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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07 12:08:43
Name Hound.jy
Subject [잡담] 정답
흠..
왠지 잡담이 많군요-_-;;
분위기에 편승해서 몰래 *__)
(혼자말 분위기로 적어서 반말로 적었습니다... 이해해주셨으면 하고 조심스레 바래봅니다.)


나는 생각많은 인간 -_-;
오늘 쟈철타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사는데 정답은 자기가 선택한것이 정답이라고
후회하면서 저걸 선택했으면.. 이라고 생각들 많이 했고, 다들 하던데
그건 아니라고봐
읽어봐..
길가는데 백원과 만원이 있어
백원짜리가 앞에 있어 먼저 주웠는데 만원을 다른사람이
채가버렸다..
분명 만원짜리가 더 큰데...라고 생각하고 후회하잖아.
근데말이야..
만원짜리가 만원이 아니라 돈같이 생긴 티켓이나 전단지 일수도있잖아?
그게 위조지폐면?
주인이 옆에서 찾고있다면?
말도 안되지만 그게, 만원짜리한장이 도난신고가 들어가 있다면?

머.. 헛소리 그만하라고 할 수도 있지만
어찌될줄 모르는게 사는거잖아?
그니까... 어짜피 후회한다고 일어난일이 바뀌는게 없으니
후회하지말고 지금 택한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여기고
최선을 다해봐
혹시알어? 방금 주운 백원짜리하나가 1900원있는 내주머니속 잔돈과
합쳐서 몇십억짜리 로또로 변하게 해줄수도있으니 하하

이리저리 떠들어 대지만 요지는 지금 니가 한 선택에 후회를 가지지 말자는거야.
정... 잘못택했다싶으면 반성정도는 하고 진용아.


덧. 진용이는 저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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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7 12:29
수정 아이콘
기발한 상상력 원츄입니다+_+.. 읽고보니 정말 만족하면서 사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
안전제일
04/06/07 13:57
수정 아이콘
그...그래도 만원짜리는!!!!!!!!!!!!
(울며 달려간다.)
총알이 모자라.
04/06/07 14:23
수정 아이콘
정답은 백원도 만원도 남의 것이니 취하지 않는 모습 아닐까요?^^
i_random
04/06/07 14:24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_^
Hound.jy
04/06/07 14:54
수정 아이콘
총알이 모자라...//
자기가 선택한것이니 총알님께는 그것이 정답이겠네요.
하지만.. 거시기.. 백원짜리가 쓰이지 않고 굴러다니는것보다
어떤 사람이든 주워서 현금융통에 도움이 되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라는 과대망상을 해봅니다-_-);;
04/06/07 18:43
수정 아이콘
Hound.jy// 과대망상아니에요 옛날에 주서들은 얘기에 황희 정승이 밭에서 엽전 하나 잃어버린걸 온 하인들 동원해서 찾게하고 그 사람들한테 수고비로 엽전 한개씩 줬다던데 왜 손해보면서 잃어버린돈 찾냐고 했더니이유가 님이 말한 그 이유였대요.. 누가 꾸며낸 이야기면 낭패-_-
Hound.jy
04/06/07 20:06
수정 아이콘
인간//
그렇다면....
제가 황희정승님이랑 비슷한 수준이라는 말씀 ㅠ_ㅠ
어흑...너무 기뻐요.....라고 하면 맞겠죠;;?
04/06/07 23:13
수정 아이콘
잼있는 발상이네요. *.*
최선이라는 것... 바로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힘겨운 상황에서도 내 마음이 그 상황을 압도할 수 있다면 행복할 수 있는 것이고
아무리 좋은 상황이라 해도 내가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바로 불행이겠죠.
100원을 주워도 행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10,000원을 주워도 더 많은 것을 갖지 못해 불행해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사 마음 먹기 달렸다는 건 바로 그런 뜻이 아닐런지...
오늘 좀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개똥철학 같은 소리를 주절거리고 있네요...
어쨌건 패자부활전까지 내려갔던 한빛이 박경락 선수의 끝내기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는 소식은 정말 너무 가슴 벅찬 소식이었습니다.
이번 예선전으로 박경락 선수가 자신감을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빛의 승리 소식이 우울했던 저를 행복하게 하네요.^^ (마무리는 편애모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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