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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08 12:56:26
Name 공공의마사지
Subject 스타)프로게이머 주제음악 컬렉션 - 임요환선수편


스타리거 주제음악시리즈를 마친후
요청글이 올라와서 이렇게 또 글을 적습니다.

제가 보아온 임요환선수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1.게임큐에 천재게이머등장

게임큐대회를 평정하면서 임요환선수는 화려한 등장을 하게됩니다.
물론 임성춘선수한테 약했지만 그 약함마저도 극복하면서 우승을 하고
메이져대회인 OSL입성을 성공합니다.

대 봉준구선수전에서 말도안되는 옵티컬플레어 뿌리고 클로킹레이스로 캐리어 때로 잡기
가 단연 화제였습니다.

2.한빛 - 코카배 연속우승

드랍쉽플레이로 저그선수들을 농락하고 역시 토스상대로도 드랍쉽견제플레이로 각광을 받게됩니다.
한빛에서는 박용욱선수에게 연승기록은 막혔지만 화려한 성적으로 우승했고
코카배에서는 최강의 적이라 불리며 등장한 김신덕선수의 스승인 성준모선수를 어이없게 만들어버리며 이겨버립니다.
결승전에서는 스타계의 영원한 라이벌이될 폭풍을 만나게되고 숨가쁜 결전속에 승리를 차지하며 2연속우승을 이룩합니다.

3.내가 좋아하게된 결정적계기가 된 엽기대전 (대 이기석선수전)

지금은 없어졌지만 엽기대전 정말 재밌게봤습니다.
itv보시는분은 알겠지만 서바이벌대전에서 이기석선수 거의 배틀 야마토로 우승하곤 하죠
그거 보면서 이기석선수가 임요환선수한테 졌었던 엽기대전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치고 받고 하다가 결국 임선수의 야마토 한방으로 이기석선수의 넥서스를 부시면서 이긴경기입니다.

그때의 임선수표정이 최고였죠 ..

4.역대최고선수들이 모였던 스카이배

메카닉의 황제 김대건선수 , 외국인 천재게이머 세르게이선수등 최고의 선수들이 집합한 대회에서 임선수는 외국인 천재게이머도 가볍게 이기고 승승장구
결승에서 김동수선수를 맞이했습니다.
이때 임요환선수는 악마였고 김동수선수는 도전자적 성향이 강했습니다.
이때 저는 약자가 강자이기는걸 응원하는걸 좋아해서 김동수선수를 은근히 응원하긴했습니다. 정말 경기도 재밌었죠
임요환 ' 잘하네요 ..'

5. 네이트배에서 3패탈락

말 다했죠

6. 스카이배
결승에서 또다시 토스한테 지면서 임요환선수 최고의 적인 대 토스전성적이 도마위에 오릅니다.

7. 대 심소명전
설마 저그한테 질까? 져도 홍진호선수같은 선수한테 지겠지 ...

하지만 대 심소명전에서 충격의 2패를 당합니다.

이 이후 대 저그전에 졌다고 충격이란 단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8. 질레트배에 그는 없었다.......

다음은 본문입니다.
-------------
지는게 싫다.. 어떻게 올라온자리인데
최강이란 소리도 들었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명판은 필요없다.

스타계에 지워지지않는 최고의 플레이를 남기고
떠나겠다.
내가 없는 자리에서 1위자리 쟁탈전은
의미가 없다.
반드시 나의 자리로
돌아갈것이다.

------------

BGM - 이브 S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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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남자
04/05/08 13:04
수정 아이콘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이브의 swear가 임요환 선수 주제음악이라..
어울리네요.김세헌/고릴라 홧팅 ㅇㅇb
전체화면을 보
04/05/08 13:1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것은 벌써 나온 줄 알았는데요.........아..질레트배 참가 선수들 먼저였군요....
여력이 되시면 모든 선수들에게 다 하나씩...주셨음...^^
젤로스or제로스
04/05/08 13:40
수정 아이콘
5번에 올인 -_-;;
말 다했죠
드론날다
04/05/08 13:46
수정 아이콘
1번 -> 그 당시엔 정말 말도 안되었죠.. 엄청안 컨트롤... 감동이었어요...
04/05/08 14:25
수정 아이콘
반드시 나의 자리로
돌아갈것이다.<- 임요환선수 믿습니다!!^^
오노액션
04/05/08 14:42
수정 아이콘
전 한빛배때 레가시 오브 차 에서 장진남선수전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앞마당이 계속 날라가는데도 끝까지 마치 키보드에서 G키를 뺀것처럼 GG를 죽어라 안치더니 결국은 역전해내는....이때 임요환선수를
보고 '실력''컨트롤'만 있는게 아니라 '독기'까지 있구나 라고 느꼈고
황제라 칭송하기 시작한것같군요..(이얘기는 제얘기입니다..이경기 이후로 사람들이 황제라고 했다는건 아니죠 ^^;;)
Samo.302Tank
04/05/08 16:30
수정 아이콘
오노 액션님 글을 보니.. 다시 생각나네요 ^^
용잡이
04/05/08 16:57
수정 아이콘
흠 저도 그때 레가시 오브 차 에서의 경기가 임선수를 알게되고
좋아하게된 계기가 됐던..
일하다가 우연찮게 갔던 메가웹에서 그경기를 보게될줄이야.
임요환 선수가 다시 비상하게 되는날을 기다려봅니다^^
夢[Yume]
04/05/08 17:31
수정 아이콘
와와~ Swear군요 너무 좋아요-*(내용과 상관없는 리플?)
04/05/08 20:5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레가시 오브 차 에서의 대전이 생각나네요 ^^ 중반까지 끝없이 밀려오던 장진남선수의 히드라에 정말 저걸 어떻게 이겨..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SCV 자원 릴레이 채취하면서 겨우겨우 다시 병력 모으고, 멀티 돌리면서 하나하나 역전해나가더군요. ^^ 그 날이 다시 떠오르네요. 그 날, 그 승리 이후에 아~ 힘들었네~ 라는 표정과 함께 웃으셨던 임요환선수, 얼른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
ps) 이야기를 하다보니 장진남선수도 생각나네요 ^^ 장진남선수도 얼른 다시 돌아오세요 ^^
공고리
04/05/09 01:40
수정 아이콘
저도 장진남 선수와의 결승전보다 레가시 오브 차에서의 8강전이 더 기억 나는데 그게 DVD에 없더군요. 아쉬웠어요.
두툼이
04/05/09 02:11
수정 아이콘
예전 시절(1,2,3번)에는 요환선수를 몰랐습니다. 그것이 늘 아쉽지만.. 전... 지금의 요환선수도 좋습니다.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 엄청난 연습량... 포기하지 않는 모습.. (저도 요환선수 게임에서 인생을 대하는 자세를 다시 배웠습니다)... 그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기... 믿을 수 없게 역전하는 경기를 다시금 보여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박서.. 당신은 나의 영웅입니다.
P.S 저도 장진남 선수를 보고 싶네요.
그양반이야기
04/05/09 10:05
수정 아이콘
그 봉준구선수와의 경기..지금도 다시 볼수있나요?
04/05/09 12:45
수정 아이콘
그양반이야기님// 현재 그 플레이의 vod를 소지하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드랍동에 가셔서 문의하시면 쉽게 구하실 수 있으실 듯 합니다.
왓더헬
04/05/09 18:1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엽기대전에서 대 국기봉선수 전이었나? 그 게임이 기억나네요.(근데 기억이 워낙 가물가물해서 임요환선수 경기가 아니었을 수도...-_-;;; 아시는 분 확인 부탁드립니다.) 국기봉선수가 프로토스를 선택했었는데...극초반에 베슬 핵으로 넥서스 날려버리고 게임 끝났었죠. 그때 국기봉선수 팬이었는데 보고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_-;
스팀팩발키리
04/05/09 20:0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임테란
그때 입구막고 안보여주면서 패스트 누클리어 개발해서 배슬로 EMP쇽 날리고 핵 떨어뜨리는 플레이로 한방에 넥서스 날려버린 적이 있죠.
정말 말도 안되는.
근데 전 그때의 프로리그도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그땐 져도, 이겨도 지금처럼 심각하진 않았는데..물론 피말리는 재미야 지금이 더 있지만 응원하는 사람이 지면 느무느무 맘이 아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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