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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7/21 14:43:40 |
Name |
zenith |
Subject |
위화도 회군 (KTF응원글) |
네이버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1388년(우왕 14) 5월 요동정벌(遼東征伐)에 나선 우군도통사(右軍都統使) 이성계(李成桂)가 압록강 하류 위화도에서 군사를 회군한 사건.
이라고 요약되서 나오는데요.
쉽게 이야기하면 임금이 신하를 시켜 명나라를 치려 하였으나
신하인 이성계가 그 부분에 반발을 해서 병사를 돌리죠..
그리고 결국 고려가 아닌 조선이라는 나라를 새웁니다.
새삼 이부분을 따지려하는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나라가 생길때는 이와 비슷한 과정을 반복하니까요..
쿠테타라는게 성공하면 영웅 실패하면 역적이죠..
고로 세상은 어느정도는 결과론입니다.
물론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국 이기지 못하면 지는거밖에 없죠.
아무리 열심히 하면 됐어! 최선을 다했으니 됐어! 후회하지 않으면 된거야!
라고 하지만 모든 경기에는 승/패 라는게 갈립니다...
KTF 그들은 항상 최고의 명문으로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걸어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희한하리만큼 이 구단으로 모이면서
저는 어느덧 우승이라는 단어를 당연하다는듯이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우승이라는게 얼마나 힘든지..정말 얼마나 긴장되는지 잘 알고있습니다.
나이 30 먹고 나간 동네 pc방 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라가니 정말 긴장되더군요..
그러나 경기를 이기고 헤드셋을 벗을때 등뒤에서 쏟아지는 박수소리..
동네 pc 방 대회도 하물며 그럴지언정..
큰대회에서 긴장감이 더 큰만큼 우승하고 나서의 기쁨도 더 클것입니다..
오랜 숙원이던 우승이 너무나 당연한만큼 멀게 보였던 우승이
바로 당신들의 손에 있습니다..
이겨주십시요...그리고 기뻐해주십시요..
KTF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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