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2/12 23:15:39
Name 찬공기
Link #1 https://theathletic.com/3985309/2022/12/09/budweiser-kylian-mbappe-player-of-the-match/
Subject [일반] 음바페를 위한 이야기 (버드와이저 스폰서 노출 논란) (수정됨)
https://pgr21.net../spoent/72680 - 먼저, 지난 12/5 스연게 글 링크합니다.
음바페가 맥주회사 로고가 새겨진 트로피를 로고가 보이지 않게 반대로 들었다는 매일경제 기사 펌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음바페를 격하게 비판/비난했습니다. 댓글들이 36개 달렸는데, 보이기 용이다, 인성이 이상하다는 이야기부터 대회 스폰서에 저러는 건 소송감이다, 맥주회사 스폰받는 월드컵에 왜 나왔냐, 주최측에서 징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언급까지 나왔습니다.


======
저 글을 보고 제가 처음 생각한 건, "데일리메일 보도를 긁어왔네?" 였습니다. 참고로 데일리메일 기사는 다음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dailymail.co.uk/sport/sportsnews/article-11500205/Kylian-Mbappe-deliberately-hiding-Budweisers-posed-photos-avoid-promoting-alcohol.html) 영국 언론들에 대해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데일리메일은 그냥 딱 찌라시 수준의 기사를 쏟아내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저 유명한 더선과 비슷한 취급을 받는다고들 하지요.

그리고 나선 한동안 잊고 있다가 우연히 The Athletic 기사를 하나 읽게 되었습니다.


======
The Athletic은 2016년에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구독료를 받고 대신에 광고 없이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모토로 떠오른 스포츠 미디어입니다. 성실히 취재한 뉴스, 제대로 된 분석 기사들을 올리면서 나름 공신력 있는 미디어로 제법 인정받고 있지요. 올해초에 뉴욕타임스에서 인수했구요.

음바페에 대한 The Athletic의 12/9 기사를 링크합니다.

[Alternative arrangements made for Budweiser-sponsored player of match winners amid Kylian Mbappe claims.]
(https://theathletic.com/3985309/2022/12/09/budweiser-kylian-mbappe-player-of-the-match/)

==
이 기사를 보니, 음바페의 Player of the match 수상 당시의 배경상황에 대한 설명이 전혀 달랐습니다. 한 단락 인용하겠습니다. (해석은 구글 번역에 약간의 의역을 더했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 못해서 혹시 놓치는 뉘앙스가 있을까 저어되어 원문도 같이 올립니다.)

... And Budweiser have now responded after claims Mbappe has been hiding its logo deliberately. A spokesperson for AB InBev, which brews Budweiser, pointed to FIFA’s rule book, which reads: “Alternative, culturally appropriate, arrangements have and will continue to be made for players with bone fide objections on religious grounds.” These involve the same trophy without the Budweiser logo on it — and Budweiser removed from the backdrop.  ....
그리고 버드와이저 측에서는 음바페가 의도적으로 로고를 숨겼다는 주장에 대해 대답했습니다. 버드와이저를 양조하는 AB InBev의 대변인은 다음과 같은 [FIFA 규정집]을 지목했습니다.
"종교적 배경에 기반한 진실된 반대(bone fide objections)를 표명하는 선수들을 위해 [문화적으로 적절하고 대안적인 조치]가 취해졌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이러한 조치들에는 [버드와이저 로고가 그려지지 않은 동일한 트로피], 그리고 [버드와이저 로고가 지워진 배경]을 포함합니다.


음바페가 일부러 로고가 안보이도록 트로피를 돌려 들음으로써 스폰서를 엿먹였다는 뉘앙스가 아니라,
FIFA 규정하에서 스폰서인 버드와이저 측이 선수들의 양심(良心)을 존중하여 로고 없는 트로피,  로고 없는 배경을 준비했다고 이해하는게 합당해 보입니다.



======
각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FIFA의 스폰서 계약 과정에 참여하지는 않았지요. 그런데 월드컵에 출전함으로써 그 스폰서 계약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됩니다. 양심(良心)의 자유가 있는데 월드컵 출전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 하나만으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브랜드 홍보 대상이 되어야만 하는 상황은 썩 올바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 누칼협 이야기하실 분들도 있겠죠. 그렇지만 월드컵이라는 역사적으로도 엄청난 영예 앞에서는 그 어떤 스타선수라고 해도 FIFA와 공정한 계약관계를 맺기 어렵다는게 더 우선이지 않을까요.
위의 The Athletic 기사에도 나오지만,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집트 골키퍼가 버드와이저 Player of the match 수상을 거부한 적이 이미 있더라구요. 이렇게 자꾸 논란이 되어서인지는 몰라도, FIFA가 스폰서 계약으로 큰 돈을 벌어들이는 와중에도 나름 선수들의 입장을 배려한 'Alternative arrangement'라는 빠져나갈 여지를 만들어둔 건 제법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
피카츄 배 만지기는... 꽤나 의미 있는 밈이라고 생각합니다.
음바페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논란이 일어났을 때 조금 더 알아보고 판단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나중에 봤을때 The Athletic의 기사가 틀릴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현 시점에선, 데일리메일보단 이쪽에 무게감이 실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잠이온다
22/12/12 2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새는 논쟁이나 사고나도 바로 판단하기가 꺼려지더라고요, 또 뭐가 나올지 몰라서. 혐오해줘, 분노해줘, 어떤 단체나 지역, 성별을 싸잡아서 몰아넣는 글이 많기도 하고요.

물론 대부분은 후속 보도나 다른 관점의 글을 읽어보면서 다방면에서 생각해보는게 맞긴한데, 굉장히 피곤한 일이죠. 감정 배설하는데도 안맞고요. 그냥 글처럼 피카츄 배나 만지다가 잊어버리는게 현명한 선택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 이 유
22/12/12 23:44
수정 아이콘
그쵸 잠이온다님처럼 똑똑한 사람들도 극소수로 있는 반면에.. 대부분 사람들이 보통 생각이 많이 짧죠
잠이온다
22/12/12 23:52
수정 아이콘
제가 똑똑하다기보다는 그런 의분이나 참여가 또 세상을 바꾸거나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때도 있어서 뭐가 옳은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장단점이 있는것 아닐까 해요.
꿀깅이
22/12/13 18:19
수정 아이콘
https://pgr21.net../spoent/72867#1495631

이댓글과 저댓글의 온도차가...
찬공기
22/12/12 23:55
수정 아이콘
정보의 왜곡이 너무나 쉽게, 빈번하게 벌어집니다. 끊임없는 의심과 비판적 읽기가 정론이지만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 세세한 검증은 요원한 일이구요.
잠이온다
22/12/12 23:59
수정 아이콘
감정이라는게 컨트롤하기 어려운 것이니 자기 마음에 안들면 뭐 화내거나 욕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최소한 출저는 보고 판단을 했으면 좋겠어요. 요새 글을 긁어오기 어려워졌는지는 몰라도 출저하나 없는 스크린샷 정보가지고도 판단을 많이 하던데, 그래서 출저 안써놓은 글들은 정보로써 보지 않게되더라고요.
22/12/12 2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안하다 음바페야.
프랑스의 결승행을 빌어줄게.

+ 사진을 다시 보니 큰 글씨로 'Player of the match'가 버젓이 보이는데, 저게 트로피의 뒷면일 리가 없죠.

++ 트로피와는 별개로 POTM 관련한 미디어 인터뷰에 응하는 것은 의무사항인데, 음바페는 인터뷰에 응하지 않아서 FIFA로부터 작은 경고를 받았다고도 하네요.
리얼월드
22/12/12 23:53
수정 아이콘
댓글이 몇개가 삭제될지 궁금하네요 흐흐흐
일단 본문과 다르게 지금은 댓글이 35개로 하나 줄었네요 크
22/12/12 23: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그 글에 '선택적 PC인가...'라고 썼다가, 이글 관련된 내용을 추가하여 미안하다고 수정했는데
아무도 못 보실 것 같아서 셀프 박제 하기 위해 여기로 옮겨왔습니다 크

이 본문을 다시 읽어보니, '있는 로고를 일부러 뒤집어 들어서 보이지 않게 한 게 아니라 원래부터 준비된 로고 없는 트로피였다' 정도만 실제와 차이가 있을 뿐 본인의 신념으로 '주류회사 광고를 하기 싫었다'는 것은 큰 차이가 없네요. 피파와 버드와이저는 난데없이 통수를 맞은 게 아니라 미리 다른 트로피를 준비할 정도로 생각보다 cool했구요.

그 글에 시니컬한 댓글을 달았던 대다수는 음바페가 평소 보여준 '악동'같은 이미지와 주류회사 홍보를 거부하는 모습 사이의 괴리감을 비꼰거라서, 로고를 뒤집어 들었건 로고 없는 트로피를 들겠다고 했건 반응은 별로 다르지 않았을 것도 같네요.
물론 '팩트'가 잘못 알려진 것은 당연히 바로잡아야 하는 바이고, 데일리메일 보도를 그대로 베껴서 공중파 뉴스에까지 나오는 현실은 충분히 개탄스럽지만요.
찬공기
22/12/13 06:34
수정 아이콘
일단, 아래쪽 문단에도 적었지만, 이러한 논란은 개개인의 양심에 대한 존중과 스폰서쉽 계약과의 충돌 문제와 결부되어 있어 꽤나 복잡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축구선수의 입장에서 불참을 선택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대회라는 상황인데, 스폰서쉽을 강제하는 것이 공정한가에 대해 저는 의문을 갖고 있구요.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스폰서쉽에 대한 절대적인 존중을 강조하는 주장도 있을 수 있을겁니다. 저는 동의하지 않지만요.
그런데 심지어 스폰서와의 계약을 중시하는 측에서 음바페의 행동을 바라본다고 해도, 협의 없이 트로피를 돌려 스폰서를 숨기는 행위와 FIFA의 규정 내에서 스폰서인 버드와이저도 이해하는 방식으로 스폰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에 대한 비판은 꽤나 달라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적어도 원색적인 비난을 받을 수준은 아니겠지요.

음바페의 평소 이미지에 대해서도 괴리감을 느낄 여지가 딱히 없지 않나 싶은데요. 예를 들어 음바페가 클럽에서 샴페인 파티를 벌이는 모습을 빈번히 드러내면서도 주류회사 스폰서만 거절하는 모습이었다면 확실히 비판받을만 하겠죠. 그렇지만 음바페의 스폰서십에 대한 태도는 꽤나 일관되어 왔습니다. 올해초 프랑스 국대에서의 논란도 그러하고, 적어도 표리부동한 모습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평소의 행실 한두가지로 그 사람의 가치관, 나아가 인격 전체를 도매금으로 넘겨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NBA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중국 관련 인권문제에 침묵한다고 해서 그의 흑인사회에 대한 헌신을 폄하할 수는 없다고 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천혜향
22/12/13 06:0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싶은것만 보기때문에 저런 기사에 혹해서 비난할수도 있죠.
그게 꼭 나쁘다는 아닌데 굳이 그렇게 맹렬하게 깠어야 하나 의문점이 들긴합니다.
그게 인간의 본래 속성이긴한데..
랜더스
22/12/13 07:00
수정 아이콘
음바페야 오해해서 미안해..
22/12/13 08:37
수정 아이콘
음바페는 크리스천으로 알고있는데. 버드와이저 광고조차 양심의 가책을 느낄정도면 차범근급 엄청난 기독교인인가 보군요?
초보트레이너
22/12/13 09:30
수정 아이콘
음바페는 주류, 도박 사이트, 정크푸트에 자신의 이미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고 하네요. 종교적인 이유인가 하고 검색해 봤는데 어린이 팬들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확한건 아닙니다.
22/12/13 10:43
수정 아이콘
술 안 마시는게 기독교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예수도 물을 와인으로 만들었는데요 뭐. 그럼에도 양심의 가책을 느낄 수도 있는 거죠. 그것 또한 자유니까요.
키타산 블랙
22/12/13 08:46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기사를 보는 커뮤니티 사람들 입장에서 충분히 오해할만하죠 뭐
그냥 좀 안좋은 댓글 달았어도 이런 커뮤니티 내에서 한번 달고 오해인거 알았으면 미안하다 할 정도면 될거같네요.
저렇게 오해하게 기사쓰거나 뭐 SNS가서 테러하거나 이러면 안되는거죠
벌점받는사람바보
22/12/13 09:45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남을 불신하는게 요즘 정보량에 현명한 태도인가 싶기도하고..
지구 최후의 밤
22/12/13 12:18
수정 아이콘
사실 정보의 오염이나 잘못된 해석에 대한 내용에 대해 비판하는 정도는 나중에 반대의 사실이 밝혀지더라도 크게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해당 정보 안에서 판단을 한 것이고 나중에 그 정보가 틀리면 그 의견을 철회하는 정도에서 끝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 내용의 원류였던 글에서 월드컵에 참여하면 스폰서에 대해 어느 정도 감안해줘야 하지 않냐, 개인의 표현의 자유는 소중한거다 정도의 주장은 나중에 정보가 틀리더라도 수정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비판이 비난으로 변할 때입니다.
저래서 안된다느니, 그래서 꼴보기 싫다느니 하는 식으로 감정을 싫은 비난을 제시하면 말 그대로 피카츄 배에 직면하게 되는 거죠.
부디 사실 저도 못 할 때가 많지만 자신의 의견은 나중에 돌아보더라도 부끄럽지 않도록 건강히 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자크
22/12/13 15:00
수정 아이콘
저렇게 바로 진상이 알려지고 해명이 되면 다행인데 반해 어떤 경우에는 10분의 선동이 10년의 해명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죠. 문제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구 최후의 밤
22/12/13 15:26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 내용이 맞습니다.
문제가 크게 없다고 쓴 건 댓글을 쓴 사람의 인정과 정정을 필수로 내포하는데 요새는 그런 경우가 별로 없긴 하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422 [정치] 주 69시간 노동의 시대가 왔습니다. [403] 아이군31642 22/12/14 31642 0
97421 [일반] <아바타: 물의 길> - 놀랍되, 설레진 않은.(최대한 노스포) [85] aDayInTheLife12401 22/12/14 12401 7
97420 [일반] 아르헨티나와 세계지리 [33] 흰둥12457 22/12/14 12457 4
97419 [일반] 빠른속도로 변화되어가고 있는 일본의 이민정책 [33] 흠흠흠17354 22/12/14 17354 23
97418 [일반] 이태원 참사 10대 생존자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81] Davi4ever18816 22/12/14 18816 12
97416 [일반] 성 니콜라우스(산타클로스)와 함께 다니는 괴물 Krampus! (중간은 없다! 선물 아니면 벌!) [14] Traumer9740 22/12/13 9740 6
97415 [일반] 적은 비용으로 삶의 질이 달라지는 DIY 인테리어 제품 2가지 [17] Zelazny10830 22/12/13 10830 12
97413 [일반] [풀스포] 사펑: 엣지러너, 친절한 2부짜리 비극 [43] Farce13100 22/12/13 13100 19
97412 [일반] 최근에 읽었던 고전 SF소설 세 편...(드니 빌뇌브 감독님 화이팅!) [14] 우주전쟁8885 22/12/13 8885 12
97411 [일반] 인터넷 트렌드가 한줌인지 그 이상인지 판단하는 기준 [35] 데브레첸14390 22/12/13 14390 14
97410 [정치]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 [60] 덴드로븀16022 22/12/13 16022 0
97409 [일반] 팔굽혀펴기 30개 한달 후기 [38] 잠잘까22335 22/12/13 22335 44
97408 [일반] 두 큰어머니의 장례식,,, 화장문화 [18] 퀘이샤11194 22/12/13 11194 3
97407 [일반] 군생활을 하면서 느낀 이중잣대, 차별의 위험성(수정했습니다.) [75] 오후2시14849 22/12/13 14849 18
97406 [정치] 문재인의 개, 이태원의 사람 [226] 아이군22833 22/12/13 22833 0
97405 [일반] 게시글이 대한민국 인터넷에 퍼지는데 딱 24시간 [24] 오곡물티슈14632 22/12/13 14632 12
97404 [일반] 손윗사람 과의 대화 [18] 초모완7891 22/12/13 7891 8
97403 [일반] IVE의 Love Dive 를 오케스트라로 만들어봤습니다. [8] 포졸작곡가7794 22/12/13 7794 2
97401 [일반] 고교학점제를 위한 변명 [179] 토루15906 22/12/13 15906 27
97400 [일반] [성경이야기]삼손과 들릴라 [9] BK_Zju11238 22/12/12 11238 18
97399 [일반] 음바페를 위한 이야기 (버드와이저 스폰서 노출 논란) [20] 찬공기12260 22/12/12 12260 8
97398 [일반] 4분기 RX 7900 XTX, RX 7900 XT용 RDNA 3 '나비 31' GPU 20만개 출하 [16] SAS Tony Parker 9599 22/12/12 9599 1
97397 [정치] 이주호 장관 "고교내신 절대평가 전환 검토" [84] 우주전쟁15161 22/12/12 1516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