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0/19 03:47:02
Name 뉴[SuhmT]
Subject 폼내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고한다!


   안녕하세요. 언제나 내용없는 글을 써내려 PGR 운영진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뉴 입니다.

  





    솔직히.. 전 폼잡는거 좋아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중에서도 멋진 폼이 나와서 상대방의 감탄을 자아내고
기분 나쁘실 분들은 아무도 없겠죠? 하핫..

  
   오늘은 폼내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한가지의 팁을 말씀드릴까합니다.









   자고로, 어떤 일이든 인간이 하는 일에는 고유하고 일정한 법칙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는 밥먹고 숨쉬고 자는 일련의 본능적 생식활동 부터 시작해서..
고도의 정신적 쾌락추구행위인 '폼재기' 에 이르기 까지 모두 통용되는 황금법칙인데요.

  
   폼잡는데에도 고유하고 일정한 그 법칙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임팩트가 강렬하고 확실한 방법하나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임요환 선수의 경기가 왜 그리도 멋있을까요?
   미 프로레슬링 WWE 의 레슬러들은 왜 남학생들로 하여금 흉내내도록 할까요?
   지단은 또 왜 그리도 환상적인 인상을 남길까요?

   예, 그것은 바로 '필.살.기' 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고로 뽀대엔 필살기! 라는 이 황금율은 오래전부터 지켜져온 정석 중에서도 정석입니다.

   수많은 주인공들, 선수들 등등에게 필살기가 없었다면 그들이 그토록 사람들을
  열광캐 할수 있었을까요? 능력에 따라서 못할것도 없지만, 그렇게 사람을 열정적으로
  만들긴 어렵다고 봅니다.

    이는 곧 트레이드 마크와도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필살기 라는 것은 그 사람의 이름앞에 붙기 마련이고, 대명사격으로서
  그 역활을 수행하는 경우도 다반사 입니다.
  
    예, 폼나고 싶다면 필살기를 하나 개발하시는걸 적극추천합니다.

    ' 임요환 -> 드랍쉽 '
    ' 지단 -> 노룩 패스(no-look pass) '
    ' 트리플에이치 -> 패디그리 (PediGree...) '
    ' 리나 -> 드래곤슬레이브 '
    ' 나도현 -> 벙커링 '  
                                          
        등등등등..                                                
                                                                  .... 그렇습니다!!!!

   필살기는 폼납니다. 그것도 아주아주 폼납니다!!
  물론, 위에 열거한 '분' 들에게는 굳이 저것을 쓰지않아도 사람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길만한 것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만.. 그래도 필살기라는 건 다른겁니다.

  





   제 경우엔 뭘 하든 폼나보이고 싶어하기 때문에 필살기를 만드는걸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다른 플레이를 안하는건 아니지만, 한번 각인된 필살기는
  놀라운 임팩트와 함께 '스스로에게 폼을..' 그리고 적에겐 그 필살기에 두려움을
  가지게 해서 다른 플레이의 힘을 더더욱 증가시키게됩니다.
  
   폼잡으세요! 남들이 안하는 필살기를 익혀서 자신의 개성을 향상시키고
  상대방에게 강렬한 카리스마를 남기세요!


   전 어떤 게임을 하든 공격적인 게임을 즐깁니다.
  스타일과 성격 이 그렇지만.. 수비따윈 도외시 하고 캐논 한기 안짓고 무조건
  돌진하다가 벌쳐 몇기에 망한 기억도 많습니다만..-_-;

   저 또한 저 나름대로의 필살기를 가지려고 무진장 노력합니다.
  그래서, 토스로 테란을 상대할 경우엔..

    초반부터 파워드라군에서 게이트 늘리고 셔틀질럿으로 앞마당 내리기전에 피해를
  주는 스타일을 좀 더 '올인 성' 으로 전환해서 강력히 만들거나..

    테란으로 저그상대할 경우엔..

   저그가 3해처리 먹으면 무조건 불꽃입니다. scv 5기 정도 성큰에 날려가면서
  마린메딕파벳 스팀팩 맞고 무조건 달립니다. 친구녀석이 다음 부터 3해처리 할땐
  무조건 성큰 도배하는 것을 이용, 2스타포트로 상당히 재미보고있습니다^^;








    이렇게 까지 좋습니다!. 폼도 나고 자신을 더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필살기!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필살기를 개발해보세요.

    





                                                     ...Come What May..I`ll Love you..NightWind



   ps. 오늘도 내용없고 시잘데기 없는 글만 올리는군요 ㅠ_ㅠ;
  
   ps2. 위의 글은 실제로 이미 검증을 마쳤으며, 같은 상대방 상대로의 승율을
  50% 이상 올려주는 대단한 방법(?) 입니다!.

   ps3. 재미있게..즐겁게 보실수 있는 글이되었으면 합니다.

   ps4. 좋은밤. 좋은 하루 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0/19 03:49
수정 아이콘
전 실력 있는 사람이 가장 폼 나더라구요 ^^;
뉴[SuhmT]
04/10/19 03:50
수정 아이콘
웁..그것은 사실입니다만;하핫;; 뭘 해도 멋있는 그런 대단한 경지는..저에겐 꿈과도 같은거라..ㅠ_ㅠ;
04/10/19 03:5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경지는 못 갔네요^^;
글을 다시 생각해보니, 저 나름대로의 필살기라.. 타이밍과 적절한 운영같네요. 컨트롤이 좋은것도 아니고, 늙어서(?) 손이 빠른것도 아니고, 경험빨로 키운 저 2가지로 먹고 산답니다^^;;;;
GunSeal[cn]
04/10/19 10:18
수정 아이콘
전...이윤열선수의 1a 2a 3a 4a ... 엄청난 스피드의 그 채팅창을 보면...
경이로움이 느껴지던데...요...
실제로 따라하다가 1a 2a 3a 4a 5 a6a 7 8 90a 이렇게....
ShadowChaser
04/10/19 11:12
수정 아이콘
후까시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
The_Pro]T[osS
04/10/19 11:54
수정 아이콘
페디그리 전혀 폼 안나요;;
약물로 그정도 몸 키웠으면(물론 지금은 제대로 망가졌지만;;)피니쉬 기술좀 제대로 보여주지 그 등치에 그게 뮙니까? 트리플 에이치 나빠요~ -.-;;
Dive To Blue
04/10/19 12:06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임요환의 드랍쉽은 이제 쓸데가 없다는것이죠,
04/10/19 12:52
수정 아이콘
Dive To Blue// 그 쓸데없는 드랍쉽을 이용해서 변길섭선수에게 승리하였죠 ^^ 유닛에 대한 활용도는 끝없이 무한합니다 쉽게 단정짓지마세요
Return Of The Panic
04/10/19 13:13
수정 아이콘
저는 맨날 저글링 러커 -> 히드라로 넘어가니까 친구 테란이 맨날 앞마당 먹고 투팩만 하더군요.. 그럼 그냥 디파일러 가버리면 테란 대략 gg .. ^^;;
04/10/19 13:14
수정 아이콘
Dive To Blue//쓸데 있는데요
pgr눈팅경력20년
04/10/19 15:00
수정 아이콘
Dive To Blue//스타에 관심 없는분?
04/10/19 19:48
수정 아이콘
임요환님의 드랍쉽은 쓸데 있다고 하고 싶으신듯-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68 주훈 감독 인터뷰(범람하는 대회, 선수들의 혹사, 부족한 준비, 시설)에 관하여 [59] 언제나5952 04/10/19 5952 0
8367 mlb 정말 잼있게 가는군요. [20] 심재순3201 04/10/19 3201 0
8366 명동백작을 아십니까? [2] 내꿈꾸지마3263 04/10/19 3263 0
8365 <꽁트> 누군가의 독백 2 [7] 버로우드론3260 04/10/19 3260 0
8364 폼내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고한다! [12] 뉴[SuhmT]3824 04/10/19 3824 0
8363 비상을 꿈꾸며~다시 한번 날라 보세요 ^^ (강민 선수 응원글) [13] KissTheRain3597 04/10/19 3597 0
8362 스타크래프트 팁 하나.. [10] 글쓰기버튼생4150 04/10/19 4150 0
8361 군대갑니다.^^ [12] 라이디스3497 04/10/19 3497 0
8360 Ever OSL, 임요환은 4강에 100% 진출하게 되어 있다!! [59] 바카스7097 04/10/18 7097 0
8358 전남대 고소 사건에 대한 사견 [23] 킬리란셀로4880 04/10/18 4880 0
8357 로스트템플 12시를 지워버리자 -_-!! [20] ㅡㅡa4489 04/10/18 4489 0
8352 [TvZ]조금 도박적인...센터배럭 [12] bEsT[yG]3360 04/10/16 3360 0
8351 ZvsP 조용호선수의 안전빵앞마당. [17] MaGic4399 04/10/16 4399 0
8350 자신의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20] The Drizzle3945 04/10/18 3945 0
8349 오늘 군으로 복귀합니다. [10] 햇빛이좋아3292 04/10/18 3292 0
8348 이제는잊혀진 아쉬움들... [7] DR.jekyll3384 04/10/18 3384 0
8347 전주게임엑스포 이벤트 게임을 보고서. [6] kiras3257 04/10/18 3257 0
8346 한 사람의 토스유저로서.. [5] 뉴[SuhmT]4079 04/10/18 4079 0
8342 나의 꿈이라... 프로게이머? 아니다..그렇다면.. [8] 양태영3276 04/10/18 3276 0
8341 저그의 대 토스전 본좌는 조용호도 박태민도 아니다 [27] 영웅저그6657 04/10/17 6657 0
8340 김희선 의원 이야기 [44] 어딘데3981 04/10/17 3981 0
8338 오늘있었던 박정석 vs 이윤열 경기 [37] 최강나다5468 04/10/17 5468 0
8337 오랜만에 보는 나다의 물량-프리미어리그 이모저모 [4] 밀림원숭이3372 04/10/17 337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