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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2 21:44
오늘 송병구선수가 캐리어 갔으면 경기가 어떻게 될질 몰랐는데.
너무 고집부렸죠. 솔직히 말해서 프로토스 지상군만으로는 풀업 테란 절대 못 이기죠... 그만큼 캐리어나 아비터 뽑아주는 센스가 중요!
05/07/12 21:46
소모전 스타일의 물량전은 박정석 선수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후속타의 유닛 비율이 너무 좋아요. 특히 템플러가 질럿 드래군들 사이에 알맞게 껴있다는게...
05/07/12 21:49
송병구선수가 캐리어를 갔었다면 그만큼의 골리앗들이 준비가 되었겠죠. 오늘 나다의 플레이는 전혀 흠집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예전 전성기때의 포스를 그대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듀얼 F조 편성때문에 약간 걱정이 되었었는데, 오늘 경기를 보면서 그런 걱정들이 전부 다 사라지네요... 역시 나다는 나다스타일대로 해야 가장 멋지고 최강인 것 같습니다... 윤열선수.. 이대로 스타리그 4번시드를 향해 전진합시다~ 오늘 정말 멋졌습니다 최고~^^
05/07/12 21:51
승원님 말씀대로 소수의 캐리어가 있었다면??
철민님 말씀대로 송병구선수의 이윤열선수와의 자존심싸움?? 무엇보다 질럿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드라군은 적절해 보였으나 질럿이 너무 적어보이더군요
05/07/12 21:53
근데 그 보는 입장에서야 멀티-멀티 늘려가는 테란이야 느긋하게 케려 뽑음 되겠지만 막상 플레이 하는 송병구 선수 입장에선 멀티 빠른 테란이 한방 내려오는거 막기에 혈안이 되었겠죠.. 인구수 많이 차지하는 케려갔다가 지상병력 한방에 밀리고, 업 잘된 골럇에 케려는 별로 힘도 못쓰고..
일단 지상물량으로 한번 막고 그담에 케려 가려는 심산이었던듯.. 그리고 이윤열선수 멀티방어는 벌쳐견제로 했죠.. 공격으로 방어..
05/07/12 21:54
박정석대 최연성의 경기가 있은 후부터 갑자기 시청자의 눈이 너무 높아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대부분의 프로토스는 이런식으로 플레이하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거든요. 박정석선수가 너무나 잘했던 것이지 오늘 송병구 선수가 특별히 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초중반까지 테란의 커맨드를 하나 깬다던지 일꾼을 어느정도 잡아준다던지 하는 피해를 주지 못하면 플토가 테란 상대하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벌쳐는 사기다 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05/07/12 21:54
그랜드 슬래머님 그건 아니죠. 골리앗이 준비가 되었다 하더라도 캐리어는 공중 유닛이지 않습니까. 무엇보다 골리앗이 추가가 되었다면 그만큼 탱크 숫자와 벌쳐 숫자가 줄어드니 토스가 지상 유닛으로 테란을 맞상대하기가 너무 쉽죠. 무엇보다 캐리어는 소모가 안되니까요. 물론 오늘 나다가 엄청 잘하긴 했지만, 송병구 선수가 지나치게 유유부단하게 행동한게 컸다고 봅니다.
05/07/12 21:55
캐리어가 공중유닛이라는 것은 곧 테란이 토스의 건물들을 부수고 있을때 토스 역시 테란의 자원줄과 팩토리 지역을 점거할 수 있었단 뜻입니다. 그렇다면 게임은 어떻게 될지 몰랐다는 것이죠.
05/07/12 21:57
엄청 잘했는데; 그정도로 모여있던 병력이 지상병력과 캐리어로 밀린다해도, 후속타 모이는 시간도 있고.. 벌처견제가 컸다고 봅니다.
벌처견제를 제대로 막지못한게, 큰패인;
05/07/12 21:57
블레스 님. 보통 프로토스는 그렇게 플레이 하지 않죠. 인구수 170 쯤에 바로 스타게이트 올리면서 캐리어를 뛰우죠. 그렇게 지상 물량만 고집하는 프로토스 게이머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05/07/12 21:58
흠...그럼 강민 선수가 이윤열 선수에게 강한 건 어떻게 생각하시죠? 또 저는 강민 선수의 팬이기도 합니다만? 갑자기 거기서 팬 논쟁이 왜 나오는 건가요.
05/07/12 21:59
강민 선수가 이윤열 선수에게 강하다? 둘이 전적도 비슷하고 막상막하인걸로 아는데요. 물론 결승전에서 이윤열 선수가 2:0 어드벤티지 합쳐서 3:0으로 져서 약해 보이기는 하지만요;
05/07/12 22:00
그렇게 따지면 12:20이 약한 건가요? 또 이윤열 선수에게 동률이면 이윤열 선수에게 강한 편 아닌가요? 그만큼 강력한 나다니까요.
05/07/12 22:00
저는 송병구선수가 테란의 멀티견제는 나름대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만..
12시를 견제못한것 빼고는 3시가져갈때 견제했고 11시 가져갈 때 견제 했습니다... 3시견제는 이윤열선수가 탱크를 빼지 않았다면 그대로 승부가 기울었을수도 있었다고 보구요... 벌쳐견제를 잘 막지 못한 것이 주된 패인이라고 생각합니다.
05/07/12 22:01
jyl9kr님 // 테란이 골리앗을 뽑느라 탱크, 벌쳐의 양이 줄어들었다면, 토스도 캐리어에 지상군을 같이 운용하려면 역시 지상군의 양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캐리어가 나오기 이전 타이밍에 밀릴 수도 있었다고 생각되는데요..
05/07/12 22:01
제가 방송경기를 모두 본건아니지만 이제까지 본 송병구선수의 이미지는 절대 쉽게 꺾이지않는거같습니다. 에버배였나 확실히 모르겠지만 홍진호선수와 레퀴엠에서 게임은 잊혀지지않네요. 송병구선수는 아직 신인일뿐입니다.조금만 더 검증을 거치면 그가 s급플토도 될수있을꺼라 생각합니다
05/07/12 22:02
이제까지 잘해오지않았습니까 스타리그에서 서지훈 홍진호선수와에 경기 듀얼에서 좋은경기 좋은모습만 보여줬는대 오늘 한경기 그것도 부담감 큰 이윤열 선수와에 경기 그경기 하나만으로 송병구선수 아직 신예인가요 이런글 송병구 선수팬으로 너무 안타깝습니다 ... 임요환 선수 팬들도 이런가요;;
05/07/12 22:02
그래요. 일단 제 잘못이 있다는 거 인정하겠습니다. 그렇지만 200이 찼으면 질럿 1부대 정도라도 소모시켜주면서 캐리어를 뛰워주는게 프로토스의 상식이 아닌가요...?;;
05/07/12 22:04
너무 강력한 선수이기에 그 선수와 동률이기만 해도 강하다???? 이건 마치 이윤열 선수 이기는 사람이 없는것처럼 말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12:20은 전적도 그렇지만 3선승제에서의 3번 패배 그것도 3:0 패배가 2번이기에 약하다는 이미지가 부각 됐죠.
05/07/12 22:05
오늘 경기에서는 캐리어 사용은 별루 였다고 생각하는데요..
왜냐면.. 알포인트가.. 캐리어가 활동하기가 힘들지 않나요.. 그 빌드 타임에.. 지상군 소비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이상.. 공방양민 수준에서.. 생각한것입니다 ^^
05/07/12 22:05
어쩔 수 없죠...토스 유저들 수가 적으니까. 그래서 추신에 '이번 한경기로 이런 말하기 뭐하지만...' 이라고 말했잖습니까;; 이미 그런 말 하지 않았느냐...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그렇다면 자삭할꼐요.
05/07/12 22:05
프로토스의 캐리어와 지상병력이 조합된 게 강력하다는 것은 테란이 멀티가 서너개쯤 돌아가면서 투아모리 돌리고 200 금방금방 채우는 테란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탱크 한두부대 유지해주고 나머지 다 골리앗으로 채우면 할만합니다. 더군다니 골리앗이 2-2업이라도 되어버리면 정말 캐리어 지상병력과 함께 싸운다고 해도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버리는 경우가 많죠. 뒤에 한두부대의 탱크가 시즈모드하고 있으면 드래군이나 질럿이 골리앗 잡을때 큰 힘을 못 쓰거든요. 물론 캐리어가 10대이상 가면 강력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미 그 이전에 밀려버릴 가능성이 높죠.
05/07/12 22:06
송병구 선수는 지금까지 잘해주긴 했지만, 얼마전만해도 이름조차 알지 못하던 선수였죠... 아직은 신예이기에 경기를 넓게 보는 면이 부족한 것은 어쩔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송병구 선수가 우리에게 보여준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오늘 경기는 좀더 많은 경기를 해나가면서 훌륭한 선수로 커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랫만에 이윤열선수의 물량을 본 반가움도 있었지만, 송병구 선수가 조금 더 대처를 잘 해주었다면 좀더 재미있는 경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05/07/12 22:07
돌아온 탕아님. 저는 토스를 기준으로 말한 겁니다. 사실 이윤열 선수를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토스는 김성제, 이재훈, 박지호 선수 정도 밖에 없는 걸로 압니다만? 더더군다나 김성제, 박지호 선수는 전적 수도 적고요. 이만하면 나다를 앞서는 토스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고 생각됩니다.
05/07/12 22:07
무엇보다 벌처견제에 너무 휘둘리더군요..
벌처견제 휘둘린 토스치고 이기는걸 못봤습니다.. 타이밍 뺏기고 물량 제 때 안나오고..이길 수가 없죠..
05/07/12 22:08
사실 최연성 대 박정석 패자 준결승 1라운드도 박정석 선수가 캐리어로 전환했다면 무난하게 졌을 거라 봅니다. 중앙은 완전 평지에 넓죠. 골리앗에게 싸움이 안됩니다. 탱크도 완전히 진치고 있었거든요. 그렇다고 멀티 견제 가면 그 탱크와 골리앗 다 밀고 내려와서 병력 다 잡아먹고 멀티까지 다 부수고 후속골리앗으로 캐리어는 대충 상대만 해주면 괜찮거든요. 박정석 선수의 승리요인은 7시 본진에 8개 가량의 게이트, 5시에 11개 가량의 게이트를 양분해놔서 끊임없이 양쪽에서 싸워서 테란의 병력이 뭉치지 못하게 한게 크다고 봅니다. 하템의 스톰도 한몫했긴 하지만요.
05/07/12 22:08
블레스/ 그 타이밍을 캐치해 내는게 바로 토스 게이머의 역량이 아닐까요? 그 타이밍을 캐치 할 수 없다면 그건 역량이 딸린 다고 생각됩니다. 아! 물론 송병구 선수가 딸린다는 소리는 결코 아닙니다. 다만 오늘 한 경기 만큼은 딸렸다고 생각이 되는 겁니다. 포르테에서 vs서지훈 선수와의 경기를 보면 적절한 캐리어 타이밍...보여주지 않았습니까?
05/07/12 22:09
일단 벌쳐견제에 너무 휘둘린거랑 테란 멀티견제가 없었던게 큰 폐인인것 같습니다. 일단 상황이 그렇게 되고 나서는 케리어도 승패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을 겁니다. 테란이 자원이 되면 벌쳐보단 골럇이 좋죠.. 그것도 인구수 150 넘어가는 대규모 지상군에선..
05/07/12 22:09
박정석 선수의 모습을 보면서 느낀게 '하템과 캐리어의 영향력은, 어느 하나가 절대적인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상대적이다' 라는 점입니다.
송병구선수도 같은 생각을 하고 '이번엔 캐리어가 아니라 하템 한번 써볼까?' 라고 생각하고 한 플레이일수도 있겠죠 ^^ 뭐, 이것 저것 실험해 볼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실험해 보면서 자라나는 거겠지요. 이윤열이라는, 어이없는 물량을 보여주는 테란을 상대로 한 오늘의 특징적인 플레이는 송병구선수를 한단계 발전시켰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05/07/12 22:10
그리고 그때랑 지금이랑은 상황이 틀리잖습니까. 그리고 제가 반드시 캐리어라고 말한 기억은 없습니다. 레퀴엠 같은 경우야 워낙에 팽팽한 상황이었기에 캐리어 전환을 꿈도 못 꾸는 상황이었지만 이번 경우는 다르지 않습니까. 하다 못해 아비터라도 생각했다면 이렇게 밀렸을까요? 아비터는 어차피 지상병력을 필요로 하므로 지상병력의 공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습니까.
05/07/12 22:10
제가 보기에는 다른 곳에서도 오늘 패배의 원인을 찾을 수 있을 듯 싶은데요. 일단 3번째 멀티까지는 아주 순조롭고 빠르게 가져갔지만 이윤열 선수의 추가 멀티를 막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2시쪽 멀티를 끝내 파괴하지 못한 것이 있었죠.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7시 쪽 멀티가 벌쳐에 의해 부서지는 등 지속적인 견제를 받았지요. 결국 6시 멀티까지는 빠르고 쉽게 가져갔지만 그 후의 멀티는 이윤열 선수가 더 먼저 가져간 셈이었죠. 이런 상황에서 함부로 캐리어 갔다가는 물량 쌓인 테란의 한 방에서 쓸려버릴 것이라는 불안감에 계속 지상 병력 생산만을 고집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 이윤열 선수가 지속적인 벌쳐 견제로 이득을 보고 플토의 계속 되는 멀티를 막아주면서 역으로 자신은 꾸준히 멀티를 늘리고 병력을쌓았기 때문에 승리를 가져갔던 것 같습니다.
05/07/12 22:10
jyl9kr님//
타이밍이라면 무슨 타이밍을 말씀하시는거신지? 그리고 그런 타이밍이 있다고 쳐도 S급테란인 이윤열 선수를 상대로 그런 타이밍을 캐치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기량이 딸린다라는 말을 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05/07/12 22:13
예전 스프리스배와 같은 MSL에서 박용욱vs이윤열 선수의 루나 경기를 보십시오. 박용욱 선수는 그 순간을 캐치해 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가 캐리어만 얘기했습니까? 아비터의 가능성도 열어둘 수 있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만? 그리고 저는 '다만' 이라고 말을 붙이지 않았습니까.
05/07/12 22:15
그 경기는 오늘 같은 패턴으로 경기한 이윤열 선수 상대로 한 유일한 승리가 아닌가.. 루나나 아리조나 같은 맵에서.. 그 외의 무수히 많은 경기에서 플토가 떨어져나가지 않았습니까..
05/07/12 22:16
jyl9kr님//
캐리어 가고서도 쉽사리 밀리지 않은건 박용욱 선수 역시도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이기에 가능했던 것이지요. 하지만 그런식으로 해도 이윤열 선수에겐 안된다는게 결국 증명되지 않았습니까? 루나첫경기는 골리앗이 캐리어 따라다니느라 야금야금 조금씩 줄고 그러다가 결국 지고 말았지만, 루나 두번째 경기에서는 캐리어가 멀티견제하러 다니니까 그냥 골리앗탱크 이끌고 플토 기지를 다 파괴해버리니까 박용욱 선수도 결국 버티지 못하고 지지를 치고 말았죠. 그리고 캐리어도 힘든데 아비터는 더욱 힘들어보입니다. 아비터 빌드타임도 길고 가스도 엄청 먹기 때문이죠.
05/07/12 22:19
저는 캐리어를 필승의 카드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는 것이지요. 님 식의 논리대로 따지자면 이윤열 선수를 토스로 이기는 것을 불가능하며, 또 골리앗,탱크 부대가 프로토스의 본진을 파괴하고 동시에 부대단위의 캐리어 역시 테란의 본진을 파괴하고 다닌다면 토스가 이기는 시나리오도 있습니다. 그때그때 다른 것이죠. 그리고 한번 이겼는데 안된다니요. 통하긴 통한다는 거 아닙니까.
05/07/12 22:20
그리고 루나가 아니라 기타 이윤열 선수가 프로토스에게 진 경기를 살펴볼까요? 하다 못해 강민vs이윤열 선수의 경기만 보아도 이윤열 선수가 진 경기들은 캐리어에 휘둘리다 gg친 경기들이 꽤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05/07/12 22:21
송병구선수가 이윤열선수한테 한방에 병력다죽어도 많은 게이트에서 충원된 병력으로 막을수 있다고 생각한것같네요..
하지만 박정석vs최연성 경기에서의 맵인 루나와는 다르게 알포인트는 구조물이 많고..대규모의 물량싸움을 하기엔 토스한테 불리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의 벌처게릴라에 멀티타이밍도 늦어졌고 일꾼도 많이 잡혔습니다..만약에 벌처에 그렇게 휘둘리지 않고 송병구선수가 예상한 타이밍에 멀티하고 일꾼 피해받지 않았다면 어떻게 됬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하이템플러를 셔틀에 태워서 슈팅스톰으로 탱크에 뿌려줬으면 어떻게 됬을지 충원되는 병력에 의해 막혔을수도..(스톰을 쏘긴 쐇지만 태크얼마 못 죽였음..때 늦은 스톰..) 근데 오늘은 송병구 선수 답지않게 긴장한것 같았습니다..계속 게릴라당하고 지형않좋은 장소에서 덤벼들구요.. 위쪽 댓글은 다 결과론입니다..만약~라면..~다..그렇게 됬을수도 있다는거죠.. 마지막으로 맵이 루나였다면 다른결과가 나왔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05/07/12 22:21
jyl9kr님//
제 말을 왜곡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송병구 선수가 이 정도 경기력을 보여준데 대해서 실망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었지 프로토스가 그런 상황에서 테란을 이길수 없다는 말을 한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때 박용욱 대 이윤열 정도의 상황까지 가면 프로토스가 많이 힘든게 사실입니다. 네 물론 캐리어가 테란 기지 다 부숴버리는 그런 경우 나오는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그런 경우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이윤열 선수도 처음에 캐리어 잡으려고 집착해서 진거였지 두번째 판에서 보여준대로 그냥 플토 기지 깨러 다녔으면 이겼을 겁니다. 그당시에도 김동준 해설은 이윤열 선수가 캐리어에 휘둘리면 안된다고 열심히 말했죠.
05/07/12 22:25
신예긴 하지만 삼성의 엄연한 에이스인것 같습니다..오늘 경기전까진 프로리그 개인전 6승 3패였을데..많이 아쉽네요..어떤 신예가 프로리그에서 이렇게 활약하고 있습니까..
미래가 촉망되는 프로토스의 신예갔네요..
05/07/12 22:25
캐리어는 테란을 이리저리 흔들면서 마지막에는 테란의 자원줄을 파괴하고 테란의 병력을 야금야금 갉아먹는데서 그 활용도가 최고가 되는 것입니다. 캐리어에 휘둘린 것 역시 이윤열 선수의 판단 미스였죠. 그리고 오늘 경기는 나오지 않는 테란을 상대로 온니 지상병력만 고집한 송병구 선수의 판단 미스였고요. 그리고 여태껏 블레스 님의 말을 들어보면 토스로 이윤열 선수를 이긴다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보여지는데요. 아비터도 안된다. 캐리어도 안된다. 그렇다고 오늘의 송병구 선수와 같이 지상병력만 고집하면 또 진다. 그럼 님의 논리대로 해서 이윤열 선수를 이긴다면 과연 어떻게 이기는 것입니까?
05/07/12 22:27
매경기 어떻게 똑같겠습니까.. 블레스님이나 다른 몇몇분들도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케리어는 그 상황에서 해답이 아니었다.. 이거 아닙니까..
05/07/12 22:29
이윤열 선수와 강민 선수의 전적은 9-7 정도로 이윤열 선수가 앞서지 않나요? 또한 KPGA 결승에서 2:0 정도로 진 것을 제외하면, 주요 길목에서 - 듀얼같은 - 이윤열 선수가 더 많이 이긴 것으로 압니다. 이윤열 선수가 이기는 경기는 모두 명경기였죠. 케리어 다 잡아먹기나, 테란병력 전멸 이후 똑같은 물량 순식간에 뽑아내기 등등.
05/07/12 22:33
오늘 가장 아쉬웠던 점은 송병구 선수의 추가병력 규모와 비율이었죠. 한방 싸움의 패배는 예견된 거지만, 보험인 캐리어 조차 안들어놨고, 추가병력 조차 너무 빈약했습니다.
오늘 송병구 선수의 플레이는 준프로 시절의 그것과 전혀 바뀌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병구 선수 리플을 준프로때부터 많이봤는데... 테란 더블이면 바로 트리플.. 그리고 왠만하면 캐리어 안갑니다. 그래서 진경기도 꽤있었고요. 무엇보다 벌쳐게릴라를 막는건 운도 좀 없었다고 할 수있지만.. 추가병력같은 면에선, 박정석 선수에 비해.. 아쉬운 점이 컸습니다.
05/07/12 22:34
저도 오늘 경기를 본 결과 Bless님 말대로 캐리어 갈 타이밍이 없었다고 봅니다;; 벌쳐 견제에.. 마지막 윤열선수에 그 물량을 한번 막고 나서 캐리어를 갈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간에 캐리어 체제 변환하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밀려버렷을꺼라 생각되네요
05/07/12 22:35
Bless 님의 말이 더 설득력 있군요 정말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이윤열 선수의 힘은 역쉬 벌쳐 게릴라.. (<-시.~.~/벌은 불합리한 단어라고해서--;;) 프로토스 유저로서 벌쳐에 휘둘리면 함부러 케리어 못 띄웁니다 지상군에 밀려버릴까봐~ 일꾼 복구하고 하는 것에도 자원 많이 들거든요~
05/07/12 22:37
논쟁 잘 끊으셨습니다.
확실히 오늘 송병구선수 상황판단이 조금 안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었지만, 옵저버 입장에서 보는 우리들과 선수들의 시야가 같을 수는 없지요. 그게 가능하다면 진정한 S급이라고 말할 수 있구요(아니면 인간이 아닌가요). 송병구선수 좋은 원석이구요, 조금만 더 갈고닦으면 다이아몬드가 될 선수입니다. 오늘 진 것은 빨리 잊으시고, 다음에 더 잘 하시기 바랍니다.
05/07/12 22:38
jyl9kr, Bless// 두 분 모두 비생산적인 논쟁을 한다고 생각됩니다만.
프로게이머간의 경기는 그렇게 쉽게 판단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게임 방송에서 옵저버님께서 보여주시는 화면에 담긴 정보로만 판단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송병구 선수는 지상 물량전을 선택했고 그것으로 인해 패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게다가 에이스 결정전의 부담. 상대는 S급 태란 이윤열. 이정도의 상황이라면 질 수도 있는 문제 아닙니까? 송병구 선수의 문제점을 나름대로 정확하게 지적하신 글은 생산적일 지 모르겠지만 글썌요. 이렇게 줄을 잇는 리풀을 보는 것은 썩 유쾌하지 않군요. 서로가 조금만 물러서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05/07/12 22:41
박정석 선수는. 이윤열 선수와 경기해도, 최연성 선수와 경기해도, 둘 다 마인대박이 나더군요. 서로 다른 의미의 마인대박이긴 해도..
05/07/12 22:44
전 캐리어 갈 타이밍이 한번정돈 있었다고 봅니다. 바로 이윤열선수의 3시멀티를 지연시킬 때죠. 3시멀티 그런식으로 저지하면서 7시만 성공적으로 돌렸어도 충분히 시간이 나오죠. 벌쳐게릴라에만 휘둘리지 않았어도 플토가 테란보다 멀티 2개가 더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캐리어 무난하게 띄우면서 테란의 화력을 골리앗쪽으로 분산시키고 적지않은 지상병력과 셔틀하템으로 충분히 테란 지상군을 상대할 수 있었으리라 보는데. 아쉽군요. 왜 캐논을 아꼈을까요..?
05/07/12 22:44
송병구 선수의 운이없었던 것은
1. 2시 전진 멀티 이윤열 선수 먹을때 옵저버가 없어 커맨드 파괴 못시킨 것. 그리고 벌쳐가 없는 상황에서 그냥 유닛 바꿔치기 해줬어도 괜찮았을거라봅니다. 질롯또 꽤 있었고요. 2. 한번 송병구 선수가 병력 줄여주려고 셔틀 3기정도 데리고 전진하려는 찰나가 있었습니다. 그 찰나에 이윤열 선수 벌쳐 한부대정도가 7시쪽 난입했죠. 그 전의 벌쳐 피해는 어느정도 감수할수있는 거였지만 두개의 불운이 승패를 갈랐다고 할 수있겠습니다. 또 마지막 후방교전에서 셔틀 하템이 먼저 뿌려주면서 달려들었으면 탱크 수 많이 줄이지 않았을까 하는아쉬움 지상병력 다죽었는데 하템이 좍 뿌려서. .모든 탱크가 직빵으로 맞았음에도 살아남았죠. 송병구 선수 좀 더 플레이상에서의 유연함을 기르셔야할듯.
05/07/12 22:48
예전에 이재훈선수가;; 이윤열은 제일 무서운게 벌처라고 했었지요... 확실히 오늘 경기보면서 벌쳐 게릴라식플레이는 아직은 최연성선수보단 이윤열선수쪽이... 송병구 선수 가장 큰 패인은 역시나 게릴라 방어;;
05/07/12 22:48
오늘 심소명 선수와의 경기에가 상당히 인상깊었는데,
처음 진출때 질롯 발업되고 드래군 조금만 더 모인후에 나가도 되었을텐데, 그냥 드래군만 잃고 돌아온게 아쉬웠습니다. 오늘은 이윤열이기에 졌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박정석, 강민을 이을..아니 뛰어넘을 S급 프로토스를 꿈꿔 봅니다.
05/07/12 22:51
아무튼 오늘 이윤열선수의 플레이는 전성기의 플레이 그대로를 느끼게 하네요. 로템에서 벌쳐로는 견제만 해주다가 꾸준히 쌓은 탱크사단으로(부대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죠..) 플토진영 초토화. 유닛무시, 지형무시, 상성무시-_-;;
05/07/12 22:59
Bless님은 오늘 경기같은 상황에선 플토가 테란 잡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다 라는걸 의도하셨는데 jyl9kr님은 그걸 모르시고 계신듯하네요. 플토는 테란 못이긴다 이런게 아닌데 말이죠
05/07/12 23:00
오늘 윤열 선수의 플레이는 연성 선수의 복사판이었죠... 전에 짐레이너스 메모리에서 전태규vs최연성전과 거의 똑같은 양상이었습니다. 근데 테란이 저런식으로 하면 정말 답이없어요.. 저렇게 못하도록 테란에게 견제를 주지않는다면....
05/07/12 23:02
송병구선수가 지상군을 사용하던 캐리어를 사용하던 벌쳐에 너무 휘둘린게 가장 큰 패인이죠
그나저나 오늘 임성춘 해설위원의 해설.. '대규모 교전 후 병력보충을 빨리빨리 해주기 위해서 게이트를 늘려놓는 플레이 괜찮습니다, 게이트를 50개쯤.. 50개는 너무 많죠? 낄낄..' 이재훈선수를 연상시키는..;;
05/07/12 23:02
연성선수의 복사판이라기 보단 오리지날 이윤열이라고 보는게 옳을듯 하네요. 이윤열선수가 뜬게 itv데뷔전에서 저런 플레이로 찬사를 받은걸로 알고 있는뎀..
05/07/12 23:05
모든 분들 말씀이 다 옳긴 다 옳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경우와 상황에 따라 다르죠.. 아무리 캐리어 6~7기 있다고 해도.. 자원이 많은 테란한대 아무것도 못할수도 있는 캐리어도 있고, 팽팽하다가 두둥하고 나온 캐리어 6~7기도 있습니다.. 송병구선수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이윤열선수가 너무 잘한것 같아요
05/07/12 23:07
오리지날 이윤열은 아니죠... 예전 윤열선수의 스타일은 앞마당 먹고 벌쳐 게릴라 혹은 드랍십 게릴라 실컷한다음에 한타이밍에 탱크로 밀어버리는거죠... 오늘의 플레이는 최연성식.. 니 멀티 먹을거 다 먹어라 나도 먹을만큼 먹고 200채워서 쓸어버린다.. 이 마인드죠..
05/07/12 23:08
토스가 후반 지상군 싸움으로는 테란을 못이긴다는 것은 상식아닌가요.-_- 적당히 선을 맞췄으면 캐리어를 섞어주는 것은 기본이죠.
05/07/12 23:10
오늘 경기는 벌쳐게릴라의 승리인데요; 이윤열선수 앞마당포함 2갠가 3개밖에 안먹었습니다. 중장기전에서 2~3개의 멀티는 많은게 아니죠.
05/07/12 23:11
Liebestraum No.3// 그래서 하이템플러가 있지요. 강민의 슈팅스톰까지는 아니더라도 잘 지져주면 동률싸움은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미세한 차이가 생기겠지요. 결국 그 차이는 벌어질 것이고 테란이 유리한 쪽이면 플토는 그냥 다 밀리고 GG를 칠 것이구요, 플토가 유리한 쪽이면 캐리어를 띄우든가 역시 테란을 다 밀던가 하겠죠.
05/07/12 23:15
후반엔 탱크에 넋이빠져 제가 제대로 보지 못했나 보군요. 아무튼 오늘 플레이는 배짱두둑하게(저속하게 말하자면 배째라) 멀티 가져가는 최연성선수의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05/07/12 23:21
우와 리플이 정말 많네요
오리지날 이윤열 스타일은 절대타이밍이 아니라 끊임없는 견제후에 한방러쉬 아니었나요~ 그리고 체제변환이고 케리어고 뭐든 자원이 있어야 됩니다 멀티에 타격을 입고 게릴라를 당했는데 함부로 그러한 것들을 꾀하기는 힘듭니다 구멍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체제변환을 제대로 못해서 진게 아니라 게릴라로 인해 체제변환을 못하게 만든겁니다
05/07/12 23:28
이윤열선수의 절대타이밍이라 함은 원팩더블+5팩한번에 늘리고 나와있는 탱크 진출시키면서 5팩에서 벌쳐 충원하는, 트리플넥의 천적타이밍으로 알고 있는데;;
05/07/12 23:32
이윤열 선수 초창기때의 플레이를 못보셨나보군요.. 그 플레이는 1~2년전부터 윤열선수가 자주 애용하는 플레이고... 초창기의 플레이는 미칠듯한 게릴라후에 탱크2부대로 밀어버리는거였죠...
05/07/13 00:02
윤열 선수 슬럼프 완전 탈출인가요...너무나 짧은 시간에 간단히 슬럼프를 탈출해버리는 이윤열 선수....역시 놀랍습니다...슬럼프 한번 빠지면 1년이상 가는 선수도 간혹 있는데 말이죠
05/07/13 00:16
오늘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는 전성기 플레이와 많이 흡사하더군요...탱크는 꾸준히 뽑아서 방어에 쓰고 상대의 멀티는 계속된 벌쳐게릴라로 끊어주면서 자신은 2아머리 돌리고 제2멀티 먹는...그리고 어느정도 상대에게 피해를 줬다 싶으면 그 전까지 방어에 쓰던 탱크들 시즈모드 풀고 토네이도처럼 내려오죠.
이런 류의 테란 상대로는 첫번째는 벌쳐 게릴라를 안당하는게 상책이고, 두번째로는 적절한 하이템플러의 스톰으로 탱크를 최대한 잡아주는게 토스에게 필요한 플레이 같더군요. 어설프게 셔틀 질럿 동원해서 싸먹으려 했다간 상성을 무시하는 탱크 숫자에 질럿 드라군 전부 녹기 십상이던데요 -_-; 제가 보기엔 오늘 송병구 선수의 패인은 벌쳐 게릴라에 휘둘린거도 휘둘린거지만 하이템플러의 추가 타이밍과 숫자가 그다지 좋지 못했던게 가장 큰 요인 같습니다. 하긴 엄밀히 따지자면 이전의 벌쳐게릴라와, 이후 부족한 하이템플러의 스톰 지원이 서로 연관이 있는거지만요. 그리고 테란이 공격을 오면서 추가 가스멀티를 가져가기 쉬운 R-Point의 특성을 감안하면, 자신도 테란의 멀티에 하이템플러 드랍이나 다크템플러 소수로 테란의 멀티를 견제해줬어야 하는데, 이윤열 선수의 벌쳐를 막느라 미처 그럴 겨를이 없었던 것 같더군요. 결국 부자가 된 테란의 퉁퉁포 러시가 오면...플토는 상대적으로 병력도 부족하고 스톰 쓸 템플러 숫자도 부족하고 그냥 덜덜덜...
05/07/13 00:35
이윤열선수 오리지날 플레이는 절대타이밍은 아닙니다. 그플레이는 1년전부터 선보이기 시작했구요. 원래는 원팩원스타 (알고도 못막는 투탱크드랍) 아니면 원팩더블로 시작해서 게릴라 엄청해주다가 쌓인 탱크로 한방러쉬...
05/07/13 01:03
1. 벌쳐에 너무 너무 너무 휘둘렸음.
2. 캐리어는 딱 2기정도만 뽑았으면 어땠을까요. 태란은 골리앗을 만들수밖에 없고. 벌쳐에 휘둘렸다고 해도. 게이트 물량이면 충분히 극복가능했을것 같은데요. 문득 아주 오래전. 김동수 선수 경기가 생각났습니다. 어떤 맵에서. 한웅렬 선수와의 경기였는데. (겜비씨 였던것 같습니다.) 끝까지 벌쳐에 휘둘리면서도 고집인지 포톤캐논 짓지 않았고. 결국 무너지도 말았죠. 고집이 좋긴 하지만. 경기에서 지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여튼 오랜만에 탱크 한번 실컷 봤습니다 최근 2-3년간 경기에서 탱크가 그렇게 많은 경기는. 없지 않았나요? 내려올때 물량이 탱크만 거의 4부대가 되어보이던데요 -_- 적어도 제 기억에 지난 3년간 경기에는 없었습니다. -_- 벌쳐 4부대는 많이 있었지만요.
05/07/13 01:28
두 선수 모두 잘 했지만 이윤열 선수가 좀 더 잘했습니다. 단지 그것뿐입니다. 저는 어쨌든 송병구 선수를 응원하렵니다. 그에게서 빛을 느낀 건 저뿐일까요?
05/07/13 02:47
송병구 선수는 미니맵 반응 속도와 멀티 태스킹 능력이 이윤열 선수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더 군요. 그게 본 실력이던 심리적인 요인으로 그상황에서 평정심을 잃어서 그렇던 간에 딱 그정도의 실력차로 인해 패배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 박정석-강민 선수같은 레벨의 프로토스 신인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팬들로서는 실망할 수 밖에 없는 경기 였습니다만 조급 하게 생각할 일은 아니겠지요. 유독 프로토스만이 최연성-박성준 같은 새 지존 플레이어를 못내고 있는 데 대한 아쉬움을 금할 길 없습니다.
05/07/13 07:06
솔직히 토스 신예들 잘해나가고 있습니다.
요새는 팬들이너무 많은걸 바라지 않나 생각됩니다. 정말 특a급 토스 빼고는 이윤열.최연성 같은 선수를 잡는다는건 아무리 상성상 유리하다고 하지만 정말 힘든일이죠. 어제 경기가 송병구 선수에겐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생각됩니다. 너무 섣부른 실망과 아쉬움은 선수들에게 독이되수가 있습니다.
05/07/13 07:26
그리고 요새는 한두경기로 선수들 평가가 이루어 지는것 같은데..
한두경기 졌다고 슬럼프라느니..한두경기 이기면 다시 돌아왔다느니.. 한두경기로 선수평가가 이루어지는 스포츠는 아마 스타밖에 없는듯 합니다. 물론 한두경기로 자신의 상황이 많이 변화될수잇는 스포츠이긴 하지만 왠지 평가가 너무 쉽게 이루어지는것 같습니다. 스타 팬들도 조금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는게 어떨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05/07/13 10:16
말도 안됩니다.
그의 플레이가 최연성 선수플레이의 복사판이라뇨~ 이윤열 선수 리플보시면 알겠지만 저런플레이를 예전부터 즐겨하던 선수인것을 알수 있습니다..
05/07/13 11:27
패배의 원인을 잘못 짚으신듯 하네요..캐리어쪽보다는 벌쳐가 컸다고봅니다.
캐리어타이밍이 나오기힘들었던게, 벌쳐에 휘둘리면서 멀티견제가 전혀 안되있는 상황에서 좀있을 터질 테란의 한방.. 캐리어 2~3기론 효과가 적을테고, 5~6기 이상 모을 시간이 안되었죠.. 테란의 한타를 효과적으로 막은후 가야했다고 생각했겠지만, 나다의 한방은 핵펀치이기에.. 훼이크로 한기정도 뽑았을 여유라도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05/07/13 13:33
이윤열선수와 최연성선수의 플토전 스타일은 좀 차이가 있죠. 최연성선수는 벌쳐게릴라보다는 게릴라과정중에 잃는 벌쳐마져도 아껴서 완변한타이밍에 토스가 이길수 없는 물량으로 한방에 밀어내는 스타일이고, 이윤열선수는 끊임없는 게릴라로 자원줄에 대한 피해와, 토스의 병력이 모이지 못하게 한후, 한방에 미는 스타일이구요..
물량을 모아서 강력한 한방을 하는건 동일하지만, 그 과정에는 두 선수의 스타일차이가 존재한다고 보는데요. 오늘과 같은 스타일의 테란운영은 최연성선수 스타일이 아니죠.
05/07/13 14:59
토네이도라는 별명이 생긴 그때로 돌아간 듯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윤열선수 칭찬은 절대 못참고 넘어가시는 몇몇분들이 생뚱맞게 다른 누구의 스타일이였다는 식으로 써놓은 댓글들 참 보기 안좋네요. 어느 선수의 플레이를 단한가지 패턴만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05/07/13 15:54
확실히 최연성선수와 이윤열선수는 스타일이 많이 다릅니다. 최연성선수는 테플전에서 그다지 견제에 중점을 두지 않습니다. 도리어 견제 타이밍에 멀티를 해버리죠. 그리고 이해가 안되는 물량으로 밀어버리죠. 물론 테플전에 대한 이해와 운영이 탁월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이윤열선수는 절대타이밍을 선보이기 전까지는 투탱드랍부터 시작해서 벌쳐견제, 드랍쉽 + 벌쳐견제로 어떻게든 상대에게 견제를 가합니다. 원팩더블을 했더라도 거의 예외는 없었지요. 어쨋든, 어제 이윤열선수 플레이는 이윤열선수 초창기시 트레이드마크였습니다.
05/07/13 16:12
패인은 테란의 멀티견제 + 벌쳐게릴라죠. 플토 플레이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어지간히 게릴라 당한 상태에서 캐리어 올리는건 자살행위란건 잘 알고계실텐데요
05/07/13 20:03
이윤열이 하는건 다 그 누구의 스타일도 아닌 이윤열 스타일입니다. 그의 플토전 스타일이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번 변해왔다는걸 간과하시는군요. 이윤열 선수는 굉장히 오래된 선수이고 각 종족전을 골고루 잘하지만 먼저 테플전으로 알려진 선수입니다. 최근에 플토에게 종종 지는 모습을 보여 그렇지(그럴법도 한것이 주구장창 S급 저그랑만 경기를 했으니) 테플전의 원조 지존이라 불렸던 선수인걸 기억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또 그런 이윤열 선수한테 패배했다고 송병구 선수를 지나치게 깎아내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송병구 선수 역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훌륭한 선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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