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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09 03:01:45
Name Perseus
Subject 비롱투유님의 글을 읽고 용기내어..
피지알에 가입한지..2년이 넘었습니다..

이제서야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스타하는걸 좋아하고...보는걸 좋아하면서...

어느덧..20대 중반을 넘겨..후반을 향해 달려가는 청년(?)이랍니다..

요환선수의 팬이며..덩달아...T1의 팬이기도 하죠..(물론..요환선수때문에..)

하지만..싫어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다들...자신의 길을 향해..노력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더군요...


아...인사치레는 이만 접구..본문으로 넘어갈까 합니다..

저에겐..아주 아주 작은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여자와 관련된 사랑문제도 아니고...

미래에 관한 걱정거리도 아니고...

스타크래프트에 관한건데요...

예전엔..친구들과 팀플 하는걸 즐겨했으나...

요즘은..1:1에 재미를 붙히고...1:1이 아님 흥미없어서..빠지곤 하죠...

제 친구녀석이 있는데..

솔직하게 얘기하면...저랑..APM차이가 조금 나는 편입니다...

친구가 게임하고 있는걸..보면..어쩔땐..답답할 정도로 느리기도 하죠...

그런데 그친구랑..저랑 1:1을 하면...

예전엔..거의 전승이였는데...

요즘엔...반반입니다...

것두 제가 비테란일때만..이기고...

테란만 고르면 진다는 거죠...

전...오기가 생겨..테란으로만 연습중입니다...(독기품은 전형적인 B형이라고나 할까요..ㅡ.ㅡ;)

로템이나..개마고원에서 하면...제가 이기기도 하는데..

헌트리스,노스텔지아,남자이야기에서..

한판도 못이겨봤습니다.

원탱크로 수비후..벌쳐특공대 러쉬나...

원팩 더블,원팩 원스타,투팩 원스타까지도..다 막혀버립니다...

우주방어로 나가면...친구넘은 멀티 다먹고..

특히 노스텔지아에서의 전적이 암울합니다...

프로게이머들의 VOD를 찾아보며 실험도 해보고...

나름대로의 체제가 잡혀있다고 생각하는데...

문제점이 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리플레이가 없는게 안타깝지만...

혹시..이글 읽으시는 분들중에...

노스텔지어에서..테란으로 대 플토전...

유용한 팁이 있다면...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자신만의 노하우도 좋습니다...

친구넘이기 때문이 아니라...

제 자신의 실력향상을 위해서라도...

꼭~ 이겨보고 싶습니다...

그럼..피지알 식구분들 모두모두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

행복하세요...

-------------------------------------------------------------------------
어제 프리미어리그는 잼있게 봤습니다..

한빛소프트배 시절부터 좋아하던...박용욱 선수(유일하게 요환선수를 한판 이겨봤단 이유로..ㅡ.ㅡ;)

박용욱선수가 진게 안타깝긴 하지만...

김정민 선수...아이디까지 바꾸며 게임한 개인의 노력이 돋보이더군요...

마지막 경기도 잼있었고요...

저도...여러 선수들과..같이..

제 분야의 길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순진(?)하게 맹세까지 하고...

이만 들어갑니다...그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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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매냐
04/09/09 03:10
수정 아이콘
첫글 축하드립니다!!
전 언제쯤 첫글 써보나....
안녕하세요
04/09/09 03:23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아 테란 메카닉의 포인트는 벌쳐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벌쳐 컨트롤은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센터로 나가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센터로 나가는 타이밍을 놓쳐, 프로토스가 발업질럿을 보유하게 된다면, 다시는 센터로 나가기가 힘듭니다.
앞마당을 먹고 벌쳐로 흔들어 주면서 타이밍 좋게 본진 앞 센터에 탱크+터렛+마인 진영을 갖춥니다.
그리고 제2가스 멀티를 먹으면서, 남북전쟁을 한다는 각오로 자원싸움을 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김재용
04/09/09 04:04
수정 아이콘
전 플토유전데요, 앞마당먹은 테란이 예상치못한 타이밍에 다리를 쑥 건너버리면 난감하더라구요. 워낙 미네랄이 많으니 앞마당만 먹어도 벌쳐만이라면 8팩까지도 돌릴수 있는것 같더군요.
프로토스가 발업질럿이 다수 확보되기전 타이밍에
소수탱크와 다수벌쳐로 확 나가서 넓게 자리잡으시고 가스멀티드셔보세요. 가스멀티활성화되기전까지 탱크는 최대한 아끼고 벌챠는 최대한 소모하시구요.
04/09/09 04:13
수정 아이콘
챌린지때 전상욱 선수의 경기를 보세요..그야말로 예술입니다-_-;
04/09/09 04:25
수정 아이콘
Dizzy님// 지보이스 챌린지리그..vs권정호선수의 토스와의 노스텔지어 경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다시 한번 찾아서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다른분들의 말씀도 감사드려요..(__)
김선도
04/09/09 06:38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와의 챌린지 경기 같은데여?
너부리아빠
04/09/09 07:56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와는 듀얼토너먼트 아닌가요? 에버
04/09/09 09:35
수정 아이콘
첫 글 축하드려요~
진곰이
04/09/09 11:22
수정 아이콘
우선 첫글 축하드리구요^^
저도 요즘 로템 보다는 노스텔지어에서 게임을 많이하는 토스유저입니다~
노스텔지어에서 한 100경기 정도는 넘게 해봤던것 같습니다...
테란이 토스에게 이길수 있는길은 첫번째로 벌처의 활용입니다..
벌처로 일꾼을 잡아준다던가 하는것이 필요 하구요..벌처가 본진까지 난입한다면 더욱 좋겠죠^^ 의식적으로 플토는 테란이 다리를 못건너게 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앞에 진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때 약간늦은 벌처드랍도 괜찬구요...그럼 토스가 병력을 뒤로 뺄때 다리를 건너는것이 좋겠죠..그리고 노스텔지어는 미네랄이 넘처나기때문에 벌처가 무한정 나옵니다...벌처의 활용이 가장 중요하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구요..
두번째 가스멀티도 중요하겠죠...플토의 입장에서는 원가스에서 나오는 탱크 몇기보다는 진짜 무한정 3~4부대씩 나오는 벌처가 너무 무섭더라두요..잡설이 너무 길었네요..말씀드리고 싶은건 "벌처를 잘써라!!" 입니다^^;;
우걀걀
04/09/09 13:16
수정 아이콘
저도 제친구들중에 apm이 가장느린대요
전평균 140이고 제친구들은 220~240대 친구들인대
다 제가 이김니다 하하 ㅡㅡ 애들이 제가 겜하는걸 보면
답답하다고 하는대 막상 붙어보면 제가 쉽게 이기곤하죠
물론apm이 빠르면 빠를수록 느린거보단 좋겠지만
apm이 빠르다고 느린사람을 무조건 이기는건 아닙니다
Milky_way[K]
04/09/09 13:29
수정 아이콘
첫글 한번 써보셨으니 다음부터는 약간의 자신감을 가지구 글을
쓰실 수 있으실 거예요~! 화이팅이요~ 첫글 축하드려요~
비롱투유
04/09/09 14:58
수정 아이콘
제가 쓴글을 보고 용기내어 글을 쓰셧다니 아주 기쁜걸요.
그런데 전 스타 초보라서 낭패 ^^..
아직도 전 로템이 가장 좋거든요.
양정민
04/09/09 19:18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어에선 벌쳐를 정말 잘 써야해요.
앞마당확보방해,플토 진출최대한 늦추기(본진난입 또는 액션,무한 마인심기등등)등등...
그러면서 자신은 앞마당 먹구요.팩토리 팍팍 늘리면서 무한 벌쳐!
그리고 탱크 어느정도 모이면 일단 다리를 건너서 진을 쳐야합니다.반대로 자신의 다리앞에 플토병력들이 진치고 있으면 정말 난감합니다.그 전에 자신이 먼저 다리넘어서를 점령한뒤, 가스멀티 먹습니다.미네랄이 넉넉해서 커맨드센터짓는데는 부담 없으실거에요.동시에 3만년조이기 형태로 나가면 플토가 더 당황스럽습니다. 센터 뚫자니 구조물이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고...
멀티 확보하면서 공방업 하는것도 좋고요.^^
어쨋든 가장 중요한건 '벌쳐의 활용!'
04/09/09 20:54
수정 아이콘
저의 첫글..미흡하지만..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줘서..매우 감사합니다..(__)
앞으로 자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팍팍 드는데요..
오늘부터 벌쳐 연습모드로 돌입! 할까 합니다..ㅋ
답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리구요..
양정민님..유게에선 잘 보고 있어요^^ 저두 같은 부산사나이랍니다..^^;
부산 아저씨인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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