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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19 12:40:49
Name ahaneo
Subject 저그...최초우승이라고 하지 맙시다
자꾸 저그최초우승 하는데 메이저대회 저그 최초우승은 이미 강도경선수가 하였습니다.
저그 대 저그였지만 엄연히 메이저대회였지 않습니까?
최초우승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면 분명 앞에 '타종족상대로의' , '온게임넷에서의',  등 정확한 표현의  말을 꼭, 반드시 붙여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도경 선수가 이미 저그최초의 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자의 이미지보다는 준우승자의 이미지로 사람들 기억속에 남아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의 우승을  진정한 저그 최초 우승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 결승전만 생각합니까?
결승전에 오르기까지 강도경선수가 저그만 만났습니까?
저그도 만나고 프로토스도 만나고 테란도 만났을 것입니다.
상대 저그선수도 마찬가지였겠죠
결국 다른 종족들을 여러번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온 두 저그 중에 한 저그가 우승을 ...
분명 우승을 한 것입니다.
이번에 있을 박정석 선수와 박성준 선수의 결승전에서 박성준선수가 우승한다면..
그는 '온게임넷에서',  '타종족상대로' 저그최초우승을 한 것입니다.
제발 그냥 저그최초우승이라고는  하지 맙시다.
그냥 메이저대회 저그최초우승자는 강도경선수입니다.

참고로 전 강도경선수의 팬은 아닙니다. 그냥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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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의 황사
04/07/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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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온겜넷에서 해설진 들이 말할때는 저그최초우승 이란 말을 해야 할것이고 우리들 팬의 입장에서는 온게임넷에서의 저그최초우승 이란 말을 해야 할것 같네요
04/07/19 12:50
수정 아이콘
'메이저 저그 첫 우승'이란 말은 할 수 있을 겁니다. 겜티비가 상금규모 면에서 '메이저'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3차대회부터니까요. 그 전까지 겜티비는 iTV나 마찬가지였습니다(전 천만원의 상금이 생긴 지금은 iTV를 메이저로 봅니다). 저도 강도경 선수의 팬이라서 그 점이 좀 안타깝긴 하네요.
LowTemplar
04/07/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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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저 근데.. 성학승 선수의 KPGA 우승은 왜 안 쳐주나요..?
당시 KPGA를 못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거룩한황제
04/07/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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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요...
저는 그래도 최초의 저그 우승이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먼저 겜TV는 온게임넷이나 MBC게임에 비해서 보급률이 낮습니다.
겜TV를 폄하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것은 부정을 할수가 없지요.
게다가 상금 규모 또한 아직까지는 MBC게임과 동급은 아니지요.
(어떻게 본다면 온게임넷이야 말로 오직 하나밖에 없는 메이져 대회일지도 모릅니다. 골프의 브리티시 오픈처럼 The One Of Major 라는 것 처럼요)
물론 겜TV도 언젠가는 그 반열에 오르겠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박성준 선수가 우승을 한다면 '최초의 저그 우승'이란 타이틀을 주고 싶습니다.
04/07/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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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학승 선수는 KPGA 월별 대회시절 우승했었는데, 이건 대회규모-상금규모-대회기간 등 모든 면에서 메이저대회라고 볼 수가 없죠^^; 성학승 선수가 이후 정착된 KPGA 투어에서 우승했다면 당연히 메이저 우승자겠습니다만.
Vegemil-180ml
04/07/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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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말하자면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 슬램은 무효가 되는군요"
MistyBizkit
04/07/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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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테니스에서는 4대 메이져대회 우승을 말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지금 게임계에서의 메이저의 의미가 다분히 주관적이니 쉽게 말할 문제는 아닌것 같군요
정태영
04/07/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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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성학승 선수의 엠비씨게임 우승은 bread님께서 말씀하신 월별대회 우승이 아니라 위너스 챔피언쉽 우승입니다. 성학승-김정민-홍진호-강도경 넷이서 새벽까지 징허게 싸우다가 결국 성학승-홍진호 가 결승에 올라가서 스파이어 백만번 깨지고도 역전한 결승전 말이죠.그래서 오뚜기 저그라는 별명을 얻었죠 ^^
박지헌
04/07/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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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선수도 분명 저그였죠. 단지 그 수십판중 단 두판정도를 프로토스로 플레이했을 뿐인데 최초저그우승이라고 안쳐주더군요.
04/07/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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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생각을 했는데..강도경 선수가 겜티비에서 분명 우승했는데..
왜 저그 최초우승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슬램은 뭔지..-_-
Peace100
04/07/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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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프리미엄....
박지헌
04/07/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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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왕중왕전 홍진호 선수의 우승도 있죠..뭐 이건 약간 이벤트성이긴 합니다만..
04/07/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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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선수 테란도 했었습니다 통통포로도 쏘고 -_-/~
04/07/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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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그랬죠. 원래 2002년 우승 그게 두번째 우승인데 언론에서 자꾸 첫번째 우승 첫번째 우승 그러고 야구팬들도 삼성의 첫 우승 첫우승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삼성은 85년인가 한번 우승했었습니다. 다만 그때는 전기 후기리그나뉘었는데 전기 후기 다 우승해서 한국시리즈 없이 통합우승을 했죠. 사실 그게 더 대단한건데 한국시리즈를 거치지 않고 우승해버려서 이 우승은 좀 빛이 바랬고 그뒤에 한국시리즈나가면 계속 준우승만하다보니 삼성의 이미지가 마치 우승한번도 못해본팀처럼 굳어져버렸습니다. 언론이나 방송에서도 삼성의 첫우승이라는 식으로 홍보하는게 마케팅쪽으로도 도움이 되었겠죠.
하여간 2002년 삼성의 우승은 '한국시리즈를 거친 첫우승'이지 삼성의 첫번째 우승이 아닙니다. V2였죠.

마찬가지로 박성준선수의 우승도 '타종족과의' '온리저그의' 첫우승입니다. 근데 그렇게 말하면 길고 사람들이 쉽게 인식하지 못하니까 그냥 짧게 줄여 저그의 첫우승 첫우승 이렇게 말하는거죠. 워낙 저그가 임펙트있는 대회에서 임펙트있게 우승한적이 없으니...
삼성처럼..
박지헌
04/07/19 13:41
수정 아이콘
SEIJI// 그런가요? 삼성이 두번째 우승인지 몰랐었네요 -_-;;
Sulla-Felix
04/07/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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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프리미엄. 사실 엠게임에서 저그 우승이 나와도 온겜 저그 우승 나오기 전까지는 이 예기 계속 나올겁니다.
NaDa_mania
04/07/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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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최초우승이 맞습니다.

분명 강도경선수가 우승을 하긴했었지만, 게임tv같은경우 3차부터 메이저로 쳐주죠. 그 이유는 역시나 규모나 상금이 어느정도 반열 (예를들어 상금 1천만원 같은.)에 오른것이 그 때이기 때문이겠죠.

그런의미에서 지금의 itv는 메이저 리그같고... 박성준 선수가 온게임넷, mbc게임을 모두 우승했으면 그랜드 슬램으로 불려도 될듯 했는데 아쉽군요.
04/07/19 13:55
수정 아이콘
저는 메이저 대회의 기준을 다음과 같이 봅니다.
1. 생방송으로 경기가 진행되어야 한다.
2. 야외 결승전을 치루어야 한다.

겜티비 2차리그는 아쉽게도 두 쪽 모두 충족시키지 못했죠.
모진종,WizardMo
04/07/19 14:00
수정 아이콘
싫은데요 -.,-
딥퍼플
04/07/19 14:02
수정 아이콘
참고로 iTV랭킹전 대규모공개 녹화를 준비중이랍니다.... 하지만 생방송은 아니라고 하네요...-_-;;;
04/07/19 14:04
수정 아이콘
모진종,WizardMo // 님 그런식으로 리플다실꺼면 리플 달지말아주세요
그냥 혼자 생각하시던가요 . 아무생각없이 보다가도 그런리플보면 괜히 열받네요 ;
상어이빨
04/07/19 14:04
수정 아이콘
전, 글쓴분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
04/07/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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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겜티비는 메이저라고 치기 힘든 것 같네요.
상금이 너무 적고.. 대회의 관심도가 떨어지죠.

박성준 선수가 우승하면 최초라고 생각되네요.
한번만
04/07/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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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인정할수 없는 저그의 최초우승...
겜티비 2차리그가 메이저가 아니었다면 온게임넷 PKO시절의 리그는 동네 게임방 대회인가요? 물론 시기가 이른건 하지만 이런거 저런거 다 따지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게임방송리그 6년째가 되가는데 메이저에서 저그가 우승한번 해보지 못했다라.... 강도경 선수는 엄연히 똑같은 게임방송사에서 당당히 우승한 경우입니다.
04/07/19 14:25
수정 아이콘
'어떤게 메이저인가?' 는 상당히 주관적인 문제이므로 배제하고...

분명히 강도경 선수의 우승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보다, 홍진호 선수의
몇 차례에 걸친 준우승과 최근의 유례없는 저그 진영의 부진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04/07/19 14:34
수정 아이콘
상금천만원 이상이어야 메이저로 본다는건 누가정한 기준인가요 -_-;
지금보기에는 규모가 작지만 당시기준으로는 메이저 대회라고
볼수 있을것 같은데요.
상금규모가 기준이면 wcg 이용범선수 우승은 왜 저그최초 우승이 아닙니까.
첼린지부진 + no 시드 + 듀얼3명통과(이것도 플토와 같은수)
이것이 얼마나 암울한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강도경선수의 우승은 생각안하고
온게임넷이 저그최초우승<< 이라는말을 계속 강조해서
저그팬들에게 주목받으려고 할 필요는 없는것 같은데요.
04/07/19 14:3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그우승에 '타종족상대로' 라는 조건은 필요없을듯 한데요..
그럼 박용욱선수와 강민선수의 온게임넷 우승은 뭡니까 -0-;;
04/07/19 14:40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아에서 박정석선수를 이기지 못한다면 이번에도 저그 우승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직신
04/07/19 14:4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이용범 선수가 이미 wcg에서 저그로 우승했군요-_-
박지헌
04/07/19 14:55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자체에서도 최진우 선수가 우승한적은 있었습니다만 몇번의 테란 프로토스 선택으로 랜덤으로 불류되더군요. 그 한판이 김창선 선수상대로 테란 그리고 스노우바운드에서 프로토스 선택 이렇게 두판정도였던 것같습니다만..
04/07/19 14:59
수정 아이콘
삼성이야기를 듣고 보니 저그우승하고 비슷한 면이 있네요.
삼성은 통합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리아 시리즈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승으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삼성팬들조차 그 사실을 큰 저항없이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되었지만 통합우승이 더 힘든데도 말이죠.

저그유저가 아닌 입장에서 저그 우승 많이 했는데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왕중왕전, 위너스챔피언쉽등 방송경기에서 우승을 많이 했습니다. 강도경선수가 겜티비에서 우승한 사실은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얘기 저그유저 친구한테 하면 날리 납니다. 그런 대회는 메이져대회도 아니고, 메인대회도 아니라고 아주 강하게 반박합니다. 듣고 보면 일리기 있어서 저도 언젠가보터 저그가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습니다.

최진우 선수가 우승할때 전 방송을 보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최진우 선수가 랜덤유저인줄 알았습니다. 우승한 대회에서 주종이 저그이면 저그가 우승했다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요? 당시 어느정도까지 다른 종족을 선택해서 경기했는지 궁금해지네요.

다른 곳으로 이야기가 빠질 것 같네요. 전 이번 결승전 박성준을 응원합니다. 그의 열력한 팬은 아니지만 박성준이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결승전이 열리는 곳에 계시는 분들이 그를 많이 응원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박정석 선수는 워낙 인기가 많아서 응원의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날까봐 걱정이 쪼금 됩니다. 박정석 팬들은 충성도?가 엄청나죠. 아무리 다른 플토유저가 잘해도 박정석을 향한 마음을 다른 유저한테 잘 안 돌립니다. 제 친구들이 전부 그렇습니다.

'저그 첫 우승'이라는 타이틀이 걸려서 저그유저들이 모두 박성준 응원할것 같았지만 꼭 그렇지 않더군요. 몇 안되는 저그하는 제 친구들은 홍진호 팬입니다. 저그가 암울하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주장하면서 박성준이 결승올라간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한 편으론 홍진호가 우승해야되는데... 하고 아쉬워합니다. 아마 그 친구들은 결승 5경기가면 박정석을 응원할 것 같습니다.

아... 리플 내용에 충실하자는 의미에서 저그 첫 우승이라는 말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봄직하네요. 다른 것은 다 이해가 가지만 주종 저그로 우승했다면 저그우승이라고 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은 저 너머
04/07/19 15:1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그랜드슬램 얘기할때는 항상 게임티비를 메이져대회로
쳐주면서 강도경선수의 게임티비우승은 메이져로 안 쳐준다는것이
이해가 안된다는....
04/07/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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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홍선수의 팬입니다만..
홍선수가 항상 준우승으로 좌절할땐..
저그의 첫 우승은 홍선수가!! 라고 얘기할땐..
이런 류의 얘기가 아주 가끔은 논의되었지만.. 그다지 많진 않았는데..
흠..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시각의 차이니깐..
많은 이들이 쓴다고 해서 은어가 좋은 것은 아니만 말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팬들은 이번에 박성준 선수가 우승한다면 글쓴분이 말씀하신대로..
수식어를 붙이진 않고.. 그저 '저그 최초 우승' 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어느 것이 옳다고는 못하겠네요.. 저는 그냥 맘 편히 박성준 선수가 우승하는 날..
저그의 진정한 우승을 이뤄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p.s 하지만 역시.. 저그의 우승은 테란을 밟고(-_-;;)해야 제맛인데..ㅠ.ㅠ
04/07/19 15:25
수정 아이콘
어쨌든 우린 최초냐, 아니면 이미 있었냐는 이런 말이 나오는 자체를 단방에 일축시킬 이벤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황준상
04/07/19 16:12
수정 아이콘
겜티비는 3차리그 부터. 규모면에서부터시작해서. 그때 부터 메이져대회로 인정하고.대다수의 스타리그 팬들도. 그렇게 인식한것같은뎀..;;
박지헌
04/07/19 16:20
수정 아이콘
3차리그부터 겜tv가 메이저가 되었다는 말은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 1차부터 메이리그로 치던지 아니면 아예치지 말든지요.
일급살인
04/07/19 16:33
수정 아이콘
그렇죠 강도경선수가 저그 최초 우승 했었습니다.
강도경 선수 팬이 별로 없나요? 이런것도 인정을 못받고 있다니..규모나 상금가지고 말하는건 이해할수없구요! 그렇다면 툭하면 나오는 프로는 항상 최선을 다한다 라는말이 무색하지 않습니까..
최고의 프로게이머들 다 모여서 예선도 치뤄놓고 안쳐주는게 어딨습니까 itv처럼 계속 안쳐준것도 아니고 1,2차는 무시하고 3차부터 쳐준다는건 말도 안돼죠~
Sulla-Felix
04/07/19 16:4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최진우 선수가 랜덤으로 인식되다니 아쉽네요. 프리무라라면 이전의 모든 플레이를 집대성해서 지금의 저그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는 플레이어인데 역시 팬들의 인식에 중요한 것은 방송무대에서 보이는 것이군요.
연봉 120만원
04/07/19 17:01
수정 아이콘
삼성은 1985년인가 그때는 프로야구가 전후반기 나눌때에 통합우승을 했었죠...그래서 해설가들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처음했다고 말한겁니다...
그리고 성학승 선수는 KPGA위너스챔피언쉽우승자셨구요...위너스챔피언쉽은 리그가 아니라 단기전이기 때문에 메이져대회 우승은 아닌거죠..
04/07/19 17:13
수정 아이콘
상관없습니다. 그저 이기면 장땡..(헉~!) 아닌가요?
저그 최초이건 아니건 어째거나 초미의 관심사인 osl에서
오래간만에 저그가 우승하는 것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전 그렇거든요. 저그 최초건 아니건...어째거나. 저째거나.
방송사에서야 저그 최초..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박진감이 넘치죠.
그걸 인정하건 말건 그런게 중요한 것이 아니죠. 아직 우승한 것 아니니까요.

그저..다시 한 번, "이기면 장땡"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04/07/19 17:23
수정 아이콘
이기면 장땡이란 말은 지금 이 글의 주제와는 관련이 없는거 같네요 .
온게임넷 저그 최초 우승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릴꺼 같습니다 .

박정석, 홍진호 두 선수의 광팬으로써 욕심일수도 있겠지만 ..
박정석 선수가 꼭 이겨 주셨으면 합니다 .
TheInferno [FAS]
04/07/19 17:49
수정 아이콘
최진우선수는 99 PKO에서의 성적이
저그로 10승 1패
테란으로 2승3패
프로토스로 2패
입니다
특히 결승전에서도 2차 4차전은 테란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졌습니다 -_-)
저그중심이긴 하지만 랜덤으로 분류하는게 좋을것같네요
04/07/19 18:04
수정 아이콘
최진우 선수는 저그 성적이 더 좋고 오히려 랜덤성적이 나쁘신데 구지 랜덤을 하신 이유를 모르겠네요.
아무튼 온게임넷 저그 최초 우승은 이번엔 안됩니다-ㅁ- 박정석 선수가 우승해야하기 때문이지요-_-)~
겨울이야기a
04/07/19 19:04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가 저그 최초우승 한거 맞습니다
Game TV가 3차부터 진정한 메이저니 아니니그런 기준도 없을뿐더러
Game TV 3차리그는 리그제로 이벤트전도 아닌 정식리그로서, 규모로 따져서 메이저가 안된다고는 생각 안하는데요
왠지 강도경 선수의 저그최초우승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홍진호 선수가 우승해서 그 명예를 얻길 바라는 저그유저들의 바람이 있는거 같습니다만..
ⓘⓡⓘⓢ
04/07/19 19:27
수정 아이콘
당연히 강도경선수가 저그 최초우승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정한 기준들도 자신들 만의 기준아닙니까?
정식리그에서의 우승이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간다니 별로 기분이 안좋네요..
제가 강도경선수의 극성스런 팬은 아니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봅니다...
강도경선수가 이런 말들을 들을때마다 기분이 어떨까요? 자신이 우승한것은 사람들이 인정도 해주지 않는다는 기분....
당연한 우승을 우승으로 사람들은 쳐주지도 않는군요.. 만약 그우승이
홍진호 선수였다면 지금 과는 상황이 많이 틀리겠지요??
참 씁쓸한 마음뿐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기준들은 어디서 나온건지....휴....
Toforbid
04/07/19 20:32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삼성라이온스 첫 우승이라고 한 건 못들어봤습니다. 항상 한국시리즈 첫 우승이라는 말을 붙였었죠
드림씨어터
04/07/19 21:14
수정 아이콘
일부극소수만 저그첫우승이 있다고 생각할겁니다. 하지만 거의 대다수는 아직까지 저그우승이없고 이번에 실현될듯 하다고 생각할겁니다.
겜티비가 메이져라면 그 기준이 정말 애매모호하네요. 겜티비보단 ITV가
분명 보는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지금 한국에선 온게임넷에서도 왕중왕전은 메이져리그로 안쳐주죠. 당연한겁니다.
드림씨어터
04/07/19 21:16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도 분명 우승했었습니다. 하지만 메이져가 아니였죠. 정식리그가 아니라는거 하나때문에 쟁쟁한 선수들재치고 우승했지만 무효처리됐죠. 그렇기에 이번에 박성준선수가 저그최초우승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는 것이지요.
모진종,WizardMo
04/07/19 21:59
수정 아이콘
pan // 글 자체를 읽어보고 저의 최대한 성의를 갖춘 대답입니다. 이글 읽고선 양쪽에 대해서 그럴수도 저럴수도(?) 하던 생각이 역시 메이저 저그 최초는 없구만 이라는 생각으로 강하게 가는걸요? 왜 명령입니까. 하지맙시다? 확실히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주시죠 상금을 많이주니까 메이져다 라는게 단순히 말이 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까? 온게임넷의 1/10도 안될듯(되는지도 모르겠네요)한 적은수의 게이머와 생방송도 아니고 녹화중계에, 방송사도 망해버렸고 심지어는 마지막 대회에는 게이머들이 출연료도 안받고 출연하기로했던 대회(자선사업입니까?)죠 참... 그런식이라면 메이저 대회 우승은 래더 토너먼트 일차대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메이저는 온게임넷입니다. 지금은 엠비씨게임이 많이 따라왔지만 리그 자체의 완성도나 품격 상품성 사람들의 호응등 모든면을 보았을때

온게임넷(100) 엠비씨게임(88) 겜tv(70) 이정도의 격차는 난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저의 타이틀을 붙이기는 아깝죠
이용환
04/07/19 22: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겜티비는 ITV수준은 대회였습니다. 메이저대회라는 타이틀을 붙이긴 좀아깝죠..그렇게 따지면 오히려 왕중왕전이 더 규모는 컷다고보고 ITV도 메이저로 쳐야댈꺼같습니다. 어쨎든 박성준선수가 저그최초우승을한다고해도 최고의 저그다 라고 보는건 무리가있다고 봅니다. 누가뭐래도 역대 최고의 저그는 홍진호선수고 그담이 강도경선수라고봅니다. 근데 홍진호선수와 강도경선수의 격차는 상당히 난다고생각합니다. 왜냐면 1류테란과 5:5승률을 기록한 홍진호선수와 1류테란에게 압도를 당한 강도경선수와는 상당한 차이가있죠.. 머 객관적으로 그랜드슬램을 논하자면 그걸달성한선수는 임요환선수,이윤열선수라고 볼수있고 업적을따지자면 이윤열선수에게 약간더 점수를 주고싶군요. 꼭 그랜드슬래머가아니라도 역대 종합적으로 최고의 업적을 이룬선수는 이윤열선수라고 봅니다..
04/07/19 22:31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항상 "22년만의 첫우승" 이런식으로 떠들고 그랬습니다.

뭐 다른 언론에 따라선 한국시리즈 첫우승 이렇게 말하기도 했지만요

그래서 삼성팬들도 2002년우승이 삼성의 첫우승인줄 아는사람이 ㅁ낳지요. 85년 우승은 잊어버린체
04/07/19 22: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WCG의 이용범 선수 우승... 이미 그정도면 저그 우승한게 아닐까요? 아무도 wcg가 메이저리그가 아니라는데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거 같군요
말다했죠
04/07/19 22:34
수정 아이콘
모진종,WizardMo님께 / 그렇다면 '싫은데요'가 아니라 애초부터 두번째 다신 댓글처럼 근거를 들어 말씀하셨어야죠 :)
04/07/20 00:44
수정 아이콘
모진종,WizardMo//싫은데요랑 그 어이없는 표정의 이모티콘이
최대한 성의를 갖춘거란 말씀이시죠 ?
주위 분들께도 그런 식으로 성의와 예의를 갖춰서 대하시나요 ?
상어이빨
04/07/20 02:12
수정 아이콘
메이저에 대한 기준이 사람마다 다 다른데.. 참 난감하군요.
체리비
04/07/20 03:47
수정 아이콘
저도 강도경 선수가 최초가 맞다고 생각해요. 2회까진 메이저가 아니었다가 3회부터 메이저라는 것은 조금 이치에 맞지 않게 들리거든요. 똑같이 쟁쟁한 게이머를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만큼 그만큼의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온게임넷에서 저그가 우승한다면, 아, 사람들 머리속에 많이 남는 저그 우승이 되겠구나 생각할 지언정 저그 최초 우승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체리비
04/07/2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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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는 그랜드 슬래머고 저그 최초 우승자는 강도경 선수가 아니라니, 너무 아이러니 하거든요.^^;
거룩한황제
04/07/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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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neo//
ahaneo님의 말씀대로라면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럼 MBC게임이 최초로 리그를 한 KPGA 2001년 1차 리그에서 우승한 이광수 선수(맞나요? 제가 알기론 KOR팀의 플레잉 코치인 이광수 코치가 첫 우승자인것으로 알고 있는데...)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게 저그 최초 우승이 아닌가요? 그런데 왜 최초우승을 1년이 지난 겜TV의 강도경 선수의 우승이라고 이야기를 하시는 것인지...^^; 결국 ahaneo님도 2001년 MBC게임의 KPGA대회를 메이저 급으로 생각을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을 한겁니다. 겜TV도 1~2차 대회는 그 정도의 급이였는데, 겜TV는 인정을 하고, MBC게임 2001년 KPGA대회는 인정을 하지 않는다....좀 아이러니하네요.

몇몇분들이 왜 저그 최초 메이져 대회 우승이란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겜TV는 1~2차 대회의 수준은 MBC게임 2001년 KPGA대회급이었고, 만약 겜TV가 메이져급으로 인정을 한다면, MBC게임의 2001년 KPGA 대회도 메이져로 인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저그 최초의 우승은 강도경 선수가 아닌 이광수 선수가 되겠네요.
HyperObse
04/07/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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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에 박성준선수가 우승하면 최초의 메이저라고 생각합니다

겜tv 1.2차전은 마이너 수준
04/07/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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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TV 1~2차대회나 MBC게임 KPGA대회급을 마이너라고 볼수있다고해도 WCG를 마이너대회라고 볼수있을까요?
그것도 1회대회도아닌 이미 정착할대로 정착해서 틀을 잡은 3회대회를?

WCG 3회대회 스타크래프트 우승자 저그 이용범선수의 우승이야말로
1) 메이저다운 큰 규모에
2) 메이저다운 상금이 걸려있고
3) 생방송으로 경기가 진행된
확실한 메이저대회 저그우승이라고 생각합니다.

WCG가 마이너라면... 말다했죠.


박성준선수는 아무리봐도 최초의 온게임넷 온리 저그 우승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진종,WizardMo
04/07/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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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는 리그보다는 토너먼트조 축구로 따지면 컵이랄까요
모진종,WizardMo
04/07/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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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이글 보고도 그런거 못느끼셨습니까? 전 글다 읽는 순간 글쓰신분의 말투를 알겠는데요. 합당한 이유없이 하지맙시다. 라고 권위적으로 단정지어버리는데 이렇고 저렇고 설명할필요가 있습니까?

이래 저래 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니까 앞으로는 이렇게 저렇게 하는게 어떻겠습니까. 이런식의 글이라도 제가 저런 댓글을 달았을꺼라 생각합니까? 댓글하나로 그사람의 예의와 성의를 평가할 능력도 가지고 있으신가보네요
04/07/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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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던 토너먼트던 컵이던 메이저대회는 메이저대회죠. 그리고 충분히 WCG우승은 저그의 메이저리그 우승으로 쳐줘야 합니다.
04/07/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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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경 선수의 우승은 규모때문에 메이저대회 우승이 아니라면
이용범선수의 WCG는 규모면으로는 메이저대회죠.
우승상금이 2500만원 이엇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앞으로 게임대회 규모가 지금보다 훨씬더 커진다면.
지금의 대회들도 그때가선 마이너수준이 되겟네요.
04/07/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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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감입니다.
04/07/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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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종,WizardMo//
님도 이글만 읽고 글쓰신분의 말투까지 단정 지으셨지 않습니까 ?
저도 댓글 하나로 댓글 쓴 사람의 성의정도는 평가할 수 있겠죠 ?
그리고 전 평가한것이 아니라 단지 물은것 뿐인데
괜시리 오바 하시네요 ..

예전 불독토스에 관한 글이였던가 ? 거기서 님의 댓글을 본거 같은데요
비아냥 거리는 말투의 님의 댓글을 볼수 있었죠 .

그리고 저 댓글 ..
' 싫은데요 -.,- '
이것이 최대한 성의를 갖춘 댓글이라고 본인이 스스로 말하는데
제가 평가할것도 없지 않습니까 ? 안봐도 훤한데 말이죠.

글쓴이의 자세와 말투부터가 안되있으니 댓글로 응수하겠다.
이 얼마나 유치한 발상입니까 ?
수많은 댓글 중에 말투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사람이 님 뿐이네요.
04/07/21 01:38
수정 아이콘
저는 전용준 캐스터님의 팬입니다-_-;;
이 글을 보면서 불똥이 중계진에게로 튈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과 댓글을 쭉 읽어보니.. 역시 '온게임넷 저그최초우승'이 맞는것 같습니다.
저는 아는게 없기때문에;; 강도경선수가 우승하던 당시 겜tv리그의 규모나
메이저와 마이너를 구분짓는 척도에 대해선 할말이 없습니다만..
이윤열선수의 그랜드슬램을 생각하니 단지 저그최초우승이라는 말은 틀린것 같네요.
박성준선수가 결승진출을 했을때 엄재경위원님인가..
암튼 해설중에선 '온게임넷 저그 최초우승'이라고 말이 나온것같긴 한데..
어차피 온게임넷 방송이니 '온게임넷'이라는 말을 생략한게 아닌가 싶네요^^;;
04/07/21 01:4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지금 빙고님과 모진종님께서 언쟁을 벌이시는것 같은데요..
껴들어서 죄송합니다만;; 대화에선 말하는 사람의 의도보다는 듣는 사람이 받아들이는 느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배려하며 대화를 하는거죠.
특히 이렇게 얼굴맞대고 이야기할수없는 사이버공간에서는 작은 단어 하나라도
여러가지 의미로 받아들여질수 있겠죠..
뭐.. 잘 풀리길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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