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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21 23:28:06
Name 임정현
Subject pgr에서의 첫글... 오늘 경기 보고 난뒤...
드디어 첫글이네요...

쩝...

오늘 첫 경기는 초중반부터 봤는데요 박태민 선수의 전략이 정말 좋았지만 나도현 선수의 방어가 좋았고 제가 보기에는 박태민 선수 그냥 정석적으로 하는게 더 나아보였습니다.

오늘 나도현 선수의 컨디션은 정말 별로 였던 것 같고요...

정석적으로 했다면 중분히 승리할수 있었다고 봅니다만...

일반적으로 테란 아니 어떤 종족이라도 방어가 공격보다 컨트롤이 더 쉽습니다. 특히 본진 방어는...

가장 큰 이유는 방어하는 공간과 생산하는 공간이 같다는 것에서 컨디션 나쁜 나도현 선수에게는 더 쉽게 느껴지겠죠...

제가 보기에는 그냥 정석적으로 가다가 주진철 선수 스타일로 막 멀티 하면서 뮤탈 및 러커 드랍으로 계속 괴로혔다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두번째 경기는 기다리던 빅 매치...

전대회 우승자의 운명이, 우승자 징크스가 계속될지 여부가 걸린 최연성 선수와 이병민선수였는데요...

마지막 레이스로 인해 언급이 안됬지만 초반의 빌드및 컨트롤에서 승부가 난것 같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처음 생산된 탱크를 숨기려는 모습을 보이는 듯 하면서 아모리...

이병민 선수는 벌쳐와 탱크로 조이려는 모습...

저는 마인이 최연성 선수 진영 근처에 박히면서 조이기가 성공할 듯 보이자 '최연성 망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즐겨쓰던 방법인데 생각보다 승률이 좋았고 저와 동갑이지만 저보다 훨씬 잘하는 이병민 선수가 한다면 더 무서울 테니까요...

그런데 어느새 달린 컴셋으로 마인 제거후 오히려 조이기...

만약 저였다면 그냥 들어갔을테지만(테테전을 빨리 끝내는 스타일이여서요. 장기전은 자신도 없고...) 최연성 선수가 맵핵도 아니니 그냥 조이고 올멀티...

여기까지는 좋았지만 그 뒤의 레이스로 골리앗 잡기는...

가장 놀란건 끝까지 투팩이었다는것...

나머지 경기는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3번째 경기는 한동욱 선수의 전략이 실패하며 전태규선수의 무난한 승리...

그 외의 경기는 아예 보질 못해서요...



오늘 가장 큰 일이야 날라의 탈락이죠.

안타까우면서 어느 한편으로는 우승자 징크스의 위력에 놀랍니다.

전대회 우승후 임요환 선수의 두번 결승 진출을 빼면 최대가 8강.

그것도 최진우 선수(맞나???), 변길섭 선수, 서지훈 선수만...


날라는 다를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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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start
04/05/21 23:41
수정 아이콘
날라의 탈락 ㅠㅜ 너무 아쉽습니다....아~~~~~
역시 우승자징크스는 날라도 피해가지 못하네요...ㅜㅡ
Reminiscence
04/05/22 00:00
수정 아이콘
기욤선수도 8강 갔었죠.
i_random
04/05/22 00:44
수정 아이콘
위에 적혀 있듯이 8강을 간 선수는 꽤 많군요.. 4강 이상은 임요환 선수가 유일하고..
미네랄은행
04/05/22 01:40
수정 아이콘
온겜넷 우승의 무서운점은 다음대회 조기탈락 따위가 아니고 그로 인한 일정기간의 슬럼프입니다. 아니면..군대가거나..-_-;;
차라리 우승안하는편이 나을지도...참 혹독한 세계입니다.
Return Of The N.ex.T
04/05/22 11:49
수정 아이콘
온겜넷의 저주 인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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