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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1/17 09:29:27
Name tongtong
Subject 온게임넷의 이해할 수 없는 점 ... 글장님께서 요환동에 올린 글 퍼왔습니다
온게임넷의 이해할 수 없는 점 ...  

  번호:288186  글쓴이: 글장  조회:485  날짜:2002/11/16 00:54    
  
오늘 메가웹에 갔었습니다.

실은 영화를 보러 간 것인데..

학생들이 우글우글한게..뭔가 수상쩍더군요.

메가웹스테이션을 살펴보니 과연..스타 경기를 하더군요.

오늘이 개막일이었죠.


저는 동행에게 양해를 구하고 저혼자 메가웹 스테이션으로 ..--;

(말이 양해지...도망치다시피 한것이라..경기 끝나고  죽도록 맞았습니다)


제가 스타경기를 현장에서 본건..이번이 세번째네요.

앞에 두 번의 기회는 모두 임요환 선수 경기.

두번다 졌어요--;


제가 직접 보면 지는 가봅니다.

그래서 불안한 마음으로 탐문해보니

임요환 선수는 다음주네요.

임요환 선수 과연 행운아입니다.

(다음주에 제가 메가웹에 갈 기회는 없을 거 같아요.

그러니 꼭 이길겁니다--;)


첫 경기만 봤는데 서지훈 -성학승 선수 경기였어요.

그경기가 끝난 후에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었는데

서지훈 선수가 온게임넷 스타리그 승률 1위다..고 하더군요.


온게임넷 첫 출전인데 어떻게 온게임넷 스타리그 승률 일위가 되나...

그런 생각했습니다.

알고보니 그건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범위문제였습니다.

챌린지 리그를 포함해서 승률을 내는 방식이더군요.


물론 온게임넷에서 만든 리그니까 포함을 하던 안하던

그네들 자유겠지만..

저로서는 조금 이해가 안갑니다.


어떻게보면 챌린지리그는 온게임넷 본선 리그를 향한

예선전 아닙니까?


예선이나 본선이나 똑같이 어렵다는 건 압니다.

하지만 본선은 본선이고 예선은 예선이란..생각입니다.


세상 어느 스포츠 대회에서 예선전 성적을

본선 성적과 연계해서 내는지..모르겟습니다.


그 선수의 올바른 승률을 내겠다면

챌린지 때의 승률과 본선때의 승률을 나누어 셈하는 것이

옳은 방식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게 나누어서 집계를 해도 전혀 헷갈릴 이유가 없지않습니까?

오히려 더 일목요연하게 정리될 거 같은데요.


무엇때문에 챌린지리그를 본선 리그에 포함시켜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아무 기록의 누적없이 예선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해

본선 스타리그를 수놓았던 선수들의

기록을 조금은 존중해주었으면 합니다.

...


챌린지 리그도 온게임넷에서 하는 스타리그죠.

메이저 마이너의 개념이든, 본선 예선의 개념이던 말입니다.

또 신인 선수들의 소개나 그들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취지도 좋습니다.

저 역시 그자체를 폄하하거나 무의미한 집계라고 하는 게 아니구요.


챌린지 리그와 온게임넷 본선의 통합 계산방식만을 문제시한 말입니다.


신인선수들의 활약상을 소개하고자할때


챌린지 리그만의 성적을 거론한다고 해서

그들이 평가절하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거둔 성적이 왜곡없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온게임넷은 짧다면 짧지만 게임방송의 선구입니다.

그들의 리그 역시 최고의 리그라고 합니다.

김정민 선수의 경우 가장 많은 예선 통과 기록 보유자입니다.

그 어렵다는 온게임넷 예선을말입니다.


하지만 그의 기록은 누가 기억해줍니까?

잘알려진 기록통 엄재경 위원도 그건 집계하지 않았을 겁니다.

물론 이미 지난 걸 소급할 수야 없지요.

하지만 과거에는 본선만을 집계하던 것을,

이제 챌린지리그가 생겼다고 그것에 보태게 된다면

본선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기록이 상대적으로 빛이 바래지지 않겠습니까?

운탓으로 돌리기에는 불합리한 방식같아서 글을 써본겁니다.


본선은 본선 나름대로 차근차근 성적을

쌓아올릴 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호 선수를 예로 들자면

지난 스카이리그 본선 성적이 어떻습니까?

그닥 좋지 않습니다.

사강에도 들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조용호 선수는 지금 온게임넷 승률 1.2위를 다투고 있어요.

챌린지 리그의 기록 합산 때문이죠.


엄재경 위원 스스로도..

챌린지리그의 플토 약진에 대해서

강력한 테란 저그 유저들이 본선에 다 가있기 때문에..허허허..

라고 하시는 걸 들었어요.


해설자 스스로가 인정하듯..

본선 무대가 어떤 곳인지 알면서도..

합산을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데뷰전이 승률 1위 등극 장소가 되고

이제 갓 두번째 진출에 첫진출에서 8강에 그친 선수가

승률 1.2위를 다투는..이런건 주객이 전도된거 아닌가 싶습니다.

한번도 그 본선무대에서 활약하지 않은 선수가

본선 선배들을 다 제치고 일위다 이위다..하는 건..

납득이 안가요.정말..--;



기록이란 ...그것이 의미있으려면

역사성과 정통성이 있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 개인의 의견이니 동의하지 않으실 분도 많을 겁니다.

저도 뭐 바뀔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스타리그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무원칙한 합산 승률은 ...조금 납득하기 어렵고

그런 식의 승률 일위를 제가 스타리그 승률 일위라고

받아들이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그저 기묘한 방송사의 합산결과일뿐..


그럼 이만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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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근
02/11/17 09:41
수정 아이콘
재경님 카페에 가서 재경님이 쓰신 승률 관련글을 읽은 기억이 있는데..
승률 몇위다 하는건 별로 의미가 없는듯..
02/11/17 10:10
수정 아이콘
승률이 몇위면 어떻고 몇위면 어떻습니까..! 성적이 중요한거죠~
애청자
02/11/17 10:11
수정 아이콘
마이너 리그든 메이저 리그든 요즈음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은 막상막하라고 생각합니다. 조용호 선수가 아마추어들을 이기고 올라왔다면 몰라두 다 쟁쟁한 이름이 알려지지않은 초고수들에게 이기고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원래 챌린지리그의 취지가 좀더 많은 프로게이머들의 방송대회 출전이라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도 듀얼토너먼트를 통해서 올라오셨고,김정민, 최인규 선수도 지금 챌린지 리그를 통해서 올라오셨는데, 이런 선수들도 하는 챌린지리그의 공식전을 따로 계산하는 것이 더 납득하기가 어렵내요. 단지 승률이라는 것 때문에 따로 따로 계산한다는 것은 더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그게 뭐그리 중요하나요. 우리자신들이 떳떳하면 되는것이지..
02/11/17 10:26
수정 아이콘
통통님 오랜만에 뵙는군요^^ 글장님과 통통님은 이제 요환동에서만 뵐 수 있는 분인지...^^;
가끔 들려서 좋은 글 많이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보글아
02/11/17 10:31
수정 아이콘
중요하지않다고 생각할수도있겠지만...
선수를 소개하고 경기를 예측할때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본선에서 첫경기를하는선수가 승률1위라는건 흠....
02/11/17 11:07
수정 아이콘
챌린지 리그의 성적을 온겜넷 본선 리그 성적과 통합하는 것에 관해서는 불만이 없습니다
챌린지 리그의 수준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대게 챌린지 리그 출신의 선수들이 성적이 좋은데
그 이유는, 챌린지 리그가 토너먼트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약간 변형된 더블 엘리미네이션 이긴 하지만
어쨌든 최종으로 선발된 선수는 무패이거나 1,2 패 정도가 고작이고
따라서 승률이 아주 높을 수 밖에 없죠
결코 , 리그 출전 선수들의 수준의 차이가 많이 나서 생기는 현상은 아닙니다

저는 여러가지 기록중에서 승률보다 오히려 최다전적을 더 중요시 합니다
승률도 물론 중요하지만, 최다 전적이야 말로
그 선수의 꾸준한 실력을 증명해주는 가장 좋은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리그에 출전하면서, 높은 성적을 거두게 되면
자연스레 전적이 쌓이고 승률도 함께 높아지는 거니까요
대게 전적이 많은 선수들은 승률도 높습니다
TheJupiter
02/11/17 11:1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요즘 프로게이머들은 실력이 종이한장 차이다 라고 하는데 그 종이한장 차이 따라잡으려고 오늘도 노력하고 있는겁니다.. 저도 챌린지리그를 승률에 반영하는건 반대입니다..
02/11/17 11:32
수정 아이콘
음..문제를 제기한 곳은 이곳이 아닌데 피지알에 와서 논의를 계속하게 되네요.

우선 전 챌린지 리그 출전 선수들이 본리그보다 낫다 떨어진다..를 말씀드리려는 건 아닙니다.

서지훈 선수는 정말로 입이 딱벌어집니다.
실제로 케피지에이 투어에서 임요환 선수를 잡아내기도 했죠.

또 임요환 선수는 겜티비 예선전에서 나경보 선수에게 잡혔으니 예선전이라는 곳이 얼마나 살벌한 곳인지 저도 압니다.

지금 온게임넷 선수들의 기량은 8강 4강 예상자를 감히 가늠해보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려는 건 선수들간의 기량차가 아니라 기록문제입니다.

챌린지 리그는 마이너 개념으로 볼 수는 없어요.

일군 이군의 개념이라면 기록의 연동은 불가합니다.

스타리그만의 예는 거의 전무하니 여타의 다른 종목 스포츠 리그를 끌어다 생각해보면 말입니다.

그래서 전 본선으로 가는 예선의 성격이 짙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예선의 전적을 본선 리그와 합쳐 계산하는 방식은 ...본 적이 없습니다.

본 적이 없다고 한들 어떻겠습니까.

스타리그라는게 원래 처음 생긴 분야인데요.

하지만 챌린지 리그가 예선방식의 변화를 추구하던 시점에서 나왔고

기왕의 스타리그가 존재해서 이미 승률이나 연승의 기록따위가 존재하다면

두개의 기록을 분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케피지에이 투어에서 김현진 선수는 예선 전승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걸 본리그에서 승으로 기록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예컨데 연승의 기록을 보면 ..

지난 리그때는 유독 연승기록자가 많았습니다.

국기봉 임요환 선수가 가지고 있던 8연승인지..7연승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갑자기 증가했는데요..

베르뜨랑과 조용호 선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들의 본선 연승기록은 어떻게 될까요?

챌린지 리그를 빼면 어림없습니다.

조용호 선수는 챌린지의 연승을 본선에서는 오래 이어가지 못했어요.
베르뜨랑 선수도 마찬가지죠.

저는 그래서 챌린지 리그의 수준과는 별도로 각자 다른 집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선수들은 온게임넷에 출전하는 것을 명예로 생각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미 온게임넷 본선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그들의 일승 이승 기록은 온게임넷 본선에서 거둔 것이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후배선수들은 챌린지 리그를 통해 참여의 폭이 늘었죠.

선배들이 고초를 겪으며 예선을 통과해 힘겹게 일승 이승을 거둔 것에 비해

그들은 기록에 관한한 좀더 부유해질 수 있습니다.

이미 은퇴해버린 선수들은 본선에서의 일승을 추가하기는 불가능한 상태에서 말입니다.

수준차이가 없기때문에 합쳐도 된다..

승률 자체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란 말씀은

챌린지리그와 스타 본선을 합쳐 계산하는 것에 답이 되지는 않습니다.

선수들의 기량차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고

승률이 의미 없을 수는 있지만

선수들이 자기들이 뛴 리그와 그 리그의 결과는 분명하게 공시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02/11/17 12:08
수정 아이콘
음.. 합치던 합치지 않던 상관이 없게 되었습니다.
글장님의 글을 여기서 다시 보게 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하하..
저는 리그별 가중치 점수를 적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미국의 프로리그(야구만 예를 적용하겠습니다.) AAA / AA / A 식으로 확실히
수준의 차이가 난다고 하기에는 좀 어렵지 않나 하거든요.
다만, 리그의 중요도를 따져서 승과 패에 대해 좀 더 다른 점수를 적용하는 방식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본선에서의 1 승과 챌린지 리그나 듀얼 토너먼트에서의 1 승이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왕중왕전의 1 승과 (거기까지 가기까지의 노력을 생각해 줘야 한다는 점에서는.. ^^) 16강 리그에서의 1 승이 또 같을 수는 없겠지요..
저는 래더 게임의 점수가 어떻게 정해지는지 모릅니다만,
그 점수를 내는 방식을 처음 듣고는 감탄했습니다. ^^
잘하는 사람과 싸워서 이기면 점수가 많이 올라가고 자기보다 점수가 낮은 사람과 싸워서 이기면
그렇게 점수가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 하는 것을 듣고 놀랬던 적이 있었습니다. ^^
굳이 기존에 나와있는 방식대로 전적을 정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자피 게임리그는 우리가 시초이지 않습니까?
전적을 내고 순위를 정하는 방식도 우리가 나름대로 정하면 세계의 표준이되는것 아니겠습니까? ^^
다만, 중요한 것은.. 지금 처럼.. 모든 1 승과 1 패가 동일시 적용이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이는것 뿐이네요. ^^

점차 좋아지겠죠. ^^
나의꿈은백수
02/11/17 12:26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알아서 하겠지요.
02/11/17 12:28
수정 아이콘
이해가 가지 않는 논의입니다. 챌린지 리그 성적이 좋아서 승률이 높아진 게이머가 스타리그에서 무슨 혜택을 입는 것도 아닌데, 왜 이것이 불만이죠? 방송에서 소개되는 선수 전적은 단지 재미 있게 해설을 하기 위해서 계산하는 겁니다. 어떤 기준으로 합산을 하건 그건 방송사 마음이고 해설자들 마음이죠. 무슨 내신 성적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제가 생각하기에 방송중계에서 선수 전적 얘기할 때 챌린지리그 포함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조금이라도 표본이 커야 통계치로서의 의미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스타리그 초창기때는 본선전적 2승 1패 승률 66.7% 뭐 이런식으로 소개 되기도 했었는데요, 솔직히 그걸 누가 승률로 봅니까. 대신 나중에 표본수가 커지면 선수 전적 소개할 때 스타리그 전적과 챌린지리그 전적을 나누어서 소개하게 되겠지요. 어쨌든 지금은 선수 전적을 이야기할 때, 스타리그 2승 1패 66.7% 보다는, 챌린지 리그 포함 15승 9패...(이거 몇프로지?-_-;) 이렇게 써 놨을 때 해설자 입장에서 선수에 대해서 설명할 얘기가 더 많아지지 않겠습니까.
안그래도 통계치라는 건 여러가지 기준에 의해서 다양하게 보여줄때 보는 사람이 재밌어 하는 거잖아요. 특정 종족에 대하여 승률은 얼마인지, 특정 맵이나 스타팅 포인트랑 승률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자꾸 자꾸 조사해서 보여 주면 점점 재밌어 집니다.(예전에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선 경기 당일 선수 바이오리듬을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이젠 안하지만 재밌는 시도였다고 생각해요. 승률이랑 이상하게도 잘 맞아서 신기해 하기도 했었구요.)
02/11/17 12:5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일일이 따진다면, 본선에서의 1승도 다 같은 무게를 가질 수는 없겠지요.
최종 결승전에서의 1승과 본선 16강에서의 1승.
챌린저 리그에서의 1승과 본선 16강에서의 1승.
양쪽의 경중에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는 전자나 후자나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굳이 더 중요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승률에 반영할 수 없다는 논리는 그다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래더로 점수를 매기는 것이라면 물론 차이를 두어야 겠죠.)

물론 챌린저리그 자체가 예선전 성격이 강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여타 리그의 예선전과 다른 것은 역시 방송경기라는 점입니다.
제가 선수들의 입장을 알 수는 없지만, 방송경기가 주는 압박감, 팬들이 지켜보는 경기에서의 승리의 부담감은 적지 않으리라 사료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현재 논의되는 이유가 아마도 승률 상위권을 랭크하는 서지훈, 조용호 선수들이 챌린저리그에서 많은 승수를 쌓아서 승률이 상당히 좋기 때문인 걸로 판단되는데, 이는 일시적일 뿐입니다.
스타 리그가 회를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고승률을 마크하기 위해서는 본선에서 계속 살아 남는 수 밖에 없습니다.
본선에서 물먹고, 듀얼 떨어지고, 챌린저에서 승수를 쌓아도 승률이 유지될 수 있을까요?
레몬홍차
02/11/17 13:26
수정 아이콘
쭈님의 의견에 조금더 공감이 가네요.. 승률순위가 그다지 게이머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 않은데.. 그다지 문제삼지 않아도 좋을 듯한데요..
02/11/17 13:4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이곳의 토론게시판에서도 논의의 대상이 된 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공식기록(연승기록을 포함한)의 범주를 어디까지 포함시키느냐의 문제였습니다만.. 가장 합리적인 기준은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본선기록에 국한시키는 것이 가장 명확한 기준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여타 방송리그보다도,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모여 겨루는 wcg보다도 실질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최고의 스타리그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입니다. 챌린지리그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로의 직행을 위한 '1위' 한 자리를 뽑는 리그입니다. 상금도 랭킹의 선정도 없으며 본선으로의 다음 관문인 듀얼토너먼트를 향한 예선전일 뿐이지요. 과거의 스타리그의 예선과 다른 점이라면 이전보다 본선으로의 진입장벽이 더욱 높아졌고, 방송을 통해 중계된다는 점에서 방송경험이 일천한 선수들이 진검승부의 대회환경에 사전적응을 할 수 있고 팬들에게 인지도를 높인다는 차이점이 있지요. 물론 중요한 차이이지만 '예비관문' 이란 점에서의 본질적인 조건은 변함이 없지요.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본선에서의 연승기록과 승률 1위와 같은 것이 큰 의미도 없는데 몰 그리 따지느냐고 말할 수도 있지만..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인만큼 좀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록의 집계를 바라는 것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간의 실력이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은 선수들의 겸양이지 실제로도 종이 한 장 차이이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그것이 단순한 실력만이 아닌 대회환경에서의 '실력' 임을 전제해서 말입니다.) 챌린지리그와 듀얼토너먼트, 그리고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면면을 구성하는 선수들의 인지도와 기량, 게임의 '수준' 은 분명 차이를 보입니다. 적어도 온게임넷 본선기록의 연승기록과 승률, 최다승 만이라도 이전의 예비리그와는 별도로 집계되어야 할 권위와 가치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방송에서 사용되고 있는 선수들의 기록(예비관문까지를 포함하는)은 각 맵에서의 종족간의 승률분석을 통한 유불리의 분석에 쓰이는 정도로만 이용되어도 무관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쉬리고와 함께 '저그의 성지' 로 인정받는 레가시 오브 차 맵도 한빛배 리그에서의 기록만으로는 테란 맵으로 오인받기 쉽지만 그 후의 여러 리그에서의 검증을 통해 저그맵으로 인정받았듣이.. 거의 3개 리그까지 맵의 수명이 유지되는 리그에서 종족간의 유불리를 분석하는데 쓰이는 샘플의 폭과 양은 많을 수록 좋을테니까요. 그리고 선수 개개인의 소개와 분석을 통해서 쓰여질때도 본선의 최고승률과 연승기록을 통해 쓰이는 경우만 아니라면 그러한 예비리그의 기록과 경험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으리라 보여집니다
희미련
02/11/17 14:03
수정 아이콘
토론이란 즐거운 것입니다. ^^;
음... 저도 이 통계의 중요성을 별로 생각치 않다가 통통님의 글을 읽으니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없다는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니 또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제 생각은 그러네요.
'통계를 왜 내느냐.....?'
이게 단순히 해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내는 것인지,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내는 것인지, 혹은 스포츠라는 인식아래서 나름대로의 기록성을 갖는 것인지에따라 문제가 조금씩 달라질 것 같습니다.
해설과 방송을 위한 통계라면 ... 솔직히 별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문제가 되더라도 회가 거듭되면 거듭될수록 이 문제는 없어질 문제인데요...
그런데 이 기록성을 일종의 '스타크 게임역사의 기록의 장' 으로 보게 된다면 문제가 생깁니다.
야구의 예를 들죠! 야구의 기록과 통계들은 단순히 해설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역사가 100년을 넘다보니 이 기록은 기록 그 자체로 끝나거나 재미로 끝나는 것이 아닌 기록자체가 전술, 전략으로 활용도 되고, 통계상 높은 활약을 보인 선수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각종 상을 받기도 합니다.
몇년 후에... 스타에도 '명예의 전당' 이라는 것이 생겼다고 봅시다.
국기봉 선수가 8연승인가 9연승인가를 했죠?
이건 본선 성적만을 볼때 그렇습니다.
차후에 누군가 10연승을 한다고 봅시다. 그건 본선만의 성적은 아니겠죠? ... (물론 실력의 차이는 무시하고, 기록의 차이만 생각해서...)
두 선수중에 한명이 상을 받게 되었을때... 누굴 줘야 할까요...?
극단적인 예이기는 합니다만, 이런 소지를 남길 수도 있기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몇년후에 스타리그가 흐지부지 사라져 버린다면, 지금의 논의는 아무런 문제도 아닌... 그저 한때 몇명의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라고도 볼 수 있겠죠...
사실 전 아직까지는 이게 큰 문제로 인식되지는 않습니다만... 통통님의 말씀을 위의 의미에서 생각하고 넘어갈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통통님의 뜻대로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저 분이 왜 저런 말씀을 하셨는가는 생각할 필요가 있다구요... 전혀 쓸데 없는 말은 아니라는 거... 그냥 이해가 안 간다고만 하지말고, 저 사람은 왜 저런 의견을 갖고 있을까...하고 한번 생각만이라도 해봤으면 하네요들~~~

토론은 즐거운 겁니다... ^^;
soccerism
02/11/17 14:13
수정 아이콘
온겜넷 스타리그 '본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따로 분리하는게 좋을듯하네요.

우리가 월드컵 1승을 그렇케 갈망했듯이 본선무대를
더 가치있게할수있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온겜넷에서,그것도'본선'에 진출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부와 명예-_-를받을수 있게 되는거겠지요.(오바당)
물론 지금도 인정받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따로 분리하는것도 괜찮을거
같아보이네요
02/11/17 14:34
수정 아이콘
읽고보니 그렇네요. 따로 분리하는것이 이치에 맞는듯..
02/11/17 14:55
수정 아이콘
풀리그전이 아닌 이상 승률은 무의미합니다.
02/11/17 15:08
수정 아이콘
관점의 차이겠군요.
저는 온게임넷 승률을 그다지 의미있게 보지는 않습니다.
100전 쯤 되는 것도 아니고, 많아봐야 20~30전... 1경기의 승패에 따라 등락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이 현재의 승률 체계이기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많은 경기를 반영해 데이타를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해야 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죠.

아마도 앞으로 경기가 거듭되고, 승률 자체가 의미를 가질 수 있을 정도의 경기 수가 될 때에는 고승률자는 꾸준히 본선에서 성적을 거둔 자만이 될 수 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본선과 듀얼에서 계속해서 탈락하면서 챌린저리그의 성적만 가지고 고승률을 유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죠.
02/11/17 15:28
수정 아이콘
음.. 그럼.. 약간 다른 질문이긴 하지만..
챌린지 리그나, 튜얼 토너먼트 경기의 전적은 pgr 성적에 반영이 되나요?
궁금합니다. ^^
마이질럿
02/11/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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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내를 꺼집어 내면 ~ 제일 중심적인건 서지훈 선수라는 신예가 임요환 선수의 승률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게 불만인건 아닌가요?
애청자
02/11/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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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리그나 듀얼토너먼트 다 포함되는 것으로 압니다.
일상다반사
02/11/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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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질럿님 의견에 동감.
승률은 승률일뿐 집착하지 맙시다..
우리가 보는건 게임 그 자체이지, 그 선수가 어디서 몇승을 주워왔는지 어떘는지는 아니잖아요..(게임만 보는게 아니다..라고 하시는 분들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__)
질럿매니아
02/11/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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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공감이 가지 않는군요
02/11/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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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를 온게임넷 승률 계산 방식을 토론하는 일로 보낼 줄은 몰랐네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챌린지 리그와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통합 여부의 정당성 부분입니다.

우선 두 리그의 탄생 시기가 다르고

리그의 목적(본선 진출/우승)이 다르고

경기 진행 방식이 다른...

두 리그의 승률을 통합하는건 옳지않다는게 제 입장이었습니다.

챌린지건 본선이건 되도록 많은 경기를 치루어서 데이터 베이스를 늘리자는 취지는 잘 이해가 안갑니다.

비록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역사가 일천하다고는 하나 그게 스타리그의 전부였습니다.

햇수로 삼년 그동안 배출한 우승자의 수도 대여섯명.

그게 스타리그의 현주소지요.

그게 부족하다고 해서 인위적으로 늘린다는 건 이해가 안갑니다.

또 서지훈 선수가 임요환 선수의 승률을 앞서는 것에 불만을 품은게 글쓰는 동인이라고 말씀하신 분도 있는데요.

제 글을 서지훈 선수에 대한 반감으로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지훈 선수이든 또 어떤 신인이든 탁월한 성적으로 선배들의 업적을 능가하는 걸 지켜보는 것 또한 스타팬으로서의 기쁨입니다.

그 누군들 맥빠진..긴장감 없는 경기를 지켜보길 원하겠습니까.

강자끼리의 격돌은 누구나 원한답니다. 그것때문에 스타리그를 떠날 수 없는 거구요.

제 글은 통합방식이 옳은가에 맞추어져 있기때문에 그렇게만 읽혀졌으면 합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온게임넷 스타리그만의 성적으로 ..가

제 글의 목적입니다.
나의꿈은백수
02/11/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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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본선리그만으로 승률을 내자니 소수의 게이머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경기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사실상 10여경기 가지고도 승률 따지는건 무리가 많지요.

또...승률이라는것으로 게이머의 기량을 절대적으로 따지기는 어렵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그냥 승률은 재미삼아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경기수를 합친다면 대충 신뢰도는 높아지겠습니다만..)
02/11/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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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장님 말씀에 납득하기 어려운데요...
챌린저리그와 듀얼, 그리고, 스타리그 본선의 기록 통합이 무엇이 문제인가요?
단순히 승률, 그리고, 연승에서의 의미를 따지는 것일 뿐인덴데요.
(상금을 주거나, 올해의 승률, 이런 식으로 상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는 전적 수가 절대 부족한 현재로서는 승률 자체가 기록으로서의 의미조차 없습니다.
02/11/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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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리그와 듀얼토너먼트와 스타리그의 기본적인 '격' 이 틀리기에 기록 통합은 무리가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온게임넷에서 그냥 사용하는 것은 일일이 구별하기엔 번거로운 점, 그리고 데이터로서의 절대량이 부족한 현실적 조건등을 고려한 것입니다. 납득하기 어려울 것은 없으리라 보여집니다. 소수의 엘리트 게이머들을 제외하면 데이터가 될 전적 수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그 또한 스타리그가 존속되어 나가면서 '세월' 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임요환 선수에 대한 선호와 서지훈 선수에 대한 반감으로 글장님이 이러한 문제 제기를 하셨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글장님이 그동안 쓰신 글들을 보면 임테란 뿐 아니라 많은 게이머들,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진 분이란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바입니다. '임테란이 관련된 문제가 아니면 제기했겠느냐?' 류의 이루어지지 않은 사실에 대한 예단과 가정은 온당치 못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글은 토론게시판 으로 옮겨지는게 좋지 않을까요?
pgr이 이런분위기가 되어가는거 싫습니다. 그래서 아까 저두 글올렸을
때 지운거구요. 통통님은 괜히 이글을 퍼오셔 가지구..
레몬홍차
02/11/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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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솔직히 말하자면 마이질럿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이 글을 퍼오신 님도 그렇고 코멘트 단 분 중에서 이 글에 공감하시는 분 중에서도 요환동에서 본 낯익은 아이디가 보여서요.. 그런데 워낙 소심한 저로서 함부로 발언했다가 그 글로 문제가 되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을 아꼈던 건데... 어찌됐던 그렇게 비춰지네요.. 흐음.. 이글을 보면서 어떤 장면이 연상이 되던데 그건 말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답답한 맘도 드네요..
러푸거얼
02/11/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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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넷의 승률, 다승, 등등의 기록들은 단순히 승률, 그리고, 연승에서의 의미를 따지는 것일 뿐은 아닌듯 합니다.
상금을 주거나, 올해의 승률, 이런 식으로 상을 주는 것만이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록들은 훗날 스타리그의 중요한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몇년이 더 흐른 후에 경기 수가 더 많이 쌓였다면 더더욱 한경기 한경기의 기록들이 중요한 기록이 될것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넘어 갈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온겜넷의 승률, 다승, 등등의 기록에 문제가 있다면 스타리그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고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중지를 모아서 바뀌는데 힘을 모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용살해자
02/11/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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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을 위해서...일수도 있지 않나요?
전적이 부족하단 말씀을 강조하시는데
나중에 전적이 충분해질수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글장님의 말씀이
더 맞는거 같아보입니다.
02/11/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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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적인 얘기입니다만, 스타리그가 계속 지속된다고 하더라도, 데이터의 절대량은 계속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승률이 기록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최소한 60~70전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앞으로 몇명이나 이 여건을 채울 수 있을까요?

게이머들의 군문제가 걸려 있는 이상, 세월이 아무리 지난다고 하더라도 한 개인개인의 전적은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나중에 충분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harisudrone
02/11/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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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사람들이 눈여겨 보는 점은 승률보단 승수..그리고 네임밸류겠죠.
승률이 10할인 다른리그에서 조차 눈에 띄지 않던 신예가 챌린지리그에서 올라왔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저 선수 이번 대회 우승할꺼야."라고 말하진 않을 것입니다.
물론 그 선수가 타리그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이윤열 선수의 예)라면 다르겠지만요.^^
그런 점에선 역시 승률은 그냥 경기에 참고하는 정도로 사용하면 좋겠네요.
게다가 전적에는 챌린지 리그 전적은 포함되더라도 예선 전적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예선을 거쳐서 올라온 선수들과 듀얼에서 떨어진 기존 강호들이 즐비한 챌린지 리그의 전적이라면 충분히 인정될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또 굳이 승률에 집착할 필요가 없는 것이 전적이 늘수록 승률은 떨어지게 되어 있기 때문이죠.
승률 8~9할에 가깝던 베르트랑 선수나 조용호 선수도 지금은 승률이 많이 떨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베르트랑 선수는 4강 까지 갔음에도 불구하고 승률은 점점 떨어졌죠.
그런 점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승률이 그 선수의 성적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온게임넷에서 확인해보시면 모든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랭킹을 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랭킹은 확실히 납득이 가는 랭킹이져.)
말이 많아 요점은 못 잡은 거 같은데 요를 말하자면 어차피 승률은 선수분석을 위해서 있는 것이고, 실제로 그 선수의 과거 쌓아왔던 위상을 말해주는 것은 승률이라기 보단 입상 성적이나 온게임넷랭킹 그 자체인 것 같네요.
아무개
02/11/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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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할수 없는 글이네요
일단, 챌린지 리그의 수준이 본선과 무슨 수준차이가 있죠?
조용호 선수, 서지훈선수, 이윤열 선수들이 전부다 챌린지, 듀얼 토너먼트를 거쳐서 본선으로 진출한 거인데... 이 선수들의 실력이 임요환선수, 강도경선수, 홍진호 선수와 과연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임요환 선수도 듀얼 토너먼트 거쳐서 진출했지요).

그리고 또, 스타라는 게임이 3년이란 세월을 거치긴 했지만..
온게임넷에서 게이머들이 한 경기 숫자는 진짜 몇안될겁니다..
임요환 선수도 50전 정도고...대부분 유명한 선수들도 30게임을 넘기지 못했을겁니다, 이러면 일단 통계가 나오는것 자체가 불가능하죠..
따라서 수준차이도 별로 없는 듀얼, 첼린지 리그를 포함해서 전적을 계산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스타리그가 계속 진행된다면 그 정보를 세분화 하면 그만이고요...
도대체 뭐가 그리 납득하기 어렵고 이해하기 힘드신지 저로썬 이해가 안가네요...후배 선수들이 단지 몇연승 때문에 기존 고수들의 기록을 갱신하는게 불만이신가요?
후니...
02/11/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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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재경님 카페에서 비슷한 질문을 본 기억이 있어서 검색후 퍼온 글입니다.. (_ _)
문제가 될시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_ _)

질문 글

요즘 베르트랑 선수와 조용호 선수가 승률1위를 차지 하고 있는걸 봤는데요...!! 승률계산을 10전 이상 부터 계산 하는건 너무 부정확하지 않나요...? 최소한 15~20전은 해야 좀더 정확한 승률이라 생각하는데요...!! 막말로 베르트랑 선수가 8강에서 1승2패 기록 하고 프랑스로 떠나버린다면 승률이 반올림해서 70%인데... 그 기록이 쉽게 깨어지겠습니까...?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전 베르트랑 선수의 팬입니다...!! 이번에 '격려문'도 보냈습니다..!!)

또 한 다승관련 부문인데요..!! 물론 승률 문제도 포함 됩니다...!! 스타리그의 다승과 승률 기록에 챌린지리그,듀얼토너먼트,그리고 본선의 재경기 때 기록을 포함하는건 공정치 못 하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일치 한다고 볼 순 없지만, 월드컵 때 지역예선과 본선의 승부차기에서 넣은 골은 기록에 포함되지 않는것 처럼요...!!
재경기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챌린지리그의 기록을 반영하는 것은 한 번 진지하게 재고 해 주심이 어떨지 생각합니다...!!

재경님의 답글입니다

일단 첫 번째 문제는 저희도 문제의식을 공감하고 있다는 말씀, 전해드리겠습니다. 승률산정의 최소 경기수는 리그가 쌓이고 선수들의 전체
전적이 많아지면 자연히 점차 올라가게 될 겁니다.

두 번째 문제에 관해서는 저는 생각이 다르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스포츠, 어떤 프로리그에서도 방식이나 운영 등은
크게 혹은 작게 변화합니다.
이를테면 잠실야구장이 없을 때의 홈런기록과 잠실야구장이 생긴
이후의 홈런기록이 같을 수 없습니다. 구장의 크기가 다르니까요.
전체 경기 수가 같다면 솔직히 한 시즌 홈런 기록은 거의 갱신되기
힘들겠죠. 잠실 뿐만 아니라 다른 여타 구장도 점차 커지는 추세인데,
그렇다고 해서 구장이 작았을 때와 커진 이후에 나온 2가지 기록을
따로 산정하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한 시즌 최다안타니 이런 것들도 프로팀이 6개이던
시절의 한 시즌 경기수와 프로팀이 8개이던 시절의 경기수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따라서 당연히 뒤로 갈수록 그런 기록은
갱신될 공산이 큽니다.

스타리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에는 16강 선수를 모아 경기를
하면 예선에 통과하지 못한 최고급의 프로게이머는 3~40명에 불과
했다면, 현재는 많은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16강에 통과하지 못했
으되 그 선수들과 실질적으로는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실력자는
100명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치상으로 오차는 물론 있겠지만,
기본적인 글의 의도는 전달되었겠죠?
챌린지리그는 이를테면 스타리그가 '확장'된 겁니다. 예전에 프리챌
배때 24강을 했지만 아직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이 덜 성숙한 상태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수준이 조금 떨어졌고 루즈했었죠.
하지만 이제는 32강을 하더라도 수준은 최고 수준이 보장되리라
봅니다. 그러나 방송의 일정과 시간, 스폰서와의 관계 같은 것도
고려해야 하기에 챌린지 리그라는 방식으로 스타리그를 확장한 거죠.
야구에서 프로구단이 6개이던 시절에서 8개인 시절로 바뀐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걸로 받아들여 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프로야구계의 타율기록... 과거 MBC 청룡의 백인천 선수
(사실 '감독'이라는 호칭이 더 어울리지만)가 세운 4할 이상의
타율을 대체 누가 깰 수 있겠습니까? 그럼 그건 빼야 하나요?
그건 아니죠. 어쩔 수 없습니다. 그건 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타율 기록으로 남아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해설자들은
이렇게 말할 수 있겠죠. '이러저러한 백인천씨의 기록이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어느어느 선수가 1위라고 할 수 있죠.'
뭐 비슷하게 받아들이시면 될 거 같습니다.
항상 즐겜하세요.

-- 서교동에서 엄재경.


다시 한 번 퍼온글임을 밝힙니다.. (_ _)
레몬홍차
02/11/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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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님 말씀대로 챌린지 리그가 예선격이 아닌 스타리그의 확장이라는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네요...
harisudrone
02/11/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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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엄재경님.. 작가라서 그러신지 공감가는 글 내용이 가슴에 팍팍~!!
02/11/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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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경 님의 명쾌한 답변이네요^^*

한마디 덧붙이자면, 스타리그가 계속될수록 이점에 대해서는 더 문제될 것이 없다 보여집니다.
챌린저리그에서 올라온 서지훈 선수가 현재 승률 1위이지만, 이것을 계속 마크하기 위해서는 스타리그에서 계속 살아남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고승률을 유지하는 선수는 스타리그에서의 전적이 훨씬 많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박민영
02/11/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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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챌린지와 본선 선수들의 실력차이가 없다고 자꾸 주장하시는데..왜 실력 차이가 없습니까..명백히 차이가 있죠...
솔직히 이번 본선 출전 선수들중에..실력 부족한 선수가 어디 한명 있습니까..1승 올린다는 자체가 힘들죠..하지만..챌린지 리그 출전 선수들 보십시오..물론 잘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이선수들은 다..본선 진출했죠) 하지만 아직 실력이 모자란 선수들도 있습니다(물론 종이한장 차이라고 하겠지만 이런 선수들은 다 탈락했겠죠)..명백히 두 리그는 실력차이가 있습니다...그리고 야구도 타율보고 그 선수가 현 타석에서 어느정도 안타때릴 확률이 있겠는가를 짐작해볼수 있듯이.승률이라는거..대충..그 선수들의 실력이나 현재 성적을 짐작해볼 자료가 되는건데..지금 얘기되는 승률을 봐서는.. 그다지..그선수의.실력이나 현재 성적을 짐작해볼 자료가 되지 않는군요...그리고 뭐 굳이 챌린지 의 기록을 승률에 넣고 싶다면...승률 순위에 들어가는 최소전적의 수를 조금 늘릴 필요가 있을듯하네요...지금은 10전이죠?
애청자
02/11/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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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잘만 하면 온라인 상에서 임요환 , 홍진호도 쓰러 뜨릴 수 있는 선수들 입니다. 챌린지리그의 수준이 떨어진 다는 것은 말이 안돼죠.
02/11/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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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계속 이 게시판을 들락이게됩니다.

토론의 방향이 문제의 본질과는 상관없이 진행되는 거 같아 우선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 댓글로 더이상의 논의가 없었으면 합니다.

먼저 챌린지 리그 선수들의 수준 문제는 거론하고 싶지 않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잘하는 선수들입니다.

제가 서지훈, 조용호 베르뜨랑 선수의 예를 들건

이들의 실력을 폄하하려는 뜻이 아닙니다.

그저 챌린지 때의 성적과 본선 성적과의 연계성을 눈에 도드라지게

표현해보고자했습니다.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두번째 드리고 싶은 말은..

글은 행간을 읽어야한다고 합니다.

글을 쓴 이의 의도와 감춰진 저의를 살피는 일이죠.

하지만 때론 곧이곧대로 읽고 해석하는게 좀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미있는 시도라 할지라도

더이상의 배경과 저의를 캐다가 자칫 본의를 상실케되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째는 엄재경 의원님의 의견.

물론 펀글이지만 제 생각과는 사뭇 다릅니다.

저는 그분의 비유가 적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야구의 경우야 단일 리그죠. 경기수가 늘어나거나 경기장의 확대 등은 그 리그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요즘의 베리본즈와 과거 행크아론의 홈런의 질을 논하는 거만큼이나 부질없는 일이겠죠.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규모가 24강 혹은 그 이상의 확대,

즉 100강이 벌이는 토너먼트라고 해도

저는 아무 반대 의사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챌린지는 예선의 확대일 뿐이지 본리그의 확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논의는 스타리그의 역사성 부분만 빼면

방송사의 서비스의 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은 선수들의 기량을 객관화 하는 과정에서 챌린지 리그의 승률을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포함한 것이고

저같은 축은 그것을 분리하는 서비스의 제공을 요구하는 쪽이겠죠.

그뿐입니다.

수많은 스포츠 경기에도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갖가지 자료와 통계가 인용되듯이

한번쯤 고려해볼 서비스의 한 방편이라고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불필요하고 감정적인 논의가 증폭되기 전에..이쯤에서 저는 퇴장하겠습니다.

가뜩이나 접속이 어려운 피지알에 불편한 글로 인사드리게되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꾸벅(__)
박민영
02/11/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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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대회에는 그나마 챌린지리그를 통해 많이 진출했죠..8:5....숫자상으로는 뭐 비슷해보이지만..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실력차이는 명백하죠..그리고 잘하면 온라인상에서 임요환 이기면 뭐합니까..실제로..방송경기상에서 진검승부로..임요환 선수를 이길 수 있어야죠..그게 진짜 실력이고 수준이죠...
rich-hair
02/11/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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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온게임넷일 뿐입니다.
그 누구에게라도 '무엇'으로 남고 싶다면 의미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온게임넷의 리그 운영 방식은 일단은 성공적으로 보여지는군요.
쨌든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 시켰다는 의미에서요.
챌린지리그를 온게임넷의 스타리그의 승률로 포함시킨다는 의도 자체가 자 방송사의
스타리그에 대한 자부심이 발현된 것으로 보여 집니다.

온게임넷의 스타리그와 다르게 챌린지리그라는 전혀 새로운 리그의 탄생이 아니라
스타리그 본선리그로 가기위한 연장선상 위에서 그 힘든 여정까지 포함시키겠다는
방식이지요. 전혀 다른 리그라면 챌린지리그에도 상금이 걸려야 겠지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본선리그를 가기 위한 예선일 뿐입니다. 그 예선까지 전적에 포함시키겠다는
겁니다. 이것은 본선리그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뒷받침 되어야 성립되는 얘기지요.
그러한 자 방송사들의 자존심과 자부심은 제 갠적인 입장에서는 환영하는 쪽입니다.
온게임넷 뿐만 아니라 타 방송사들의 스타리그에서도 그와 같은 자부심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무엇'으로 남기 위해서도요.

아쉽다면 지난 온게임넷의 스타리그를 거쳐오면서 수없이 많은 예선전을 치르었을
선수들의 전적이 회자되지 않는것에 대한 약간의 서운함 정도일까요?
말하자면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위상을 더 높이자는 의도에서 일단은 성공적이고
또, 사실인게 무게감이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이렇게 토론이 뜨거워질 수도 있는 것이고^^

아직까지도 방송 4사(itv까지)의 모든 경기 전적들에 대한 전체 통계는 이곳 pgr의
전적에 의존하는 실정이니 공간의 중요함과 소중함이 더 크게 와닿게 되는군요.
바라건데 각 스타리그를 개최하는 방송사에서는 매년말에라도 한번은 프로게이머들의
전체 전적을 통계해서 공개 발표하는 수고스러움을 기대해도 될까 모르겠습니다^^
항즐이
02/11/17 19:23
수정 아이콘
저는 챌린지 리그가 스타리그의 확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결승에서의 한 경기와 예선에서의 한 경기가 다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pgr에서 모든 전적을 동등하게 계산하는 까닭이지요. pgr에서는 그 맵에서 승률이 낮은 종족이 승리했을때만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KPGA공식 전적에서는 우승이나 상위입상에 대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랭킹과 통계자료가 나온다는 것은 분명 기쁜 일입니다. 뭐... 일제히 pgr에서 자료를 "가져간" 것이기는 합니다만 -_- .
02/11/17 22:40
수정 아이콘
글장님의 의견에 찬성합니다. 챌린지리그의 전적과 스타리그의 전적은 합산되어서는 안되고, 설령 합산된 전적을 사용할 필요가 있더라도 본선리그 전적만을 분리한 기록도 동시에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문제가 챌린지리그를 스타리그의 확대라고 보느냐 예선의 확대라고 보느냐에 따라 곧바로 결론이 달라지는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전적, 승률과 같은 기록은 비교를 전제로 한 개념입니다. A라는 선수와 B라는 선수가 일정 기간 동안 얻은 성적을 가지고 그 성과와 능력치를 서로 비교해 보기 위해서 만드는 기록이죠.

그렇다면 적어도 A선수의 데이터와 B선수의 데이터는 동일한 조건하에서 획득된 것이어야 비교라는 게 의미가 있어지죠.

예를 들어서 A선수는 스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계속 시드를 배정받았기 때문에 챌린지리그는 물론이고 듀얼토너먼트에서도 경기를 할래야 할 수 없었던 선수고, B선수는 챌린지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만 듀얼토너먼트에서는 늘 1승 2패로 아쉽게 탈락하여 본선리그 경기전적이 전혀 없는 선수라고 생각해 봅시다.

A선수의 전적, 승률과 B선수의 전적, 승률을 단순비교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다른 방송사의 예를 들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겜비씨에서 KPGA투어 본선리그와 예선 토너먼트 전적을 합산한다면, 예선전을 치를 기회가 없었던 선수와 예선을 통해서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던 선수 사이에는 '동일한 조건'이라는 비교의 전제조건이 충족될 수가 없죠.

예선과 본선은 격이 맞지 않다거나 예선경기는 수준이 낮기 때문에.. 라는 고(?)차원적인 이유에서 전적 합산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02/11/18 00:45
수정 아이콘
뭐, 예전의 예선전적을 모두 포함시킨다면 일단 문제는 없겠네요. 김정민선수는 좋아할테고.... 아마 온게임넷에서는 '방송'경기의 승률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닐런지..... 그렇다면 이해가 되지요. 물론 이 경우에는 특별전이나 예전의 라이벌전도 다 포함시켜야 되겠지요.
그리고 댓글을 보니 선수들의 차이가 없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말이안됩니다. 한번 전체 예선참가선수와 본선올라간 선수를 비교해보시죠.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한 선수들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지요.
02/11/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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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리그가 본선의 확대라는 항즐이님의 의견에 찬성합니다..
만약에 수준이 달라서 기록을 나누어야 한다면..
16강전의 기록과 8강에서의 기록까지도 나누어야 하지 않을까요?
챌린지리그의와 16강의 수준차이보다는 16강과 결승의 수준차이가 훨씬 크다고 봅니다..
챌린지 리그와 본선스타리그.. 이것을 합친 40명의 선수가 바로 스타리그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02/11/1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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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은 연승이고, 승률은 승률이고, 순위는 순위입니다. (통계는 통계고요.)

한 시즌에 8승 8패의 전적, 50%의 승률만 올리고도 스타리그 우승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11승 3패(승률 78%)의 성적을 올리고도 우승하지 못할 수도 있고요. 심지어 9승 5패(승률 64%)를 하고도 운 나쁘면 시드도 못 받고 다음 시즌에 못 나올 수도 있고요.
(현 16강 제도. 재경기 전적 제외, 준결승 5판3선승, 3/4위전 3판2선승인 지난 시즌..)

지난 시즌에도 임요한 선수는 10승 3패로 준우승, 박정석 선수는 10승 4패로 우승했습니다. (우승한 박정석 선수가 더 많은 패를 기록..)
02/11/1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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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 통통님이 워낙 임요환 선수의 대단한 팬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통통님이 퍼온 글은 무조건 임요환 선수를 위한 글이라는 선입견이 생기는군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02/11/1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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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위에 마이질럿님의 말씀에 동의 합니다..
솔직히 저한테는 임선수 편들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더 솔직히 말하면 이런글을 보면 짜증이 난다는..ㅡㅡ;;
이런글은 그냥 요환동에나 있었으면 좋겠군요
아무개
02/11/1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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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선수를 편드는건 아닐듯 하네요...
올드팬으로써 옛기록이 새파란 신인한태 쉽게 (불공평하게?) 깨지는건
좀 안타까운 일이죠...
이 글도 그 안타까움에서 나오는것 같네요. (꼭제가 심리학자 처럼 말하는)
02/11/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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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물론 글 쓰신 분들이 임요환님의 팬이고 그리고 정말로 임선수 편들기로 보일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런 것은 부수적인 문제일 뿐이죠.. 이 주제는 충분히 토론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리그이름이 다르니만큼 전적에 약간의 차등을 주어야한다는 것이 개인적 생각입니다. 리그이름이 다르다는 것은 메이저 리그와 마이너 리그와 같은 개념이지요.. 또는 1군과 2군의 개념... 현실이 그렇습니다. 마이너에서 홈런 60개치는 타자보다 메이저에서 홈런 30개 치는 타자가 못하는 거라고 말할수 없겠죠.. 수준차이라.. 저는 약간이라도 분명히 수준차이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문의 내용을 임선수편들기라고 하시는 분들께 한말씀드립니다. 토론의 본질을 왜곡하지 마세요... 님들의 글들도 임선수 깍아내리기로 보일지도 모르니까요/...
02/11/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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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쿨럭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차라리 쿨럭님의 말대로 토너먼트 개념의 하나의 리그라고 생각한다면 승률을 방송에서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처음 보는 사람이 승률1위다 라고 나오면 그 게이머가 제일 잘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요?
차라리 최고성적만을 보여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02/11/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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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여러개로 달아서 죄송하구요..
제 말은 합리적인 기준이 되지 않는 수치를 방송에서 사용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겁니다.
승률이 객관적인 데이터라 할지라도 그 선수의 전체 리그에서의 성적을 잘 대변하지 못한다면 사용할 필요가 없겠죠...
02/11/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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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럭님의 리플입니다.
챌린지 리그를 스타리그의 확장이라고 보는 것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이를테면 2차 챌린지 리그와, 듀얼 토너먼트를 3차 스타리그와 합쳐서 하나의 전체리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세가지 대회를 합쳐서 하나의 '40강 토너먼트 대회'로 보는 것이죠. 4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24명은 챌린지 리그(40강)를 거쳐야 듀얼 토너먼트(28강)로 올라가고 12명은 일종의 시드로 듀얼토너먼트(28강) 직행, 그리고 4명은 좀더 좋은 시드로 스타리그(16강)로 직행하는 것이죠(챌린지 리그 1위 뽑지 않는 예전 방식으로 생각했습니다. 귀찮아서 - -;;;). 어차피 야구의 정규시즌처럼 똑같은 경기수가 보장이 되지 않는 일종의 토너먼트라면 시드 때문에 전적을 조금 적게 가질 수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확장된 리그의 성적을 16강부터 따져야 할 필요도 없는 것이구요.

프로야구로 치면 1,2군과는 다릅니다. 이건 토너먼트 입니다. 포스트 시즌과 같이 생각해야죠. 3,4위 팀(챌린지리그 예선 통과자)은 준플레이오프(챌린지리그)를 거쳐야 하고 2위팀(스타리그 16강으로 듀얼토너먼트 자동 진출자)은 플레이오프 직행(듀얼토너먼트), 1위팀(스타리그 상위입상으로 차기 스타리그 자동진출자)은 한국시리즈(스타리그) 직행하는 거죠. LG가 이번에 준플옵과 플옵을 전승으로 올라와서 삼성에게 4:3으로 졌다고 칩시다. LG는 8승 4패가 되고 삼성은 4승 3패가 됩니다. -_- 그래도 삼성이 더 잘한게 되는거죠. 토너먼트에서는 승률이 아니라 어디까지 올라갔냐가 중요한 겁니다. 스타리그도 몇위 입상 했냐, 몇강에 들었느냐가 중요하지, 승률이나 다승은 말그대로 참고자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야구의 포스트 시즌을 봐도 승률이나 다승이 그렇게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지 않았던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포스트 시즌의 기록(다승, 승률)을 한국시리즈 성적으로만 따질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승률에 대한 미련은 이렇게 생각하면 없어질것도 같아서;;;

글이 길어지다보니 무슨 말 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죄송할 따름임다. - -;;;
지옥천사
02/11/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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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승률이 객관적인 데이터가 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현재의 상황에서는 경기수도 적고 기타 등등의 이유로..) 온게임넷 게임 중계시 그런 점을 너무 많이 부각 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늘 경기 시작전에 이선수는 현재 승률이 몇위 되고 이기면 몇위까지 올라가고 지면 몇위로 떨어진다.. 는 식의 멘트가 나오게 되면 시청자로서는 당연히 그 부분에 흥미가 갈 수 밖에 없죠.. 그렇게 되면서 승률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것은 아닐지..-_-;
박원모
02/11/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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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이 높건 낮건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모르겠네요. no.1님이 논점을 흐렸다라...글쎄요..tongtong님 글장님의 평소 글의 성향을 보자면 오히려 그런 식으로 추론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듯 한데요. 저도 편들기 성향이 짙은 글이라고 보거든요. 물론 임요환 선수를 편들건 편을 안들건 이 주제로 토론할 가치는 있을 지 모르지요. 전 끼워넣든 안 끼워넣든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만...최다 전적을 가진 사람이 이제 겨우 50전 안팎이라면(그런가요? 몰랐네요.) 그게 과연 통계적 수치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 있는지부터 의문이 생기니까요. 무엇보다도 먼저 서지훈 선수가 승률 1위라고 해도 '스타 좀 안다는 사람' 중에 임요환이 최고라는 것 부정할 분 없는데요..굳이 다른 곳의 통계자료가 어쩌니 저쩌니 할거 없지 않나요? pgr만 봐도 충분할 듯 합니다만..여러 군데에서 임요환 선수에게 1위 도장 찍혀있는 것을 보고 싶으신 심정은 이해하지만, 이런 식으로 길게 논쟁이 흐를 가치가 있는 문제로 보이지는 않는데요.
Dark당 따까치로
02/11/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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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눈길이라 출근 시간이 30분 이상 지연되었고, 아침에 출근 해서 보니 급여와 관련한
server가 UPS가 오작동 하면서 지가 다시 부팅을 강제로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server가 다시
부팅이 되지 않았는데, 또한 그 시기도 정말 절묘하게 잘 맞추어서 급여 결재를 하루 앞둔날...
맛이 가버리고... 다행히 release notes가 있어 살릴 수 있다곤 하는데... -_-..

암튼 심란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음... 그리고 위의 글장님의 처음 글... 전 의도를 이해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러나 중간중간
제가 보기엔 글 쓰신분의 의도와 상관없는 쪽의 해석이 많은거 같네요.. 모 별루 이 부분은
얘기하고 싶지 않구요.. 위 글장님의 의견에 대해선... 찬성하는 부분도 있고, 좀 다르게 보는
부분도 있습니다...

같이 보는 부분은.. 챌린지리그는 어찌 되었든 한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 메이져 리그로
가는 예선 관문입니다.. 챌린지를 통과 해야만이 메이져로 갈 수 가 있죠.. 그리고 그 예선은
치뤄야만 하는 선수도 있고, 직행으로 그 전 시즌에서 시드를 배정 받은 선수도 있고, 또 그
중간인 챌린지 이후의 듀얼 토너먼트에서부터 예선을 치루는 선수도 있구요... 이렇든 본선과는
경기수 자체도 틀리고, 선수들의 실력 차이를 떠나서 이렇게 치뤄지는 경기방식이 서로 틀린
것을 같은 선상에 놓고 total로 전적을 낸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글장님과 생각이 조금 틀린 부분은... 원칙을 따지자면 글장님 생각에 동의하지만.. 위의
엄재경님 글도 전 상황에 대한 것으로 이해를 했고, 상황이라는 것이... 이 게임 수 자체가 그리
많지 않고... 승률을 따질만큼 역사가 있어 숫자가 누적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
시즌에 경기가 딥따 많은 것도 아니고.... 저에겐 이런저런 사정을 고려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모 항시 뭔가를 정할 때... 늘 원칙만으로.. 그리고 원칙만을 고수한다고 하여 그것이 항상 최선은
아닐 수도 있기에... 원칙에는 충실하되 상황은 참작되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하기에...

흠... 써놓고 보니, 전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이런거 같고.. 줏-_-대가 없어뵈기도 하지만..
생각이 이렇게 어중간 해지는 증상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심해지는거 같아... 안그래도 심란한
월요일을 더 심란하게 만드네요.. -_-..

눈도 왔는데..(여기만 왔나?).. 신나는 한주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김수아
02/11/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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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가는 부분도 많지만,
저도 편들기 성향이 짙은 글이라는 느낌 지울 수 없네요.
02/11/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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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임요환선수뿐만 아니라 객관적으로 서지훈 선수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선수는 많이 있습니다. 글장님이 임요환 팬이기 때문에 본문은 임요환편들기글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너무하신것 같군요. 굳이 그렇게 생각하셔도 꼭 이렇게 댓글을 다는건 역시 임요환선수나 혹은 그 팬들이 싫어서 인거 아닌가요? ㅡ.ㅡ
02/11/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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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의 맹점은 어디에든 존재합니다. 보통 사람이 보면 이해하기 힘들정도의 계산을 거쳐서 만드는 FIFA랭킹도 절대적인 신뢰는 얻지 못합니다.말 그대로 참고자료로 사용되죠.
거의 모든 통계에 이견을 달려면 달 수 있습니다. KPGA 투어를 겜비시가 중계하기에 겜비시에서는 KPGA 공식랭킹을 즐겨 사용하면 거기다가는 '타 대회 성적까지 포함된 랭킹이므로 무효'라고 할수 있을것이고 온겜넷 승률 순위에다가는 '자기들 것만 포함하는 자사 이기주의적 랭킹이므로 무효'라고도 말할수 있습니다.(저는 이게 보다 더 타당한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공식'(--;) 랭킹인 pgr랭킹또한 '경기별 가중치가 없으므로 무효' 라고도 할 수 있을것이고, 아방가르드 투에서 파나소닉배 결승전이 펼쳐질때 맵에서 종족별 승률따져서 어느 선수가 조금이나마 유리하다 라고 하는 말에도 '결승전에서 벌어진 데이타가 아니므로 무효'라고도 말할수 있습니다.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통계는 말 그대로 참고자료 입니다. 야구 이야기들 많이 하시는데 정규시즌 타격1위가 포스트시즌 에서도 1위 한다는 법은 없고, 하지 못한다는 법도 없습니다. 포스트 시즌은 정규시즌과 다른 대회이므로 전혀 참고가 되지 못한다는 시각도 편향이고 절대적인 예측자료가 된다는 것 또한 편향입니다. 통계는 말 그대로 참고자료이고 또 하나의 재미일 뿐입니다. 어떤 자료를 가지고 방송에서 어느정도 비중을 가지고 이야기 할 것인가는 프로그램 작가 마음이고, PD 마음이고, 그걸 읽는 캐스터 해설자 마음입니다.
그리고 letina님 / 임요환 선수가 온겜넷 승률랭킹 1위를 달리고 있을때(그리고 그 위치가 안정적으로 느껴질때) 이런류의 문제제기가 요환동에서 나왔는지 생각해보신다면, 문제제기의 의도에 의혹(?)을 가지는 분들을 조금은 이해하실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리자면 만약에 PGR랭킹 1위자리가 바뀌는 날이 온다면 이것과 똑같은 논조의 문제제기가 PGR을 향해 날아올까봐 우려됩니다. 제가 오바하는 겁니까?
02/11/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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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러 의혹을 제기하시는 분들의 심정을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 PGR에서의 좋은 토론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본문의 의도가 불순하므로 토론할 필요도 없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보면 꼭 안티가 생각나네요. 물론 그 분들이 안티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러나 한분의 그런 의혹을 제기하시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나오는 비슷한 댓글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요환 팬들을 싫어하는 분들의 목소리 같은거요 . 저는 건전한 토론이 잘 마무리 되었음 합니다. 안티나 빠같은 소리가 나오지 않은채 말이죠..
윤승렬
02/11/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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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리그와 챌린지리그의 실력차이는 제가 봐도 약간은 있는듯 싶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셔야 되기도 하죠 예전에는 힘든 예선전 통과하면 바로 본선리그 직행합니다
하지만 이제 예선전을 통과해도 챌린지리그, 듀얼......어떤게 쉬울까요?
쉽다는 표현이 조금 안어울리긴 하지만
제 생각에는 신인에게는 전자쪽이 훨씬 수월하다고 봅니다 물론 예전 예선이 더 어려웠겠지만요....
챌린지 리그라는 곳 신인들이 얼굴을 내미는 자리입니다 처음 출전한 선수도 있고....
제 생각에서 온게임넷의 2리그 분할(듀얼은 본리그라고 보기엔....)의 이유중 가장 큰이유가
본선리그에서 방송적응못함에 따른 시합의 질이 떨어지기 위함을 막기위함과 신예를 등장시키기위한것이라........생각되요
논지와 마니 떨어졌지만 이 여러이유로 신인에게 온게임넷 리그는 출전하기 힘들게 작용되었죠...(물론 방송 출연은 좀더 수월해졌지만여)
이정도 혜택정도는....^_^ 승률은 그리 중요한게 아니에요.....장진남 선수...누가 머라해도 우리나라 최고의
저그유저라 불리우지만 온게임넷 성적은 저조 합니다 그걸로 누가 나무라나요? 장진남선수가 승률낫다고
승률높은선수가 무시 할까요?ㅡㅡ;;;전혀아니죠;; 캐스터님과 해설자님이 그런걸 계속 말씀하시는 이유는
재미를 위함이 아닐까요?^_^ 여기 PGR랭킹에서도 종합순위는 다승과 승률 합산 아닌가요?
중요하다고 쳐도 두리그 합치는건 그리 문제시 여길만한 문제라 보기에는 힘든듯 싶네요....
Dark당 따까치로
02/11/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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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다 끝나 가는데...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그 사이 댓 글이 많이 올라왔네요..

위 댓글에서 하나만 더 저도 의견을 말씀드리고 잠시 퇴장을 하자면.. "통계의 맹점은 어디든
존재한다".. 그 얘기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통계라는 건 항상 오차
몇%라는 걸 가지고 얘길 하는 것이니깐요.. 그러나 그 오차 몇%를 얘기 할 때도 항상 기준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통계라 해서 대충, 대강 헛점을 갖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나름대로
정리된 이론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그 맹점은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맹점이라 생각 될 땐
누구라도 의견제시 정도는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의견 제시에 찬성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죠.. 그것은 찬반의 문제이지, 문제제기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이곳이나 임테란 관련 까페에 많이 가시는 분이라면 저 또한 임테란의 팬이라는 걸 아마도
아실 것이기에.. 제 얘기가 별루 설득력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 이렇게 "임테란의 팬이기에
어쩌구.." 이 부분은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만약 다른 선수가 그 중심에 있다손 치더라도 전
같은 얘기를 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전 그냥 한 선수의 팬이기에 그 관심의 크기에는
당연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_-... 전 좀 앞뒤를 안가리는 편이라 스스로 통제가 안될 때가 많은데.. 다행이 점심시간이
끝나가고 일과로 돌아가야 하기에 한 템포를 쉴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은거 같습니다..^^;; 열띤
토론들이신데.. 다들 식사들은 하셨겠죠?
Dark당 따까치로
02/11/18 13:13
수정 아이콘
흠.. 그 사이 또 두개가 더 있네요...^^ 그래도 담에 또 들르겠슴다.. 그럼... ~~(( ^^)v
02/11/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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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논점을 흐리지는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 편들기라고 생각한다면 거기에 대해 할말은 없지만 임요환 과 서지훈이라는 이름을 빼놓고 생각해도 충분히 논의가 될만한 소재이지 않습니까. 이 문제가 이번에 처음 논의되는 것도 아니고 제법 공론화된지 오래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새에 60여개의 리플이 달리고 찬과 반이 팽팽하게 엇갈린다는 것은 그만큼 기존의 온게임넷의 기록산정에 대해 논란이 될만하다는 반증입니다. 물론 두 가지의 의견중 어느 쪽이라도 크게 상관없을만한 문제이긴 합니다. 둘 다 나름의 '이유'와 '장점'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두 가지 방안중 '최선' 은 글장님과 여러 사람들이 제시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심똘님은 스타크래프트와 리그의 역사와 전통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발제하신 분한테 '사소한 데 목숨건다' 고 말씀하고 싶으싶니까? 님의 지난 글들과 맞물려서 불쾌해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02/11/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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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의도가 임선수가 1위에서 떨어져서는 절대 안된다 그럴 수 없다 머 그런 의도로 나온 글이라면 저도 절대 공감하지 않습니다. 그런게 아니겠죠, 안타까움이 있을지언정, 임선수가 승률1위여야한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사명감에 글장님께서 발제하지는 않으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드릴말씀이 없군요. 저도 실제로 누가 승률1위가 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토론의 주제는 그런 것이 아님을 알아주셨음 좋겠습니다.
항즐이
02/11/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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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은 분분할수 있지만, "마땅한 대안"은 굳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통계자료를 어떻게 관리하고 정리하는가는 관리자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에 불만을 가질 때는, 그 통계자료의 권위를 깎아내리면 되는 것이죠.
"인정하지 않아!!"라는 말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요. 온게임넷의 통계 처리 방식을 "이해할수 없다" 라는 말까지 들어가며 개선을 요구하는 수준에 달하는 것은 별로 동의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것은 온게임넷 게시판이 더 어울리겠네요.

단지, 어떤 방식이 더 "정당하고 적합할"것인가 라면 전 여전히 "자료를 관리하는 방식은 고유의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pgr도, KPGA도, 온게임넷 도 같은 소스를 바탕으로 나름의 가공을 가한 것 뿐이니까요. (누차 말씀드리지만 그 소스는 pgr에서 모은 전적들입니다. -_-;; 온겜넷 통계도요..-_-;;)

여러분들이 게시판에 올려주시는 "올해의 a매치 성적" 같은 것들도 나름대로의 통계 자료입니다. 자료는 자료죠. 자료, 경기내용, 인기, 우승경력 등... 모든 것들이 합쳐져 "한 선수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인데, 자료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좁혀지지 않는 토론을 매듭지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임요환 선수에 대한 논쟁은 언제나 시끄럽군요. -_-;; 다만 타이밍이 안좋았을 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임선수가 승률 1위에서 물러나는 타이밍 .. "의심"하기에는 충분하지요. 굳이 "의심할 필요"는 없지만 말입니다. 의심 자체가 바람직한 상황은 물론 아닙니다. ^^
02/11/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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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law님의 글 이전의 심똘이님 자신의 글도 다시한번 객관적으로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심똘이님의 예전글때문에 선입견인지도 모르겠으나 님의 글에도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는것을 아실길 바라고요...본문의 주제가 어찌 누가 1위냐 그런 것이었습니까? 엄연히 앞으로 중요한 자료가 될 통계를 어떤 방법으로 산출하면 좋을지 그 방법을 논의한 것이지요 이런것이 소모성의 달갑잖은 논재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도대채 어느 논제가 중요한 것인지 모르겠군요. 예전글에 이어서 심똘이님의 관점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지금의 논의도 충분의 심도깊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02/11/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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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에 비판의 의도는 있었지만 심똘님이 보시기에 어떤 점이 인신공격으로 보였는지 경의로울 뿐입니다. 위의 제 댓글 다시 보시고 님의 이전글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보셨으면 합니다.
02/11/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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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사이에 댓글이 더 늘어났군요.
원치않았는데도 이 글을 쓰게 된 배경과 저의가 자꾸 등장하게 되네요.

그래서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를 간략하게 얘기할게요.

먼저 이글은 요환동에 올린 글입니다.

저 역시 스타 관련 게시판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데 으뜸은 피지알인 것을 압니다.

그럼에도 요환동에 쓴 것은 임요환 선수들의 팬과 의견을 교환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글을 퍼오신 분은 역시 요환동 회원이신 통통님입니다.

쓴자와 퍼온자의 의도가 동일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쓴 사람으로서 말씀드릴게요.

먼저 승률 부분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고 임요한 선수를 치켜올리기 위한 의도를 품었다고 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임요한 선수가 승도 많지만 패도 많다고 알고 있어요.

챌린지 리그를 합치든 안합치든 그의 승률 순위가 어떻게 변동이 되는지는 모릅니다.

온게임넷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니 상위권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서의 팬들이 다 알듯 그는 곧 군대에 가야합니다.

제가 알기로 그는 대학생의 신분이고 언제든지 군대에 가야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년정도 더 활동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그의 남은 선수기간 동안 승률 일위를 보장해주는 방식을 위해 이런 글을 쓰고 논쟁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종언은 거의 스타리그의 소멸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박서가 군대에 가건 은퇴를 하건 스타리그는 계속됩니다.

그리고 그 집계방식 역시 계속되겠죠.

저는 그 집계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또 임요환 선수만 국한해서 말하자면

강력한 신인들의 등장..

잘 알려진 그의 스타일..

등으로 해서 패수도 만만치 않게 올라갈 거 같습니다.

실제로 잘 지지않던 그가 예선전에서도 수시로 잡히고

결승에서도 고작 일승만 따내고 세번을 내주지 않았습니까?

승률이 다승과 달리 규정 경기수만 채우는 식이기때문에

굳이 챌린지 리그를 합치지 않더라도 승률은 변동수가 많습니다.

승률 부분의 상위권은 수시로 바뀌리라고 생각합니다.

항구적이지 않고 변동수가 많은 승률 일위탈환 위해 글을 썼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정말 오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오히려 아무 일도 아닌데 발끈하는

제 개인적인 성품에서 찾는게 나을 겁니다.

전 단순히 온게임넷 승률 방식이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지 않아서 의문을 제기했을 뿐입니다.

제 생각으론느 아무리 여러번을 고쳐 생각해도

챌린지는 예선입니다.(죄송함다--;)

예선은 예선대로 본선은 본선대로가 글이 가진 의도의 전부입니다.

사소한 데 목숨건다고 하신 분도 있는데 맞습니다--;

저는 살면서 큰 일에 별로 분노해본 적이 없어요.

제가 화를 내거나 논리를 들이대는 일은 제 취미나 일상사에 국한 되있습니다.

아무래도 취미는 좋아서 하는 일이니 자연 그 방면에

알게 되는 사실이 많아져서 얘기할 것도 많은 가봅니다.

그래서 도무지 이해한가는 승률 방식에 흥분한 것도 사실이구요.

그저 한 시청자의 불만이라고 생각하세요.

예전 방송사 보도국에 근무할때 여성 앵커 귀걸이가 크다고 거품무는 시청자하고 한시간 가량 대판 싸운적이 있는데요..

그래도 그거보다는 의미있는 일아닙니까?--;

여러분들이 댓글을 많이 달아서 심각한 거처럼 보이지만 심각한 거 하나 없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별 필요한 말은 아니지만 전 서지훈 선수 좋아합니다.

제가 테란 유저를 싫어하는 날은 아마 없을 겁니다.

임요환 선수가 신인으로 등장햇을 당시 그 위 선배되는 테란 유저들의 팬이기도 했구요.

서지훈 선수도 제가 그의 경기 리플을 찾아내서

보물처럼 관리하는 선수들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 서지훈 선수 승률에 배아파서 글썻다는 말은 제발..하지 말아주세요.

그런 오해를 감당하기에는 제 나이가 부끄럽습니다.

정말 이젠 마지막으로 꾸벅입니다.(__)
02/11/18 14:18
수정 아이콘
발제하신 글장님이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백만인 서명운동이라도 벌이시고자 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리그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관심, 나아갈 바에 대한 나름의 방안을 제시한 것이겠지요. 어떤 쪽을 선택할지는 온게임넷이 결정할 문제이지요. 글장님의 의견에 저처럼 동의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충분히 논의할만한 가치가 잇는 것들이었습니다. 이 논의가 '소모적' 으로 바뀐 것은 '임테란 편들기가 아니냐?' 로 논점을 옮겨가기 때문입니다. 글장님과 글장님의 의견에 동의한 사람들이 '소모적인 논쟁' 의 원인도 아니며 책임을 질 필요도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Nowhappy
02/11/18 14:23
수정 아이콘
이 논의를 통해 '확실'하게 날 수 있는 결론은 오로지 하나네요.
무엇이든 '임요환'과 관련된 논의를 꺼내면 어떠한 형태로든 '욕을 먹는다'라는 것과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일이 커진다는 사실.
그렇군
02/11/18 14:40
수정 아이콘
논점이 뭐였죠?
중간에 삼천포로 빠지는 바람에 하려던 말을 까먹었습니다.
Dark당 따까치로
02/11/18 14:45
수정 아이콘
아침부터 가슴을 철렁하게 했던 그 눔의 server가 거의 제대로 잘 복구가 되는거 같네요..
한시름을 놓으니.. 괜히 또 한번 쉬어야 겠다는 생각에.. ^ㅠ^..

이젠 이곳에선 글장님 글을 자주 뵐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모 이런저런.. 좀.. 엉뚱하게 아쉬운
얘기와 함께 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글장님 글을 대하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
02/11/18 14:50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을 '흡인' 시키던 좋은 글을 써주시던 분들이 많이 떠나가셔서 아쉬웠었더랍니다. 퍼온 글이긴 하지만 글장 님 글 보고 반가웠었는데 논쟁이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번져서 아쉬웠습니다. 아무쪼록 이곳에도 좋은 글 많이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02/11/18 16:0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최초 발제(?) 하진 글장님이 더이상의 토론을 원치 않으시고..
원래 의도하신 바와 다른 방향으로 토론이 흐르고 있으므로..
이정도에서 토론을 정리 하겠습니다.
인신공격성..글.. 자기 자신의 글은 항상 공정한데.. 남의 글이 나를 공격하더라.. 하는것은.. 재미있는 논리 입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추신 : 아시는 바와 같이.. 동일한 주제로 추가되는 새로운글.. 리플은 삭제 합니다. 꽝..
엄재경
02/11/19 02:02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건설적인 토론을 보는 거 같아 지켜보기만 하려고 했는데, 사실의 왜곡이 생길 것 같아 그 점만은 수정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즐군이 '온게임넷의 통계도 피지알의 자료다'라고 말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자료는 제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진태가 만들어 저한테 건네 준 엑셀파일이 피지알의 전적관리 엑셀파일을 토대로 가공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그럴 지도 모를 거 같긴 하네요), 그 파일엔 온게임넷 기록만 있었고,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검토하며 틀린 걸 찾아 모두 고쳤습니다. 이후 그 파일은 저하고 게임앤컴퍼니, 온게임넷이 공동으로 관리하며 생각나면 한 번씩 서로 결과를 맞춰보고 있습니다. 3곳에서 관리를 하니 어느 한 쪽이 실수를 하면 금방 알아내 정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더군요.

그리고 토론의 주제에 관해 한 말씀만 드리자면, 챌린지리그는 '예선이 아니다'라는 마인드를 온게임넷은 기본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챌린지리그 예선이 예선이죠. 챌린지 우승자에게 본선티켓을 주는 건,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챌린지와 스타리그가 완벽하게 이분화되어 있는 게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있었답니다.
각설하고, 이 토론은 참 재미있는 토론이었던 거 같습니다.
항즐이
02/11/19 06:39
수정 아이콘
이 부분에 관해서는 재경님의 말씀이 옳네요. ^^ 제가 잘못알았습니다. 사과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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