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hterforum.com

제가 자주 가는 싸이트중 하나죠. 오늘 경기결과와 선수들 인터뷰와 여러 포토뉴스 등등..많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사이트 입니다. 하지만 왠일인지 파이터포럼 사이트를 들어가서 좋은 기분으로 인터넷을 종료한적이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뭐 불만이야 예전부터 있었지만은, 오늘은 상당히 기분이 상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오늘 임요환 선수는 개인사정으로 부전패 했습니다. 저는 왜 그런지를 알기위해서 파이터포럼에 갔죠. 가서 임요환 선수 부전패에관한 글을 클릭해 보았습니다. 저는 그래도 이번엔 "사람이 안나왔는데... 임진록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을거라라는게 충분히 예상이 될텐데..." 이런 이유들로 이 글에는 적어도 다른글보다는 비판이 아닌 비난글이 적겠지... 이런마음으로 글을 읽은후 댓글란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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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는 여러분들도 다 아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머 게임적으로나 인간성 쪽으로나 머 가리지도 않고 아무 생각들없이 비난댓글을 쓴후 Write 버튼을 클릭하는 네티즌들이 정말로 미워졌습니다. 그런데 저는 왠일인지, 이 댓글을 달은 네티즌보다는 차라리 파이터포럼 사이트에대해서가 더 화가납니다.

스타크래프트에 관한 사이트로는 여러 싸이트가 있습니다. 여기 PGR이나 스갤이나 비타넷... 그정도가 있겠죠. 하지만 소위 공신력이 가장 큰것은 파이터포럼일것입니다. 얼마전부터 시행하는 케스파가 후원하는 MVP제도가 가장 잘 증명해주고있죠.
그런 데 뭡니까 이게. 가장 공신력이 크다는 사이트가, 많은 프로게이머가 오고가는 그런싸이트가 네티즌에 대한 관리가 가장 허술합니까? PGR이나 비타넷 등의 사이트는 그런 댓글이 원체 금지되었고, 그래서 적어도 기분이 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파이터포럼의
문자중계의 응원메세지나, 기사의 댓글. 이것들에게서 제대로된 응원문구나 기사에 대한 감상은 눈 크게뜨고 쳐다봐도찾을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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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제쯤인가, 김모 게이머가 하도 파이터포럼에서 악플에 시달리기에 문자중계를 볼때, 불만을 토로한적이 있었습니다. 파이터포럼 사이트 댓글과 자게에 관한 운영방침에 수정좀 요해달라고요. 그때 방장님께서는
'저는 이 사이트가 그렇게 틀에 박히는게 싫습니다. ...............'
자세하게 기억은 안납니다만. 방장님께서는 그런 방침수정에 부정적은 태도를 취하고 계셨습니다.
글쎄요. 지금 현재 상황을 볼뗀, 그런 방침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되었습니다.
Figherforum.com 은 이제 단순한 팬사이트가 아닙니다.
E-스포츠 전문 포탈 사이트 입니다.
그런 사이트가 많은 악플을 가지고 선수들을 울린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단순한 저의 푸념이 아닙니다. 많은 네티즌들도 동의할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뭐 저의 이런 흥분을 띤 어조의 글이 산을 무너뜨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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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erforum.com 언제까지 인내심테스트를 하실 작정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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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준모선수.... 얼케좀 해줘요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