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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08 18:33:21
Name 건방진천사
Subject 저도 오늘 gg쳤습니다!!아자!!
스타크래프트 하면서 gg는 매일 치고있구요^^;

오늘 날씨가 정말 좋더군요..가을이 느껴졌습니다.

날씨도 좋고 여자친구도 비번이고 해서 드라이브를 하다가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영화보다가 말다툼했죠...그게 쌈이되고..

집에 가려는걸 화해하고 보내려고 했지만 쌈만 커지더군요

정말 성격이 안 맞다는게 어떤건지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여자도 제법 만나보았다면 만나보았는데 정말 맞춰주기가 벅찹니다..

그래도 항상 노력은 해왔었는데 나이차도 겨우 2살인데 왜 이렇게

가치관이나 생각들이 틀린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녀의 잘못만도 아니지만 이런쌈 그녀도 지겨워하고 나도 점점 지쳐가는게

사실입니다.

처음부터 여자 안사귈라던 내한테 끝까지 추파를 던지더니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앞으로 조금은 힘들어질것 같습니다.

이별에 익숙하지 못하고 두려워하기때문이죠.

여자한테 너무 잘해주거나 신경써주다보면 여자는 그것이 당연한줄 알더군요..

물론 남자도 그렇겠지만...사람이라는게 ..

씁쓸합니다..이제 솔로부대?에 참가하여 그 외로움을 달래야겠지요....

오랜만의 이별이라 마음이 더욱 더 무겁지만요..

여러분...............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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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천사
04/09/08 18:33
수정 아이콘
드뎌 질럿서버로 이사갔습니다...배넷에서의 맵핵 혹은 배신자들때문에 더이상 버티지못하고..ㅡㅡ;;
04/09/08 18:49
수정 아이콘
여자한테 너무 잘해주거나 신경쓰다보면 여자는 당연한줄 안다...
맞는말인듯...........
04/09/08 18:55
수정 아이콘
일단 만나라도 봤으면-_-
델리카트슨의
04/09/08 19:34
수정 아이콘
여자한테 너무 잘 해주면 당연한줄안다...근데 잘안해주면 화내거든요.
근데 그녀가 화내는건 볼수가 없어요..내가 쫌 힘들고 괴로워도 그녀가 웃는 모습만 보고 싶거든요.
04/09/08 20:43
수정 아이콘
이영도님께서 쓰신 오버더 씨리즈에 키메라가 생각나네요..
남자로서.. 여자를 이해할수 있을까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ㅡ_ㅡ;;
04/09/08 22:01
수정 아이콘
아이X..ㅠㅠ
부러워요 ㅠ
Milky_way[K]
04/09/09 01:5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너부리아빠
04/09/09 08:02
수정 아이콘
잠시 외도했다 돌아온 솔로부대는 말단 이등병부터 -_-
와룡선생
04/09/09 08:51
수정 아이콘
음.. 요즘 제가 이별의 글을 올린이후로 세번째 이별에 관한글이군요..
머라 위로의 말씀을 전해야할지..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누고 싶군요..

총알이 모자라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런말 하면 저를 쳐 죽이고 싶으시겠지만

솔로부대가 된것을 환영합니다..
(그냥 한번 피식 웃으시라고 하는 소립니다..)
안웃으시면 낭패...ㅡ.ㅡ
건방진천사
04/09/10 03:24
수정 아이콘
ㅜ0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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