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 경기를 보면


저그들이 본진플래이로 해법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고 변화한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김정민 선수 같은 올드게이머는

초패스트 럴커에 절대 당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박태민선수가 힘겹기는 했어도 엄청난 저글링의 컨트롤과

운영으로 이겨낸것을 보고

박태민선수의 컨트롤은 저그도 컨트롤의 중요성을 더욱더 알려주는 것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김정민 선수가 방어만 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그 상황에서의 공격은 잘못된것은 없습니다.

저그가 앞마당을 먹었는데

테란이 견제를 안간다면

럴커로 오히려 테란을 공격 할테니 '내가 찔러서 저그의 공격을 막겠다.'는 생각은

오히려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럴커 일점사후 마린 빼기를 하려했지만

저글링으로 퇴로를 차단한 그 컨트롤은 탄성이 절로 나왔죠.

저렇게 하는 저그의 저글링 럴커를 피하려면 파벳은 다른부대로 해서 저글링의 밭을 뚫고

마린은 럴커를 공격하는 불가능에 가까운 컨트롤을 해야만 할지도 모릅니다.

저런 컨트롤 하면 본진의 매크로는 힘들겠죠. 하지만 저그는 라바가 모이니까

컨트롤에 신경을 써줘도 큰 피해는 없을듯 합니다.

그런면에서


몇몇사람들이 맵을 비난하는것은 선수를 욕보이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은 극복하려고 새로운 방향으로 평범한 생각의 유 불리를 극복해내려고

하는데 몇몇 사람들은 맵애대한 평가를 로템중심으로 양쪽다 로템스타일로 앞마당 먹고

견제하다가 물량싸움 하는 그런 생각만으로 평가하는데 그런 발언은

선수들의 새로운 시도를 무의미하게 만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선수들은 발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더욱더 여러가지를 시도하는 프리매치

밸런스를 논하는 중 우리는 고정관념속에 허덕이고

선수들은 새로운 발전을 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선수들을 생각해서라도 함부로 맵을 비난하거나

특정종족이 어려우니 이 맵을 쓰지 말자는 말은 프리매치가 끝날무렵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 나름대로의 극복과 발전을 지켜본후에

그 후 판단해도 늦지 않을거 같은데요.




-변종석님이 왜 욕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맵도 많이 만드셨고
그 만큼 실수도 있을수 있는데 실수만 부풀려 비난을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비난이 아닌 올바른 비판만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변종석님은
온게임넷 맵 개발자인 만큼 맵에대해서는 변종석님를 조금더 믿고 성급한 행동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로템에서의 밸런스와 프리매치 맵애서의 밸런스를 논하시는데 맵이 다른데
어떻게 비교를 하는지 의문입니다. 의도와 생각이 다른 맵에서 로템의 밸런스를
비교하는건 정석 외의 전략은 모두 사이비로 취급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른 방식으로
밸런스가 맞춰질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두어야 겠죠.


-정석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함과 창의성이 중시되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로템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행동은 모든 맵의 뿌리를 로템으로
보는것과 같습니다. 맵중 로템이 제일 먼저만들어 진 뿌리가 아닌데 말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한 말이 있죠. 사람들이 임요환 선수의 드랍쉽 전략을 야비하다고
비판하던 시절 요환선수는 "난 정석을 몰랐다.내가 하는 전략이 정석인줄 알았다."
어디서 주어 들은건데 멋진 말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