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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08 16:10:10
Name 저그맨
Subject 노스텔지어의 신전략, 개떼저글링 파헤법은..?
요즘들어 개떼저글링에 의해 무너지는 프로토스유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정말로 힘든가... 하는 생각에 몇판 해보았지만, 장난아니더군요..;;
앞으로 당분간은 프로토스유저들은 개떼저글링 파헤법을 찾아내야 할 것 같습니다.

개떼저글링의 파헤법이 없는것은 아니죠, 방송에서 언급됬던 커세어다크... 리버.. 아콘..등등 파헤법은 있습니다.
그런데 앞마당에 가스가 없다는게 큰것입니다.
업저글링을 상대로 업질럿으로 맞서도 늘어나는 해처리와, 연속으로 쏟아져나오는 저글링에 의해 게임이 밀리게되더군요..
그러던중, 한가지 파헤법이 될수도 있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럿이 저글링을 때릴때는 노업상태에서 16이 답니다. 3방이죠 공1업을 하면 2방입니다.
근데 저글링이 방업을 하기때문에 공1업은 무효화가 되고, 저글링은 공1업까지 하기때문에
질럿은 1씩 더 맞는 셈이되는겁니다. 그리고 시간은 흐를수록 차이는 늘어나죠
전태규선수가 박성준선수와의 시합에선 상당히 잘 싸웠습니다.
6시 멀티가 성공했다고 했으면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힘들었을겁니다.
리버,옵저버,커세어,템플러등의 여러가지 길이 있고 적어도 몇가지의 길은 동시에 가야합니다.

우선, 프로토스는 몇가지테크만을 올려야됩니다. 여러가지테크를 올리면 가스가 만이들기 때문에 오히려 안좋죠
커세어는 오버로드를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으로 1기정도만을 뽑는경우가 많은데, 그럴바에야
3~5기까지 뽑아서 오버로드사냥을 하는게 나을겁니다. 그러면, 저글링은 줄어들고 히드라는 늘어나겠죠, 그리고 러커가 줄어들겁니다.
프로토스의 노스텔지어에서 저그상대로는 앞마당가스가 없다는게 크죠 더구나 공업과 방업을 해야 업저글링을 상대할수 있기 때문에요

하지만 공업을 안하면 어떨까요?
어차피, 공업을 해도 저그의 2챔버에서 올라가는 공방업에 의해, 공업은 무효화되고 저글링에게 1씩의 데미지를 더 입게됩니다.
35의 에너지를 갖고있는 저글링에게는 16으로 3방, 18로는 2방이지만, 저글링이 방업을 하면 17의 데미지를 입혀 3방을 쳐야됩니다.
그러기에, 질럿의 공업은 저글링의 방업에 막힙니다.
하지만, 공업을 전혀 안해도, 저글링이 방3업일지라도 3방을 때려야합니다. 16,15,14,13으로 타격치가 줄어들지만
저글링은 에너지가 35이기때문에 저글링이 방3업을 해도, 공1업도 안한 질럿에게 3방을 맞아야합니다.
공1업을 해도 3방.. 안해도 3방.. 차라리, 공업을 포기하고 방업을 하면서 속업을 한 속업방업질럿으로 상대를 하는겁니다.

비록 공2업이 되면 방2업 저글링을 잡는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되어도 상황은 불리해질게 거의 확실하죠
그리고 그쯤되면 가스난에 허덕이고 있을테니까요
차라리 공업을 안하고 방업만을 하며 아끼는 자원으로는 커세어를 2~3기 모아서 오버로드사냥을 하든, 어차피 옵저버를 뽑을것, 리버를 생산해서 일꾼타격이나 질럿리버로 상대하거나요
아니면, 그 자원으로 빠른 2번째 멀티를 가져가든지말입니다.
잘하면, 개떼저글링을 막아내고 승리를 할 수도 있을것입니다.

p.s1 제가 생각한 개떼저글링 파헤법이었습니다. 읽어보니 그렇게까지 불가능하지는 않을것같네요.. 당장 시험해봐야겠습니다.

p.s2 오늘 프로리그, 이윤열vs박성준 빅매치였지만 이윤열선수의 전략으로 쉽게 승리를 하였습니다. 명경기를 기대했건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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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연
04/05/08 16:14
수정 아이콘
가스멀티를 우선적으로 확보해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본진 입구가 언덕이라는 점을 이용해 한기의 아콘과 실드배터리로 막고 대부분의 질럿으로 가스멀티를 사수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힘든 생각이기도 하지만요.
김연우
04/05/08 16:17
수정 아이콘
상당히 기발한 생각이긴 한데요, 드래군이나 아콘의 공업도 중요하기에 약간 고개를 가로짓게 하네요. 저글링이 주력이긴 하지만, 그만큼 가스가 남아 럴커나 뮤탈을 소수나마 보유하게 되고, 그 유닛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아콘과 드래군의 공업이 필요하거든요.

스파이어와 하이브가 완성되기 전 약한 타이밍에 질럿-리버 푸쉬가 가장 나을듯 싶습니다.
박지완
04/05/08 16:21
수정 아이콘
어제 전태규선수는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었을겁니다. 정찰을 위해서 커세어는 거의 기본적으로 뽑는거고, 저그는 공발업질럿을 압도할만큼의 저길링에.. 럴커까지 확보하다보니.. 옵저버는 가야되고, 또 저글링때문에 아칸을 안만들수 없는상황이고.. 이거 노스텔지어에서 프로토스가 저그상대로 정말 힘들겠다는걸 느낄수 있겠더군요.
04/05/08 16:21
수정 아이콘
우선 글쓴 분이 잘못 생각하신 것인데, 질럿의 공격력은 16 단타가 아니라 8 X 2 입니다. 업그레이드가 되면 9 X 2, 10 X 2형식으로 올라갑니다. 그리므로 실질적으로 저글링의 방어력 1 상승과 질럿의 공격력 2(1 X 2)이 정확하게 맞물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질럿의 공업이 저글링의 방업보다 1 이상 앞서는 한 질럿이 2대 치면 저글링을 잡습니다. (공 2업이면 방 2업 저글링을 세 대 쳐야 합니다.)

그리고 방업보다 공업을 먼저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플토의 포지 타이밍이 저그의 챔버 타이밍보다 앞섭니다. 그러므로 게임 도중, 질럿이 저글링을 두 대 쳐서 잡는 타이밍이 거의 반드시 존재합니다. 프로토스의 필살 타이밍 러쉬란 바로 이 타이밍을 잡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타이밍의 이득은 실로 공격력을 150%로 증대시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비해 방업의 이득은 분명 이 타이밍의 공업 이득보다 적습니다.
뻑난 CD
04/05/08 16:29
수정 아이콘
커세어 3~5기 뽑는건...낭비라고 생각합니다...그정도 커세어면 가스만 300~500가량 든다는 애긴데...지상병력 위주로 뽑는 저그에게 있어 커세어는 별 위협도 안될뿐더러...다크와 조합이 가춰진다면 또 모르겠지만..
노스텔지아의 원가스로는 힘들뿐더러...
가스 150~200가량의...즉 6~8기의 소수 히드라와 본진 과 멀티에 자리잡은 스포어콜로니 한기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질럿의 공격은 8+8(양손)의 데미지를 주죠...방3업을 한 저글링을 공업안됀 질럿이 공격하면 5+5..즉 10의 데미지밖에 못주죠...
근데 방업 질럿은 정말 대단한 발상인거 같습니다...저도 한번 실험해 봐야겠네요...
SaintAngel
04/05/08 17:04
수정 아이콘
방업 질럿은 좋은 생각인거 같습니다.그리고 커세어 3~5뽑는거 보다는 아무래도 로보틱스 계열의 유닛을 활용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노스텔지어라는 맵이 미네랄이 넘처(?)나는 맵이므로 저그도 그 남는 미네랄로 Only저글리을 생각했듯이..토스도 남는 미네랄로 게이트 늘리고 질럿을 다수 확보하는 것보다 다수의 리버쪽이 더 낫다고 생각하네요..상대가 저글링 뮤탈이 아닌 이상은..^^;;
04/05/08 18:03
수정 아이콘
방업질럿은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포지 돌아가면 챔버 두개 돌리면 되니까요. 그렇게 되면 좀 늦어도 어차피 공1업 반짝 타이밍이 아예 없으니 저그는 더 편합니다.
04/05/08 19:51
수정 아이콘
방업의 효과를 얻을려면 실드까지 업글을 해야줘합니다.
(실드업없는 방어업은 반쪽짜리업이죠)
그리고 질럿다수로 압박가능한 타이밍이있습니다. 그때
가스멀티먹고 저글링에 강한 포토캐논을 다수박으면 어느정도 수비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타이밍이 늦었으면 커세어(비교적다수)+다크(5기미만)으로 한번 밀어주고 가스멀티먹으면 됩니다. (다크 2마리정도만뽑아도됨)
이노시톨
04/05/08 20:48
수정 아이콘
리버로 견제 잘 하는게 좋아 보입니만.....^^;
김승남
04/05/08 21:00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방업보다는 공업을 해줘서 한타이밍이라고 업글이 압서나가는 타이밍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질럿리버를쓰면 저글링에 대한 방어는 확실하나 상대가 소수의 스커지 혹은 뮤탈리스크만 운영해줘도 너무 난감합니다. (특히 스커지는 정말 난감합니다) 자원을 짜내어 커세어 3-5기를 뽑는다해도 스커지로 셔틀만 잡아주는 플레이는 막기 힘들죠. 리버를 같이 운영하려면 다수의 드라곤은 필수입니다. 오히려 가스에 압박이 더욱 심해질듯.. 합니다.
04/05/08 21:29
수정 아이콘
흠.....하드코어 질럿은 안될까요....? 아예 초반에 끝장을 내버리는.....
안통할려나.................( __);;;;
04/05/08 21:52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3해처리로 시작하는 저그를 상대로 하드코어질럿은 너무 도박적이라 볼수 있죠.
04/05/08 21:54
수정 아이콘
더블넥 후 저그가 대테란전에 하는 것처럼 몰래멀티를 하는건 어떨까요? 일단 공발업 후 생기는 타이밍으로 저글링과 조금 싸워주면서, 상대적으로 넘치는 미네랄로 캐논을 도배해주니 해볼만 하더군요.
테크닉파워존
04/05/08 21:56
수정 아이콘
저에겐 저만의 파해법이 있지요...ㅡㅡㅋ
챔버저그 나오기 전부터 애용하던건데 울학교 저그고수들에게도 잘 통합니다.
노스텔지아의 본진 9덩이 미네랄을 최대한 이용한 방법인데 공개하긴 좀 아깝군요...ㅡㅡ;
(돌날라온데~) ㅌ ㅕ ㅌ ㅕㄴ( ̄~ ̄)ㄱ=3=3=3
vsTkiiler
04/05/08 23:17
수정 아이콘
그냥 드론 한타이밍 줄이고 저글링5부대로 나오는병력 밀면 모든게 끝나더군요... 럴커도 프토 멀티타이밍쯤에 1~2개 나오니, 그걸로 멀티저지한후, 멀티지역에 오버로드 띄워놓고 기습다템만 조심하면서 플레이하면 무난하더군요.
시미군★
04/05/08 23:34
수정 아이콘
글곰님 말씀처럼 질럿 공격력은 방어력 1마다 2씩 떨어지죠 -_-
그래서 풀업 울트라한텐 뎀지 4밖에 못준다는..
미츠하시
04/05/09 01:03
수정 아이콘
플토도 테크 타지말고 3포지 돌린다음에 무한 질럿 으흐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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