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다쓰고 오류 생겨서 사라지는 좌절을 -_- 또 다시 쓰기 힘드니 빈약해도
이해해주시기를 ㅡ.ㅜ..)


어제 대학가요제를 보면서 박효신씨가 '기억의 습작'을 부르더군요.
"어...이 노래는.." 제가 요즘듣고 있는 노래중 하나입니다.

전람회를 아시나요?
지금의 20대 중반의 분들에게는 특히나 더더욱 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전람회라는 그룹은 지금은 활동하고 있지 않고 가수 김동률로써 뮤지션 서동욱으로써
남아있습니다.

제가 전람회를 알게된건 취중진담이라는 곡이지만 그들의 노래에 빠져버린건
바로 이곡 "마중가던 길"이라는 곡을 우연히 듣고부터입니다.

서동욱씨가 유일하게 부르는 곡인데...분위기 있는 가을에 우울한 상태에서 들으면..
정말 OTL.....  여운이 오래도록 남습니다 ㅡ.ㅜ.

기억의습작...
취중진담.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앨범 졸업

단 3장의 앨범이지만 이제는 정말로 기억의 습작으로 남아
많은 사람들의 소장품으로 남아있습니다.

저는 전람회이전에 김동률이라는 가수를 워낙에 좋아했던터라 그의 음색과
정말 좋은 목소리를 지닌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전람회까지 알고부터는...
이제는 정말 가장 좋아하는 남자가수가 되버렸죠.(제가 좀 단순하죠 ㅋㄷ)^^


요즘들어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컴백을 하고 있는데..
자우림과 이제 곧 활동 시작하는 너무나 오래 기다린 As one 4집...
덕분에 지갑이 얇아지겠지만 (원래부터 얇았지만서도 --)
이런 기분좋은 투정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올 남은 한해 모두 행복한 한해 되시기를...
특히 솔로분들^^.....( 나역시 포함되서 -_-)......


<마중가던 길>

널 만나기위해 길을 나섰지 아무도 모르게
낯익은 가로수 아름드리 나무는 푸른데
날 스쳐가는데 가을바람은
예전 그 모습으로 늘 따뜻한 웃음
날 지켜주던 네 모습은 이제는 허물어져
아른거리는 기억 속을 더듬어도 난 생각이 나질 않아
그저 차가운 웃음만이 쌓여갈 뿐 난 이제 잊혀지겠지

.....내가 네 기억속에서 잊혀져가는게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