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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3 18:57:50
Name 삭제됨
Subject 은행 한 번 가보지 못하는 10대들에게 무슨 경제 교육이란 말인가?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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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oToSs
04/04/1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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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고 딱 생각난건데...
대부분의 은행들이 예금액이 10만원 이하면 원금을 가져가고 20만원 이상이어야지만 이자를 주더군요.
학생들한테 20만원이면 큰돈인데, 그만한 돈을 넣고도 이자 하나 안주는데 미쳤다고 시간 들여가면서 은행을 가겠습니까?
아... 부조리한게 너무 많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득...
항즐이
04/04/13 19:25
수정 아이콘
음.. CasioToSs님의 코멘트를 보니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는데..

은행에서는 저와 같은 서민들은 달갑지 않다고 합니다. 저로 인해 얻는 수익 보다 저를 위해서 써야 하는 비용 (인건비, 종이값, 창구를 위한 건물 넓이 등...)이 훨씬 많이 때문이라네요. -_-;; 그 말을 듣고 초라해진..
총알이 모자라.
04/04/13 19:30
수정 아이콘
학생들이 은행은 가기 힘들어도 구매하는 행위는 하지 않나요?
경제란 재화나 용역을 생산, 교환, 분배 하는 행위를 통칭합니다. 은행이라는 것, 장사라는 것도 경제의 일부분 입니다. 보다 크게 돌아가는 경제의 전반적인 것들은 배우지 않으면 알수 없습니다. 정부의 예산 집행시기에 따라 주식 시장이 움직이고 부동산 가격이 움직입니다. 중동의 위기에 왜 우리나라 경제가 위축되고 미국의 증시 동향에 신경써애 하겠습니까? 주변의 것으로 전부를 판단하는 것은 자료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직업의 종류만해도 1만가지가 넘습니다. 세상은 크고 넓기에 배울것도 점점 많아져야 합니다...이만
총알이 모자라.
04/04/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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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써애가아니라 써야입니다..
서창희
04/04/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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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 모자라...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러나 제가 쓴 글의 의도가 '장사하려면 공부 안해도 돼'와 같은 이론적 공부들을 소홀히 여긴다는 의미는 '절~대! ^^' 아니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에 대한 의미를 너무 강조하다보니 글 자체가 그렇게 읽혀질 수도 있겠군요.
이론과 실전을 섬렵하면 최상의 결과를 낳게되죠.
Return Of The N.ex.T
04/04/13 20:04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저역시 초라해 지는군요...ㅠㅠ
하긴, 통장 2개 합쳐도 잔고가 20만원이 안되는군요..-_-;
FlyHigh~!!!
04/04/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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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VIP고객에게서는 직접 차를 가지고 돈을 가지러 간다죠 -_-a
나현수
04/04/1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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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은행은. 확실한 담보에 돈 떼일 가능성 없이 돈 많이 빌린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을까요? 자기네들 수입 대부분이 이자수입일텐데 말입니다.
샹크스
04/04/13 21:19
수정 아이콘
저도 아르바이트를 할때 가게 사모님께서 VIP고객이셨습니다.
은행에 딱 들어가시는 순간에 이미 앉으실 자리와 주로 마시는 음료를 준비하고 대리급 이상"만" 상담을 한다는군요 ^^;
월급날이면 만원권이 전부 새돈이었구요 ^^;
만약 저희 사모님께서 은행을 옮기신다면 담당 직원은 큰 문책을 당할 것이란 얘기도 ^^;;
너무 부럽더라구요... -_-ㅋ
항즐이
04/04/13 21:50
수정 아이콘
제가 배우는 전공 분야에서 약간 벗어난 과목을 하나 듣고 있는데, 현재 한국에 막 도입되려고 하는 Private Banking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에 따르면 순 자산 50억, 금융 자산 10억 이상의 고객을 상대로 하며, 그 서비스 내용은 놀라울 정도로 광범위합니다. 그러는 이유는.. 이익이 아주 크게 남기 때문이죠. ^^; 점차적으로 일반 소매고객들은 ATM으로 유도하고, ATM이 아닌 창구에서 서비스 받으려면 수수료를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RrpiSm.준호★
04/04/13 22:11
수정 아이콘
완,벽.동.의
블랙쉽월
04/04/13 22:55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10대들에게 아주아주 필수적으로 경제교육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단, 서창희님의 지적처럼 그 교육이라는 것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면 아니배우니만 못 할 수도 있지만 현실경제를 이해하고 10대들 스스로가 뚜렷한 경제관을 확립할 수 있는 방향이라면 매우 좋은 제도라 생각됩니다.

"신용카드" 의 실체가 정확히 무엇이고 그것의 메카니즘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정도의 교육이라도 했으면 싶습니다. 최근 까지 얼마나 많은 신용카드 범죄와 자살을 목격하지 않았습니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저는 최근의 이런 "신용카드"사태의 근원에는 올바른 경제관 확립의 실패에서 기인했다고 봅니다.

가격은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만나는 지점에서 결정된다는 케케묶은 이론(물론 틀렸다는 것은 아니라는거 다 아시죠?? ^^;;) 보다는 "신용카드" 하나만이라도 그 실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쪽으로 경제교육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미니쉘。
04/04/14 00:16
수정 아이콘
일단은- 저도 10대인 입장입니다만...총알이 모자라님 말씀처럼 돈 쓰는것도 경제활동이죠..
'교육'이라니까 어쩐지 거창한 느낌입니다만 특별한 교육보다는, 집에서 부모님이 보여주시는게 가장 효과적인 교육일것 같은 생각입니다-
흠~ 고등학생의 빡빡한 일과도 문제가 될 수 있고,
경제개념없는 10대, 아니 사람들도 문제가 되지만- 인과관계는 그다지 없는것 같아 보이네요
은행이 이용하고 싶으시면 딱 하루만, 한번만 가서 카드 만드시고 인터넷뱅킹이나 텔레뱅킹 신청하시면 됩니다..
04/04/14 01:46
수정 아이콘
저는 우리의 모든 활동이 경제와 밀접한 관계에 놓여져 있다고 생각합니다만...안 그래도 점점 학습량이 적어지는 데 적어도 이정도의 경제교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경제란 것은 단순이 생활에 적용시키기 위한 것 뿐만 아니라
다른 학문을 습득할때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또 여러가지로 연관되기에 계속 유지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날으는 저그
04/04/14 16:41
수정 아이콘
전 고등학생들에게 현장교육은 현실상 무리가 있고, 은행거래 나중에 해도 좋습니다. 그저 경제신문 읽고, 모르는 단어 나오면, 사전 찾아서 보는 학생이었으면 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04/04/15 14:47
수정 아이콘
전 저희 부모님이 카드에 시달리시기 전까지는 카드가 도깨비방망이 인줄 알았습니다. 선전에서 나오는 온갖 감언이설을 그대로 믿고요. 지금 고1인 저로서는 이제야 경제라는 것을 알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학교 3년 내내 사회과목, 특히 경제와 정치를 시험보면 늘 100점을 맞았는데 말이죠. 지금까지 은행 가본적도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머리로 아는것은 현실과 너무 차이가 크더군요. 'To see is to believe' 요즘들어서 많이 공감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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