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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21 15:43
크하하하하
제 동문 친구가 대학교 1학년 때 저 물리 가르쳐주려고 왔다가 제 컴으로 첨 스타 캠페인을 시작해서 15시간인가를.. 밥도 안먹고 했죠.. -_- 전 시험치러갔었고.. 갔다오니 룸메이트 형이 "니 친구 완전 징하다" ㅡ.ㅡ;; 동문 선배님 중에서도 다른 학교 기숙사에서 다른 사람이 스타하는 걸 7시간동안 보고만! 있었다는.. 전설적인.. 왜 봤을까.. 결국 그분 몇 달 있다 스타 시작하시고 7~8개월만에 1000승 찍으셨다죠... 스타는 정말 마약입니다;; 근데 디아나 리니지는 한층 강한 커스텀 블렌디 인 듯;;
05/07/21 15:51
리니지!!!
전 택진 사장님을 '길잃은 어린양들을 제대로 쥐어짤 줄 아는 정말 나쁜 악당'이라고도 생각하지만, '피폐한 인간성에 대한 통찰력'이 정말 뛰어난 사람이라고도 생각해요. 누구나 게임이라고 하면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을까를 생각하고 있을 때, 홀로 어떻게 만들면 좀 더 현실도피처로 강력한 흡입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는 자체가.. 정말 천재적이죠. '펑션키와 마우스만으로, 담배피고 커피마시면서 해도, 많이만 하면, 이세상의 주인은 나!' 정말 대단한 발상 아닌가요?
05/07/21 17:46
으하하,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저는 스타에서 디아블로2로 전향하면서 정말 "담배끊으려고 마약하는" 게 어떤 건지 알게됐죠. 아이템에 대한 끝없는 탐욕... 꿈에 윈드포스-아시는 분은 다 아는 궁극의 아이템 중 하나-가 나올 지경이 되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바로 '재활치료' 들어갔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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