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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3 02:06
너무 전략전술이 흔해버려서요.. 그리고 자리에 따른 운이 너무 강하게 작용되는거 같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은 한판한판이 재미로 작용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들의 밥벌인데 자리운이나 맵운으로 패배한다는건 아쉽내요
05/07/13 02:10
로템을 플토에게 약간 유리하게 수정해서 쓰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박정길 선수도 로템에서 멋진 모습 보여준적 있는데 ;;
그런데 테란대플토에서 플토에게 딱히 불리한점은 무엇인가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플토고수님들은 정말 로템에서 무지하게 잘하시더라구요
05/07/13 02:13
루나를 스타리그 역사상 최고의 맵으로 볼순 없죠.
최고로 무난한 맵일뿐입니다. 공방에서 로템만 쓰이는것은 가장 많은 사람이 알고 있고. 맵에 다른 별다른 연구 없이 그저 해오던 대로 하면 한게임을 즐길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공방 하수 양민들은 새로운 맵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기보단 조금이라도 더 아는 맵에서 좀더 즐기는 게임을 하려고 하죠. 하지만 프로는 그렇게 되면 안됩니다. 더이상 연구할것도 없고, 보여줄것도 없기때문이죠. 그들은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새로운 전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레퀴엠을 통해서 역언덕형 맵이 나왔고 질럿포톤은 죽어도 못막는다라는 말이 나돌았지만 결국 그들은 극복했고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물론 머큐리나 패러독스처럼 실패작 맵이 나오기도 했고 그로인해서 한 시즌이 망하는-_- 경우도 생기겟지만. 어쨌든 선수들은 나름대로의 방법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그런것들로 스타리그는 발전해 나가는것입니다.
05/07/13 02:14
제 생각에는 로템에서 게임하면 시청자들 눈에 게이머의 오판이라던지 실수가, 또는 시청자 생각과 다른 플레이를 할 때 익숙치 않은 맵에서 할 때보다 눈에 띌 것 같습니다. 프로게이머는 스타로써 우리에게 다가올 때 더 매력이 있고, 초인적인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우리가 모르는 맵에서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05/07/13 02:19
로템을 수정하는게 참 쉽지가 않죠.
프리미어리그1차때 로템겜티비가 쓰였잖아요. 8시 입구가 반대쪽으로 틀어져있었는데, 8시 병력이 센터로 나오려면 한참 돌아나와야한다는 약점을 보완하려고 한것이 앞마당멀티방어를 매우 어렵게 만들었고 테란의 조이기에 무기력하게 만들어버린.. 그외에도 플토유저들이 죽어났었구요.
05/07/13 02:23
모든맵을 다 루나,노스텔지어 처럼만 만들면 뭣때문에 맵 제작자가 필요하겠습니가.. 윗분 말씀대로 루나는 세계에서 가장 무난한 맵입니다.. 로템은 더욱 무난한 맵이구요.. 로템사용은 반대입니다.. 밸런스도 그중 하나의 이유가 되겠구요..
그리고 하나더 말하면 로템처럼 위치에 따라서 경기양상이 뚜렷하게 달라지는 맵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자리빨'이 존재 한다는 말이지요.. 공식맵으로 사용되는 맵에 이런게 있어서는 안됩니다.. 박서님// 일단 테란이 앞마당을 먹기가 쉽습니다. 앞마당에 방어에 그어떤 맵보다도 용이한 형태로 되어있고 그 앞마당엔 가스가 있습니다. 또 각 앞마당마다 언덕이 있기때문에 테란이 드랍쉽을 사용하건 사용하지 않건 굉장히 신경쓰입니다.. 그리고 중앙에 구조물이 굉장히 신경쓰이는 것도 사실이구요... 또한 입구가 완벽하게 막히는 점 또한 테란들에게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주는 작용을 하죠... 다른건 다 재껴놓고라도 초반방어용이,앞마당방어용이 이 두가지 점 만으로도로템은 테란에게 불리하지 않은 맵이 되는거죠.. 루나나 노스텔지어와 비교해보시면 금방 이해가 되실듯~~
05/07/13 02:52
대부분 수긍하면서도, 루나가 무난한 맵일 뿐이라는 말은 수긍하기 어렵네요.
물론 무난합니다. 정말 무난하지만, 토스를 위한 배려와, 로템형이면서도 로템형이지 않은듯한 구성 등은 스타리그 역대 최고의 맵은 될수없을지 몰라도 명맵의 위치를 차지하기에 전혀 부족함이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05/07/13 02:53
테란이 유리한 스타팅이 너무 많죠.. 12시 2시, 6시8시 12시테란 6시 플토
위의 자리만 해도 5/12 확률로 나오는건데, 이 스타팅에서의 요령만 알면 같은실력이면 테란이 상당히 유리합니다.
05/07/13 03:26
루나에게 무난하다는 면에 점수를 정말 후하게 준다면 괜찮은 맵이라고 말 할 수는 있겠지만, 앞마당으로 들어오는 길이 두개라는 것과 센터에 터렛이 지어질 수 없게 만들었다는 점을 빼면 발상의 전환이나 신선함이란 2g도 없는 루나가 명맵이라고 할 수는 없죠.
가장 이상적인 맵을 그냥 상상해낸다면, 초반부터 극도의 난타전(혹은 심리전과) 그러면서도 중후반전으로 충분히 흘러갈 수 있는 양상도 띄면서, 전투가 일어났을 때 컨트롤의 효율이 극대화되며, 세 종족 밸런스는 완벽한...... 맵일텐데, 온겜넷은 그러한 맵을 단편적으로나마 만들어내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죠. 도중에 있었던 처참한 실패작들이 그 노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 조금 다른 주제- 온겜넷은 어느 한 곳에 안주해서는 이 프로게임판을 계속 이끌어나가지 못한 다는 사실을 통감하고 있는 듯합니다. 맵의 혁신적인 노력들도 그렇고, 차기 스타리그의 시드도 단 셋 뿐이죠. 실력으로 뚫고 오는 사람들에게, 그 신선한 폭풍에 방송을 맡기겠다는 말입니다. MBC게임의 8명 시드는 그 전 리그에서 실력을 보인 사람들을 데리고 안주하겠다는 소심한 태도로밖에 안 비치죠. 그런 면에서 mbc게임은 정말 수많은 명경기들로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자체내의 혁신적인 개발이 없다면, 언제까지고 후발주자라는 옷을 벗지는 못할 겁니다.
05/07/13 04:16
로템에서 대테란전토스가 바래왔던게 본진에 미네랄한덩이 더 추가, 앞마당언덕의 제거, 센터터렛도배의 압박에서 벗어나는것. 크게 이정도로들수있죠. 테란에 입장에서는 그런조건이 모두 수용되면 테란죽으라는거냐.. 이런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그 결정판으로 루나가 스타리그에 사용되고 초기때만 테란이 밀렸고 지금은 그렇지만은 않죠.
05/07/13 05:17
리니짐//
온겜: 시드3명+ 나머지13명의 50%의 확률= 9.5명 엠겜: 시드8명+공동9위 4명의 50%의 확률= 10명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05/07/13 05:45
F만피하자//님 바본가요? 10명에서 5명 뽑는거랑 2명에서 1명 뽑는거랑 둘다 50%입니다... 문제는 동일한 16명에서 얼마만큼의 인원이 시드를 받는가이죠... 아무때나 확률쓰지마세요
05/07/13 06:31
제 생각은 한번쯤은 이제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예전 itv같은게 있을떄는 간간히 로템을 봐왔는데 ^^;; 전부터 통 로템경기가 없지요 . 이제는 어렴풋이 한번쯤은 보고싶더군요 . 프로게이머의 로템경기를 ... 왠지 방송경기맵보다 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듯 해서요 .
05/07/13 07:33
F만 피하자님/
온겜: 시드3명+ 나머지13명의 50%의 확률= 9.5명 엠겜: 시드8명+공동9위 4명의 50%의 확률= 10명 지금 이 공식이 같은 확률을 나타낸다고 생각하십니까? 산수 다시 배우시든지, 아니면 아직 안 배우셨든지 둘 중 하나군요.
05/07/13 07:35
Sulla-Felix//
제 글이 어느정도 신랄하다고 하시면 받아들이겠으나,누구를 업신여기는 무례함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없는 말을 꾸며낸 것도 아니고, 루나가 명맵으로까지 칭송받을 일은 아닌 듯하다는 제 주관을 피력했습니다. 어디가 무례한 거죠?
05/07/13 07:47
로템이라...
위치에 따른 유불리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맵이라 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로템은 99년 pko 때랑 2004 프리미어때 쓰였었죠 그 뒤로 두번다시 찾아보기 힘들죠.. 밸런스에대한 대대적인 패치가 되지않는 이상 로템은 좀 힘들지 않나싶습니다..
05/07/13 08:04
아리조나, 레이드 어썰트, 머큐리, 펠레노르 등의 벨런스 붕괴 맵 중에 루나라는 버팀목이 하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명맵으로 칭송받아도 될것 같은데요?
05/07/13 08:12
식상한감이 너무 심하지 않나요
프로게이머가 로템에서 하는거나 효같은 채널에서 고수들끼리 로템에서 하는거나 별 다를빠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05/07/13 08:54
전 토스유저지만 로템을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테란전만 하죠..저그전은 워낙 힘들어서 타맵에서만 종종하고 로템은 약간 꺼리는 편입니다.
제가 못하는 점도 있고 로템에서 한두판 정도야 전략으로 승부봐서 저그 에게 이길 수도 있지만 테란에게는 무난한 기본기 싸움으로 가도 이길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로템에서 최연성 선수나 이윤열 선수 같은 테란과 한다면 정말 어려울거 같네요 실력이 같은 토스테란이라고 가정한다고 해도 말이죠.
05/07/13 09:08
몇몇 리플에 본문과는 상관없는 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방송맵에서 로템을쓴다라...저는 약간 꺼림칙한면이 좀 있네요..
일단 경기양상이 뻔하게 될 겁니다. 거의 모든사람들이 로템을 위주로 배넷에서 하고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실력만되면 프로들이 로템에서 하는 경기라도 다음 상황이 거의 뻔하게 보입니다. 그럼 식상한면이 없지않아 있겠죠...그리고 위에몇몇 분도 언급해주셨지만 자리운이 요즘맵에비해 좀 많이 차지하구요... 이미 로템에서 쓰일 수있는 전략 전술이 다 나와버린 상태기때문에 선수들입장에서도 뻔한 전략전술을 쓸 수 밖에없을 것 같구요......시청자들 입장에서도 배넷에서 맨날하는맵인데 또 티비에서 나와버린다면...;;좀 그렇겠죠....물론 보고 배우시려고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그런 분들은 인터넷에 프로게이머나 준프로등등 유명한 분들 리플레이만 봐도 로템이 많기때문에 그런리플 보면서 더 자세히 보고배우시는게 좋을것같고... 결론은 저는 좀 그렇네요....^^;
05/07/13 09:23
리니짐//데토네이션, 엔터더드래곤,유보트,레이드 어썰트, 아리조나.
모두 엠겜의 전략 맵이고 다들 혁신적 개념들을 들고 나왔고 스타계의 판도를 흔든 전략들이 개발된 맵입니다. 왜 안쓰입니까? 밸런스 때문입니다. 이번 스타리그에 나온1945맵. 좁은 입구와 지상-반섬맵의 조화. 이미 건틀렛 2003에서 나온 바 있습니다. 왜 안쓰입니까? 밸런스 때문입니다. 루나가 독창성이 부족하다는 것은 개마고원과 노스텔지어를 같이 욕하는 일입니다. 팬들이 독창성이 뛰어나서 개마고원과 노,텔을 그리워 하는 걸까요? 루나는 도화지 입니다. 정공을 하고자 하면 정석을 할 수 있고 기공을 하고자 하면 얼마든지 전략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조용호, 임요환의 경기부터 복습하라 당부드리고 싶군요. 일단 루나에서 확립된 전략으로는 로템류의 1마린 더블을 제하더라도 조정현류가 부활한 맵이 루나이고, 퀸이 재발견 된 맵이 루나입니다. 방송에서는 잘 쓰이지 않았지만 아비터 게릴라도 전략으로 나왔죠. 그리고 한마디 더 하고 싶은건 토스가 더블을 하던 2게이트를 하던 1게이트를 하던 저그와 대등하게 싸울수 있는 맵이 현재 루나외에는 어디가 있습니까? 토스가 캐리어 없이 최 후반까지 지상군으로 대등하게 싸울수 있는 맵이, 캐리어 한부대가 쌓여도 테란의 역전이 나오는 맵이 어디가있습니까? 루나의 가치는 그 균형에 있습니다. 루나가 있기에 혹은 레퀴엠이 있기에 레이드, 아리조나의 밸런스가 붕괴할때 엠겜이 온겜의 에버-아이옵스같은 맵붕괴가 일어나지 않은 겁니다.
05/07/13 10:16
리니짐//
엠비씨 게임은 8명이 시드를 받지만 4명은 확실하게 다음 리그에서 탈락 됩니다. 반면 온게임넷은 시드를 제외한 13명 중 12명까지 그 다음 스타리그 진출할 수 있습니다. 따져보자면 온게임넷은 전 16명 중 15명까지 진출할 수 있고 엠비시 게임은 16명중 최대 12명까지만 진출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온게임넷은 보수적이다'라고 말한다면 비약이겠죠? 저도 리니짐님 말씀이 다소 비약적으로 보여집니다.
05/07/13 10:24
몽키매직 님의 말은 아전인수격이군요.
MBC게임의 경우는 듀얼토너먼트라고 할 수 있는 메이저 마이너 결정전에 4명이 떨어집니다. 상위 리그에서 기회의 평등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 고작 4명입니다. 온게임넷의 경우는 3번시드 외의 13명이 모두 다 듀얼토너먼트에서 올라가느냐 떨어지느냐의 기로에 놓입니다. 4명대 13명, 거기서 스타리거가 다시 올라갈 확률이 많고 적고는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설령 스타리거가 듀얼에서 다시 올라가는 경우가 절반을 넘는다고 해도, 그것이 엠겜의 많은 시드를 옹호할 증거는 되지 못합니다.
05/07/13 10:26
그리고 저도 로템은 반대합니다. 너무 흔한것도 문제가 있구요. 프로게임계는 항상 신선해야 합니다. 선수생명도 굉장히 짧은 편인데다, 순환축도 빠릅니다. 그런 가운데에서 리그에 로템을 쓴다는 건 퇴보하는 행위라고 생각하네요.
05/07/13 10:31
포르티님//
물론 님의 말씀대로 온게임넷은 시드 3명이외엔 '아무도 모른다' 라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전 리그 참가자가 다음 리그에 참가하는 숫자는 온게임넷과 엠비씨 게임이 비슷합니다. 시간되는 대로 통계를 올릴수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 PC방예선에서 직행하는 경우와 본선에서 피씨방으로 전락하는 경우는 양리그에서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체감상 차이를 잘 못 느끼겠습니다. 제 느낌뿐일수도 있지만요...
05/07/13 10:38
그러니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것이 엠겜의 시드제도가 더 낫다는 근거가 될 수 없어요. 시드 3명 잔류, 나머지 13명에게 모두 기회를 주는 것과 4명은 아예 탈락, 4명에게는 기회 부여, 나머지 8명 시드. 이건 분명히 (게이머 입장에서) 기회의 평등을 얘기하자면 온게임넷이 더 공평한 겁니다.
05/07/13 10:46
온게임넷 리그를 '절대적 기준' 으로 보니까 MBC 게임 리그의 기준이 불공평해 보이는 겁니다. 온게임넷 리그를 절대적 기준으로 보지 않으면 MBC 게임 리그의 기준이 불공평해 보이질 않죠.
온게임넷은 상위리그 3명만 시드를 받습니다. 반면 하위리그에서는 1명만 시드를 받습니다. MBC 게임은 상위리그 8명이 시드를 받습니다. 반면 하위리그에서도 4명에게 바로 상위리그 직행 시드를 주죠. 온게임넷은 일단 상위리그에 올라가면 듀얼 토너먼트는 보장입니다. 반면 하위리그에서 바로 상위리그로 올라갈 기회는 거의 없고 듀얼 토너먼트를 거쳐야 합니다. MBC 게임은 상위리그에서 올라가도 바로 하위리그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하위리그에서는 상위리그로 바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이 주어지죠. 굳이 MBC 게임 리그를 온게임넷 리그에 빗대어서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05/07/13 10:49
포르티님//
저는 엠비시 게임의 방식이 좋다고 한 게 아니라, 온게임넷 방식이 더 좋다는 말이 신빙성이 없다고 말씀 드린겁니다. 아까 숫자로 예를 든 것은 리니짐님의 논거가 불충분하다고 느껴서 반박한것이고요. 엠비씨 게임의 방식이 낫다고 말한 적도 없을 뿐더러 그렇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자신의 주장을 펼칠 때 좀더 다양한 각도에서 봐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5/07/13 10:59
로템서 플토 6시나오고 저그 8시 나왔을때 안드로메다까지 가서 발린걸 생각해보면, 로템은 정말 하기싫은 맵입니다.
이건 프로게이머도 마찬가지겠죠. 박정석선수도 예전에 로템할때 6시걸리면 졌다고 생각하고 겜한다고 했었죠.(게임아이 로템을 말하는것일듯..)
05/07/13 11:36
로템이 민간인들에게 재미있는 이유는 모든 스타팅 간의 경기 양상이 다 다르기 때문이죠.
방송맵처럼 대각선이냐 아니냐의 두가지 양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죠. 그만큼 스타팅 간의 유불리가 엄청나게 심합니다. 스타로 밥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한테 재수없어서 졌다라는 생각이 들면 참 곤란한 일이겠죠. 로템은 아무리 밸런스 수정을 해도 스타팅 간의 유불리를 해결할 방법이 원천적으로 없기 때문에 절대 쓰여서는 안됩니다.
05/07/13 11:52
로템이 쓰인다면 반발이 심할것 같네요..(저그는 쌩큐겠지만..)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 맵 밸런스때문에 머리아픈 맵퍼들이 결사적으로 반대할듯..(욕먹기때문..)
05/07/13 12:20
Sulla-Felix//
건틀렛2003에 1945와 같은 좁은 입구가 쓰였나요? 전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마고원과 노스탤지아 역시 등장 당시에는 꽤나 충격적인 맵이었습니다. 개마고원은 저그가 앞마당을 먹을때 앞과 뒤를 동시에 방어해야되고, 그 두 곳을 방어하더라도 언덕 위가 시릴 정도로, 당시로서는 드물게 저그가 테란상대로 앞마당먹기 어려운 맵이었습니다. 개마고원 초반에, 선수들 용어로 일명 '쌩까기'에 얼마나 저그들이 많이 무너지고 논란이 많았는데요. 노스탤지아는 앞마당에 가스도 없고 미네랄만 많은데 앞마당으로 들어오는 길이 여러갈래.. 역시 그 당시에 트렌드에 비추어서는 발상의 전환을 이루는 맵이죠. 하지만 루나의 센터 건물 불가는 사일런트 볼텍스에서부터 있었던 것이고, 그 외에는 무난하디 무난한 맵인 것은 사실입니다. 비프-개마고원-노스-레퀴엠으로 이어지는 '온겜의 명맵'들은 결코 무난한 맵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05/07/13 13:24
PgR에서 밸런스 패치 문제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가끔식 올라오는 논쟁거리네요...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패스입니다.
05/07/13 14:18
Dr.Tenma//
개마-노스 는 무난하지 않나요? 테란에게 강하게 힘을실어준 맵들같은데요... 레퀴엠정도면 모를까... 루나가 개마-노스보다 밋밋한맵이란건 동의하기에 좀 그렇네요... 비프나 레퀴엠정도가 등장할때 '신선하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개마는 처음부터 로템형이라는 얘기와 함께 나왔고, 노텔도 프로빙그라운드+라이벌리의 컨셉으로 나왔던거로 압니다.
05/07/13 15:13
로템을..;;;난감그자체네요..절대 쓰이면안됩니다..또 플토 한시즌 스타리그 1명 만들고싶으신지...플토에게 유리하게만들려면..기본적으로 언덕을 없애야하는데..그러면 그것은 정말 더이상의 로템이아니죠..
05/07/13 16:20
비프로스트, 개마고원, 노스탤지어, 레퀴엠으로 이어지는 온게임넷의 맵들은 모두 테란이 입구를 막기에 용이했습니다.
루나는 테란이 입구를 막으려면 마린을 다수 뽑든, 서플라이디포 3개로 막든 자원사용과 전략의 수정이 필요했죠. 다른 방식의 초반과 전략을 이끌어냈다면 그것만으로도 그 맵은 분명히 신선한 것이고, 새로운 발상이 나온겁니다.
05/07/13 16:39
똑똑한척... 유식한척... 한자어까지 써가며 상대방글에 반박하는것...
서스럼없이 바보냐고 물어보는 센스... 이런저런 이유들을 들고나와 상대방의 댓글에 반박하지만 결코 완벽하지 않은 반박에 상대방의 기분만 나쁘게 만드는 센스... 딱 이런것만 안보이면 피지알이 제가아는 인터넷사이트중에 최고라고 이야길 하겠구만...
05/07/13 17:23
뇌공이// 남자이야기는 실제로 데이터적인 수치로만 안 나와서 그렇지, 저그 초 극강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준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맵이기도 하고요;;
05/07/13 19:18
로템은 추석이나 설 같은 때 이벤트전으로 알맞을 것 같아요. ^^
위치운이 중요하고 저그맵인데다가 플토는 테란을 잡기도 어렵기 때문이죠. 좋은 점은 국민맵이기 때문에 모든 유저들에게 친숙하다는 정도? 개인적으로 개마고원을 썼으면 합니다. 로템처럼 정글 스타일이 친숙하고 좋거든요. 언덕도 뚫려 있고.
05/07/13 20:10
남자이야기..; 저그맵 아니었습니다. 테란이 저그 상대로 꽤나 유리했던 맵이었는데 그 맵에서 박성준 선수가 뛰어난 승률을 자랑했기 때문에 성준이야기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지, 저그가 그리 유리하던 맵은 아니었죠.
05/07/13 22:11
특별전으로 로템쓰고 프로게이머들 랜덤전으로 하면 어떨까하는
최연성선수가 젤잘할꺼 같네요 - 그외 나도현 이윤열 홍진호선수가 잘하지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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