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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8 10:13:15
Name EzMura
Subject 프로게이머 '강도경'이 아닌 방송인 '강도경' 여러분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8시 40분에 도전1000곡에 강도경선수가 나온다는 소식을 어제 들었습니다.

하지만 쿨쿨자다가 9시 10분쯤에서야 봤습니다. ㅡㅡ;

그 때쯤에는 상황을 보니 1차전 통과하고 2차전에서 탈락하신 것 같더군요.

패자부활전에서도 탈락하셨더군요 ;;

여하튼 게임방송을 떠나 공중파에 까지 나온 것을 보니

신기하고도 기분이 묘하더군요.

임요환선수 이후로는 처음 아닌가요? ^^;

인사말에 '세계적인 프로게이머'라고 강도경선수를 칭했다고 하더군요.

이제는 그 말이 참 무색하죠...

외국인프로게이머에게 유난히 약한 '강도경선수'이며,

지금은 상당히 부진해서 메이져는 커녕 예선전에서도 탈락하시는 '강도경선수'입니다.

최근에 낙이라면 팀플전에서는 극강의 감각을 보여주시는 것이지요...

하지만 어떤 분들께서는 강도경선수의 감각보다

박정석선수의 실력 등을 더 높게 평가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하지만 전 확실히 강도경선수의 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cubn에 강도경선수와 김정민선수가 나올 때 부터 탐탐치 않게 생각했습니다.

프로게이머의 본분은 당연히 '게임'아닌가?

저 시간에 연습을 더 하는게 훨씬 이익일텐데...

게다가 요즘 저 2명의 선수들은 점점 하향곡선을 띄고 있지 않은가...

그러던 중 김정민선수는 빠져나가시고...

오히려 강도경선수는 방송을 하나 더 하십니다.(생방송 PC방<ㅡ원래하셨던가..^^;)

거기서 부터 저 두 선수의 방향이 바뀌게 됩니다.

김정민선수는 열심히 연습해서 최근 거의 모든 메이져리그에 진출한 상황입니다.

팬들도 그의 플레이에 '부활 성공'이라는 단어를 아끼지 않죠.

그에 반면 강도경선수는 팀플외에는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죠...

WCG국가대표선발전에 1위를 했을 때는 정말 부활하겠구나 ! 했습니다.

하지만은 역시나였습니다. 외국인선수에게 유달리 약한(vs베르트랑 선수 전적찾아보시

길...)강도경선수였기에 16강부터 탈락을 하셨더군요.

하지만 전 최근에는 강도경선수를 차라리 방송인으로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강도경선수가 방송을 계속 하며 조금씩 늘려가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연히 첫 번째 이유는 자신이 '좋으니까'하는 것이겠지요.

지금 세상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능률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죠.

(하긴 요즘엔 취업안되서 난리지만요...ㅡㅡ;)

물론 많은 팬들은 강도경선수의 예전의 그 대마왕식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지금 프로게임계에는 최강 테란들이 판을 치고 있고...

(임요환,이윤열,서지훈 3대테란을 비롯 최연성,한동욱,이병민,전상욱 선수등의 테란 신예

와 박정길,마재윤,박지호,박성준 선수등 많은 무서운 신예들 까지 있습니다.)

김정민선수가 부활에 성공한 이유 중 하나가 전 '테란이기때문에'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말이 많을 수도 있으나 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전 지금 사실 프로게이머로서의 '강도경'선수의 부활보다

방송인 '강도경'선수의 성장을 더 바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생각에 대해서는 부정적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공중파까지 나오는 것을 보니 '강도경'선수에 대해서

평가가 좋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에 이런 글을 적어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자게보다는 토게가 더 어울릴 듯...하지만 일단 자게에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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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J
04/04/18 10:28
수정 아이콘
으음...이건에 대해서는.. 개인의 선택의 문제입니다.
선수로서 남기를 바라시는 분들에게 방송이라는 카드는 아쉬울것이고 방송인으로서의 모습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편안한 선택이겠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와 본인의 의사가 중요한것 아닙니까?
본인이 무어라 말하지도 않았고 그럴 의지또한 보이지 않았는데 이런식의 의견이나 이런식의 글은 그 대상에게 부당하고 어울리지 않는 압력으로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안들면 안보면 됩니다. 그러나 불편하다라는 이유로 선택을 강요하거나 비난하는것은 무책임합니다..
(이글이 비난했다기 보다는 너무 쉽게 판단하고 너무 쉽게 내밷으시는 분들에게 하고싶은 말입니다.)
04/04/18 10:30
수정 아이콘
왜 팀플을 무시하는지 모르겠네요.
팀플은 감각만으로 되는게 아닌데..
04/04/18 10:32
수정 아이콘
아마도 강도경 선수의 진로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하고 고뇌하는 사람은 그 자신일 겁니다. =)
My name is J
04/04/18 10:35
수정 아이콘
가끔 강저그에 대한 글을 읽다보면..
왜 그는 팀플을 해야하는가..라는 의문이 들고는 합니다.
차라리 그시간도 개인전 연습에 매진해서 개인전에 나오지..싶습니다.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고..의미도 없어하는것을 왜 맡아야하는겁니까.
차라리 그렇게 잘나간다는 선수들한테 맡기지요.
그런 말씀하시는 분들의 논리대로라면 연습도 안하고 성의도 없는 강저그가 무슨재주로 연습도 하는데다가 성의도 가득한 선수들에게 이길수 있는건지.. 그는 팀플내내 서있기만 한답니까? 그의 파트너들은 정말 천재들인가 보군요..
정말 온게임넷프로리그에서 팀플폐지 운동이라도 해야할까요?
충분히 무거운 짐일텐데요.
볼만하겠군요. 한빛팀.(전 이런 악플러가 되고싶지 않습니다.--;;;좀 착하게 살게해주세요. 정말.)
04/04/18 10:51
수정 아이콘
1:1 암만 잘해도 팀플 이랑은 틀려요; 팀플 무시하지맙시다;
강도경선수가 팀플을 잘한다는게 아니라 사람들 반응이 팀플만 어느정도 한다 이런식으로 말하시길래 "팀플만" 이뜻은 팀플을 무시하는듯한 발언 같네요..
Elecviva
04/04/18 10:52
수정 아이콘
Hoov님의 말씀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그리고 누가 어떻게 보느냐는 중요치 않습니다.
그건 모양새에 불과한 거죠.
삼삼한Stay
04/04/18 10:59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 김정민 " 이 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아닐까요..
이기석..기욤패트리..장브라더스..
올드게이머들의 부활은 너무 힘이든가봅니다
강도경선수 자신도 잘알고있을테죠
다시복귀해서 화려하게 재기하는모습을 꿈꾸지만..
04/04/18 11:04
수정 아이콘
HasuSCV님 팀플이랑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가 맞는 표현이죠. TV에서 잘못 쓰는 용어중에 가장 많은 경우가 다르다와 틀리다(다르다의 의미로 틀리다를 남발), 너무(부정정인 경우에만 써야 하는데 너무 예쁘다..너무 잘한다 등 보통 그렇게들 하더군요.)입니다. 몇분에 한번씩 등장하는데 볼때마다 채널을 돌리고 싶습니다.
리드비나
04/04/18 11:13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이런부분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그유저로써 저그대마왕의 모습을 가장 보고싶지만
그 자신이 이런쪽을 선택했다면 그냥 잘되길 바랄수밖에..
클레오빡돌아
04/04/18 11:23
수정 아이콘
RedHawK// 님.. 국어 시간에 배운 내용을 확실하게 알고 계시네요 ^^;
너무라는 말은 부정적으로 쓰인다고 하셧쬬? 강한 긍정-> 부정. 강한부정->긍정. 이런 의미에서 너무 잘한다,너무 예쁘다 라는 뜻이 통할 것 같기도 하군요. 제 생각이므로 틀린 소리 했을 수도 있으니 이해하세요 ㅋ
MyHeartRainb0w
04/04/18 11:26
수정 아이콘
게임적 감각은 김동수선수가 최고가 아닐까요? 아무튼 강도경선수의 빠른 복귀 기대합니다
GrayTints
04/04/18 11:36
수정 아이콘
어쨌든 그 개인의 선택이
팬들의 기대에는 못미치네요
게임의법칙
04/04/18 11:52
수정 아이콘
팀플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개인전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팀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 두팀원의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움직이는 호흡이죠.
이건 두사람이 얼마나 함께 게임을 해 왔느냐, 그리고 중심이 되는 사람의 판단력에 크게 의존하죠.
강도경 선수가 팀플에서 아직 빛을 내고 있는 것은
그의 게임에서 타고난 천부적인 상황판단력, 그리고 다른 팀 팀플선수들이 강도경 선수만큼의 팀원과의 호흡부족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또한 경우의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크게 연습이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팀플에서는 개인전에서 강력한 테란들이 힘을 못 쓰는 것도 원인이 되겠죠.
결론은.. 프로리그가 출범한지 1년이 넘은 지금
이대로 상황이 유지된다면 다른 팀들의 팀플도 한빛을 넘어설 거라 봅니다.
동고동락했던 박정석 선수가 빠져나간 지금은 더 그렇겠죠.
corssroad
04/04/18 12:01
수정 아이콘
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던간에... 그가 좋아하고 그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했으면 합니다.
강도경선수라면... 방송계일을 해도 잘 하실수 있으시겠죠. 팬들의 바람에 더 부담이 되실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가 잘 해나갈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을 하셨으면 합니다.
Lenaparkzzang
04/04/18 12:03
수정 아이콘
강도경선수 방송 엄청못하던데요. 오바만 많이 하구.
재미 하나도 없음.
게임팬인 사람들조차 이런데 일반인들은 어떻겠습니까?
강도경선수 게임으로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저바다에누워
04/04/18 12: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프로게이머가 방송생활 하는 게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만..
하지만 방송에서 보여주는 끼를 볼 때 강도경 선수 스스로도 그걸 즐기는 것 같고,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그것도 자신의 능력 아닌가요?
솔직히 이윤열 선수가 그런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정말 그림 안 나오지 않습니까..^^ (나쁘다는 게 아니라 이윤열 선수의 성격이 워낙 수줍수줍이라는 겁니다..)
본인이 즐기고, 하고 싶어서 하는 거라면.. 아무도 그것에 대해 비난하고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조언은 상관없겠지만, 밑의 댓글들을 보니 절로 인상이 구겨지더군요...
공공의마사지
04/04/18 12:13
수정 아이콘
흠.. 강도경선수가 택한일이고 생각이 있을것이고 팬들또한 아쉬움도 조금 있을것이고 음... 그냥 지켜보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저또한 대마왕의 온리 히드라웨이브로 최강NADA를 꺽었던 그런 경기를 다시보고 싶습니다만 .. 뭐 . 그런거죠
04/04/18 12:19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 방송하실 때에 흥분하고 말이 빨라지는 증상을 조금 완화하면 더 멋진 방송인 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저는 "타고난" 천재성과 감각은 아직까지도 강도경선수를 따라잡은 사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팀플에서도 그렇고요.
인어의별
04/04/18 12:20
수정 아이콘
연예방송들을 볼때 연예인출신 및 다른 계열의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죠. 스포츠선수라던가 의사 등등.
그 수는 아직 적은편이지만요..프로게이머도 이따금씩 출연하고 있는데 아직 방송에 출연하는것이 많이 없어서 논란이
일고 있는거 같네요 .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말 끼가 타고 난 사람도 있고 있으나 없으나한 사람도 있고.
.다 자신의 선택이라고 봅니다.(쓰고 보니 이상한글이 되버린 -0-)
터져라스캐럽
04/04/18 12: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프로게아머강도경이 아닌 방송인강도경의 매력은 그다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alsksnskdi
04/04/18 12:58
수정 아이콘
그가 방송하는건 이제 아무 상관하지않습니다.
방송인으로서의 끼가 충분하다고 본인 스스로 생각하는것인지 알 수는없지만
오늘 공중파에 나온 조금은 뻘줌해하는 그의 모습에 결국은 게임방송안에서의 끼였다
라고 감히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가 방송인을 하던지 프로게이머를 하던지 둘 중에
한 가지만 열심히 했으면 합니다.
물론 어정쩡한 프로게이머 생활보다는 방송인으로서 열심히 하시길 바라고요 정말 그가 열심히
방송인으로써 활동을 했으면 하지만 소개할때 프로게이머 강도경입니다. 라고하는 소개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04/04/18 13:07
수정 아이콘
저도 강도경선수가 다시 게임에서 대마왕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 굴뚝 같습니다만. 강도경선수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강도경선수의 나이를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나이로 이제 겨우 스물다섯이 된 청년입니다. 한참 꿈도 많고 이것 저것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도전해 보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지요. 프로게이머로써의 경력이 가장 긴 선수 중 한 명이고, 프로게임계에서야 최고참이지만 아직 어린 나이란 겁니다. 본인이 방송일에 그만큼 흥미를 가지고 있겠지요. 제 마음이야 양쪽 다 잘해 주었으면 합니다만.
아직 게임에 대한 감각만큼은 프로게이머 전체를 통틀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팀의 호흡이 한빛팀보다 부족해서라고 하는 분도 있으시지만 박정석선수야 한솥밥을 오랜 기간 같이 먹은 사이라 그렇다 쳐도 박영민선수와 쌓아 올린 그 많은 승수는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WCG에서 나도현선수와 함께 팀플 우승까지 따낸 것은요? 프로리그에서 박정석선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 전에도 강도경선수는 팀플하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선수였습니다. 온게임넷에서 했던 팀플최강전에서도 이운재선수와 함께 멋진 경기를 수차례 보여주었고 예전에 베틀넷에서 최고의 팀플레이어를 꼽아봐라 하면 강도경,오삼택선수인 시절도 있었습니다. 요즘도 씨유앳배틀넷을 보다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많은 현역 프로게이머들이 게스트로 초청되곤 하는데 경기를 보며 이 상황에서 이긴다, 진다 혹은 이 타이밍에 들어가면 된다, 안 된다를 예측 할 때 게스트로 초청된 프로게이머와 강도경선수의 예측이 서로 다를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마다 거의 강도경선수의 예측이 들어 맞더군요. 그러한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감각적인 측면에서 저는 강도경선수의 부활에 대한 희망을 봅니다. 각종 대회 예선에서 떨어지기 시작한지 아직 1년도 안 됐습니다. 너무 섣부른 판단으로 이제 선수 생명이 끝나느니 하는 글들을 볼 때마다 많이 속상하더군요. 게임이 되었건 방송이 되었건 그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쪽이 되었건 본인이 현명한 판단을 내리리라 믿습니다.
Reminiscence
04/04/18 13:12
수정 아이콘
아자님//동감합니다. 그리고 작은 딴지이지만 강도경선수는 올해 24세입니다.
04/04/18 13:1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써놓고 나서 스물넷인데 하고 저걸 고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이었습니다. ㅠ.ㅠ
후루꾸
04/04/18 14:16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의 인생입니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하루에도 열두번씩 생각할 겁니다.
우리들이 그렇듯이요.
모든것은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을 뿐 입니다.
아무리 팬이라고 해도, 진로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04/04/18 14:18
수정 아이콘
강도경선수 자신이 알아서 하겟죠.. 죽이되든.. 밥이되든 말입니다....
04/04/18 14:31
수정 아이콘
별로 기대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올드팬들이 그의 화려한 부활을 기대하고 있음을 뻔히 알고 있을텐데 게임보다는 오히려 방송에 집중하고 열을 올리는 그의 모습을 생각하면 말이죠. 게임을 부업으로 행하는 '방송인' 강도경이 지금은 더 어울리는군요.
냉장고
04/04/18 14:34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가 선택할 일이긴 하지만...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하나만 확실하게 했으면 하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방송인으로서의 강도경선수는 재치와 순발력이 있지만 발음이 엉망이고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선수생활을 완전히 포기하고 방송을 택해서 많은 노력을 한다면 꽤 괜찮은 게임방송인이 될것 같거든요.
Return Of The N.ex.T
04/04/18 14:39
수정 아이콘
후루꾸님//그럼 팬은 그저 지켜만 보는 존재 인가요?
안타깝다는 생각.. 들지 않으십니가?
라이언 필립피
04/04/18 15:18
수정 아이콘
잠깐이나마 방송일에 관여해본 저로서도 방송일은 참 매력있고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특히 대본이 있다면 그렇게 준비를 많이 하지 않아도 되구요. 그런 점에서, 밤새워 연습해야 하는 게임보다 더 쉬워보일 수 있다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쉽다고 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강도경 선수의 얼굴이나 발음이나, 솔직히 누구에게나 어필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나마 프로게이머니까 인정받았던 거죠.
그런데 게임을 제쳐두고 프로게이머라는 타이틀만 이용해서 방송을 계속하겠다는 것은 좀 욕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예 프로게이머를 포기하고 죽어라 연습해서 방송인으로 다시 태어나든가 했음 좋겠습니다. 말장난좀 한다고 해서 방송인이 된다면 오래 갈 수 없거든요. 오히려 전태규 선수쪽이 더 방송의 끼가 많다고 보여졌는데...
04/04/18 16:17
수정 아이콘
이제 그만좀 하죠? 라는 생각이 앞서는군요.
밑에 글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보는데요?
MurDerer
04/04/18 18:4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국기봉선수, 강도경 선수가 공중파를 탔던 선수들이군요.. 진정한 게스트로 말이죠.
04/04/19 03:02
수정 아이콘
저는 강도경 선수의 '방송인으로서의 자질'에 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프로게이머로서 그는 최고였고, 지금도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방송인으로서는 아직 너무나 부족한 모습입니다. 게임팬의 입장에서는 프로게이머이기에 방송에서 눈감아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하지만, 순수하게 '방송인'으로서 그를 평가한다면 별로 점수를 줄 수가 없습니다. 전 강도경 선수가 진행하는 방송을 볼 때마다 왠지 위태위태하게 느껴져서 안심하고 볼 수가 없더군요.
강도경 선수가 게이머를 하든, 방송일을 하든, 두 가지 일을 다 병행하든 그 스스로가 선택할 사항임에는 분명하지만, 무슨 선택을 하든 지금보다는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하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더 비중이 적은 하나를 포기하는 희생을 치루더라도요.)
그리고 팬으로서는.. 그가 더 소질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프로게이머'에 열중해줬으면 하는 약간의 바램도 가지고 있습니다.
04/04/20 05:49
수정 아이콘
글쎄요.. 국기봉,강도경 두 선수는.. 여성 게스트에 좀 심하게 말하면.. 곁다리 정도로 출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Love2seeusmile
04/04/20 10:52
수정 아이콘
본인이 게임보다 방송이 더 좋다는게 어쩌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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