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5/31 17:57:06
Name KilleR
Subject [야구이야기]꾀돌이의....은퇴?


전 나이는 얼마안되지만 10년간 LG트윈스를 좋아하고있는 팬입니다

최근들어 사실화 되어가고있는 꾀돌이 유지현선수의 은퇴..

제가 가장좋아하는 선수이자 LG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그의은퇴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94년 데뷔해 꾀돌이란 별명답게 재치있는 플레이와 멋진 수비와 같은

그의플레이에 단번에 그의팬이 되어버렸고

도루 5걸에 항상들고..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그의 환한웃음이 비칠때

저또한 기뻐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도루 5걸은 커녕 팀의 도루왕조차 이병규 박용택선수에게

빼앗기고.. 골든글러브마저 박진만선수에게 빼앗기고

부상이라는 재악이 찾아오면서.. 힘들어하는 그를보고 훌훌털고 일어나겠지

하고 생각하곤했는데 결국 이렇게 선수인생을 접게되는군요

적어도 한번은 더 그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인해 LG의 V3을 보고싶었는데

33세의 그에게 제가 너무 많은것을 바랬던것일까요

유지현선수가 올해부터 사실상 코치역할을 해왔단 소리를 듣고

코치생활을 LG에서 했으면 하는생각이 드네요 그가 나는 LG맨 이라고 말했듯

저도 LG맨이고 많은 LG맨들이 그의 플레이를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있을것입니다

Victory LG    Forever 꾀돌이 유지현.

뱀다리. 유지현선수의 은퇴경기라도 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꾀돌이의

재치있는 플레이를 보고싶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turn Of The N.ex.T
04/05/31 18:18
수정 아이콘
LG.. 나쁜구단이에요..
04/05/31 18:20
수정 아이콘
아빠 손잡고 야구장에 갔던것이 생각나네요
LG 매장(?) 에서 야구 용품을 몇개 사고 책받침을 받았는데
"신인3인방" 문구가 적혀있고 멋있게 폼잡고 있는 선수들이 생각나네요
그게 벌써 10년이 됐네요 ;ㄴㅇㄹㄴㄴㄹㅇㄹ2ㅁㄴㅇ
lg 만세~
라이디스
04/05/31 18:20
수정 아이콘
아... 유지현 선수 은퇴하는건가요... LG황금기를 이끈 선수중 하나. 꾀돌이란 별명이 그렇게 어울릴수 밖에 없는 선수였는데; 정말 은퇴경기를 했으면 좋겠군요. 그동안 야구장을 잘 안갔는데 오랫만에 한번 찾아가야 겠네요.
AIR_Carter[15]
04/05/31 18:23
수정 아이콘
처음사서 봤던 야구잡지에 LG 신인 3인방이라고 유지현, 김재현, 서용빈 선수가 기사로 실린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전일이라니..
젊은나이에(?) 은퇴를 하는군요. 안타깝습니다.
거룩한황제
04/05/31 18:23
수정 아이콘
조현 선수도 있었지요. 해태로 트레이드 갔다가 영영 소식이 없어진...TT
DelMonT[Cold]
04/05/31 18:38
수정 아이콘
헉..LG...유지현선수...ㅠㅠ
souLflower
04/05/31 18:46
수정 아이콘
유지현 선수 정말 좋아했는데....이런...
Start~★
04/05/31 18:48
수정 아이콘
프로의 비정한 현실이라고 해야되나요...
은퇴하더라도 코치로 좋은 모습 보여주기 바랍니다 ㅠ_ㅠ
김효경
04/05/31 18:52
수정 아이콘
전 울고 싶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선수가 김재박 선수였고,
그 후 10년간 좋아했던 선수가 유지현 선수였습니다.
이제 그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내 마음 속의 영원한 우상 유지현 화이팅!!
오현철
04/05/31 18:5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종범 선수와 도루왕을 다퉜던 그 때의 프로야구가 정말 재밌었던것 같네요..
사고뭉치
04/05/31 19:01
수정 아이콘
그때가 참 재미있었죠..
LG3인방은 정말 최고 인기맨들이었는데요.
그덕에 LG의 젊은 여성팬이 급격히 늘었었다는;;;
유지현선수 앞날에 축복을! ^^*
김군이라네
04/05/31 19:11
수정 아이콘
이종범선수와 더불어 유지현선수 좋아했었는데..
그래서 제가 해태와 lg경기를 좋아했죠.. 뭐.. 해태를 응원했지만.. ^^;;
군대갔다와서 적응못하는 모습만 보고 야구는 접었는데
이제 벌써 은퇴인가요.. 아쉽네요
Connection Out
04/05/31 19:12
수정 아이콘
94년 신인왕 후보 5명중에 LG가 4명이었죠. 3인방 외에도 인현배라는 훌륭한 투수가 있었는데....이 선수도 아쉽네요.
심술이
04/05/31 20:38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원악에 유지현선수의 팬이라서 친구들 모두 저만보면 야구밖에 생각 안난다고 했었는데.. 그 유지현선수가 은퇴를 하는구요.
선구안 좋고, 단타 잘치고, 주루플레이 잘하고, 병살타 적고 거기다 수비도 잘하는... 제가 좋아하는 야구 스타일을 가진 유지현선수가 그리 좋은 모습으로 은퇴를 하는게 아니여서 속상하군요...
유지현선수 앞으로 좋은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97년 라디오에 나와서 은퇴후 코치직 같은것 생각없냐는 질문에 선수생활 열심히하고 후회없이 유니폼을 벗고 싶다고 했으니 앞으로 뭘 하실지,,, 궁금하군요.
햇빛이좋아
04/05/31 21:21
수정 아이콘
나두 옛날에 야구 자주 봤는데. 요새는 재미도 없구
e-스포츠가 더 좋아서
달려라 울질럿
04/05/31 21:46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예전 신인3인방중 한명이 은퇴한다니... 요새 서용빈 선수도 잘 안보이던데... 김재현 선수만 남을려고 남게 되네요... 어쩃든 힘내세요. 삼성 vs LG 명경기를 기억하는 팬이...(삼성이 이긴 경기만 기억이 난다는...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강동우 선수가 부상당했던 기억도)
04/05/31 21:49
수정 아이콘
전 삼성팬입니다만,,서용빈 선수와 유지현 선수 김재현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
달려라☆발업
04/05/31 21:50
수정 아이콘
33세에 은퇴라니 너무 이른감이 있네요...양준혁 선수는 만세타법으로 펄펄 날고 있는데..
제3의타이밍
04/05/31 23:32
수정 아이콘
33세라... 너무 이른데요...
04/06/01 01:00
수정 아이콘
저 초등학교,중학교때 LG 왕 팬이였습니다. 그때 김재현, 서용빈, 유지현선수 3선수 정말 너무 좋아해서 아버지따라 야구장도 다니고 그랬는데 여학생이라 보니 친구들 중에 아무도 야구 좋아하는 친구가 없어서.....점점 잊혀지게 되었네요 ㅠ.ㅠ 유지현선수 제일 좋아했었는데....너무 안타깝네요.... 10년이란 세월.....와......정말 빨리 간 것 같네요...
04/06/01 01:33
수정 아이콘
달려라 울질럿님//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지만...서용빈선수는 몇 년 전 병역문제와 관련해 사실상 은퇴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참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그 말 듣고 많이 속상했던 생각이 나네요...한창 서용빈 선수 병역에 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을 때 유혜정씨와 결혼도 하시고 이쁜 딸도 낳으셨었죠...^^;;
Connection Out
04/06/01 03:42
수정 아이콘
달려라 울질럿님//서용빈 선수는 현재 공익근무중이십니다. 2005년 복귀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94년도 엘쥐는 신인 3인방 외에 투수진도 화려했었죠. 야생마 이상훈에 김태원, 정삼흠, 김용수, 차명석 등등... 타순은 1번 유지현 2번 김재현 3번 서용빈 4번 한대화 5번 김동수 그리고 박준태, 노찬엽, 박종호, 김영직 등등.....정말 화려했고 야구 보는 맛을 주는 선수들이었습니다.
하늘 한번 보기
04/06/01 08:13
수정 아이콘
그나마 엘지를 붙들고 있는 마지막 보루 였는데...
유지현 선수....아쉽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892 개구리와 올챙이 [4] 비오는수요일3027 04/05/31 3027 0
4891 [글] 토막 (5) [4] Bar Sur2962 04/05/31 2962 0
4890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한국의 보컬리스트 [122] Timeless6009 04/05/31 6009 0
4889 [노래추천] 마치 동화같은 노래 한 곡 추천합니다 [15] 베르커드3214 04/05/31 3214 0
4888 [야구이야기]꾀돌이의....은퇴? [23] KilleR3153 04/05/31 3153 0
4887 [100% 실화]경상도 남자와 전라도 여자의 2:2팀플이야기(1) [27] AmaranthJH4900 04/05/31 4900 0
4886 황당한 일을 당해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분들을 위하여... [14] lovehis6361 04/05/31 6361 0
4885 neogame-i 상위랭커 종족분포. [53] Debugging...6279 04/05/31 6279 0
4884 [장편] 희망을 받는 사나이 Vol. #23 [16] 막군3444 04/05/31 3444 0
4883 [잡담] 가끔 이유없이 가슴이 두근거릴때..? [18] 안전제일3758 04/05/31 3758 0
4881 왠지모를 불안감에 사로잡힙니다. [19] 탱크교향곡3189 04/05/31 3189 0
4880 고장난 모래시계 [11] 미츠하시3008 04/05/31 3008 0
4879 [잡담]퇴물,먹튀 [27] 전장의안개4456 04/05/31 4456 0
4878 [장편] 희망을 받는 사나이 Vol. #22 [12] 막군3263 04/05/31 3263 0
4876 무엇인가를 만든다는것은........... [6] estrolls3518 04/05/31 3518 0
4874 themarine..fly high..! [4] 귀족테란김정3361 04/05/30 3361 0
4873 화창한 여름을 기다리는 분들을 위하여... [15] lovehis4911 04/05/30 4911 0
4872 임기응변에 가장 능한 프로게이머를 꼽으라면? [84] 마인드컨트롤8297 04/05/30 8297 0
4871 스타와 관련없는 넉두리.... [4] 아름다운안티2994 04/05/30 2994 0
4869 [글] 토막 (4) [8] Bar Sur3265 04/05/30 3265 0
4868 [장편] 희망을 받는 사나이 Vol. #21 [21] 막군3459 04/05/30 3459 0
4867 이제 빌드에 이름을 주자!!! [16] 하늘사랑4385 04/05/30 4385 0
4866 선택의 순간들.. [4] 억울하면강해3013 04/05/30 30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