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5주차가 진행되어가는 시점에서 마이너리그 16강이 구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어제...그러니까 월요일 마이너리그를 직접 VOD로 시청하면서 느낀 거지만...
시드를 받은 선수 네 명이 그것도 특히 재경기를 할 수 있었던 B,C,D조에서
다 패배하는 바람에 시드를 받았던 선수 3명이 2패로 탈락을 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고, 그 덕분에 재경기 경우의 수는 H조에 단 한 경우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여러분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일단 홀수차와 짝수차의 대진과 결과를 보면서
16강의 대진을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요즘 제가 워드패드로 대진표를 만들어
제 홈페이지에 올리다보니까 확실해지고 있는데, 만들어보자면 이렇습니다.

@ 1경기 : 변은종 VS H2
@ 2경기 : 성학승 VS (박신영or박정석)패자
@ 3경기 : 전상욱 VS (최인규or송병석)승자
@ 4경기 : 박상익 VS (한동욱or김민구)패자
@ 5경기 : (한동욱or김민구)승자 VS 박경수
@ 6경기 : 박태민 VS 정영주 : 유일하게 현재 확정된 라인업
@ 7경기 : (박신영or박정석)승자 VS 박정길
@ 8경기 : H1 VS 나경보

...여기에서 문제는 3라운드입니다. 엠겜의 엑셀로 만든 대진표에는
1경기와 2경기의 승자가 시드를 놓고 경기를 벌이는, 즉 2차마이너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번 16강 방송에 뜬 것은 3차마이너의
방식이었습니다. 리턴매치가 허용될 수 있고 시드의 범위가 두 조에서 한정되는
저번리그에서 쓰였던 그 방식입니다. 제 워드파일에서도 놀랍게도 3차마이너의
방식으로 표시가 되어 있더랍니다. 대체 어느게 맞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