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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3 23:21
저도 krampus의 존재를 아예 모르고 살다가
데스티니차일드 라는 모바일 게임에서 이쁜 크람푸스가 나와서 그 때 크람푸스의 존재를 깨달았죠 :)
22/12/13 23:28
맨날 방바닥에 배 깔고 누워서 유튜브나 보다가 크리스마스 1주일 전부터 밥상에 행주질 몇 번 한 걸로 선물 받아먹을 궁리하는 딸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은 이제 졸업할 때가 됐다 딸아!
22/12/14 01:18
독일 크리스마스의 복잡하면서도 재미있는 문화적인 배경을 잘 소개해주시는 사진들이네요! 잘 봤습니다.
중간에 소개하신 천사는 크리스트킨트 Christkind 라고 합니다. 원래는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과 더불어 성인숭배를 금지하면서, 성 니콜라우스 (산타클로스) 를 대신해서 선물배급의 역할을 맏겼던게 크리스트킨트였죠. 그러면서 선물을 주는 날도 성 니콜라우스의 축일인 12월 6일에서 지금의 12월 24일로 변경되었고요. 그러다가, 산타클로스가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어떤 의미에서 미국의 문화적 심볼 가운데 하나로 인식되면서, 보수적인 카톨릭 문화권에서는 그 대항마(?)로 원래는 프로테스탄트의 창작물인 크리스트킨트를 역수입(?) 하기에 이르러서, 지금은 카톨릭 비율이 높은 남부 독일과 오스트리아쪽에 자리를 잡았죠. 그렇지만 그게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완전히 지워버릴만치 강력하지는 않아서, 결국 토착문화 출신 Krampus, 카톨릭 출신 성 니콜라우스, 프로테스탄트 출신의 크리스트킨트가 공존하는 혼파망 상황이...
22/12/14 18:59
바인딩 오브 아이작에서 나오는 크람푸스가 이거였군요,
크리스마스랑 관련 있는건 처음 알았는데 의외로 크람푸스는 여기저기서 들어본 단어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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