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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07 20:17:14
Name 서창희
Subject 질레트로 깨끗이 면도하고 스프리스 신발신고 올림푸스 디카들고 외출하자!
E-Sports.
구멍가게같은 작은 스튜디오에서 시작하여 볼품없던 그런 우리나라의 게임판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이제는 Sports앞에 E자도 붙일만큼 많이 발전하고 스타리그를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많이 성장하여 많은 기업들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관심을 사고 있습니다.

특별히 한 리그의 스폰서만 봐도 그 인기도를 알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지금까지 몇몇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스폰서만 살펴봐도 스카이, 올림푸스, 마이큐브, 한게임, 질레트 등 절대 규모가 작다고 할 수 없는 많은 기업들이 E-Sports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E-Sports에 발을 들여놓아야할지 않아야할지 고민하고있는 많은 기업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럴때 필요한것이 어떻게 보면 일명 '요환동 정신'이 아닐까 합니다.


똑같은 디지털 카메라 여러개가 있습니다.
가격도 엇비슷하고, 성능도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한 디지털 카메라의 상표는 현재 스타리그 스폰서인 내림포스이고, 다른 하나의 디지털카메라의 상표는 소닉입니다.

이런 경험 혹시 가지고 계시지 않으셨습니까?

초코바를 하나 먹으려고 합니다.
하나는 지금까지 내가 좋아하는 프로게임단을 스폰해주던 사리온 기업의 제품이고, 또 하나는 달태라는 기업의 상품입니다.

이 기업이 이거하니까 너는 품질 가격 따지지말고 이거사라 라는 식의 강요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때에, 그냥 의미 없이 아무 제품이나 고르시기 보다는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하여서, 내가 좋아하는, 또는 게임판의 어느 쪽에 스폰을 해주고 있는 기업의 제품을 구입한다면 그 기업이, 또는 그런 효과들로 인한 매출의 증가를 주변에서 듣고 본 다른 기업들이 좀 더 과감하게 게임판에 투자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프로게임단이나 리그등 여러 분야를 스폰서해주는 기업.
그 기업이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폰서가 바로 '우리'가 된다는 생각은 어떨까요?

질레트로 면도하고, 스프리스 신발신고, 올림푸스 디카들고 외출하기.

어찌보면 한국 게임계의 발전은 우리가 쉽게 만들어갈 수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Post Script 1. 시간상 요즘은 정말 글쓰기가 어렵군요. 좀 생각하고 쓸 수 있는 시간조차도 부족해서 아쉬운 마음이 많답니다.

Post Script 2. 고등학교 생활이 이런거였군요. 틈틈히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만 VOD로 본답니다. 어서 방학이 돌아왔으면... 간절하답니다.

Post Script 3. 고등학교때 꼭 읽어야 할 책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소설도 좋고, 그런 소설이나 수필류가 아닌 저의 인격이나 행동 등 많은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도 좋습니다.

Post Script 4. 수학이 많이 부족하답니다. 무엇보다, 교과서 내용이 바탕이 되긴 하겠지만 모의고사나 수능유형의 수학문제에 많이 약한데요. 어떻게하면 내신도 챙기면서 천천히 수리영역 문제들을 공부해나갈 수 있을지 조언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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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커드
04/06/07 20:29
수정 아이콘
으음... 스폰서라는게 참 무섭습니다 -_-
저같은 경우 대회 스폰서보다는 팀 스폰서쪽의 물건에 더 관심이 가더군요

KTF 매직엔즈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KTF 유저에
친구 그래픽 카드 살때엔 슈마를 추천한 적도 많았고
쪼코파이와 쪼꼬바는 꼭 오리옹꺼와 핫뷁을 먹었고
동기 형 업그레이드에 AMD 애슬론XP를 해줬으며
마우스는 케이텍3212를 쓰고
삼성전자 애니콜도 쓰고 말이죠(...)
04/06/07 20:30
수정 아이콘
잡담이지만...
스프리스 단화... 컨버스;;;
너무 빨리 떯어짐... 아식스 오니즈카타이거로 고고;;
퍽퍽퍽
예아나무
04/06/07 20:33
수정 아이콘
알고 보면 무서운 스폰서...

TV프로그램이나 라디오 스포츠 등에서 'XXX와 함께합니다.', 'XX가 공식 후원하는...' 등의 멘트를 신경쓰지 않고 보다가
스폰서의 광고효과를 괜시리 의식하고 들으면 귀에 쏙쏙 들어오는...
-_-.......
츠야-_-닷
04/06/07 20:40
수정 아이콘
베르커드님 말씀에 공감..
슈퍼가면 예전이랑 다르게 자꾸 눈에 들어오는 질레트 면도기.
요새는 스프리스도 색다르게 다가오더군요. 볼때마다 김철민캐스터님의 멘트가 떠오르면서요;
어쨋든 스폰서의 힘이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추천도서: 네 꿈과 행복은 10대에 결정된다. <10대 때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듯해요.
04/06/07 20:40
수정 아이콘
피씨방도 헥사트론으로 갑시다
04/06/07 20:41
수정 아이콘
질레트 면도기로 면도하고 스프리스 신발신고 올림푸스디카와 스카이핸드폰들고 투산타고 핵사트론피시방 가자~~ -ㅂ-/
자유시간
04/06/07 20:43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걸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어제과 그제.. 계속해서 2002년 축구 명장면을 보여줄때 경기장 테두리 광고중 하나가 눈의 띄이더군요.. 바로 질레트.. 그때만해도 질레트가 무슨 회사인지.. 그냥 외국의 통신 기업인줄만 알았던 제가.. 지금 질레트 스타리그를 계기로.. 질레트가 무슨 기업인지도 알고 쇼핑몰에가면 질레트 면도기를 한번이라도 더 쳐다보게 됩니다... 정말 스폰서 효과라는게 은근히 큰 것 같던데 ^^;; 많은 경험이 있기도 하지만 말하기엔 너무 많은것 같구요.. 아무튼 10대를 겨냥한 상품을 선전하기위해선.. 기업들이 이쪽 E-Sports에 투자를 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츠야-_-닷
04/06/07 20:44
수정 아이콘
헥사트론 피시방에가서 코카콜라를 시킨다음 한게임과 센게임을 즐겨보아요-_-;;
04/06/07 20:45
수정 아이콘
심심할땐 한게임에서 고스톱도 칩시다
아케미
04/06/07 20:45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들의 광고 효과는 뛰어난 것 같다.
스타리그를 좋아하는 우리들은 파나소닉 CDP 올림푸스 DC를 먼저 찾게 되고
벌써 질레트 면도기를 구입했다는 사람도 있다.
한빛 팬이라면 강도경 박정석의 투혼(?)으로 찍은 탄트라 광고에 한 번쯤 눈여겨보게 되고
GO 팬이라면 컴퓨터 부품 살 때 슈마 제품을 먼저 살펴보게 되고
KTF 팬이라면 KTFever, SKT1 팬이라면 SKY에 눈독 들이는 것.
구 오리온 팬들은 과자도 골라 사먹었다고 하니…
그러니 대기업들, 눈을 이쪽으로 돌려봐요. 은근히 잘 먹힐지도 모른다니까요.

2004년 4월 14일, 제 연습장에 썼었던 글입니다. 확실히 제법 홍보가 되는 것 같아요. …무서운 건가? ^^;
한태호
04/06/07 20:57
수정 아이콘
문제집 많이푸세용^_^;;
좋은책은 ㅍ ㅣ천득수필집 모의고사에도 자주나오고 내용도 좋습니다~
그리고 글동산에서 나온 현대 시의 이해와 감상 현대 소설의 이해와 감상1,2권 강추~~
04/06/07 21:41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스프리스에서 슬리퍼 삿는디..;
04/06/07 21:44
수정 아이콘
장보러 갈때마다 질레트면도기에 눈이 간다는....;;
파란무테
04/06/07 21:51
수정 아이콘
한게임..ㅋ;; 넷마블에서 옮겼죠..--;
마이큐브는 뭐하는 거였죠. 벌써 까먹다니;;;
04/06/07 22:07
수정 아이콘
음.. 고3시절 수능준비할때 나름대로 언어영역에 자신있었던 저의 입장에서 말씀드려본다면..-_-a (딴건 몰라도 언어영역만큼은 모의고사, 수능 모두 합쳐서 고3동안 틀린 갯수가 한손안에 들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_-;)

1. 고전을 많이 읽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읽으실 책에 대한 시대적 배경같은거 한번 숙지하고 읽으시면 좋구요, 시대별로 변화하는 문학사조의 흐름을 대충 개괄해놓고 그 변화 속에서 이 책이 어떤 위치를 가지는가 이해해두고 읽으신다면 더더욱 좋겠죠.
모르긴 몰라도 지금 수능이 제가 수능봤던 11년전보다 (하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나.) 지문의 양이나 한 지문의 길이, 난해함은 훨씬 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동서양 고전을 많이 읽어두시면 아무리 난해하고 긴 지문이라도 두렵지 않고, 문제풀이에 필요한 내용을 빨리 캐치할수 있습니다. 어떻게 믿냐구요? 범우사 사르비아문고 다 읽고 수능 본 저를 믿으세요..-_-; (더더욱 신뢰감이 떨어져간다..)
그리고, 수능끝나고서도 고등학교 시절 읽어둔 고전은 평생~ 갑니다. 인터넷의 불면 날아갈것 같은 새털처럼 가벼운 글과는 무게부터가 다르고, 그런 재기발랄한 글들의 기본은 모두 고전에서 시작된 겁니다.

2. 문제 풀때 꼭 문제 먼저 읽으세요.
다들 많이 얘기하는 겁니다만..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을 읽으면 이 지문을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겠다는 틀이 생깁니다. 그래서 문제와 상관없는 내용은 그냥 넘어가고, 필요한 내용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 거죠.

3.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합니다.
제 경우엔 언어영역을 좋아하기도 했고.. 여러 사정이 있어서 당시 출판된 거의 모든 언어영역 문제집을 다 풀었었습니다. 다 풀어보니까, 답이 대충 보이고, 출판사별로 추구하는 문제와 답이 각각 다른 것도 느껴지고, 이 지문과 이 문제를 낸 목적이 뭔지도 대충 느껴지더군요. 문제도 어차피 사람이 내는 것이고, 사람이라면 자신도 모르는 패턴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알쏭달쏭한 언어영역 문제일수록 문제가 추구하는 답과의 연관성이 더욱 강합니다. 그러니까, 정말 답이 없는것 같은 문제들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다면 답 2개 놓고 고민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역시 이론만 빠삭한 사람보다 배틀넷 전적 많은 사람이 스타 더 잘하기 마련이죠. -_-;

제대로 공부만 한다면 수능에서 언어영역만큼 날로 먹는 영역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04/06/07 22:37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하는 부분, 전에 사리온이 모 팀을 스폰서 하고 있을때 딸기맛 웨하스를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사버렸다는...
저도 이제 막 고등학교를 들어온 지라 조언을 해드릴만한 것은 없지만 저는 문학 자습서를 사서 외우고 있습니다. 하루에 1쪽씩 읽어보고 외우는거죠....
그리고 수학은 이론도 이론이지만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될듯 합니다. 작년에 외고시험 실패한 원인이 푸는 방향을 잡지 못해서 였거든요.
04/06/08 00:15
수정 아이콘
물어본건 수학인데.. 답변은 다 언어영역이군요-_-;;
읽을 책을 추천해달라고 한건.. 꼭 수능을 위해서만은 아닌 거 같은데 :)
아무튼.. 저는 수학은 거의 교과서만 봤습니다..
고3 야자시간엔 다른애들 수학 가르쳐주느라고-_-;; 제공부는 못했지만..
뭐.. 가르쳐주는게 더 기억도 잘된다고들 하더군요..
아무튼 교과서는 완벽하게 이해하고 문제도 전부다 갖고놀 정도로 풀어보세요 @_@
저는 거기있는 증명 다 해봤습니다~
04/06/08 01:01
수정 아이콘
확실히 게임리그의 스폰을 해주는 회사는 감사하죠.. 제가 보기에는 그 스폰을 해줌으로써 얻는 광고 이익도 많을 것이라 봅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단기적인 스폰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팀을 운영하는 그런 스폰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리그가 돌아가게 하는 스폰도 필요하지만 리그는 있는데 팀이 운영이 안되서 참여를 못 하면 말짱 꽝이지 않습니까.. 현재 프로게임단 중 안정적으로 스폰을 받고 있는 팀은 별로 없습니다.. 몇개의 팀만 있고 나머지 팀은 단기적으로 받거나 대회의 상금과 감독님들의 개인돈으로 운영되는 팀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태에서는 오래 팀을 이끌어 나갈 수 없겠죠..
저는 게임리그가 계속 유지될려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스폰이 모든 팀에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안 좋아서 망설이고 있는 기업이 많다고 들었지만 스폰을 해준다고 해서 이익이 있으면 있었지 손해는 안 볼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가 보네요.. 암튼 빨리 안정적인 스폰을 모든 팀이 받았으면 하네요..

p.s 고등학생.. 그때가 좋은 겁니다.. 공부할 수 있을때 공부하세요.. 나중에는 할려고 해도 못 합니다.. 흑.. 저두 학생때는 똑같은 소릴 들었지만 저두 안했다는.. ㅜ..ㅡ 정말 저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군요.. 그러니 고등학생이라고 너무 불평마시고 공부도 하시고 스타도 열심히 보시고 뭐든 열심히 하시면 나중에는 빛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화이팅~~~
04/06/08 01:33
수정 아이콘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 유시민
거꾸로 읽는 세계사 - 유시민
세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 홍세화

위 세책은 읽기 어렵지 않으면서 고등학생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고...
조금더 욕심을 내면 '폭력과 상스러움 - 진중권 -'도 권하고 싶네요.

그리고 위에 분 말씀처럼 고전이나 교과서에 나오는 문학작품들 많이 읽으세요. 다른 책들은 대학와서도 많이 읽을 수 있지만 고전이나 문학작품은 그때가 아니면 잘 안 읽게 되더라구요^^
04/06/08 01: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수학의 경우는...문제를 많이 풀수록 실력이 느는건 당연하겠지만
중요한것은 문제를 공들여 푸는겁니다. 문제를 대했을때 어떻게 풀어야할지를 생각하는데 시간을 투자하세요. 답안을 먼저 보는건 절대 금물이고, 기계적으로 푸는 방식이 손에 익었다고 해도 왜 그런 방법을 도입하여 푸는지를 한번더 체크해보세요. 왜 그렇게 푸는지를 확실히 이해한후 손에 익도록 연습하는게 순섭니다. 무엇이든 마찬가지겠지만 결국은 '얼마나 많이 생각하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문제를 많이 푸는것이 중요하다는 말은 '문제를 많이 푼다면 그만큼 생각도 많이 했을거다.'라는 가정이 깔려있기에 가능한 겁니다. 배틀넷에서 게임하는 것이 수학에 있어서는 생각하고 고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고독랑
04/06/08 02:15
수정 아이콘
-내 영혼의 비타민,가장 소중한 친구에게- 같은 짧은 글이지만
긴 여운이 남는 책은 어떠실지... 고등학교 쉬는 시간에 틈틈히 읽으시면
도움이 될 듯 싶네요
타나토노트
04/06/08 02:40
수정 아이콘
제가 요즘에 제목 그대로 하고 다니는데^^ 추가로 코카콜라도 들고 다닌답니다.
リンク
04/06/08 03:06
수정 아이콘
글 제목이 정말 웃기네요^ ^
3가지 중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거는 질레트 면도기 밖에 없네요;;
꾹참고한방
04/06/08 03:20
수정 아이콘
인터넷은 하나로통신으로 쓰고, 음료는 코카콜라, 한빛 소프트사 게임을 좋아하고, 이동통신 기기는 스카이, 유무선 이동통신은 네이트만 쓰면서, 파나소닉 CDP를 즐겨 듣고, 올림푸스 디카를 들고 다니고 세컨 이동통신으로 마이큐브, 한게임에서 모든 카드게임을 하고, 질레트 면도기로 면도 하시는분 계신가요? ^^
04/06/08 07:20
수정 아이콘
mbc 게임은 이런 곳에서도 밀리는군요.. 저도 mbc 게임에 펴중된 팬은 아니지만.. 가끔 온게임넷에 확실히 밀리는 걸 보면 좀 안타깝기도 해요 ^^;;
mbc 게임의 스폰서인 센게임도 있고, 스타우트, LG IBM, TG 삼보 등... 확실히 온게임넷의 스폰서들보다는 좀 생소하네요.
mbc 게임 쪽도 좀 밀어주세요~ (관계자 아님 -_-;)
-rookie-
04/06/08 10:19
수정 아이콘
방학 때 읽을만한 책 : 조정래 선생님의 "한강"
10권짜리 책인데 순식간에 읽을 수 있으며 글 자체도 아름답고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관한 의식도 새로이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수리영역 공부법 : 저는 지금 생각해도 "수학의 정석(실력)"만한 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Ms.초밥왕
04/06/08 13:08
수정 아이콘
이번에 저희 아버지 노트북을 새로 장만하신다는걸 따라가서 LG IBM 사라고 강요(?), 협박(?) 하고 나름대로 뿌듯해 했고, 화장실에 항상 놓여져 있는 일회용 면도기 옆에 질레트 면도기와 면도날을 새로 사서 놓아놨더니 아빠가 너무 좋아라 하시더군요..;;

아..그러고 보니 제 5개월 전에 구입했던 cdp도 파나소닉꺼고 같이 구입했던 디카가 올림푸스....인터넷은 하나로....평소 즐겨하는 게임은 한게임 틀린그림찾기....집 컴퓨터는 TG.... 이번에 장만한 스프리스 스니커즈.........켁;
방금 생각해 보니 그러네요..-_-;
나도 모르게 이렇게나 많은 뿌듯한 일을 했다니..;;;

수학공부는요, 제가 고등학교때 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이것은 고1,2학년 분들께 권하고 싶습니다.(고3일경우에는 문제 많이 풀어보는게 최고죠..^^;) tae100 님과 비슷한 내용인데요,
문제 하나당 나만의 풀이법 2개 이상씩 생각해서 써서 풀기 인데요..
우선 풀 때 잘 풀리던 안풀리던 나름대로 풀어봅니다. 다양한 접근 방법이라든지 시행착오가 나오는데 그것들을 다 적습니다. 풀었다면 다른 방법으로 풀수 있는지도 생각해 봅니다. 가능한한 푸는 방법을 2개 이상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그리고 다 풀었다면 답이 맞았는가 보고, 해설을 보면서 내가 푼 방법과 똑같은지 봅니다. 같으면 다른 풀이법이 있나 생각해보고, 똑같지 않으면 해설에서 나와있는 방법대로도 풀어봅니다.
단순한 계산문제에는 적합하지 않고 고등사고력을 요하는 수능형 문제풀이에 나름대로(?) 적당한 공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고1학년때 수학을 이런 방법으로 풀었었는데 한꺼번에 많은 문제를 풀지는 못하지만 그 이후에 어려운 수학 문제가 나와도 쉽게 접근을 해나갈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그 전엔 수학 잘 못했었거든요.

그리고 기초가 부족해서 그럴지도 모르는데 중학교1~3학년때까지의 문제집을 사서 기초부터 다진다는 생각으로 다시 풀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쉬운부분은 건너뛰고, 평소에 잘 못했던 예를들면 함수나, 도형, 삼각비같은 부분을 다시 풀어보는 것은 어떠한지.
Temuchin
04/06/08 13:33
수정 아이콘
그냥 큰 서점에 가면 세계 명작전집이라고 있는데 우리 나라 및 서양의
고전 명작.......그거 다 읽으면 큰 재산이 될 것 입니다.
거룩한황제
04/06/08 18:06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대회 스폰서의 영향 보다는 팀 스폰서에 영향을 받은거 같습니다.
일례로 저는 다른 사람의 PC를 많이 조립을 해주는 편입니다.
학과도 컴퓨터쪽을 나왔고, 친척들 PC를 구입할때 저를 통해서 구입을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게다가 아는 상점도 5군데 정도 단골로 하고 있고...
그런데 예전에는 100만원 이하의 PC를 조립을 하다 보면,
예전 같으면 그냥 아무 상표나 같다 붙여서 조립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무조건 슈마것만 찾아서 쓰고 있다는...ㅡㅡ;

예를 들면 CPU : AMD 2500에 보드는 슈마보드, VGA도 슈마VGA, 이왕 사는 김에 스피커도 슈마가 나왔다더라, 그래서 슈마거 샀다는 식의...

그게 아마도 슈마가 정식으로 스폰을 지원을 했을 때부터 시작이라고 한다는....
거룩한황제
04/06/08 18:07
수정 아이콘
노트북은 절대로 LG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물론 IBM은 추천하지만 말이지요.
(이말인 즉슨, X노트는 비추, ThinkPad는 강추라는 이야기죠.)
정석보다강한
04/06/08 18:37
수정 아이콘
수학이 약하시다구요..
블랙박스3점짜리, 4점짜리인가.. 그거 사서 풀길 권장해드립니다^^
제가 고삼때만해도 2,3점짜리였는데 교육과정과 배점이 바뀌면서
3,4점짜리가 되어버렸더군요. 그리고.. 저는 갠적으로 수학 정석보단
개념원래를 더 사랑(?)합니다. 그래서 과외녀에게도 개념원래를 시키고
있다지요^^;; 일단 문제수도 많고 여러 유형이 나옵니다. 연습문제는
수능에 근접한 유형이지만 어려우시다면 일단은 연습문제 말고 유제문제
를 중심으로 풀어나가세요. 이론이나 공식에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고, 교과서엔 없는 것까지 나와있어서 왠만한 교과서보다는
개념원래를 강추합니다.^^ 단, 유제만 풀면 수능문제에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내신에는 좋지만 (개념원래가 수준이 그래도 높은 편입니다. 정석보다야
낮지만..) 수능에는 기본기만 닦아줄 뿐 수능문제를 푸는 스킬은 처음에 말씀 드린 문제집을 권장합니다.

저는 고등학교시절에 독서를 즐겨하지 않아서뤼;;;
하지만 언어영역은 항상 1등급이었답니다 (자랑질~? -_-;; 퍽~!)
일단은 교과서에 나온 글, 특히 고전 주의깊게 공부하시구요,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쳐주는 내용도 열심히하세요. 수학이나 사탐과탐은 어찌
어찌 해서 될지 몰라도 언어는 기본기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고전같은거 학교에서 하면 필기 빼곡히 잘 해놓으세요. 나중에 고삼되
셔서 공부할때 도움이 되실겁니다. 책은 위에 여러 분들이 말씀해주셨지
만, 순수문학을 좋아하시면 문학쪽을, 교양서적을 좋아하시면 교양 서적
을 읽으세요. 구지 두루두루 읽으려고 노력하시기보다 한쪽만 보더라도
질리지 않고 즐기면서 꾸준히 독서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아마 다른 책들도 눈에 들어올거예요.
독서라는게 습관이라 하루아침에 맘먹고 되는것도 아니고...
유시민아저씨의 책은 저도 추천합니다. 거꾸로읽는세계사인가 그거
중학교때 읽었는데 지루하지 않고 재밌던데요~
아, 그리고 문학에 관심이 없으셔도 교과서에 나온 작품은 다 읽어보세요.
단편이든 장편이든.. 의외로 재미있는게 많답니다. 요샌 중고등학생을
위한 단편소설모음집 이런것도 있거든요. 운수좋은날이나 감자 이런
단편이 나와있는거 읽어놓으시면 나중에 수업시간에도 이해가 훨씬
잘되고 모의고사에 나와도 잘 푸실수 있을거예요.^^ 게다가 장편은 좀
어려운게 많은데 단편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 많으니..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 경험을 바탕으로 써봤는데..
저보다 더 좋은 말씀 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참고만 해주세요^^
04/06/08 23:30
수정 아이콘
전 아무것도 없네요.. 빨리 가서 아빠 면도기라도 하나 쓰을쩍 사 와야 겠네요.....
변비테란
04/06/09 21:17
수정 아이콘
난 대구 경북대생인데 학교서 토익은 더 마린 김정민 선생님꺼 듣구, 역사공부하는 학생인데 고구려 백제 신라를 저그 프로토스 테란 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머리스타일은 리치머리스타일을 따라하려구 하는데. 왜이리 스타가 좋은거지... 정말 스타 쪽에서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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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2 마이너리그 16강 대진도 슬슬 확정되어 가는 시점에서... [1] 왕성준3084 04/06/08 3084 0
5050 [허접꽁트2] 파우스트v2.0 (上中) - Contract [15] IntiFadA (Ch.I.Bu)3419 04/06/07 3419 0
5048 강도경 선수가 왜 억대연봉을 못받나? [29] Summerof696510 04/06/07 6510 0
5047 질레트 스타리그 8강 예상해볼까요? [46] 젤로스or제로스4802 04/06/07 4802 0
5046 [글] 1985 제니스 조플린 [5] Bar Sur3277 04/06/07 3277 0
5045 질레트로 깨끗이 면도하고 스프리스 신발신고 올림푸스 디카들고 외출하자! [33] 서창희3902 04/06/07 3902 0
5044 게임리포터 게시판을 보시는 분들께... [7] Extreme3824 04/06/07 3824 0
5043 사람은 말하고 싶어하고, 쓰고싶어한다. 그리고 이기고 싶어한다. [7] 이민형3121 04/06/07 3121 0
5040 세상은 넓고 들을 음악은 많다 [13] SEIJI3984 04/06/07 3984 0
5039 비에 얽힌 재미있던 경험들. [7] ArchonMania2990 04/06/07 2990 0
5038 질럿서버 맵핵안돼는 런처개발 드디어 실행 [15] Croove4240 04/06/07 4240 0
5037 재밌는 MBCgame12. [11] cli5260 04/06/07 5260 0
5036 흥미 있는 NBA 파이널 소식. [10] 삭제됨3715 04/06/07 3715 0
5035 살신(殺神) 계획 - 上 [18] lovehis3793 04/06/07 3793 0
5033 Perfect Storm.. [16] 이현규3106 04/06/07 3106 0
5032 [잡담] 정답 [8] Hound.jy3060 04/06/07 3060 0
5031 [잡담]첫 느낌..? [6] 꿈꾸는사냥꾼2822 04/06/07 2822 0
5030 [초잡담]동생이 군대에 간답니다 [21] 사빈~★2897 04/06/07 2897 0
5029 [허접꽁트2] 파우스트 v2.0 - (上) Zerg Complex [10] IntiFadA (Ch.I.Bu)3433 04/06/07 3433 0
5027 디씨 스갤 그리고 최근의 대세.. [136] Dark..★10652 04/06/07 10652 0
5026 프로게이머를 자동차와 비교해보면? [22] -rookie-5364 04/06/07 5364 0
5025 이윤열과 김현진, 변은종과 김근백.. [13] asuka7288 04/06/06 728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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