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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23 20:40
[약하니까, 강해질때까지 기다리자... 하면
정말로 그 차이가 좁혀질 것 같습니까? 정말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까?] 강해질때 까지 기다릴 필요도 있습니다. 중국 고사 성어의 "와신상담" 이란 말을 아시는지요? 비록 힘들고 어렵고 불이익을 당한다 할지라도 참고 이겨내야 합니다.반미 시위를 하고 SOFA의 불평등 협약에 대한 개선안을 적극적으로 내는 한편 무능한 정부의 대처에 대해서도 비판과 함께 시위와 집회도 할 수 있지요.. 하지만 그게 다냐 하면 절대 그렇지가 않다는 겁니다.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는 우리는 항상 약자의 입장에서 강자에게 끌려 다닐 뿐입니다. 황무지님께서 동네 건달의 예를 들었는데 아주 일리가 있는 예화 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무리 동네 건달이 훼방을 놓고 찝쩍거리더라도 누군가는 이를 갈며 더 강해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꼬와도 꾹 참고 때를 기다립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 알수 없지만 모든 사람들의 눈빛이 살아있고 강렬한 의지만 뒷받침 된다면 그 날은 더 빨리 그 꿈은 더 빠르게 이루어 질 것입니다. 우리가 힘으로 미국을 제압하기 힘들다면 일본과 유태인의 예에 나타나듯이 다른 아주 중요한 것으로 미국을 압도하면 됩니다. 유태인은 미국의 돈을 움켜쥐고 있고 일본은 엄청난 기술력과 자본을 바탕으로 미국에게 큰소리 칩니다. 우리는 뭘로 미국에게 큰 소리 칠까요 ? 북한처럼 핵무기를 보유해서 "너 나 건들면 같이 죽어" 이렇게 협박 할까요 ? 우리 나라가 미국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흠을 잡을 건덕지를 안 만들어야 하는것] 이것도 아니고 [나머지 사람들이 뭉쳐서 그놈을 고립시켜야 한다] 이것도 아닙니다. 제 생각이 아주 많이 틀릴지도 모르지만 제 생각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우리 나라를 얕보지 못하도록 그 무언가 를 보유하는 겁니다. 경제력,, 기술력,,,인재.. 또 다른 뭔가가 있겠죠... 그것을 보유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언제까지나 미국의 영향권 아래 놓여있을 겁니다. 한 두번 시위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절대 아닙니다. 이번 장갑차 사건을 계기로 국력 신장에 관한 진지한 토론이 더 활성화 되어야 할 것이며 1950년대의 일본의 예처럼 아주 극단적이지만 모두가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자기 자신을 스스로 채찍질 하는 방법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실천할 과제가 양서를 꾸준히 읽는 것입니다. 책 안 읽는 민족치고 잘 된 나라는 한 곳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 책을 읽읍시다.
02/11/23 20:57
한 가지 부연 설명하자면 독일과 일본을 예로 드셨는데 독일과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은 우리 나라보다 훨씬 높은 걸루 알고 있습니다. 이런 총체적인 국력이 미국을 압박하는 것이지 자국 정부의 의지[자국의 실질적인 주권을 위해, 자국 국민들의 자존심을 위해 옳은 판단]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힘과 국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씨알도 먹히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 나라가 처한 불평등한 조건을 볼 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입니다. 일본과 독일의 예에 보듯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는 누차 말했듯이 국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정부가 어찌 할 도리가 없습니다. 정부의 관리들도 우리 나라 사람인데 그들도 오죽 답답하겠 습니까? [사리 사욕에 집착하는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 힘의 논리를 부정하고자 한다면 힘의 논리를 뛰어넘어 설 수 있는 논리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그게 없다면 힘의 논리는 여전히 국제사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우리가 부인하려고 발버둥을 쳐도 항상 우리를 따라 다닐 것입니다.
02/11/23 21:00
미국은 영원히 풀 수 없는 숙제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던데, 지금 이 시점에서는 탁 트인 방안을 내놓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독서하자는 얘기. 매우 동감합니다.
02/11/23 21:09
우리 힘을 기르려면 일단 안부터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부정부패는 정말 엄청납니다. 정치계, 예술계, 방송계 등등... 생각 같아선 전부 물갈이를 하던지 부정부패를 저지른 사람을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해서 뿌리를 뽑아야 하는데 지금 상황을 봐서는 그럴 일 없을 듯 합니다.
02/11/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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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지려고, 더 나아지려고 애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너무나 당연하여 달리 말 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사람들 사이에서 너무 손쉽게 '힘의 논리'가 들먹여지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그것이 공인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명제가 공인된 생활이라면 누가 감히 자신의 자존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경쟁하는 사회에서 약육강식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요, 그러나 동물과 인간은 다르다고 합니다. 인간은 사고할 수 있는,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공동선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존재입니다. 옳다/그르다..를 판단할 능력이 있는 존재이며 그르다고 판단한 것에 맞서 저항할 수 있는 존재라 합니다. 제 생각이 너무 이상주의적인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이상이라는 것이 있기에 인간이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이상이라는 것이 있기에 인간의 역사가 끝나지 않는 것이겠지요. 저는 '약육강식의 논리' 자체에 저항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 글재주가 부족하여 중간에 잘못된 예를 들었군요. 글을 다시 써야 하려나...
02/11/23 23:10
과연 현대와 같은 세상에서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이란 무엇이 있을지....
과연....강해진다는 것이 가능할지.....ㅜㅜ...
02/11/25 18:21
우리나라 정권 출발 자체기 친미정부 아닙니까. -_-;
아직 군사 지휘권조차 돌려받지 못하고 있고... 생각하면 참 창피한 노릇입니다. 국제사회... 그 어디 보다도 이기적이고 힘의 논리가 지배되는 사회죠. 핵사찰... 이거 말이나 되는 것이던가요... 다른 나라들이 핵가지게 되면 기어오를거 같으니까 갖지 못하도록, 아예 연구도 못하도록 원천봉쇄하려는 나쁜 X들... 별수 없겠죠. 지속적으로 미국에 진출해서 이스라엘처럼 미국의 정치, 경제적으로 지대한 영향력을 가질밖에... 뭔가 단 하나라도 미국에 으름짱 놓고 배짱 튕길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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