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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21 22:05:16
Name 청보랏빛 영혼
Subject MSL의 감동에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습니다!!!



MSL입니다.



MSL이라는 단어가 붙는 다는 것만으로도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어떤 기적들이 생겨나는지
여러분들은 MSL의 지난 3개월간의 장정으로 확인하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말했었습니다.


MSL... 그래봐야 별거 아니라고...
맨날 광고도 제대로 못해서 인기도 없고, 오프닝이 멋지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아서...
보고싶지도 않다고... 한번 돌아봐주지도 않고, 매몰차게 거절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강민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꺽고 프로토스의 꿈을 그리던 그 시절부터...
한낱 신인이였던 최연성이 최고참 홍진호를 누르고 괴물의 탄생을 알리고,
사람이 아니라 신이 플레이한 것이라고 믿게 만든 이윤열 최연성의 잊을 수 없는 경기들...
최연성과 박용욱의 상대 종족 최강자들이 용호상박 한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하게 맞서던 그때...
루나에서 펼쳐진 박태민과 이윤열의 아니... 저그와 테란의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숙명의 대결...
그리고 오늘... 하늘의 부름을 받은 영웅 토스 박정석과 그를 끝까지 괴롭히며 상성의 우위를 보이던 조용호 선수의 모습까지...



이래도 MSL을 무시할 수 있습니까?
이래도... 이래도! MSL의 진실을 외면할 수 있으십니까!!!


언젠가도 말씀드렸습니다.
중요한건 포장지같은게 아니라고...


4대천왕이 모두 모였다거나, 흥행 경기 메이커인 두 선수가 맞붙었다거나하는 이런 치장된 겉모습보다...
MSL에게 중요했던건 바로...



이것이 MSL이라고 강력히 외치는 명경기 들이라고!!!




MSL... 그 끝나지 않는 명경기의 향연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십시요! 부푼꿈을 가슴 가득 안고...8월 6일해운대의 밤으로...
당신들의 기대... 그 이상의 경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ps1/ 이 자리를 빌어 MBCgame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웅토스 박정석과 새로운 저그의 신성 마재윤선수의 결승전이라고 광고하실 필요없습니다.
그저... MSL의 결승이라고 광고하시면 됩니다.
MSL과 같은 리그를 개최했다는 것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가지십시요.
별다른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 충분히 멋진 MSL이지 않습니까.



ps2/최연성 선수가 탈락해서... 해운대에 가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비록 제가 광주살긴 하지만 오늘 경기를 보고나서는
      그래도 해운대에 가야 할 것 같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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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best
05/07/21 22:05
수정 아이콘
명경기의 산실이죠. :)
05/07/21 22:07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경기 많이 나온다는 .. 엠겜 사랑스럽습니다
zerg_pride
05/07/21 22:08
수정 아이콘
오늘 4경기는 명경기는 결코 아니었습니다만
최고의 명장면이었다는 것만큼은 확실합니다.
SoulMate
05/07/21 22:08
수정 아이콘
결승전이 오늘만 같으면 역대 최고의 MSL이 되겠네요.
★벌레저그★
05/07/21 22:09
수정 아이콘
해운대로 닥치고 어택땅이죠, 낄낄
fivetong
05/07/21 22:09
수정 아이콘
정말 최곱니다.!!!!
완전소중등짝
05/07/21 22:10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결승전 8월 6일 아닌가요?
蚩尤™
05/07/21 22:11
수정 아이콘
프라이드씨는 굳이 꼬투리 잡을 필요는 없을것 같군요.

"결코" 라는 말은 함부로 내뱉는게 아닙니다.
청보랏빛 영혼
05/07/21 22:11
수정 아이콘
완전소중등짝// 일요일 저녁 아닌가요? 거의 MSL결승은 일요일 저녁이였는데...
fivetong
05/07/21 22:12
수정 아이콘
충분히 명경기라고 생각하고도 남죠..꼭 치고 박고 해야만 명경기인가요
두선수의 그 대치상황..정말 가슴조리며 봤습니다.
05/07/21 22:12
수정 아이콘
蚩尤™// 남 잘되는거 못보는분들이 꼭 계시죠
05/07/21 22:12
수정 아이콘
8월 6일에 하는걸로 아는데요... 음 일요일날 하면 보충수업있는 저같은 고등학생들은 어쩌란건지ㅠ_ㅠ
05/07/21 22:13
수정 아이콘
딴 건 다 좋은데 엠겜 실시간 시청할 때 터보 플레이어만 어떻게든 고쳐주었으면.. 온겜은 잘 나오는데 엠겜은 항상 실시간 vod가 안나와서 오늘도 실시간 못봤습니다.. 아흑 내 돈 ㅜㅜ
닭큐멘타리
05/07/21 22:14
수정 아이콘
데이터 파괴 대회.....
3명의 토스 무시하는 저그가 모두 프로토스에게 패자조에서 졌네요.
청보랏빛 영혼
05/07/21 22:14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진짜 너무 흥분했나보네요.
솔직히 4경기 보다가 머리가 핑글핑글해서 침대에 몇번 쓰러졌었습니다.
지적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05/07/21 22:14
수정 아이콘
항상 보면 저런 식의 무성의한 댓글을 다는 사람은 정보 비공개입니다. 구린 구석이라도 있는지 좀 당당했으면 좋겠군요.
freestyle
05/07/21 22:15
수정 아이콘
오늘 두 선수 모두 'gOOd'입니다
정말 대단했습니다
05/07/21 22:18
수정 아이콘
명경기가 아니라뇨. 전 오늘 4경기. 몇주전 강민선수의 경기보다 훨씬 더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다림의끝은
05/07/21 22:18
수정 아이콘
역시 박정석 선수네요 이맛에 스타를 하나 봅니다.
최고의 명경기라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네요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swflying
05/07/21 22:20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보는 명경기의 기준에 따라 틀리겠죠.
두선수가 정말 베스트 판단만을 한 접전끝에 승부가 난 경기를 명경기로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정말 못이길것 같은 상황을 역전한경기를 명경기라고 보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두 선수다 약간의 실수와 판단미스는 있더라도
최후반까지
누가 이길지 모르는 끝없는 숨막힘을 계속해서 느꼇던 경기를
명경기로 꼽는 사람도 있겠지요.

오늘 경기는 명경기라고 불릴 수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올해 최고의 명경기 이런 수식어 때문에
pgr분들이 논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KissTheRain
05/07/21 22:21
수정 아이콘
온게임 엠겜을 둘다보면서 요즘들어 온겜이 너무 재미없다고 느낍니다.

특히 8강 풀리그에서 3판2선승제 로 바뀌고 난후부터 더 한거 같습니다.
8강 재미없어졌네 4강에서 오 ! 이러다가 요즘은 4강도 시들시들
개인적으론 결승전 빼곤 온겜 이번시즌 재미를 못느꼇습니다 -_-

개인차가 있겠지만 단 하나 확실한것은 요즘 온겜은 비율로 봤을때
엠겜에 비해서 명경기가 너무 안나옵니다.

아무리 겉치장이 화려하면 모합니까 내용물이 튼실해야죠
온겜 사람 많이 모으려고만 하다가 엠겜한테 뒷통수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蚩尤™
05/07/21 22:23
수정 아이콘
프라이드씨 아이구 이런

내뱉는다는 표현이 제일 적절한거 같아서 썼습니다. 허허허.
카이레스
05/07/21 22:24
수정 아이콘
명경기 아니라고 굳이 그렇게 태클을 걸어야 할까요;;-_-

msl 정말 재밌습니다. 명경기의 산실....계속 성장해가는 것 같아서 더 좋습니다. msl 화이팅!(온게임넷 차기리그도 화이팅!)
swflying
05/07/21 22:25
수정 아이콘
蚩尤™님//
씨보다는 님이 좋을것 같아요^^;
05/07/21 22:28
수정 아이콘
KissTheRain//온겜 4강이나마 재미있어지는 방법이 있습니다^^ 5판3선승제의 '박정석'이란 어떤 온몸을 '영웅'이란말로 떡칠한 선수를 내보내는거죠 ----> 역시 온겜은 쇠퇴하는건가...하지만 박정석을 내보내면 어떨까?(쿨럭;;)라는 거죠^^
05/07/21 22:32
수정 아이콘
둘이 잼있네 노네..
저그는 어려워
05/07/21 22:42
수정 아이콘
두분다 박정석선수 팬이신거 같은데 싸우지들 마세요...
근데 프라이드님 영웅스토라뇨....? 혹시 고도의....? ^^
나르크
05/07/21 22:58
수정 아이콘
왜 좋은 글에 이상한 댓글논쟁이...-_-;

다들 릴렉스 하시고 ^^; 오늘경기도 역시나 MSL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질럿의꿈 ★
05/07/21 23:03
수정 아이콘
zerg_pride//님이야 말로 스갤악플러 냄새가 나는데요?? 이거원...님이야말로 잘알지도 못하면서 남한테 스갤악플러니 어쩌리 이런소리 함부로아는게 아니죠
05/07/21 23:13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벌어졌던 경기들이 최고의 명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
그때부터
05/07/21 23:17
수정 아이콘
용서 안해주면 뭘 어쩌시겠다는 건지..

용서 해주겠다라는 말에 그저 피식..
핫타이크
05/07/21 23:19
수정 아이콘
그밥에 그나물..
05/07/22 02:06
수정 아이콘
아 ..역시 .어딜가나 비이잉신
들이 한마리씩 기생하고있어. .
오크날다
05/07/22 03:27
수정 아이콘
전 딴건 다괜찮은데 꼭 말끝에 붙이는 ^^ 이거가 너무나도 비꼬는거같아서 싫군요 ;;
05/07/22 10:5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u win// 님 공지 사항을 준수하여 주세요.
경고 드리고 관련 리플은 삭제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너무 민감하게 대응하지 말아 주세요.
공지에 어긋 나지 않는다면 단어의 선택은 글쓰시는 분의 선택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삼성칸)사랑해
05/07/22 12:09
수정 아이콘
명경기 명경기 이렇게 말씀하지 마세요.
온게임넷은 명경기안나오는것처럼 말씀하시는것같네요-_-
안티벌쳐
05/07/22 14:39
수정 아이콘
homy님//리플 삭제가 안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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