스의 킴은 게펜(Geffen)을, 서스톤은 매니저 회사 'Gold Mountain'을 추천하고, 앨리스 인 체인스, 사운드가든의 매니저 수잔 실버(Susan Silver)는 1급 변호사를 소개시켜준다.

메이저로 옮긴 타 밴드(Sonic Youth, Firehouse, Dinosaur Jr 등)와는 달리 밴드를 스카웃해 성공한 게펜의 A&R 개리 거슈(Gary Gersh)는 EMI 산하 캐피톨(Capital)의 사장으로 골드 마운틴(Gold Mountain)의 대니 골드버그(Danny Goldberg)는 워너 산하 애틀랜틱의 현 사장으로 활동중이다.  



[1991] 5월, 섭 팝의 계약하에 게펜으로 이적한 밴드는 새 앨범 녹음을 위해 LA로 향하고 LA의 밴드 숙소 근처에 살고 있던 커트니는 Butthole Surfer/L7 공연장에서 다시 만난 커트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표현한다. (복부강타)

앨범 녹음 중 커트와 데이브는 물속에서 아기를 낳는 TV 다큐멘타리를 본 후 게펜 미술담당 로버트 피셔(Robert Fisher)에게 새앨범 커버로 이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얼마후 물속의 아기사진을 본 커트는 사진에 지폐가 걸린 낚시바늘을 첨가시켜야 한다고 농담을 건낸다.

커트는 부클릿을 위한 사진촬영시 앨범을 구입한 이들을 조롱하기 위해 가운데 손가락을 사용해 포토세션에 임한다.

술에 취한 크리스, 기침약에 중독된 커트, 부숴진 장비, 이 상태로 녹음은 마쳐지고 매끄럽지 못한 믹스는 베테랑 믹싱맨 앤디 월러스(Andy Wallace)가 맡게 된다.

후에 커트는 펑크 앨범답지않은 믹스에 불만을 표시한다.  




[1991] 8월, 밴드는 레딩에서 노닉유스의 오프닝을 맡고 이곳에 빌리 코건과 함께 나타난 커트니와 커트는 런던이 한 나이트 클럽에서 서로에 대한 관심을 확인. 이후 이들은 밴드의 시카고 공연이 끝남과 동시에 줄곧 함께 하며 커트니도 그 과정에서 커트로부터 영향받아 헤로인을 함.


[1991] 9월, 사운드가 펑크밴드라기보다 머틀리 크루에 가깝다고 커트가 말하는 밴드의 메이저 데뷔앨범이 발매되며, 1년후 밴드는 자신들이 어떤 성격의 밴드인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컴필레이션 앨범을 공개한다.  




[1991] 10월, 커트가 호감을 갖고 있는 어지 오버킬(Urge Overkill)이 밴드의 오프닝을 맡고 어지 오버킬은 훗날 O.S.P 참가곡으로 부각되는데 이 영화의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는 부클릿에 등장한다.

(커트가 선호하던 밴드로는 Rain Coats, R.E.M, Pixies, Beat Happening, Flipper, Jesus Lizard, Melvins Shonen Knife, Breeders, Sonic Youth, Dinosaur Jr 등등이 있다.)  




[1992] 1월, 커트니가 임신을 하지만 헤로인이 태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커트는 중절을 원한다.

태아의 양호한 건강상태를 점검한 후 커트니는 출산을 결심. 한편 커트니의 임신은 매스컴의 핫 이슈로 등장한다.

이후 코베인 부부는 태어날 아기의 이름을 사내라면 Vaselines의 유진 켈리(Eugene Kelly)로, 여자애라면 유진의 파트너 프랜시스 맥키(Frances Mckee)로 지으려고 마음먹는다.(하지만 커트는 인터뷰에서 프랜시스의 이름은 배우 프랜시스 파머(Frances Farmer)에서 따온것이라 밝힘)

커트와 커트니의 인생에 자주 등장했던 문제거리 Bean(속어로 '돈'이란 뜻)이 프랜시스의 미들네임이 됨. 가 앨범차트 1위에 오른 것은 90년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말함.  




[1992] 1992 3월, 토리 에이모스(Tori Amos)는 'Teen Spirit)의 피아노 버전 EP앨범을 발표했는데, 커트와 커트니는 매일 아침 이곡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춰대 이웃집을 괴롭혔다.

커트는 인세지분을 크리스와 데이브보다 높게 책정하려 결심하고 이 때문에 두 멤버는 상심하게 된다.  




[1992] 6월, 아일랜드 투어에서 커트는 위장병 진통제 복용을 잊고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병원으로 이송된다.

이때 매체의 관심은 커트의 건강상태에 집중되며 이것을 의식한 커트는 레딩공연에서 가발을 쓰고 수술복을 입은 후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쓰러지는 것으로 공연을 시작한다.  




[1992] 9월, 영국에서 글을 쓰는 빅토리아(Victoria)와 브릿(Britt)이라는 여자들이 밴드에 관한 책을 쓰기위해 밴드의 측근과 사진작가에게 접근한다.

밴드는 이를 법적으로 저지시키고 롤링스톤지에 글을 쓰는 마이클 애저래드(Michael Azzerrad)에게 밴드 스토리를 맡긴다.

이후 마이클은 밴드의 전미투어등을 함께 하며 인터뷰를 근거로 'Come as you are'를 집필한다.

마이클은 새앨범 전미 투어 마지막에 있던 MTV 언플러그드에서 커트를 마지막으로 보게 된다.

클립에 너바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등장시키기도 했던 액슬은 GNR/메틀리카 투어 오프닝을 밴드에게 제안하나 커트로부터 거절당함. 이때부터 커트를 향한 질투와 시기는 MTV 시상식 백스테이지 에피소드로 이어진다.

시상식이 끝나고 크리스를 강타하려는 더프 매케이건(Duff Mckagan)과 GNR무리는 너바나의 트레일러에서 밴드를 기다리나 이 대결은 몰려드는 팬들로 인해 무산되었다.




[1993] 1월, 정점에 이른 밴드는 L7과 리오공연을 치루는데 몇곡의 신곡 발표와 함께 포지션을 바꾸어 (보컬과 베이스-데이브, 기타-크리스, 드럼-커트)듀란듀란의 곡을 연주한다.  


[1993] 2월, 커트는 펜더사를 위해 그가 주로 쓰는 69년형 Mustang과 62년형 Jaguar의 혼합된 모습을 띠고 새로 험버커 픽업이 장착된 Jag-Stang이라는 모델을 디자인한다.

이 기타는 얼마전 국내에 소개된 기타앨범 자켓에서도 볼 수 있었다. 한편 밴드는 새앨범 작업에 착수한다.  




[1993] 4월, 홀(Hole)의 새 싱글 커버에 어린시절 커트의 모습이 등장.  


[1993] 6월, 엘비니와 만든 새 일범에 커트니가 너무 상업적이라며 커트에게 믹싱을 다시할 것을 요구했다는 소문이 떠돌고 커트는 밴드가 원해서 리믹싱을 한다고 Newsweek에 글을 보낸다.  


[1993] 7월, 코베인 부부가 하도 시끄럽게 싸우는 바람에 이웃주민이 경찰에 신고하고 집을 수색한 경찰은 이들의 집에서 총을 발견함.

이 부부싸움은 총을 소지하려는 커트와 이를 반대하는 커트니와의 마찰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커트니는 시애틀 타임지에서 그 언쟁은 커트의 약물복용에 관한 사소한 다춤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뉴욕에서 밴드의 연주가 있던날 약물과용으로 인해 커트는 의식을 잃은 채 욕조에 누워 있었고 커트니는 이 광경을 목격함. 한편 이 날의 공연은 무사히 끝남.  




[1994] 1월 커트는 의 뒷 자켓커버를 만들었는데 이 백커버의 타이틀은 문제가 되어 월마트 등의 체인점에서 이 앨범판매를 거부하고 나섬. 결국 커트는 게펜측이 이 문제의 커버를 수정하도록 허락한다.

또 라는 타이틀로 문제가 된 지역을 위해 커트는 곡명을 로 바꾸나 이것도 위험 소지가 있어 결국 타이틀은 로 고친다. 이 수정판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발매를 금지한 싱가폴 등지에 선보인다.  




[1994] 2월, 밴드가 유럽투어를 돌 때 커트는 매우 지쳐 있었고 성대에 이상이 오게 된다.

밴드는 TV출연을 위해 파리에 머무는데 이때 잡지사의 포토세션 중 커트는 총을 입과 머리에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는 포즈를 취한다.

이후 독일 무니헨 공연에서 커트의 성대는 더 악화되고 그 때문에 일부 공연이 취소되는 사태로까지 번지고 만다. 이 뮌헨 공연은 밴드의 마지막 공연이 되었다.  




[1994] 3월, 독일 공연 취소후 데이브는 백비트(Backbeat) 비디오 촬영을 위해 독일에 남고, 크리스는 시애틀로, 커트는 로마로 향한다.

로마의 한 호텔에서 피를 흘리며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커트가 커트니에 의해 발견되고 그녀는 커트를 즉시 병원으로 이송시킴.

진통제 성격의 알약 50알이 커트의 위에서 나오고 20시간만에 의식을 회복한 커트는 병원 음식에 불만을 호소한다.

호텔에서 발견된 커트의 메시지에 대해 매니저와 커트는 유서가 아님을 주장한다.

커트니는 로마사건 이후 커트가 더이상 크리스-데이브와의 활동을 원치 않으며 오직 마이클 스타이프와의 작업을 희망하고 있다고 MTV에서 밝힌바 있다.

녹음후 커트는 밴드의 전기작가 마이클 애즈래드에게 자신의 음악적 정열이 식어가고 있다고 고백한다.  




[1994] 4월, 커트가 실종된지 6일째 되던 날 턱을 향하고 있는 20구경 엽총과 함께 형체를 알아볼수 없는 시체가 시애틀의 고급주택에서 발견되고 그 시체는 지문조회를 통해 커트 코베인임이 확인된다.

혈액에서 다량의 헤로인이 검출되고 시체옆에 'Boddah(어린 시절 커트의 상상속의 친구이름)에게 보내는 커트의 유서가 발견된다.

호주에서 커트의 죽음에 상심해하던 16살의 소녀가 자살하고, 펄잼은 뉴욕 공연에서 (이곡의 클립은 10대의 자살을 얘기하고 있다)를 연주하며 에디 베더의 입을 통해 관객에게 이렇게 말한다.

"(죽음이 아니라) 산다는게 최고의 복수다(Living Is The Best Revenge)" 한편 타임지 커버에 커트의 죽음을 알리는 'Death Of a Rock God'이라는 문구가 실리고 몇일후 커트의 시신은 화장된다.  



Kurt Donald Cobain (1967. 2. 20 ~ 1994. 4. 8)
Guitar, Lead Vocal, Song Writing




출생지 : Hoquium, King County WA
생년월일 : 1969년 1월 14일
사망일 : 1994년 4월 5일 (27세)
사망원인 : Shotgun Suicide
사망장소 : Seattle,171 Lake Washington Boulevard East, King County WA
배우자 : Courtney Love (Cobain)
자녀: Frances Bean Cobain (출생 1992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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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 모자라.
04/04/05 21:30
수정 아이콘
거칠고 탁한 그래서 슬픈 커트 코베인의 목소리가 떠오르네요...
04/04/05 21:34
수정 아이콘
So remember, it i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
간만에 In Utero를 듣고 있는 참이었는데 말이죠..
아직까지도 Greenday의 Nimrod와 함께 가장좋아하는 앨범입니다.
mycreepradio
04/04/05 21:42
수정 아이콘
그 거친목소리는..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겁니다...
처제테란 이윤
04/04/05 21:47
수정 아이콘
Kurt Cobain 이후의 카리스마 있는 아티스트가 Marilyn Manson 정도 밖에 안나와서 아쉽습니다 좋은곡은 많은데..
04/04/05 21:50
수정 아이콘
내가 제일 좋아했던 뮤지션이구요. 지금도 좋아하는 음악들입니다. 제 베틀넷 아이디도 너바나라고 하구 싶었지만 이미 존재해서 3집앨범을 따서 지었어요. ^^ 커트가 좋아했던 뮤지션중에 R.E.M이 있다니 역시 저랑 통하는게 있나보네요. 전 처음 음악을 좋아하게 된것이 너바나 때문이었구 그 이후 R.E.M이나 레디오헤드같은 류의 음악이 좋아지더라구요. 잘 읽었어요.
아방가르드
04/04/05 22:05
수정 아이콘
커트..Come as you are..as you were..
FoolAround
04/04/05 22:12
수정 아이콘
맨슨이 커트 이후에 나왔다고보기엔 좀 그렇지않나요? -_-;;...... 아무튼..커트...벌써 10년이됐네요..
Aneurysm
04/04/05 22:39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이죠...6개월정도 거의 너바나 노래만 듣고 있네요. 요즘 들어서 ( 특히 자기전에 누워서 들을때 ) 너바나 노래를
들을때마다 이젠 더 이상 커트의 새로운곡을 들을수 없다는것과
너바나가 한창 활동할때의 모습을 경험하지 못한게 무척이나 아쉽
습니다.
이제 슬슬 다른 뮤지션을 찾고 있는데, 아직도 너바나 노래를 대체할만한 뮤지션을 못찾겠군요.....
처제테란 이윤
04/04/05 22:52
수정 아이콘
FoolAround// Manson은 1994년도에 첫 앨범이 나왔습니다
FoolAround
04/04/05 22:55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단단히 착각했네요 .. -_-;; 맨슨앨범 꽤나 있는데.. 아까 다른사이트에서 건즈글읽다가 삽질을했네요..
04/04/05 22:57
수정 아이콘
커트 코베인 그대의 강렬한 눈빛이 목소리가 마음에 와닿았지... 올어폴로지스를 들으며 먼저간 커트의 사과를 받는다
은빛사막
04/04/05 23:42
수정 아이콘
Living Is The Best Revenge

에디가 이런말을 했었군요.... 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살아주는 것이 펄잼에게 있어선 최고의 복수였을텐데... 그렇게 가버리니.... 남은 펄잼은......=ㅅ=;;;

제니스 조플린, 지미 헨드릭스, 그리고 커트 코베인....
천재 뮤지션이 되려면 누구나 27살에 요절해야 되나 봅니다........
그의 명복을
estrolls
04/04/05 23:46
수정 아이콘
커트의 목소리...잊을래야 잊을수가 없습니다.
거칠면서도 마음 한구석을 찌르는 묘한 느낌...
20대시절..나를 Rock의 세계에 빠져들게했던 너바나...ㅠ_ㅠ
04/04/06 00:13
수정 아이콘
제 생애 최고의 곡이 바로 LITHIUM 입니다. 그 전까지는 단지 시끄러울 뿐이라 생각했던 음악에 빠지게 만든 커트의 매력.
변질헤드
04/04/06 04:54
수정 아이콘
처제테란 이윤열//님이 생각하시는 카리스마는 어떤 것일까 궁금하군요.태클은 아니구요. 일단 커트코베인과 맨슨을 비교해봐도 극과극인데 말이죠.

어제 추모공연을 못가서 아쉽습니다. 올해도 이렇게 보내는군요. 지금껏 추모공연의 단골게스트는 코코어였고, 코코어는 제가 젤로 좋아하는 국내밴드이기도 합니다. 이우성씨의 창법이 커트코베인과 비스무레하지요.
아무튼 90년대 락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이기에 요절이 안타깝습니다. 인생은 짧지만 예술은 길다고..아직도 그는 많은 이의 가슴에 살아있으니 영생이 따로없네요.
04/04/06 05:39
수정 아이콘
자존심 강한 위대한(?) 대영제국 뮤지션들은 대체로(?) 미국 밴드들을 우습게 보는 경향들이 강하죠.... 근데 십년 전쯤 본 인터뷰가 하나 기억나는군요.


"미국 뮤지션요? 흠... 미국 밴드들중에 쓸만한 애들이 있나요? 나는 미국 밴드들중에 들을만한 애들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요. 지난 십년간 미국에서 나온 밴드중 위대한 밴드는 딱 둘뿐이라고 생각해요...... 너바나와 R.E.M 뿐이죠"

- 앨범 'Dog man star' 발매무렵 Suede 의 Brett Anderson 과의 인터뷰 가운데서...
땅과자유
04/04/06 09:53
수정 아이콘
3가지 소원
1. Metallica Live 공연 보기
2. Pink Floyd Live 공연 보기
3. Nirvana Live 공연 보기

첫번째와 두번째는 모두 볼수 있었습니다. 비록 Pink Floyd가 아닌 roger만의 리사이틀이였지만.. 그래고 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아직 그들을 볼 기회가 있으니까.. 그런데..
마지막 소원은 이룰수 없는 꿈이 되어버렸죠. Nirvana 이제 피안의 세계를 넘어 망각의 세계로 넘어가고 있는 그들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군요.
브라운신부
04/04/06 10:32
수정 아이콘
좋아한다고 하지만 앨범 한장도 없는 저에게는 ...참
fastball
04/04/06 11:37
수정 아이콘
94년 너바나앨범을 사서 들었을때의 감동이란..
정말...최고였죠..그리고...이어진 얼터너티브 열풍..
그러나 락역사적으로보면...이는 락의 죽음을 알리는 회광반조라 여겨졌읍니다..
더 이상 발전이 없는 락의 과거로의 회괴 였으니까요...
지금의 록의 씬을 보면...잡탕을 보는 느낌입니다...
여러가지 뒤섟인 종류가 애매한...
락을 대체할 만 하다고 여겨지던 테크노도..그게 그거이고...
커트역시...더 이상의 앨범을 낼 자신이 없었으리라 생각됨...
여러가지 인터뷰나 그의 글을 읽었을때..그의 중압감을 엄청나리라
생각이 들었음...저 역시 그의 새앨범에 대해 항상 엄청난 기대를 했으므로.
vividvoyage
04/04/06 14:20
수정 아이콘
작년이었던가요? 20세기 최고의 가수를 뽑는 설문조사에서 너바나가 1위를 했더군요. 그의 이름은 예전에도, 현재에도, 앞으로도 계속 기억될 듯 싶습니다.
fastball
04/04/06 14:43
수정 아이콘
20세기 최고의 가수를 너바나가 했다구요..
의외군요..비틀즈를 과연 제낄수 있다니...
Ripsn0rter
04/04/06 19:50
수정 아이콘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
20th Century Baby
04/04/06 22:53
수정 아이콘
땅과자유님// 저도 메탈리카 공연이랑 로져워터스 공연때 갔었는데..
로저워터스때 어디 앉아계셨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너무 좋았었죠.. 그 공연덕에 로져의 사인시디도 받았답니다 ^^v 제 보물이죠~
아~ 정말 핑크플로이드 공연 너무나 보고싶습니다.
수선화
04/04/08 07:24
수정 아이콘
그의 유서에 쓰여져 있던 문구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서서히 없어지는 것보단 한번에 불타 사라지는 것이 낫다"라는 짧은
문구.....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역사상 최고의 록그룹 NIRV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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