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저그(?)로 연예인(특히, 가수~)들과 아주 가까이서 지내본적이 좀 있어서,

일반인들이 말하는 '잘생긴애들' 은 그냥 그러려니 해왔습니다.

여자들은, 뭐, 무도장(?)이나 번화가에서 마주치는 일반인들이 더 이쁘거나 연예인 급인 경우가 꽤 있던데 남자들은+_+ 정말 어지간히 잘생긴 사람들도 쉽게 잘생겼단 소리 못 듣는곳이 연예계 더군요...

프로게이머들을 보고 '고놈들 참, 잘생겼구나.' 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리 큰 임팩트는 가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특히 환골탈퇴(?) 한 몇몇 게이머들을 보면 "에이~ 그냥 다 화장빨·조명빨 이겠지~~" 라는 생각이 강했었구요.

그!런!데! 어제,

스타리그 조 추첨식을,

재방송으로 열심히 보았답니다.

한참 선수들의 입담을 들으며 즐거워 하고 있는데 박정석 선수가 나오더군요. 흠, 덕천의 자랑, 부산의 자랑, 힘세고 오래가는(?) 토스 박정석... 아앗+_+

정말, 살다가 남자가 잘생겨서 헉소리 나온건 장동건씨 이래로 두번째 경험이었습니다.(장동건씨 실물을 보면 뭐-_-;;) 지금보다 앳된 모습의 정석선수에겐 그리 큰 임팩트는 없었지만 점을 제거하시고 과도기(?)를 지나는 동안 정말 눈이 부실만큼 엄청난 미남이 되셨더군요...

으음,

으음...

으으으음....

신은 젠장할, 공평하지가 않군ㅡ_-)+

프로게임계가 발전하는데에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죠.

그 과정에서 출중한 게이머들의 외모는 마케팅 관계자들의 마음을 상당히 편하게 해줄테죠?(물론 많은 남성팬들에겐 염장질의 포쓰~가 느껴지게 될테지만 말입니닷ㅡ_ㅡ)/

잠시 생각을 해봤습니다.

연예인같은 특정집단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직업군을 살펴보면,

1. 아주그냥-_-;; 여자분들은 마주앉아 식사하기 힘든분(극소수겠죠?)

2. 좀, 인상좋다는 칭찬은 힘들것 같은분(역시 다수는 아니겠죠?)

3. 뭐, 무난한 외모라는 칭찬아닌 칭찬을 듣는분(여기서 상당한 숫자가...)

4. 애처로이 신경쓸땐 '오늘 까리(?)한거얼~' 소리 들으실분(여기서도 꽤 많은 비율이...)

5. 잘 씻고만 다니면 '오옷+_+' 이실분(여기서 갑자기 대폭감소)

6. 길거리에서 여자분들이 꼭 한번은 돌아보실분(박정석선수?)

대충 그래프의 비율이 그려지시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프로게이머들은

1. 잘생겼다는 말씀 드리면 거짓말 같을분(극 소수죠...정말 극소수)

2. 인상 좋고 훤하신분들(역시 다수는 아닌듯....)

3. 어딜가나 미남·호남등 갖가지 찬사를 받을분(상당수가 여기 속하더군요)

4. 다비드상? 거의 조각에 가까울 만큼 아주그냥-_-; 너무 잘생기신분(위의 6번의 비율의 3~4배는 족히 넘을 비율...)

평소 머리속에 익숙하던 표준정규분포(?) 의 그래프가, 안나오죠(김도형氏버젼)

대체,

대체...

왜 신은 그들을 이다지도 사랑하시는지 원...(  -3-)y~ o0O

준수한(?) 외모와 역시 준수한(?) 말빨로 스포츠계에서 연예계로 뛰어드신 강병규씨가 있죠.

그런데 알고보면 운동하다 연예인 하시는분들 참 많습니다. 뭐, 우리나라에서 알아볼 정도가 되려면(최소한 검색자료라도 나오려면) 그 종목의 메이져 대학에서 주전급 정도는 되어야 되기에 잘들은 모르시겠지만 말입니다. 아마 스타계가 쭈욱~~ 이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프로 게이머출신 연예인들이 곧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ps. 이른 아침부터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_-;;)

ps2. 혹여 태클을 거신다면, 피해보도록 하겠습니다.(-_-;;)

ps3. 생활속의 오타는 삶의 활력소가 되죠~ 호미님의 가르침을 몸으로 실천해 볼까 하니다.(앗, 호미님의 포쓰가, 텨텨텨.....┌[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