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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17 23:07:56
Name 어딘데
File #1 200410170076_01.jpg (49.2 KB), Download : 57
Subject 김희선 의원 이야기


탤런트 김희선씨가 아니고 열린우리당 김희선의원 이야기입니다
월간조선에서 지난 번 신기남의원 부친 친일행적건에 이어 두번째 터뜨린 특종입니다

김희선 의원 부친이 만주국 경찰로 복무했다는 증명서를 증거로
친일행적을 고발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김희선 의원은 자신을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고 주장했고
친일진상규명법안에 가장 적극적인 의원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김의원은 조선일보는 김의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고

김의원이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아니라는 선제 공격을 날렸습니다
김의원의 주장은 자신의 증조할머니가 두 아들을 낳고 재가를 했는데
두 아들중 한 명이 자신의 할아버지이고 다른 분이 김학규장군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월간 조선은 김학규 장군은 김의원의 증조모가 재가 해서 낳은 아들로
김의원의 조부와 김학규 장군은 이부 동복형제이므로
김의원과 김학규 장군은 족보상 아무런 관계가 없으므로
김의원의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주장은 허구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즉 증조모가 같은 동복 형제가 무슨 혈연관계냐라는 얘기죠
그렇다면 증조부가 같은 이복형제와 차이는 뭘까요?
제 생각이지만 증조부가 같은 이복형제였다면 아마 이런 얘기가 없었을겁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건져낸게 김의원 부친의 친일행적입니다
월간조선이 유하현공안국에서 김의원 부친의 재직증명서를 받아낸거죠
이 문건이 실제라면 그동안 김의원측의 주장은 거짓으로 들어나고
(그동안 김의원은 부친이 김학규장군의 일을 돕다가 한독당 비밀요원으로 활동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신기남의원의 사건보다 더 큰 파장을 가져올만한 일입니다
그럼 그 증명서가 진짜냐 하는게 문제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과연 진짜일까? 입니다
국민당 시절 일도 아니고 만주국 시절 경찰관의 재직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현재 중국에 남아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만주국 이후의 중국 현대사를 생각하면 남아있지 않다는 게 제 생각이거든요
뭐 아직 확실한 건 모르니까 좀 더 지켜봐야 겠죠
(이건 저의 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조선일보의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못 믿거든요 )

조선과 김희선 의원이 진검승부에 돌입했는데
김희선의원측이 절대 불리해 보입니다
사실로 밝혀지면 김희선의원의 정치생명은 그날로 끝이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해서 조선이 받을 피해는 거의 없다고 보여지거든요
늘 해오던 대로 아니라고? 아님 말고 이러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뭐 민사 재판에 의해 피해보상금을 물겠지만 이번 일로 얻어지는 이득에 비하면
새발의 사발이죠)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사진은 월간조선이 공개한 재직증명서입나다 생긴거 부터가 신빙성있게 생기진 않았죠
(제가 중국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러는데 중국에선 재직증명서같은거 발행할 때 이런 식으로 발행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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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17 23:18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항상 그렇죠. 정면승부 절대 안하죠. 합당한 자기자신에 대한 변론을 하거나 논리적 반박을 하기 보다는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 상대방 뒷조사하기 신공으로 주 논쟁이 되었던 문제들은 어물쩡 넘어가 버리죠. 김희선의원의 부친이 친일파든 아니든 그건 별 상관 없습니다. 국회의원 이미지 하나 버리는 거 이젠 신경도 안쓰니깐요. 국민들이 어디 정치인 신경 쓸 여력이나 있습니까. 하지만 조선일보 노는 꼴은 참 보기 싫네요.
04/10/17 23:2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김희선 의원측이 불리해 보이는 점이, 다음이나 kbs등 친여쪽 언론에서는 크게 다루지 않는 부분이군요. 그들에게 불리한 부분이라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동안 시끄러웠는데 반박 자료가 있다면
조선에서는 이런식으로 터뜨렸는데 사실 이거더라 하고 카운터 한방이면
지금 4대 개혁입법이라는 것이 훨씬 더 큰 힘을 얻을 듯한데 말이죠.
아직 준비가 안된건지, 여하튼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참 흥미진진합니다.
정말 건곤일척의 승부군요
비롱투란
04/10/17 23:21
수정 아이콘
머 누가 이기던간에 그냥 이런 싸움하는것만으로도 기분 나쁘네요.
참 부모가 무엇을 했던 그게 머 그리 대수인지..
더러운 정치판..
경제 살리기에 주력한다는 야당은 어딜간걸까요?
경제를 외면한다고 그렇게 까대던 조선은 지금 멀하는건지..
냠냠..
머 그냥 까대기만 엄청 잘하는 부류들이죠.
그냥 캐무시하렵니다.
정말로 중요한 문제 논쟁이 필요한 주제라면 모를까 이렇게 비생산적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상대를 흠집내기 위한 논쟁은
존재가치가 없으니까요.
04/10/17 23:32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김희선 의원이 거짓말을 했다는 점에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는 거죠. 이번건은 신기남 씨와 이미경 씨
정도로 끝나진 않을듯 싶네요. 조선일보가 넘어가던지 열우당의 4대개혁입법 추진에 있어서 도덕성에 돌이킬수 없는 치명타를 입던지.
04/10/17 23:32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말고.. 다른 신문이 터뜨렸다면 믿을 지도 모르겠는데.. 이건 뭐,, 똥묻은개 겨 묻은 개보고 뭐라하는 격이니..
04/10/17 23:57
수정 아이콘
아 조선일보 ㅋ 되게 웃기네.. 자기들 뿌리가 뭔지도 모르나..
마법사scv
04/10/18 00:13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정말 싫어요.
어딘데
04/10/18 00:21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이 조선일보의 조작이라고 해도 겨우 이정도 일로 조선일보가 넘어가지는 않겠죠
이정도 일로 넘어갈 조선일보였다면 벌써 열두번도 넘어갔죠
날라볼까나~
04/10/18 00:23
수정 아이콘
얘네들은 꼭 이런건 잘 찾아내네요 --;
이번에 친일진상규명법 꼭 통과해서 조갑제를 비롯한 조선얘들좀 잡혀가는 꼴좀 봤으면 소원이 없겠네효.
칼미남지툐
04/10/18 00:34
수정 아이콘
누구 누구의 할아버지가 친일을 했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친일진상규명법은 꼭 통과됐으면 하네요
prestonia
04/10/18 00:50
수정 아이콘
저딴거 중국에서 돈 얼마만 쥐어주면 몇백장이라도 만들수 있습니다..-_-;;;...신분증도 짝퉁만드는 나라가 돈주는데 저 몇글자 못써줄까요.
dangun8972
04/10/18 01:18
수정 아이콘
<김희선 "박관용 부친 친일의혹">

[연합뉴스] 2004년 03월 15일 (월) 11:25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 열린우리당 김희선(金希宣) 의원이 15일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이 지난 12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국회 표결때 경호권을 발동한 것과 관련, 박 의장 부친의 친일의혹을 제기하며 "박 의장이 친일파의 후예로서 본질을 드러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이날 영등포 새 당사에서 개최된 `헌정수호와 국정안정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 의장의 부친이 일제때 형사노릇을 했으며 그 당시 형사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는 여러분이 더 잘 알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번 친일진상규명특별법 처리문제로 박 의장을 만났을 때 박 의장이 `선친이 일제때 너무 가난해 일본 밀항을 위해 부산으로 갔다가 실패한 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전봇대에 붙은 순사 모집공고를 보고 시험을 봐 순사가 됐지만 친일행위를 하는 보안계가 아니라 수사계였다'고 주장하며 형사기록표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박 의장은 `(부친의 친일의혹을 제기한) 민족정기 선양회 곽태영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려고 한다'면서 내가 그 일이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도와주면 친일진상규명특별법 처리를 돕겠다는 식으로 얘기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의장측은 "일제때 경찰관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친일행위를 했다고 몰아붙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박 의장은 이 문제에 대한 법적인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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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의 명언입니다..
자신들과 동지일땐 암말 안하다가 적이 되면 그 즉시 공격하죠.. 조순형 부친 조병옥박사 친일의혹 , 박관용의장 부친 친일의혹..등..
04/10/18 01:46
수정 아이콘
조선이나 김희선의원이나 둘 다 별로 맘에 안듬..
나누는 마음
04/10/18 02:39
수정 아이콘
조중동이 신문시장 70%를 점하는 것.
그게 곧 국민수준이고 유권자수준 = 정치인 수준이죠.
Connection Out
04/10/18 02:51
수정 아이콘
본문과 댓글을 보고 어처구니 없는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1. 1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김희선 의원 조부에 관한 월간 조선과 김희선 의원의 문제는 완벽하게 주간 조선의 잘못으로 드러났습니다.

월간 조선에서 제시했던 모든 증거와 증인들은 철저하게 잘못된 것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2. 기사를 꼼꼼히 읽어보면 큰 오류내지 비약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선측에서 제시한 증명서에 있는 인물과 김희선 의원이 부친이 동일인이라는 증거가 없습니다. 저 증명서의 신빙성 여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 기사를 통해서 그 정도 fact는 알 수 있겠군요.

3. 왜 조선을 그렇게 김희선 의원에게 집착할까요??
그리고 이런 다툼(?)을 즐기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언론사라면 목숨처럼 여겨야 할 것이 기사의 신뢰성인데 스스로 목에 칼을 들이대면서 이전투구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궁금합니다. 혹시 신뢰성따위보다는 월간 조선을 읽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기사를 쓰는 것을 목숨처럼 여기는 것이 아닐런지 모르겠군요..
04/10/18 04:55
수정 아이콘
조선이 언론이기 포기한지 꽤 됐죠...; 아예 노선을 정한것 같더군요.. 그래도 공갈은 치면 안되지..
허긴 이승복 스토리보면 뭔들 못만들까싶은게 시나리오 보면 아카데미 감이죠..;
맛있는빵
04/10/18 08:41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여부야 좀 지켜봐야겠지만 아무튼 조선쪽이 이렇게 광분하는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제 과거사에 대해서 조사하기 시작하면 조선의 사주인 방씨일가의 친일행적과 조갑제의 영웅인 박정희의 친일행적이 낱낱히 드러나기때문입니다. 지금 조선이 노리는것은 "우리도 친일이지만 저 색히들도 우리와 같다"라는 논리로 수세에 처한 상황을 물타기 해보려고 발버둥 치는거 정도로 보이네요. 사실 김희선의원의 일가가 친일이건 독립투사건 그게 뭔 상관인가요? 사실여부가 밝혀지면 그에 따른 법대로의 처분이 있을뿐입니다. 조선쪽 종자들은 그게 두려운거고요 .
버로우드론
04/10/18 09:21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질나쁜 신문인거야 모두들 아는 얘기라치고, 전 정부의 친일규명법안도 그리 순수한 목적에서 제정하는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신문사 3개 점유율 60% 이상은 제한한다는 법안도 너무나 상식이하의 발상이고요. 뭐 최선이 없으면 차악이라도 선택하라는 말에 따라 열우당 찍긴 했습니다. 그래도 요즈음의 행태를 보면,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의 청산 이후에는 열우당도 빨리 갈아버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세상만사
04/10/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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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욕할 때는 '친일파에 군사정권이므로 뿌리뽑아야한다'라더니, 열우당 의원이니까 '왜 과거에 연연하느냐, 아버지가 누군게 무슨 상관이냐'...하나 다를 것 없다니까요. 정치판도, 유권자도.
하는 짓거리 보십시오. 열우당도 하나 나을 거 없습니다. 이제 케이블까지 장악해가는 공중파TV들은 이제 친여로 돌아서는 분위기니까 손도 안대고, 신문들은 영 말 안들으니까 제한하겠다고 하잖습니까? 아니 신문을 누가 제한한답니까 자기가 맘에 드는 신문 보겠다는데-_-; 지하철 입구에서 다른 무가지 틀 다 치워버리고 우리꺼만 봐라! 이런 거랑 뭐가 다른지. 다 똑같은 놈들이죠.
하이메
04/10/18 10:35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이중적인 잣대.
비오는수요일
04/10/18 10:38
수정 아이콘
조용히 읽고 넘어가려다 한마디 남깁니다.....
정말.....싫습니다......
김한별
04/10/18 10:55
수정 아이콘
김희선 저희 동네 국회의원인데 저도 찍었구요. 2선하는 동안 친일파 청산에 가장 앞장서서 했구. 이번 성매매방지법 만드는데도 힘쓴것 같고
동대문 왕언니로 동대문 발전에 그남아 힘쓰고 있는 의원으로 보이던데.. 이 사건으로 정치인생에 타격을 입는건 아닌지....
부르르
04/10/18 11:13
수정 아이콘
어릴적에...저의 집은 조선일보 봤었는데...그땐 아무것도 모르고 보았죠,,,별로 정치에도 관심없었던 나이 였으니깐요,,근데 신문시장 정말 문제 있는것 같아요,,,조중동이 시장을 다 잠식하고 있고,,,그들이 바라보는 시각이 세신문 모두 똑같고요,,,,지금은 여러 신문을 읽고 있는데..한겨레도 보고 조선도 보고,,,,우리 어른 세대는 그렇지 않더라고요,,,그냥 보던거 보지...이런식이라,,,한번 본 신문 절대 안바꿔요,, 우리부모님들도 그냥,,,조선만 보시더군요,,,,그거야 어른세대 자유니깐,,어쩔수 없지만,,,어른들이 정보 얻는 창구가 주로 신문이다 보니...다양한 시각에서 볼수 있는 기회가 적은게.... 신문시장에서 조중동이 많은 점유율을 가진 가장 큰 문제인듯해요,,,,여러가지 시각들을 보면서 세상을 바라봐야할텐데..흠,,,,
Eternity
04/10/18 11:21
수정 아이콘
세상만사// 사실 아버지가 친일을 하건 하지 않았건 간에 본인이 아니라면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아버지가 친일파라고 해서 자식까지 친일파일 것이라는 법은 없으니 말이지요.

'둘 다 친일파의 자식이니까 둘 다 나쁜놈' 으로 보는건 지금의 문제를 단순화시키는 물타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친일파의 자식' 이라는 것이 아니라, '친일파의 유산을 이어받았는가' 가 아닐지요. 친일파의 자식이라고 하더라도 부모의 부끄러운 과거를 인정하고 사과할 수 있다면 저는 부모가 친일파인 것을 빌미로 해서 딴지를 걸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친일파였던 부친의 정치적인 영향력을 그대로 이어받은 사람이, 부모의 과거에 대해서는 사과의 일언반구 한 마디도 없으면서 부모의 후광을 업고 그대로 '영향력있는 정치가' 로서 행세하는 모습은 보기에 정말 거북합니다. '이런 면에서는 업적이 있으니까 잠시의 친일은 지난 일이니 묻어두자' 라는 식의 물타기는 지겹습니다. (부친을 대신해서라도) 겸허한 사과와 반성이 있다면 너그러운 한국인들은 틀림없이 용서해주겠지요. 하지만 끝까지 '불순한 의도'가 있다면서 뻗대기만 계속한다면.. 글쎄요... 나이 드신 분은 모르겠지만, 젊은 세대의 지지를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솔직히 열우당 하는 꼴이 마음에 들지 않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 똑같다' 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친일진상규명법안이 순수한 목적만을 가지고 있을것이라고는 보기 힘들겁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반장선거를 할 때만 해도 상대후보의 약점이 있으면 물고 늘어지는게 세상입니다. 과거사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대한민국에서 '친일파 청산'의 명분은 법안을 의도한 사람이 어느 정도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입안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명분이 있고 정당한 입법이라고 봅니다. 아니.. 친일파가 아니었다면 무서울 것도 없을텐데 왜 그렇답니까? 그리고 설령 부모, 혹은 자신이 친일파였다고 치더라도 여의도에서 공개참수형;;;을 하자는 것도 아닐텐데 차라리 시원스럽게 먼저 사과하면서 치고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불순'한 걸 따지자면... 선거철이 되면 휴전선에 총질을 부탁하는 정도는 되어야 '불순' 한 것이 아닐까요?
게임의법칙
04/10/18 11:41
수정 아이콘
북경에 가면 길에서 우리나라 나이트 웨이터들 명함 돌리듯이
각종 증명서 위조해드린다는 명함을 돌리고 있지요.
리이이
04/10/18 12:15
수정 아이콘
하여튼 색깔 안경쓰며 보는 시각이나 옹호하는 분들이나 파헤치는 분이나 싫다. 왜 이념 논쟁을 여기서 할까 사회나가면 중요한 사업을 할때 이념이나 종교적 논쟁은 피합니다. 서로 안면 몰수할 일이 생기기 떄문이죠
제발 이념은 마음속에 묻어두고 이런글은 혼자 보십시오. 정치적 논의가 필요하면 그런 성향의 카페나 홈페이지에 올리던지..
찬양자
04/10/18 12:22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나 김희선 의원이나 뭐 똑같죠
04/10/18 12:23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친일파냐 아니냐가 중요하진 않죠. 다만 그것을 감추고 숨기려고 거짓으로 둘러댄, 한 마디로 사기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이라면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니 그러는 겁니다. 근데 댓글들을 읽어보니 좀 어이가 없는게 정작 김희선의원의 독립군장군의 손녀라는 주장, 조선쪽과 김학규장군의 막내딸의 인터뷰등.....이런 내용의 핵심본질을 이야기 하지 않은채 열심히 조선일보 욕하기에 바쁘시네요. 사실관계를 여기서 밝힐 수야 없겠지만, 애초에 조선이 밝혀낸 사실이므로 무조건 사실이 아닐거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것 같아서 답답함이 느껴져 옵니다. 저도 조선일보에 대해서는 안 좋게 생각하지만서도 이런 식의 '잘 모르는' 비난은 삼가함이 옳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4/10/18 12:23
수정 아이콘
삼가함->삼감
Connection Out
04/10/18 12:31
수정 아이콘
안티님// 김희선의원의 독립군장군의 손녀라는 주장, 조선쪽과 김학규장군의 막내딸의 인터뷰등 --> 이 사안은 이미 마무리되었습니다. 조선측에서 들이댄 증인이며 증거 모두 틀리거나 왜곡된 것으로 드러났죠.. 조선측에서 슬쩍 꼬리내렸다가 이번에 또 특종인양 하면서 공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못믿으시겠다면 동아일보나 중앙일보에서 관련 기사만 읽어보셔도 확인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04/10/18 13:03
수정 아이콘
Connection Out님// 지금 다시 이슈화되는게 따지자면 2라운드인것이죠. 월간조선에서 새로운 증거라고 제시를 하니 말입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이미 마무리되었다는 사안, 마무리라뇨...다만 누구의 주장이 더 설득력을 가진다, 그렇지 못하다는 의견만이 있을 뿐입니다. 판정승 또는 판정패라는 식으로 일부 언론에서 그렇게 규정지어놨을 뿐, 사실은 밝혀진 게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주장들에 대해서 따져보며 이야기하는게 옳은게 아닌가하고 댓글 단 것이고요. 따지고 보면 양쪽의 주장 모두 문제가 있는듯한데, 제 사견으로는 김희선의원의 주장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어떠어떠한 점에서 그런 것인지는 말하려니 뒷일이 무서워서 말하지 않겠습니다...무슨 문제이던간에 웹상에서 논쟁벌이는게 정신적으로 상당히 피로한 일인지라 -_-;;당신이 독립군장군의 손녀라는 명명백백한 증거가 어디에도 없는 상황에서 그런 점을 선거운동에 십분활용했다는 점에 있어서 제가 좀 화가 납니다. 설령 독립군장군의 손녀가 맞다 할지라도 그 증거가 없다면 그래서는 안 되겠죠. 그리고 김학규장군의 막내딸 전봉애씨의 인터뷰는 왜곡된 것이 맞습니다. 매스컴파워라고 하나요? 편집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올해만 해도 여러차례 봐왔기때문에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만...김희선의원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주장한다는 본질은 바뀌질 않죠. 제 생각을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1. 무턱대고 욕하지는 말자
2. 정치문제에 관심도 많으시고 잘 아시는 분들께서 양쪽의 주장을 놓고 비교해가면서 따져봐주셨으면 한다.
3. Connection Out님의 '마무리되었다'는 말씀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한다.
...이상입니다.
최재형
04/10/18 13:25
수정 아이콘
안티님 의견에 100퍼센트 동의합니다.
저 조선일보 보고 좋아하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욕하지 마세요 ㅜ.ㅜ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 게 아닐까요?
∵Keeper®∵
04/10/18 13:35
수정 아이콘
친일파를 자손까지 파헤친다는건 어떻게 보면 인권침해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들은 아무것도 모르죠. 김희선의원의 조상이 친일파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가 김의원이 거짓말을 했느냐 안했느냐? 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여기선 좃선비판이 주류를 이루지만 제 시각에선 어용관변방송들의 위선적인 짓거리가 더 크게 보이는데 두 눈 크게 뜨고 감시할 생각들은 없으신지요?... 화무십일홍이라... 권력은 어느날 어느순간 사라지니깐요.
이진우
04/10/18 13:39
수정 아이콘
이회창 부친이 일본군 앞잡이라는 저런 문서가 하나 발견되면 입에 개거품 물고 홍위병 할 사람들도 많이보이는군요. 친일파나 저런 사람들이나 똑같이 나라에 백해 무익한 사람들이지요.
양심적으로 오마이뉴스에서 박그네 정도 타겟 삼아 저런 증거 들고 기사 썻으면 퍼 나른다고 고생할 사람들이라면 조용히 걍 떠나시길..., 이 나라에는 첫째 꼴보수가 사라져야 할것이고, 둘째 병들게하는 저런 좀벌레 같은 무리도 함께 사라져야 합니다.
04/10/18 13:42
수정 아이콘
1라운드에서 조선이 완전히 졌던가요? 결판이 안났던거 같은데... 그리고 김희선의원쪽도 논쟁이 흘러가면서 계속 말이 바뀌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김희선의원쪽에서 관련인들의 입단속을 하기도 했고요. 조선일보가 욕먹을 짓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겨레는 더 싫던데요...
이용환
04/10/18 13:46
수정 아이콘
친일규명이라........ 정말 이런것은 정치적인 목적없이 역사바로세우기의 일환으로 해야하는데 이게 정치적인 목적으로 너무 전략적인 목적으로 난무하는것이 어이없습니다.

반민족행위처단....... 해야합니다. 해야죠 국가와 민족을 배반하고 얻은 이익을 얻고 배불리 사는 사람들이 나와선 안되죠... 반면에 독립군후손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어렵게 사시는데 말이죠.....
예전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프랑스에서는 나치에게 협력한자들을 전부 대다수 지금까지 찾아내서 철저하게 처단했죠.그러면서 대통령은 '다시 지배를 받을지언정 국가를 배반하는 자를 나오지 않게 하겠다'하면서 말이죠. 정말 순수한 목적으로 이런 정치적인 목적이 없게 그렇게......... 불가능하리라고 보지만 꼭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푸른바람부는
04/10/18 13:51
수정 아이콘
1라운드에서 월간조선의 기사가 철저히 거짓말로 판명되었다? 그런기사 본적이 없는데 어디에 근거한 주장이신지.. 저또한 월간조선을 신뢰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친일파 청산작업에 나선 사람이 친일파와 유관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상식에 속하는 일이죠. 월간조선은 그동안의 행적으로 신뢰가 안가지만 김희선의원은 그동안의 무수한 말바꾸기로 신뢰가 안갑니다.
폭풍팬^-^
04/10/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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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발 조선일보 망해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제발 망해다오 신문이라는 것이 오직 자신의 이익에 맞는 내용만 쓰고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 저질 신문 제발 사라져라 이 미친신문아.
김태우
04/10/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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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ist 성향상 한계레신문을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양 신문에 실리는 기사의 수준은 상당한 질적 차이가 있습니다. (정치 이야기가 아닙니다) 조선일보가 나쁘다고 하는것은, 그들이 한나라당과 재벌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한나라당과 재벌을 지지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노동문제나 세금체계에 대한 양 신문을 기사를 랜덤하게라도 비교해서 읽어보시면 아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fact의 특정 부분이 어떤 식으로 어떻게 누락되고 편집되는지도 몇 가지 언론보도를 6개월 이상 관심있게 읽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신문이든 이런 자신들의 편집방향에 따라 기사를 쓰는 방식이 틀려집니다만, 거기에 의도적인 거짓말이 들어가서는 곤란하겠지요. 이러한 거짓말 혹은 편집누락을 가장 빈번하게 하는 신문이 조선일보입니다.
정석보다강한
04/10/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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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기사에 보니까.. 이건희회장이 자기만 망할것이지 남의 뒷다리 붙들고 늘어지는 사람들이 제일 싫다고 하더군요. 그 기사가 생각나네요.. 후훗 조선일보..
오픈유어마인
04/10/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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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대표적인 친일신문

참 아이러니하네요 조선일보 방응모사장때부터 일본에 굽실거리면서
dangun8972
04/10/1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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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old 친일신문
열린우리당은 New 친일정당
부르르
04/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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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정당...정말 조선에서 웃겠네요,,,,친일했던 아버지던 어머니든,, 아무나,,과거 청산좀 빨리..했으면 좋겠네요,,한나라당도 좋고 열린우리당도 좋고,,,,과거 청산좀 합시다,,,딴지좀 그만걸고,,
이정훈
04/10/1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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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피지알에서 이런 얘기는 안봤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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