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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3 21:51:42
Name Grateful Days~
Subject [초잡담] KCC.. 정말일까요?
KCC, 용병 민렌드와 재계약 결정
최초작성일 : 2004-04-13 18:59:51

2003-200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전주 KCC가 특급외국인선수 찰스 민렌드(31.195.2㎝)와 재계약키로 결정했다. 이중길 KCC 단장은 13일 올해 정규리그 2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던 민렌드와 재계약키로 하고 민렌드의 승낙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신선우 KCC 감독도 이날 오후 리츠칼텐호텔에서 열린 우승 축하연 행사에 앞서 민렌드를 만나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다. 계약금 등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협의한 뒤 조만간 최종 사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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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1월 무스타파 호프를 울산 모비스에 내주고 임대선수로 데려온 R.F 바셋에 대해서는 최근 모비스 사령탑으로 취임한 유재학 감독과 의견을 조율,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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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용병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1순위로 KCC에 지명됐던 민렌드는 정규리그 득점왕(27.15점)에 오르며 최우수 외국인선수로 뽑혔고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등 플레이오프 10경기에서 23.6득점과 8.3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서울=연합뉴스)










이게 사실이라면 편법트레이드에 이어 아예 명문화되어있지도 않았던 추후지명 트레이드 까지 시행하는건가요?

유재학감독과 의견조율후 결정이라면 국내선수 더 보내주고 완전 트레이드 하겠다는건데.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게 실행되면 내년엔 정말 KBL 봐야할지..-_-;; 고민을 해봐야 할듯.

2년에 걸쳐서 편법이 난무한다면.. 이렇게 놔둔다면 KBL의 무능함은 정말 절정에 다다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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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재림
04/04/13 21:53
수정 아이콘
역시 한가족2팀은 편법 난무군요;;
김웅현
04/04/13 21:57
수정 아이콘
아마 KCC 둘 다 재계약 한 다음에
바셋과 모비스2순위 용병하고 트레이드를 하겠죠...
그럼 케이씨씨는 민렌드+2순위용병 모비스 바셋+1순위용병..
쩝 한마디로 모비스는 이번 시즌 포기하고 다음 시즌에 1순위 용병 둘
데리고 우승하겠다는 심보죠..
모모시로 타케
04/04/13 22:02
수정 아이콘
바셋은 임대선수니까 재계약 권리는 모비스에 있는거 같네요..모비스에서 KCC 2순위 용병을 바셋과 바꾸겠다는 논리인가
04/04/13 22:06
수정 아이콘
원래 바셋은 시즌이 끝나면 바로 모비스로 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렇게 되면 KCC(민랜드)나 모비스(바셋) 모두 한명씩 재계약 하고 각
각 2라운드 한명을 추가하게 되겠죠.

하지만 KCC가 민랜드와 바셋 모두와 재계약 하면 모비스는 용병을 1, 2
라운드 한명씩을 뽑게 됩니다. 바셋을 1라운더와 바꾸건 2라운더와 바꾸
건 결국엔 KCC-모비스 패밀리는 이득을 보게 되겠죠. 2라운더가 1라운
더로 바뀌니까요. 뭐 어쨌든 지들 맘대로 하겠죠뭐.
04/04/13 22:23
수정 아이콘
아니면 완전트레이드가 될 수도 있겠군요. KCC는 우승팀 멤버 그대로 유
지할 수 있고... 어쨌든 바셋이 모비스와 재계약하지 않고 KCC와 재
계약 한다면 두팀 패밀리가 무조건 이득입니다.
인세인
04/04/13 22:55
수정 아이콘
넓을 `바` 넓을 `보` / 잃어버린 15초 사건이 티지쪽 사람인 계시원이 일부러 조작한거라니요. 설마 티지측에서 계시원에게 사주했다는 말씀!!??!! 이거 대단한 특종인데요
04/04/13 22:57
수정 아이콘
흠.. 또 댓글이 이상하게 빠질까봐 걱정되지만;;
금년부터 KBL을 보기시작했는데.. 비리가 엄청 많았나 보네요;;
그런데 오리온스만 뭔가.. 안좋은 일이 있었나요?..;나의 오리온스가...
04/04/14 00:04
수정 아이콘
넓을 `바` 넓을 `보`/ 망언은 자제해 주세요.
손가락바보
04/04/14 00:22
수정 아이콘
뭐 오리온스가 좀 억울한일을 몇번 당하긴 했죠.
FinkyLand
04/04/14 01:07
수정 아이콘
레이저 팁인 .. 완전 골인인데..-_- 나쁜심판때문에 ㅡ.ㅡ
04/04/14 01:11
수정 아이콘
TG나 KCC나 동양 오리온스 앞에선 아무리 할 말 많아도 입 꾹 다물어야겠죠. 억울하기로 따지면 동양 오리온스 만큼 억울한 팀이 어디 또 있겠습니까. 작년엔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도 안 나올 15초 사건 때문에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쳐서 우승을 못하더니 올해는 편파 판정으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고 말이죠. 그나저나 이러다가 올 겨울 시즌에 동양 오리온스가 불참하는 불상사나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어찌 될런지 원... -_-;;
Grateful Days~
04/04/14 01:45
수정 아이콘
넓을 `바` 넓을 `보`님// 말씀 가려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증거도 없는 상황을 멋대로 확정지어 타팀을 비방하진 마십시오.

암튼 동양 오리온스 팬들에겐 참 난감하단 말밖에 드릴수가 없군요. 두해 동안 연거푸 이런 사태가 벌어지니..
스타나라
04/04/14 02:48
수정 아이콘
흠...이 기사가 사실이라면...KCC가 담 시즌은 포기한것이 되는것인가...

생각해 봅시다.

2라운드 지명순위는 모비스보다 몇순위 앞서는데 굳이 KCC가 바셋을 떠 안으면서까지 손해볼 필요가 있는걸까요?

이미 올해 신인 지명권도 넘겨주면서 바셋을 데리고 왔는데요.

뭐 제가 KCC 팬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인터넷상에서 KCC를 좋지 않게 생각하는걸 볼때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더군요.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주고 용병을 트래이드한것이라면, 적어도 댓가는 치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찌하다보니 KCC를 옹호하는 글이 되어버리고 말았군요^^

여하튼,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04/04/14 03:45
수정 아이콘
신인 지명권은 서로 바꾼 것 뿐이죠. 모비스의 5~8위 지명권과 KCC의
1~4위 지명권. 추첨에 따라서는 4위와 5위를 바꾸는 것이 될 수도 있는
것이었죠(결국엔 1위와 7위가 나왔습니다만;;;). 어차피 대어급이 없다던
드래프트였구요.
더구나 2라운드는 역순이라서 KCC가 20위, 모비스가 14위였는데 14위
는 결국 KCC가 먹었죠. 원래는 2라운드는 그대로 간다고 알려졌었다가
전랜이 이항범을 지명할 것 같아서 KCC가 모비스의 2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게 되었다는 음모론도 있었습니다.
20위로 뽑힌 용병으로 최고의 용병센터를 얻는 댓가가 이정도였습니다.
용병 재계약이나 용병 드래프트때도 어떤 '정당한' 일들이 발생할지는
두고보면 알겠죠.
04/04/14 09:16
수정 아이콘
어쨌든 올해 프로농구는 KCC가 다 말아드셨죠.
배부르시나요? 신선우 감독님?
악마토스
04/04/14 10:50
수정 아이콘
작년챔프전에서 동양은 15초사건이후에 그 경기를 재경기 요구했습니다. 규칙에도 경기외적인 어쩔수없는 억울한 이유로 패배할경우 재경기를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규칙상 TG는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배째배째하면서 안받아들였고, KBL은 분명 TG를 몰수시켜 동양의 자동우승이 될수 있었습니다. 규칙조항에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KBL은 결단력이 없는데라 그러지못했고 재경기는 없다는 원칙으로 밀고나가서 동양이 어쩔수없이 승복한겁니다. 대승차원에서 동양이 승복한게 아니라, 어쩔수없이 굴복한것이란 말입니다.

어쨌든 올해 KCC도 분명 잘못했지만 KBL은 여전히 무능력한 곳이라 별다른 압박은 하지 않을것으로 봅니다. 얼마나 KBL이 만만해보이면 TG가 규칙위반을 하고, KCC가 비수를 쓰겠습니까. 그사이에서 가장큰 피해자는 동양이 보구요.
04/04/14 10:53
수정 아이콘
몇년전이었던가요?? 오리온스가 32연패인가(?) 하고 승리를 거두었을때.. 경기장에서 같이 응원하던 서포터스들과 같이 울었습니다~ 연고지가 제가 사는곳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오리온스팀에게 유달리 정이 많이 가던군요.. 오리온스 골수팬이고 몇년째 서포터스로 활동하고 있는 저에게는 앞에 분들이 언급해 주셨던 수준이하의 판정이 나올때마다 가슴이 터질것 같더군요..... 판정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참으렵니다.. 내년 시즌에는 편파판정도 딛고 일어서 우승하는게 팬들에게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동양 오리온스 화이링 하세요~~
04/04/14 11:12
수정 아이콘
악마토스님. 작년 챔프전을 모두 지켜본 사람으로써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TG가 재경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배째배째 했다는 것은 무슨 근거로 하는 말씀입니까?
당시 TG는 KBL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재경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구요? KBL은 재경기 결정을 내린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안받아들였다는건 무슨 뜻이죠?
KBL에서는 규칙상으론 재경기를 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재경기를 하자니
챔프전 꼴이 우습게 되는걸 걱정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죠.
그때 동양에서 먼저 경기결과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겁니다.
자발적으로 말이죠. TG의 배째라에 굴복한게 아니고 말입니다.
프로농구 전체를 위해서 한경기를 포기하기로 한겁니다.
재경기까지 가면 챔프전 꼴이 우스워지는건 사실이었으니까요.
동양에게 박수를 보낼만한 일인건 사실이지만 TG를 욕할 이유는 전혀 없는 사건입니다.
물론 KBL의 무능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kaRa]Creep
04/04/14 11:33
수정 아이콘
모비스와 KCC가 왜욕을먹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임대후 이적은 다른 프로리그에서도 빈번(?)히 일어날수있는일 아닌가요??단지 두팀이 모회사가 같다는 이유로 비방을 듣는건쫌 뭔가 잘못된거아닌가요..??
서로 우승을 위해 서로 도와줄수있고한거아닌가요..??
사족 : 최근 3년 사이에 들어온 모비스 센터중에 가장 정통센터에 가까운 바셋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앞에 들어온 애브니, 빅터보다 뛰어 나다고 보지 않습니다.
차라리 리바운드나 포스트 장악에서의 충실성은 애브니가, 내외곽의 안정된 슛감은 빅터가 더 낫다고 봐집니다.
반면 바셋의 경우 체력적인 문제 때문인지는 몰라도,
시즌 중에 조금 앞서고 있으면 인사이드에서 투쟁적인 모습보다,
어이없는 삼점 남발로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던 경기가 많았습니다.
앞에 언급했던 전자랜드 와의 경기들이 그랬는데(물론 맥도웰의 실책이 있었지만)
윌리엄스와의 1,2쿼터 매치업에서는 우월하다가 막판에는 밀려나 삼점을 쏘는 어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고, 필패로 이어졌죠..
분명히 경기력도 들쑥 날쑥한 적이 많았고요
적다보니 사족이더 길어져버렸네요..
악마토스
04/04/14 11:50
수정 아이콘
sweety게서 속사정을 잘모르시나 본데요. 동양은 KBL에 재경기요구를 했고,이에 따라 KBL도 TG쪽에 재경기를 하라고 권유했는데, TG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재경기까지가면 챔프전 꼴이 우스워지는건 사실' 이것은 TG쪽에서 내세운 주장이었습니다. 프로농구를 위해 한경기를 포기한다는 동양의 입장은, 굴복할수밖에 없는 동양이 어쩔수 없이 선택한 차선책이었습니다.
악마토스
04/04/14 11:52
수정 아이콘
더욱 속사정이 궁금하면 쪽지로 날려주십시오. 상세히 알려드릴수도 있습니다.
Shevchenko
04/04/14 11:53
수정 아이콘
[KaRa]Creep님 // 그럼 님께서는 바셋을 호프+신인 1순위와 동급으로 보시는군요.그렇게 보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

KCC와 모비스가 그런 웃기지도 않는 트레이드를 할 때부터 욕을 먹어도 당연한 상황이 되어버린겁니다.이젠 '어차피 욕먹을 거 계속 욕먹자'는 심보인지 막나가네요.정말 실망입니다.
김웅현
04/04/14 12:42
수정 아이콘
[kaRa]Creep님// 다른 프로리그랑 비교 하시면 안됩니다..
농구에서 용병은 그 팀 전력의 60%이상을 차지합니다..
근데 kcc는 편법트레이드로 1순위 용병 둘을 데리고 우승을 한거죠..
그럼 님 말씀대로라면 오리온스랑 티지랑 연합해서
04~05시즌에는 오리온스가 티지 밀어주어서 김승현이랑 1순위 용병
임대트레이드하고 그다음 시즌에는 티지가 오리온스 밀어주어서 김주성과 1순위 용병 임대트레이드하고 이러면 농구판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암튼 이번 임대트레이드는 욕먹어도 싼 짓이라고 생각됩니다...
[kaRa]Creep
04/04/14 13:22
수정 아이콘
Shevchenko님// 저는 바셋을 호프+신인1순위와 동급이라고 말한적없습니다 제글 다시한번 읽어봐주시구요
김웅현//왜다른프로리그랑 비교하면안되나요??축구나워3(CTB)역시 용병을 사용(?) 그용병역시 팀전력의 상당수를 기하구요 KCC의 우승은 두용병 덕분이 아니라 단단한 국내선수들이 덕이었다고 보는게 좋을꺼같네요. 민랜드와 바셋이 잘했지만 민랜드 기복심하죠.바셋 삼,사 쿼터에 무리한삼점슛난사등

적다보니 악플러가 되어가는느낌이네요..제가 좋아하는 팀이 욕을먹으니 그다지 기분이 좋지않아서 이렇게된거같네요
BoxeR'fan'
04/04/14 13:23
수정 아이콘
넓을 `바` 넓을 `보` (2004-04-13 22:19:15)
티지도 마찬가지죠..
작년에 잃어버린 15초사건..

굉장한 특종이군요............
무슨 근거가 있으신지 굉장히 궁금하군요...
어딘데
04/04/14 14:43
수정 아이콘
sweety님// KBL에선 분명히 재경기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TG가 처음엔 재경기를 받아 들일 수 없다고 했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재경기를 해야겠다면
원주에서 5차전을 다시 하고 대구에서 6,7차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죠
(대구에서 6차전이 열리는 날 아침에 TG가 내린 결정입니다
재경기는 그 전날 결정되었구요)
그게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남은 경기 불참에 팀해체를 선언했구요
결국 시리즈가 파행 운영 되는 걸 막기 위해 대구에서
5차전 재경기를 취소했습니다
분명 TG에서 배째라고 나왔고 오리온즈가 리그의 붕괴를 막는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정태호 단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눈물을 흘리며 경기 결과 승복을 발표했었죠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오리온즈는 분명 재경기 요구를 할 만한 상황이었고 당연히 재경기가 열려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피해를 감수하고 자발적으로 결과 승복을 할 이유가 없죠
TG쪽에서 자기네 홈에서 일어난 일이니 아무 조건 없이 재경기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인데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내걸고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팀해체하겠다고 배째라하고 나오니
말 그대로 피눈물을 흘리며 결과에 승복한거죠
브라운신부
04/04/14 15:48
수정 아이콘
전 TG팬입니다. [허재팬이 더 정확하겠죠.] 어딘데님의 말씀처럼 TG가 배째라였다면 팬이던 뭐던간에 ...정 꽤 떨어질 듯 합니다. 분명히 자기 홈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동양에게는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그 대승적 승복할때에 이미 댕큐~~를 외쳐서 ..참 잘 참았다고..] 전 그 15초 사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상황설명이 필요할 듯 합니다. 내부자가 아니다보니.. [NBA에서도 가끔 나오긴 하지만 10초 단위로 넘어가는 경우는 없죠 --... ]
어딘데
04/04/14 17:00
수정 아이콘
게시판 작동자의 경우 KBL의 정식 직원이 하는 게 아니라
보통 그 지역 농구인이 맡게 되어 있습니다
(농구 경기를 자세히 보시면 알겠지만 게시판 작동자가 경기장마다 다르죠)
즉 홈팀에서 선발한다는 얘기죠
그 당시 오작동이 고의였다면 두 말할 필요 없지만
단순한 실수였다고 하더라도 홈팀이 책임을 져야했습니다
그러나 TG는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내 걸고 수용이 안 되면 팀해체를 불사하겠다며
심하게 배를 쨌고 결국엔 오리온즈가 피눈물을 흘리며 받아 들인거죠
(TG의 입장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닙니다
창단이후 첫번째 결승진출에-전신인 나래 블루버드를 포함하면 두 번째-
첫번째 우승이 눈 앞에 와 있는데 원정 경기를 두경기 남겨 놓은 상태에서
2승 2패에 재경기 한 경기와 그냥 3승2패는 하늘과 땅 차이죠
게다가 경기수가 많아 질수록 불리한 건 TG였으니까요
(주전들의 체력에서 오리온즈가 앞서는 상황이었죠)
3차연장까지 가서 천신만고끝에 이긴 경기를 다시 재경기하라고 하니 억울했겠죠
그렇지만 이긴 경기를 오작동 때문에 3차연장까지 가서 역전패한 오리온즈는 더 억울했을겁니다
그럼에도 오리온즈는 대승적 차원에서 재경기 포기를 선언했고
TG는 그걸 냉큼 받아들여선 이렇다 할 사과도 없이
-앞에도 말했지만 게시판 작동자는 홈팀에서 선발합니다-
경기를 치르고 우승했죠
그리곤 경기 끝나고 나선 할 거 다 해가면서 아주 좋아 죽더군요
물론 좋은 건 알겠지만 그런 사정이 있었는데 너무한다 싶더군요
오리온즈의 재경기 포기 결정에 조금이라도 미안하고 고마운 감정이 있었다면 그렇게는 못 했을텐데)
04/04/14 18:40
수정 아이콘
왜 작년의 논쟁을 올해시즌이 끝난 다음에 이야기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챔프전을 본 사람이고, 동양이 억울했던 경기이지만, KCC하고 TG삼보의 문제하고는 전혀 다른거 아닙니까?

TG삼보가 홈이였기에 책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작했다고 하시는 분은 어떤 근거를 갖고 이야기를 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입장차이가 있었을 때의 결정이였지, 동양은 성인군자고 TG는 악덕배라서 그런식의 결정이 나왔다는 식의 늬앙스는 별로 동의하지 못하겠군요.)

(물론 동양이 악덕, TG가 성인군자라던가의 이야기도 아니고, 동양이 억울한 점 없다! 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누군가가 TG가 '억울하네' 라고 이야기한 것도 아니고, (저는 개인적으로 TG팬입니다만, 억울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재밌는 경기를 본 것에 만족합니다. 다만, 좀 씁쓸하기는 했죠) 단지 위에 어떤 분이 피장파장의 오류를 내세우신 것 밖엔 없군요.
악마토스
04/04/14 19:00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제가 내세우고자 하는 의견은 피장파장, TG는 이미 잘못했으니 이번에 당해도 싸다ㅡ 이런식의 말이 아닙니다. KBL이 작년에 결단력 부족으로 잘못했는데, 올해도 욕먹어가면서 어영부영 일처리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점입니다. KBL을 우습게 보고 TG의 배째배째나 KCC의 편법성 트레이드 등 이 일어난것과 같이, KBL이 무능함을 깨우치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불미스러운 일이 계속 일어날 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군요.
04/04/14 19:24
수정 아이콘
악마토스 / 아..제가 말한 건 악마토스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그렇게 받아들여졌다면 죄송합니다(사실 닉을 쓰기가 귀찮았을 뿐일지도 모릅니다.ㅠㅠ)

KBL의 문제라는 것은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TG나 동양(특히 동양이겠죠) 둘 다 피해자가 아닐까 합니다. KCC는 피해자라고 보긴 힘든 측면은 의도한 바가 있었으니까요.

(혹, KCC의 우승을 비난 하거나 폄하하는 것 아닙니다.)
04/04/14 20:10
수정 아이콘
아.. 작년 챔프전 생각하면 두 팀 팬이 아닌 제가 봐도 참 한심했던 기억납니다. 그런 엄청난 일이 벌어졌음에도 결국 '낙장불입' 으로 넘어가 버린..
[kaRa]Creep
04/04/15 01:17
수정 아이콘
환타님// TG도 피해를봤겠지만 무엇보다 큰피해자는 모비스팬이아닐까싶네요..
KCC우승을위해(모기업에서 음모론을꾸몄다고한다면..)(바셋을 주고 내년시즌 1순위용병을 받는다는사전 약속이 있었다면) 울산 이적 첫시즌 꼴찌였지(공동이었떤거같지만..) 다음시즌 6강 다시이번시즌 역시 꼴등이죠. 같은 모기업의 다른팀을 위해 자기팀이 제살을 깍아 내는 트래이드를(다음시즌은 변할지도 모르지만.) 한 팀을 바라보고
그팀을 응원했던 서포터즈들이 가장 큰피해자가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사족 : 앗!다 적고 생각한건데 환타님에게 딴지를 걸고싶어서라기보다는 그냥 모비스 팬의 입장에서 적은 글임을 생각해주시고요. 환타님의 리플에 반박 하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KCC 우승을 도와준 트래이드를 한 모비스라는 팀을 응원하고 그팀만을 바라보고있는 서포터즈 들이 생각이 나서 리플을 적은것입니다. 행여나 기분 나쁘셨다면 자삭 하겠습니다.

사족2 : 제가 지금 술이 약간되어서 실수를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리플을 뭐라고 달았는지도 정확히기억은 나지않네요 환타님이 기분나쁘시거나 내일 아침(12시가 지났으니 오늘아침이겠죠) 이나 오후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읽어보고 다른PgR회원들이 보았을때 기분 나쁜 느낌이 들수있다면 자삭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넓을 `바` 넓을
04/04/15 02:06
수정 아이콘
어라..제가 로긴안한사이에 수많은 답글이 달렸군요..ㅡ.ㅡ
절 비난하시는 분도 상당히 많은데요..^^]

농구쪽 기자 아시는분 있으면 여쭤보세요...
정치보단 못해도..아마 상당히 재미있을겁니다..^^
승부조작설..심판매수설..등등등등...-_-

올해도 바셋트레이드 kbl서 안된다고 결정했는데..번복된거..kcc쪽에서 남은 리그 보이콧하겠다고 배째라해서 그렇게 된것 모르시나요?
오리온스도 바셋 트레이드 추진해놓고 kcc가 낚아채가니 열라 욕하고..전 오리온스가 낫다라고 말하는거 아닙니다..
그저 그밥에 그나물은 팀이 `정정당당`운운하니 웃길 뿐이지...
넓을 `바` 넓을
04/04/15 02:15
수정 아이콘
제 리플은 자삭했습니다..
파장이넘커지는것같아서리..-_-
암튼..제대로 알지도 모르면서 `망언`이니 어쩌니는 하지 말아주셨음 좋겠네요..
오죽했음 몰수경기까지 나왔겠습니까..
어제 선임된 엘지 박xx감독..어제자 스투 농구면가서 기사 읽어보세요..
아님 김진감독 인터뷰를 보시던가..kbs에서 방영된 김승현선수 인터뷰를 보시던가...
넓을 `바` 넓을
04/04/15 02:20
수정 아이콘
암튼..잃어버린15초사건에 대한 제 리플은 없던걸로 하고..
근거없이 비방한다고 생각하신분들에겐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전 논쟁에 말려들 생각 전혀없습니다...
궁금하시면 주위에 선대서 농구관계자분께 여쭈어보시길....
04/04/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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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Creep / 정신이 없어서 지금에서야 봤습니다^^ 모비스의 입장은 제가 생각을 못했네요. 가장 피해가 크다면 클 팀인데 말이죠. 기분나쁠리 있겠습니까 제가 간과한사실을 지적해주신건데^^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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